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시급한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특별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최병관 지방재정경제실장, 이응범 재난관리정책과장과 차례로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서 지역 현안에 관해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특별교부세는 특별한 재정수요에 대해 지원하는 자금으로 국가와 지방 간의 세원 불균형을 보완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방교부세 중 하나며 정률교부세(내국세의 19.24%)의 3%를 재원으로 한다. 이번 건의는 행안부의 2023년 상반기 특별교부세 정기 교부 사업 수요조사에 따른 것이다. 군은 대강면 미노·올산 지방상수도 확장공사, 단양 고수대교 정비사업 등 총 7건의 사업 추진을 위해 138억 원의 사업비를 요청했다. 또한 대강면 미노리 등의 사업대상지는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많은 곳으로 추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필요성을 꼼꼼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단양군의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별교부세 확보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같이 걸어가요, 기억 동행'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 환자 쉼터'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어르신 중 저소득층, 독거노인, 노인 부부 가구 20명을 대상으로 인지 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의 증상 완화와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인지 재활 프로그램과 단양군체육회와 연계한 치매 예방 체조와 유산소운동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현재 주 2회 목요일, 금요일 오전에 진행하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치매안심센터(420-3317)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돌봄을 제공해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치매 환자 자가 거주 기간을 연장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전공봉사 동아리 세끝만사 김기열 지도교수와 회원 34명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제천시 송학면 무도1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고추밭 잡초 제거를 위한 비닐 덮기와 사과 적과 작업, 마을 주변의 환경정화작업을 조를 나눠 실시하고 저녁 시간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전기치료 보조, 마사지와 테이핑 그리고 낙상 관련 예방 운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기열 지도교수는 "코로나19 영향력에서 벗어나 3년 만에 농촌일손 돕기와 의료봉사활동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잠시나마 미흡하지만 농촌일손 부족에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전공 관련 재능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함께 모아 준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배려에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자원봉사종합센터가 대강면 덕촌리 마을을 '단양군 자원봉사 나눔 마을 제11호'로 선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나눔 마을'은 세대와 이웃 간 소통과 정이 넘치는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마을주민이 함께 활력있는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덕촌리 마을회관에서 최근 열린 이번 '나눔 마을 제11호' 현판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김성식 충청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장, 서옥원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단양군은 2009년부터 매년 농번기에 덕촌리에 농촌일손 돕기를 지속 실천해온 서옥원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단양군 자원봉사자, NH농협캐피탈 봉사단 40여 명이 사과나무 과실 솎기 작업과 마을 환경정화를 하고 주민 화합 잔치를 열었다. 정아향 사무국장은 "자원봉사자의 재능 나눔과 사랑으로 제11호 나눔 마을이 탄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 단체와 연계한 주민 맞춤형 재능 나눔으로 더욱 살기 좋은 단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3월부터 마을 입구 화단 만들기, 벽화그리기 등 생활환경 개선과 한
[충북일보]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가 지난 22일 단양군에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개인 최고 기부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구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 단양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삼구아이앤씨는 1968년에 설립해 54년간 4만여 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2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현재 단양군 어상천면 옛 단산중학교 자리에 삼구인화원 연수원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단양군의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실적은 330여 명, 7천400여만 원으로 단양군은 기부금 증대를 위해 'N번째 기부금 달성자와 1억 원 달성 기념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대표 사찰인 구인사와 협의해 '템플스테이'를 답례품으로 추가 지정·운영 계획하는 등 기부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해 세액 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지와 지방재정 확충 등 고향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전국 농협 창구 또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단양…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23일 오전 8부터 대제중학교에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제천경찰서, 녹색어머니 연합회, 대제중학교 교직원과 재학생이 참여해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와 사고 예방 방법 등을 홍보했다. 제천경찰서 녹색어머니 연합회는 도내에서 가입 인원(7개교 135명)이 가장 많으며 이들은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도 교통안전 지도와 질서 확립을 위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 등을 강조하고 있다. 송해영 제천경찰서장은 "학생들의 등굣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녹색어머니 연합회와 함께 지역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겠다"며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를 오는 6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 사업'은 지역에너지 자립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주택, 건물에 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치비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참여 가능 대상은 단양군 전체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접수 기간 내에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공모 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서류검토, 현장 발표 등 에너지공단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원별 자부담은 사업비의 25%로 태양광 주택(3㎾) 150만 원, 태양열(6㎡) 170만 원, 지열(17.5㎾) 620만 원이다. 군은 태양광의 경우 월간 약 5만, 연간 60만 원이 넘는 전기요금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기세 인상으로 주민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재)티머니복지재단에서 진행한 대중교통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교통복지 소외지역 복지서비스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8개 읍·면으로 셔틀 차량 운행을 하고 있다. 복지관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으로 첫 1회차 대강면을 시작으로 단성면, 매포읍 경로당을 방문해 현재 3회차 요리교실, 노래교실, 영화관람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경로당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고 요리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을 만들고 서로 나눠 드신 후 노래 강사와 함께 신나는 노래 교실도 진행했다. 또한 문화적 혜택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에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동적인 경로당 분위기가 이동복지관 사업을 통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하고 마을 잔치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함께 음식을 만들고 식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있다. 한 지역 경로당 노인회장은 "복지관까지 나갈 수 없는데 경로당에 직접 찾아와 프로그램을 지원해주고 경로당에 나와 식사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셔틀 차량 운행과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26일 영동체육관 광장에서 '영동희망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영동은 하나 동등한 복지 인생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해 주민복지 분야의 서비스 홍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박람회장에서 60곳의 지역복지 기관·단체가 48개 체험·홍보 부스를 설치해 군민을 맞는다. 이 부스는 미래동, 복지동, 희망동, 평생동, 건강동, 체험동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나만의 작은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와 북유럽풍 냄비 받침 만들기, 예쁜 정원과 감꽃을 배경으로 한 무료 사진 촬영 등의 체험과 볼거리가 다양하다. 박미영 군 주민복지과장은 "박람회가 복지서비스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장미현)는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추풍령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꾸준히 펼친 아침 건강 달리기 활동 성과를 측정하고, 학생들의 기초 체력 향상과 성취감 만족을 위해 이번 대회를 열었다. 이날 전교생은 학교에서 출발해 추풍령행정복지센터와 교회를 지나 농협 과수특화유통센터를 돌아오는 코스를 달렸다. 체력과 학년별 수행 능력을 고려해 저학년은 지정 코스와 운동장 1바퀴를 더 돌고, 중학년은 코스와 운동장 2바퀴, 고학년은 코스와 운동장 3바퀴를 돌며 체력을 다졌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학생들에게 자기 체력에 맞는 달리기 활동을 통해 체력을 올리고, 성취감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한 학생은 "평소 아침 건강달리기 활동을 통해 다진 튼튼한 체력을 토대로 마라톤대회에서 완주할 수 있었다"며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면서 참고 이겨내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군민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증가하는 등 건강지표가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군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주민 만 19세 이상 891명을 대상으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했다. 조사 내용은 19개 영역(흡연, 신체활동, 정신건강 등), 138개 문항(세대 유형, 음주, 비만, 체중조절, 건강 지식 등)이었다. 조사 결과 현재 흡연율은 전년보다 0.90%P 감소한 16.0%로 충북 19.8%와 전국 18.0%보다 낮았다. 또 남자 현재 흡연율은 전년보다 3.50%P 감소한 28.7%로 충북 35.1%와 전국 32.8%보다 낮은 수치로 나왔다.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전년보다 0.60%P 감소한 15.2%로 충북 19.5%와 전국 17.3%보다 낮게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보다 17.9%P 증가한 50.8%로 충북 25.3%와 전국 21.8%보다 29.0%P 높았다. 혈당수치 인지율은 27.4%에서 33.7%로,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은 61.4에서 62.1%로 각각 향상했다. 반면 걷기 실천율은 33.7%, 건강생활 실천율 26
[충북일보] 괴산군이 '행복깃든 보금자리주택 조성사업'의 하나인 행복연풍 보금자리주택을 오는 11월 준공한다. 군은 지난 3월 연풍면 행촌리 일대에 임대주택 1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에 착공했다. 임대주택은 83.97㎡(방 3개, 화장실 2개) 규모다. 한 가구가 독립적으로 1·2층을 사용하면서 옆집과 측벽을 공유하는 타운하우스 형태다. 군은 이 행복연풍 보금자리주택 입주자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외지 거주자 또는 괴산 전입 2년 이하인 가구다. 취학(예정)아동을 둔 8가구(학교연계형)와 괴산에서 귀농·창업하려는 청년 2가구(청년형)가 대상이다. 임대료는 임대보증금이 없는 대신 1년마다 연세 180만 원을 받는다. 학교연계형 임대 기간은 최초 3년 임대에 2년 단위로 최장 취학아동 중학교 졸업 때까지 갱신할 수 있다. 청년형 임대 기간은 최초 2년 임대에 2년 단위로 최장 10년 또는 자녀가 있으면 취학아동 중학교 졸업 때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군비 112억 원을 들여 5개 면지역 행복 보금자리주택을 조성해 198명이 전입했다. 초등자녀도 63명이나 전입해 인구증가와 마을 활성화에 크게 기
[충북일보]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에서 '꽃길, 함께 걸어볼까요?'라는 주제로 '2023 노근리 정원축제'를 개최한다. 이 재단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2023 노근리 정원축제'는 청소년 인권 보드게임, 숲 해설과 환경 이야기 등 교육프로그램으로 꾸민다. 또 각종 먹거리, 프리마켓, 체험 부스를 준비해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영동중학교 댄스 동아리와 유원대학교 밴드 '파죽지세'의 공연, 중·장년층의 웰빙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친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마당을 열고, 축제장 모습을 찍어온 참가자들에게 즉석에서 사진을 출력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근리 정원축제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장미꽃 개화기에 맞춰 매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열지 못했던 이 축제는 규제를 완화한 지난해부터 다시 열리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다양한 꽃들이 만발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초등학교 안지혁이 '제47회 회장기 도내 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동초에 따르면 안지혁은 지난 20일 청주유도관에서 폐막한 이 대회 1부 -42kg급에 출전, 우수한 기량으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지혁은 '제52회 충북 소년체육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해 오는 27~28일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강창석 교장은 "학생 운동선수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며 "안지혁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치매 친화적인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愛 안심 극장'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에서 접근성이 낮아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운 대청댐 노인복지관 이용자와 치매 환자 등 90명을 초청해 추억을 쌓을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상영한 영화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응하는 코믹 액션 영화 '웅남이'였다. 노인들은 영화를 관람하며 치매의 두려움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영화 상영과 함께 치매 예방을 위한 홍보물과 다과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 노인은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니 젊은 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며 "오늘 본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 행복했고 많이 웃을 수 있었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오는 31일 오후 7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로 꾸미는 '2023 보은 빅쇼 열린 콘서트'가 열린다. 군은 민선 8기 공약 가운데 하나인 고품격 문화예술공연을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를 비롯해 조항조, 경서, 김희재, 박주희, 최정훈, 양지원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군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포레스텔라는 탄탄한 노래 실력과 독보적 화음을 토대로 크로스오버 장르를 이끌어가는 대표적 아이콘으로 통한다. 올해 초 K-크로스오버 그룹 최초로 미주 5개 도시 단독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매 공연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그룹이다. 군은 군민에게 품격있는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 외에도 공연 프로그램 지원 국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9월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민우혁, 이지훈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 '온 스테이지'공연을 예약해 놓았다.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적인 뮤지컬 작품을 엄선해 즐거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23일 괴산읍 산막이 전통시장에서 지역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종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치매환자 실종 발생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실종자 발생 시 민·관 협력으로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가상 치매환자가 시장 상가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발견한 시장 주민이 안내 매뉴얼에 따라 신고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실종 모의훈련에는 괴산경찰서, 괴산군 치매안심센터, 괴산전통시장상인회가 참여했다. 이어 △상인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OX퀴즈 △치매상담콜센터 △치매예방수칙 안내 등 지역 주민의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캠페인이 펼쳐졌다. 치매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830-2399) 또는 365일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고 우송대학교에서 지원하는 '인공지능 로봇 프로젝트'를 지난 22일 마무리했다. 단양고교는 자율형 공립고·기숙형 고교·선진형 교과교실제·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 유일의 인문계 고등학교다. 단양고가 위치한 단양읍에는 마을 교육 공동체의 교육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높은 편이다. 다만 심한 학력 편차와 학교 주변의 SW·AI 교육 인프라의 취약으로 학생들에게 디지털 학습과 미래에 대한 목표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학교에서는 꿈에 날개를 다는 WINGS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부족한 SW·AI 교육에 흥미와 창의를 느낄 수 있도록 '인공지능 로봇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8일과 22일 이틀간 총 8차시로 이뤄졌다. 특히 우송대학교 디지털 교육 센터와 연계해 핑퐁 로봇, 휴머노이드, Go1 교구를 활용한 파이선 프로그래밍 활동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인공지능 소양을 함양하고 전공 적합성이 우수한 학생으로의 성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도 교장은 "4차 산
[충북일보] 100년 송림과 금강이 어우러져 충북 최고의 야영장으로 사랑받는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가 다양한 매력으로 뽐내고 있다. 송호관광지는 올해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정캠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정캠핑 운동은 야영하는 지역에서 장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관광도 하자는 '지역 소비 촉진 운동'의 하나다. 군은 코로나19 뒤 캠핑문화가 활성화하고 여가 콘텐츠로 급부상함에 따라 지역경제 살리기와 건전한 야영문화 정착을 위해 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지역 특산물인 일라이트 비누나 캔 와인(샤인포도 스파쿨링)을 야영객에게 기념품으로 준다. 야영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적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송호관광지 야영장 가운데 F 구역을 야영 편의 증진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애초 17개 사이트에서 30개 사이트로 확대했다. 송호관광지는 모두 6개 구역(A~F 구역)에서 174개 사이트를 운영한다. 이 가운데 F 구역에서만 전기와 화로를 사용할 수 있다. 예약시스템이 열리면 바로 F 구역 전체를 예약 종료해야 하는 이유다. 군은 빼어난 경관의 금강과 100
[충북일보] 단양 매포중학교가 지난 22일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일대에서 3학년 희망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체험학습을 가졌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 체험학습은 5월 통일교육 주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통일을 이룩하는 데 학생들에게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민족공동체 의식과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제3105부대 1대대 군인들과 학생들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6.25 전쟁 당시 치열했던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일대(고수동굴 뒤편)의 전투 상황을 듣고 전쟁의 역사적인 교훈을 얻으며 군인들과 함께 유해 발굴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431고지까지 올라가는 데 힘이 들었지만 군인 아저씨들과 함께 유해 발굴 체험학습을 진행해보니 평소 통일 문제에 관심이 없었던 나 스스로 반성했다"며 며 "아직 발굴되지 않은 6.25 전사자들의 유해가 조속히 발굴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포중은 24일에도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해 발굴 체험학습을 해 학생들의 평화 통일 수호 의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23일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의 하나로 지역 내 의료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현장 지도 점검을 펼쳤다. 세명대학교 부속 제천한방병원 현지 방문에 나선 제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등은 의료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한 병원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피난로 확보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화재 초기 관계인의 초기 대응과 인명 대피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병원 현황과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상태 확인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확인 △신속한 인명 대피를 위한 장애물 제거 등 피난로 확보 상태 점검 △관계인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26일 오후 4시 교통사고 분석 전문가인 한문철 변호사를 초빙해 반기문 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이번 강의는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블랙박스 영상 속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필요한 교통강좌로 진행된다. 음성군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통 수칙 등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현장 강연은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군 평생학습포털(https://life.eumseong.go.kr) 또는 군 평생학습팀(043-871-4922)으로 사전에 전화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못한 경우 당일 잔여 좌석이 있으면 입장할 수 있다. 한 변호사는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쳐 법제처 교통분야 국민법제관, 경찰청 법률자문단위원 등을 지냈다.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등 다수의 교양 방송에 출연하는 교통분야 전문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은 품바축제 기간(17~ 21일)에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개인정보 보호 생활수칙을 안내하고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일상생활에서 개인 정보보호 실천을 위한 △비밀번호는 타인이 쉽게 유추하지 못하도록 설정하기 △개인정보 동의 시 동의 내용 확인하기 △SNS, 게시글 업로드 시 개인정보 및 위치정보 노출하지 않기 △스마트폰, SNS, 클라우드 계정 2단계 인증 설정하기 △택배송장, 신용카드 영수증은 찢어서 버리기 등을 홍보했다. 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수요일 개인정보 자가 학습 시스템을 이용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군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2022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5월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 납세 편의를 위해 합동 도움 창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동세무서와 함께 국세인 종합소득세와 지방세인 개인지방소득세를 원스톱으로 신고 지원하는 합동 도움 창구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장소는 보은읍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영동세무서 보은민원실이다. 이 도움 창구는 모두 채움 신고 대상자 가운데 고령자와 장애인 등 신고·납부에 도움이 필요한 민원인에게 1 대 1로 홈택스-위택스 전자신고를 지원한다. 납세자는 도움 창구 방문 없이 직접 전자신고를 하면 국세청 홈택스(PC)·손택스(모바일)를 통해 소득세 신고 뒤 원클릭으로 위택스에 자동 연계됨에 따라 간편하게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충주캠퍼스에서 24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생 참여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문화축제는 수도권과 비교해 문화 콘텐츠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 내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문화공연을 준비한 이번 학생 참여 문화축제는 upcycling 부스 운영 및 창업 부스, 동아리공연 등이 마련되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연예인 초청 공연도 예정됐다. 윤승조 총장은 "지역과 대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