[충북일보] 음성군은 보상금을 지급하고도 등기부상 사유지로 남아있는 도로용지 185필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과거 군도와 농어촌도로 사업으로 1997년 이전 보상금을 지급했으나 군으로 소유권 등기가 완료되지 않은 도로용지가 465필지에 이른다. 군은 이들 도로용지의 보상금 지급 자료를 확보한 뒤 소유자 또는 상속인을 만나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설득했다. 그 결과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185필지, 3만7천296㎡의 소유권을 군으로 등기 이전했다. 이번에 소유권을 확보한 도로용지의 지급 당시 보상액은 2억4천여만 원이다. 이를 현 보상가로 환산하면 약 17억여 원으로 추산돼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소유권 확보가 가능한 미결 도로용지는 소유자, 상속인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재정 손실을 최대한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음성군장학회가 올해 장학생 345명을 선발해 3억7천4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음성군장학회는 15일 130회 이사회를 열어 장학생 선발 확정(안), 기본재산 운용(안), 정관개정(안)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를 펼쳤다. 앞서 장학회는 지난달 3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같은 달 6일부터 24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한 결과 376명이 접수했다. 이어 지난 9일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에서 345명을 선발하고 이날 130회 음성군장학회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장학생 선발 인원은 성적우수 144명, 점프 108명, 특기 7명, 다문화장학생 13명, 지정장학생 4명, 해외장학생 2명, 희망장학생 2명, 꿈드림학생 25명, 다자녀장학생 40명 등이다. 1인당 지급액은 중·고등학생 9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으로 상·하반기 2분의 1 씩 니눠 모두 3억 7천460만 원을 지급한다. 다만 점프장학생은 각 20만 원, 지정장학생은 각 200만 원이 지급된다. 조병옥 이사장(음성군수)은 "음성군장학회는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사업으로 지역 학생들이 꿈을…
[충북일보] 이숙경 옥천교육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호통 대신 소통, 교육장과 톡톡 데이'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직원 간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열렸다. 이 교육장은 직원들에게 작은 메모가 담긴 쿠키를 선물하며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했다. 직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간업무 회의방식 개선, 협소한 주차 공간 방안 마련, 휴게공간 개선 등을 이 교육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육장은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나눈 의견을 교육행정에 반영해 더 나은 근무 여건과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다음 달 28일까지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등 2개 유형으로 나눠 지급한다. 소농직불금은 농가당 120만 원, 면적직불금은 면적 구간별 역진적 단가를 적용한 금액이 제공된다. 신청 대상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은 다음 달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신규 신청자와 관외 경작자(주소지와 농지거리 50㎞이상)의 경우 이장과 2인 이상의 마을 농업인 등 3인 이상에게 경작사실 확인서를 받아 추가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던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 직불금 수령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이 경작하지 않는 농지를 신청하는 경우 부정수급자로 간주해 직불금 전액 환수 조치와 함께 최대 5배의 제재금을 부과하고 최대 8년간 직불금 신청이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공익직불금 지급 대상 농지가 확대됨에 따라 자격 요건 검증을 강화하고, 실경작 확인을 위한 특별 점검으로 부정수급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덕산읍 소재 ㈜삼진푸드(대표이사 신용운)는 15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재)진천군장학회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신 대표는 "매년 지역을 위해 작은 희망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2년 진천군으로 이전한 ㈜삼진푸드는 각종 소스와 농축액, 복합 조미식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1천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 직원 60여 명은 새 학기를 맞이해 15일 청렴 응원단과 함께 등굣길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 봉사 활동은 부용초등학교와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등굣길 조성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펼쳤다. 참가자들은 학교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면서 흡연·금주 구역 지키기,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않기, 탄소중립 실천하기 등의 환경보호 캠페인도 벌였다. 정민교 교육장은 "학생들이 날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다니는 등굣길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정보화 소외지역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디지털 문화의 변화 속에서 정보화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필수품인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마련했다. 이달 초 상촌면 유곡1리 경로당에서 열린 교육에 이어 심천면 서금리, 학산면 하시리 등에서 스마트폰 기초 교육을 할 예정이다. 유곡1리 경로당에서 열린 교육은 스마트폰 환경설정부터 손주들 번호 저장하고 문자 보내보기, 카메라 기능 활용하기 등 기초적인 스마트폰 활용 방법 등으로 진행했다. 카카오톡 활용 방법, 네이버 검색, 코레일 예매 방법 등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민 정보화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고, 더욱이 면 지역에 계신 노인들의 배움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빠르게 변화화는 디지털 사회에서 정보화 소외지역이 생기지 않도록 군에서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치매 환자와 더불어 살아가는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해 '2023년 신규 치매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라는 의미로 초등학생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온라인 교육은 치매 파트너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치매 체크 앱에 회원 가입 뒤 30분 정도 교육 영상 시청과 퀴즈를 푸는 식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 교육은 치매안심센터에서 대면 교육으로 진행하나 신규 신청자 모집 상황에 따라 온라인 교육만 진행할 수도 있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 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기, 안부 묻기 등을 실천하고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주변에 알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신규 치매 파트너 100여 명 양성할 계획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예기치 못한 재난·안전사고를 당했을 때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군민 안전 보험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보험의 혜택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며,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 때 최대 2천만 원을 보상받는 보험이다. 2천만 원까지 보장받는 항목은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농기계 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사회재난 사망, 가스 상해 위험 사망 등이다. 전체 보정 항목은 13개다. 피해를 본 군민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서를 포함한 증빙서류를 직접 보험사에 제출하면 보험금을 받는다. 군민 안전 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청 안전건설과로 문의하면 된다. 황규철 군수는 "재난·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소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군민 모두가 안전을 보장받는 행복드림 옥천 건설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공동 육아 나눔터가 핵가족화로 약화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이 나눔터는 양육 공백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주 월~금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맞벌이가정 초등 저학년(1~3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학기 정원은 19명이다. 이용자 편중을 고려해 매 학기와 여름·겨울방학 기간 대상자를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 아동들은 하원 때까지 자율적인 독서·학습·놀이 활동을 할 수 있다. 공동 육아 나눔터 바로 옆에 작은 도서관도 있어 다양한 책읽기가 가능하다. 음악 교실, 미술 교실, 영화감상, 보드게임, 생활체육 교실 등 요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나눔터와 일반 기업의 가장 큰 차이는 돌봄 방식과 내용을 운영기관에서 단독 결정하는 게 아니라, 이용 아동 보호자들의 참여 속에 결정한다는 점이다. 한편 이 나눔터는 지역사회의 돌봄공동체 조성을 위해 오후 돌봄 프로그램과 더불어 '자녀 돌봄 품앗이'를 지원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 휴양사업소(소장 장덕수)는 속리산·산외면 주민의 화합과 노인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침구류 세탁 봉사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소는 지난 14일 속리산면 행정복지센터·사회단체 회원들과 속리산면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침구류 수거한 뒤 속리산 숲 체험 마을에서 직접 세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사업소는 속리산면과 산외면 경로당 46곳을 대상으로 7~8월을 제외한 매월 2~3곳을 방문해 침구류 세탁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봉사활동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 소장은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과 알프스자연휴양림이 있는 속리산면과 산외면 주민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까 고민하던 중 사업소의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활용한 봉사를 하게 됐다"며 "세탁 봉사가 사업소와 주민화합의 계기가 돼 서로 상생하면 좋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경찰서는 15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박재선 농협은행 옥천군지부 과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과장은 지난달 24일 농협은행 옥천군지부를 방문한 고객 A씨의 대출 관련 수신 문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전형적인 사기 수법임을 알아채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또 A씨의 통장 비밀번호를 변경해 주고, 공인인증서를 재발급하도록 도와줬다. 이 덕분에 A씨는 자칫 전화금융사기를 당할뻔했으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례 발생 때 먼저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봉규 서장은 "자녀 사칭 문자나 카톡 저금리 대출 상담은 100% 사기라고 보고 현금을 송금하지 말아야 한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당사자나 금융기관 직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협업이 일상이 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행정 지원제도'를 집중 운영한다. 협업행정 지원제도는 각 부서 간에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나 사업을 상호 연계하여 주민의 편익증진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증평군은 각 부서에서 주민을 대상하는 프로그램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다 보니 주민 입장에서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군은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무는 협업행정을 통해 증평군립도서관(미래전략과), 김득신문학관(문화관광과), 청소년 문화의집(행복돌봄과) 간 연결다리를 설치해 이용자 이동에 불편함을 감소시키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의 문화서비스 사각지대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군정혁신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충청북도 도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민선6기 2년 차로 소통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협업행정 지원제도 운영으로 군민 중심 증평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군은 조례, 예산, 재산취득권 등 심의 확정권이 있는 의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지난 2월부터 '군-의회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 중에 있다. 이외에도 '찾아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성인학습지원센터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2023년 1학기 Happy 네트워킹 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융합대학 건설환경융합학과 성인학습자의 대학생활 적응, 전공적응력 강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를 위해 추진됐으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인숙 센터장은 "성인학습센터는 성인학습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성인친화학습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는 2020년부터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민선 8기 첫 번째 공약으로 선정, 교육으로부터 소외당하는 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해 주민에게 큰 호응 얻고 있다. 또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선정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비 3천900만 원을 확보하는 한편 평생학습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앞서 지난 2013년 '평생학습 도시'에 선정된 바 있다. 군은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문해·수어 교육, 디지털 교육과 함께 장애인이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문화 활동, 가족·세대 간 소통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선정으로 교육으로부터 소외당하는 계층이 없는 진정한 교육도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하겠다"고 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3주간 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을 운영한다. 착한가격업소란 알맞은 가격을 기본으로 청결한 가게 운영,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우수 업소다. 군은 가격, 품질 위생 등 일정 기준을 갖춘 업소를 현지실사와 평가를 통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하고 있다. 인건비, 재료비 등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이용을 활성화하기로 한 것. 군은 부서별 주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한 홍보와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신규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 방법을 마련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주 기간의 공직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을 계기로 군민도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동참했으면 한다"며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에는 19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지정 업소는 단양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사무소가 '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열린 설명회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전입한 세대를 대상으로 귀촌인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단양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보조사업과 민원사항 등 민과 관이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농업에 관련된 기초적인 설명도 제공했다. 한 참석자는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며 "농업에 대한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초보 귀촌·귀농인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유진 읍장은 "찾아가는 농업행정의 하나로 읍내 사각지대에 있는 초보 귀농·귀촌인을 발굴해 모든 귀농·귀촌인이 소외되지 않고 균등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최근 두 번에 걸쳐 의정 특수시책인 '민의를 듣는다'를 운영해 지역 내 민간사회단체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민의를 듣는다'는 군의회에서 지역 내 민간사회단체를 찾아가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등 열린 의정활동의 하나로 추진되는 시책이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지난 9일과 14일에 각각 (사)단양군새마을회와 (사)단양군농업인단체협의회를 찾아가 '민의를 듣는다'를 운영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의정' 실천을 통해 군민과 소통했다. 조성룡 의장은 "현장에서 직접 군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이 의정활동의 기본이 돼야 한다"며 "연간 비회기 동안 각계각층의 민간사회단체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 영화제 예산 초과 지출로 많은 시민분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앞으로 강도 높은 쇄신을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효과성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행사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순 부시장은 15일 오전 10시30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시는 작년 영화제 일부 임원진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예산 초과 지출 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판단해 강력한 쇄신을 결심했다"며 "운영 부분에 있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그램 전면 리모델링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3개년 동안 영화제 방문객의 구성과 개최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광·축제 분야 전문가 자문으로 효과성을 끌어올려 영화제 본래 목적인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입장이다. 또한 프로그램 리모델링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영화제 쇄신을 위한 과도기적 행사로서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전년 대비 2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고 기존 고유 프로그램이었던 원썸머나잇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시도를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영화제'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
[충북일보] 제천시 장애청소년직업적응훈련시설과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학생 13명이 오는 5월까지 시설 내 장애청소년들과 매주 3시간씩 작은 운동회를 이어간다. 이 작은 운동회는 각 반 시설 내 청소년과 세명대 학생들이 조를 이뤄 기초체력 평가, 관절 스트레스,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함께하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설 내 청소년들은 지역사회 내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속감을 높이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원 원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연계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훈련생들이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자원순환세에 대한 일부 단체의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14일 브리핑 자료를 내고 자원순환세 법제화 당위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군은 자원순환세가 시멘트 소성로에 폐기물을 공급하는 자를 대상으로 반입되는 폐기물에 1㎏당 10원의 세율을 적용해 부과하는 세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4년 동안 시멘트 사는 폐기물을 시멘트 생산에 따른 재활용이라는 이유로 폐기물 처분부담금을 내지 않고 무료로 재활용해왔다고 주장했다. 지금이라도 소성로로 반입되는 폐기물에 과세해 시멘트 사와 주민 간 수십 년의 갈등을 치유하고 상생 발전하는 선 구조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 자원순환세 입법 취지라고 밝혔다. 매년 확보되는 세수는 시멘트 사 주변 지역주민들의 건강권, 환경권 보장에만 사용되며 환경부가 시행하는 건강 영향 조사 결과에 따라 적극 대응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시멘트 사가 위치한 6개 시·군은 이미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을 EU 등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시멘트 사 저감기술 개발, 시설 개선에 대해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해 나가기로 협의했다고도 했다. 현재 정부는 대기 총량제 시행으로 계속해서 시멘트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14일 '사랑으로 우정으로 학교폭력 예방하자'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대제중학교 학생자치회 주도로 매해 실시하고 있는 이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아침 인사를 통해 힘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이날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교사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명한 동요인 바둑이 방울의 가사를 바꾼 노래를 부르면 긍정적인 분위기를 통해 학교폭력의 문제를 이야기했으며 이와 더불어 학교폭력 예방 표어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 멈춰'라는 구호가 적혀있는 손바닥 모양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었다. 대제중학교는 학생 주도의 자치 능력을 함양시키고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을 사전 예방하고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를 위해 앞으로 해당 캠페인을 매년 계속해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일간 제천체육관 외 3개소(신백동 어울림 체육센터, 홍광초, 내토중)에서 '2023 제천시 전국 유소년 생활체육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 농구협회와 제천시 농구협회 주관으로 전국 초·중등학교 유소년 40팀 700여 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 학부모 등이 대거 제천을 찾는다. 특히 대회 기간 중인 오는 18일에는 전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한 허재 감독과 전태풍, 추승균 등 유명 선수들이 제천을 방문해 유소년 농구 실력 향상을 위한 농구클리닉, 팬사인회 등 이벤트가 계획돼 있어 눈길을 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수·학부모들의 방문이 많은 각종 유소년 대회를 전략적으로 유치해 시 홍보와 더불어 지역 경기 부양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기타리스트 지호남이 클래식 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4시 제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제천이 고향인 지씨는 한국에서는 안성태, 허병훈, 이성우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았고 현재는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에서 마스터 과정에 있다. 그는 귀국 연주로 대전과 대구에서 연주회를 열었고 제천을 방문했으며 오는 3월 말에는 일본 도쿄와 독일 베를린에서 독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씨는 뛰어난 악곡 해석은 물론 집중력과 표현력을 강점으로 다수의 솔로 연주회를 비롯한 앙상블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호주 애들레이드 국제콩쿨 파이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관객과 심사위원으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2019년 대구 국제 기타페스티벌 콩쿨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지호남 기타리스트는 "내 고향에서 좋은 음악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민회관 관계자는 "봄이 시작되는 주말 제천시민을 포함한 모든 음악 애호가들이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에 빠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노인복지관(관장 김용예)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잔반제로(ZERO) 클리어 챌린지' 사업을 추진한다. '잔반제로 클리어 챌린지'는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노인복지관 내 행복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이 남김없이 식사를 다 비우면 스탬프 1개를 획득하고 해당 스탬프 30개를 모으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증평새마을금고(이사장 우종한)의 사회공헌활동 연계 사업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 확대를 위한 경품 지원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5월까지로, 증평군노인복지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과 함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잔반제로'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으로 건강한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환경문제 해결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