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 "과거에 얽매이면 미래를 만들 수 없다"면서 "과거를 뛰어넘고 오늘을 뛰어넘어야 미래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래기획위원회 민간위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과거에 얽매이고 과거와 싸우면서 많은 것을 허비하면 희생되는 것은 미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세계는 서로 관계를 맺으면서 네트워킹화돼 있다"면서 "미래기획위는 대한민국의 미래 뿌 아니라 인류의 미래에도 기여하는 위원회"라고 추어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프트파워분과 민간위원에 위촉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미국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니 키가 커서 서양 사람 같더라"고 농담을 건넸다. 또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의장에게는 "안 교수님도 이리 오세요. 교수라는 말이 익숙치 않을거에요. 교수는 원래 별 책임이 없는데 기업인은 책임이 크니까"라며 뼈 있는 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오늘 미국 정부가 관세와무역에관한일반협정(GATT) 20조를 인정했는데 미국이 수용했으니 잘 됐다"면서 "국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국회에도 내용 자체를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미국 정부가 한승수 국무총리 담화문에 대한 내용을 수용하면서 '문제가 될 때는 우리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지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였다"며 "특히 농림수산식품부 차원에서 여러 사안에 대해 국민에게 사실 그대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광우병, AI 문제를 보면서 국민건강과 식품안전이 얼마나 큰 관심거리인지 알게 됐다"면서 "정부가 국민과 완벽하게 소통했어야 하는데 소통 문제에 있어서 다소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앞으로 국무위원들은 각 분야의 정책을 집행할 때 국민과의 소통이 원활한지를 최우선 과제로 두라"면서 "AI 발원지인 전북 지역은 수그러들었지만 다른 지역에 확산되고 있어서 국민들이 매우 걱정하고 있으니 지방자치단체들이 힘을 모아 철저한 사후조치, 유통관계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한미 자유무
정부는 AI즉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대책으로250만명 분의 항바이러스 제제를 확보하고 살아 있는 닭의 재래시장 반입을 차단하는 내용의 AI대책을 마련했다.정부는 10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AI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인체감염예방을 위한 초동대응으로 전 국민의 5%인 250만 명 분의 치료용 항바이러스 제제를 확보하고 전국 60개 종합병원과 600개 소아과 병원, 보건소를 연계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4월 1일 김제에서 (AI)발생 이후에 도심지까지 확산되고 있어서 국민들이 혹시 인체에까지 문제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면서 "항 바이러스를 도입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1년 12달 내내 항생제에 죽지 않는다면 다른 원인이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고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현재 홋카이도 등에서 나온 백조 바이러스, 동남아를 다함께 주거지로 하는 바이러스와 비교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그러나, 인체감염 위험과 관련해서는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1만3천여 명 가운데 단 1명의 사람도 감염된 사례가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설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정부
미국산 쇠고기로 인한 국민의 우려에 대해 정부는 수입 쇠고기의 원산지 표시를 강화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을 주요 대책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원산지 표시에 있어 철저하게 이중적 전략을 쓰고 있는 미국의 원산지 표기방식으로 큰 실효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미국 쇠고기의 원산지 표기는 ▲미국에서 사육되고 도축된 '미국산' ▲태어나 성장,도축되기 전까지 다른 나라를 경유한 적이 있는 '미국 및 000산' ▲다른 나라에서 길러진 가축을 미국이 들여와 도축한 '000산. 미국가공' ▲식육 상태로 수입한 '000산' 이상 4가지로 나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한미 FTA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미국산 수입 쇠고기는 캐나다에서 나고 자라 미국에서 도축됐어도 '미국산'으로 표기된다. 결국 똑같은 소의 고기가 미국에서 팔릴 때는 '캐나다 및 미국산'으로 정확하게 표시되고 한국에 들어오면 '미국산'이 되는 것이다.미국 소비자의 선택권은 최대한 보장하지만 한국 소비자의 선택권은 이미 심각히 훼손한 한미 FTA, 그 한미 FTA를 빨리 비준 받아달라고 사정하며 미국 쇠고기를 전면 사들이겠다는 한국 정부의 이번 쇠고기 협상은 이보다 더 비실용적일 수는
당정청이 7일 "광우병 발견시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며 잇따라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상황 모면용 '임기응변'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미 공개된 한미 협상 결과로만 봐도 이같은 공언(公言)은 사실상 '공언'(空言)에 그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다.따라서 여권이 고심 끝에 꺼내든 '금수(禁收) 불사' 카드의 이면에는 오히려 '협상대로 수입을 재개하겠다'는 의중이 강력히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李대통령 "건강 위협시 즉각 수입 중단"=이명박 대통령은 7일 광우병 논란과 관련해 "쇠고기 개방으로 국민 건강에 위협을 가하는 일이 있다면 즉각 수입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후 첫 시도 업무보고차 전북을 방문해 "개방으로 인해 국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민의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또 광우병 논란 대처와 관련해 최근 불거진 '콘트롤 타워 부재' 비판을 의식한 듯 "국가의 존재 의의는 국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있다"고 역설했다.이를 위해 일단 모든 음식점과 학교 병원 군대 급식 등에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각 지자체에 권한을 위임해 농수산식품부와 함께 검역에 나서게 할 방침임을
전북도가 추진하는 새만금 해양카지노 사업과 관련, 7일 전북을 방문을 이명박 대통령이 '신중한 접근'과 '국민적 정서 고려'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적 정서를 고려, 당장 시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상황에 따라서는 카지노 사업의 전면 재검토도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다.김완주 전북지사는 이날 오후 이 대통령과의 면담 후 내용을 밝히는 브리핑을 통해 "새만금 카지노 사업과 관련, 대통령께서는 새만금을 제조업이 아닌 관광쪽을 잘 선택했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카지노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김 지사에 따르면, 이날 새만금 카지노 사업에 대해 이 대통령은 강원도 정선군 카지노의 예를 들며 "아직은 국민적 정서가 카지노를 인정하는 분위기가 아니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는 문제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의 경우 10%만이 카지노 사업이고 나머지 80%는 컨벤션 등 관광산업"이라며 "이미 미국 내에서는 카지노가 발붙일 곳이 없어 현재 마카오 등지로 빠져나가는 상황"이라고 카지노 사업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특히 이날 도가 건의한 '제한적 내국인 출입 카지노 허용'과
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국민의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고 어떤 것도 국민의 생명과 바꿀 수는 없다"면서 "쇠고기 개방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 받는 일이 있다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개방으로 인해 국민들의 걱정이 많은데 국가가 존재하는 것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위협을 주는 일이 있으면 어떤 경우라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각오"라면서 "이로 인해 국민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전국적으로 소를 키우는 분들의 걱정이 많은데 낙농업자들을 지원하는 등 국민들의 걱정에 대한 대처도 강력하게 하겠다"면서 "소비 면에서도 과거와 달리 음식점, 학교 급식, 병원 급식, 군 급식 등 모든 곳에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검사의 모든 권한은 농림수산식품부에게 일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전북 지역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닭·오리 소비가 급감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 전북 AI 문제로 닭이나 오리를 키우는 분
장관과 청와대 수석에 이어 청와대 비서관들도 다수의 아파트와 상가, 땅을 소유한 부동산 강남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40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김강욱 민정 2비서관은 도곡동 타워팰리스(신고가액 19억 3천만원)를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고 가족 전체가 16억원 어치의 각종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은 여의도와 서초동, 강남구 신사동 등 버블7 지역에 상가와 사무실 아파트 5채, 34억 8천만여만원의 부동산을 신고했고 부인은 BMW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다. 또, 본인 13억 3천만원 등 28억 7천만원의 예금자산도 신고했다.김 비서관은 보유 부동산 대부분이 2000년대초 조부와 부친으로부터 증여받거나 상속받은 재산이라고 재산취득경위를 설명했다.재산이 21억원이라고 신고한 김백준 총무비서관은 용인시 수지와 서초구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아파트 분양권 등 3건의 부동산을 신고했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골프회원권이 3개, 콘도와 헬스회원권이 각 1개씩으로 각종 회원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백준 비서관은 장차남은 각각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해 가고 있다면서 재산내역의 공개를 거부했다.청와대 비서관 가운데 재산보유액 상위 3위인
청와대 1~2급 비서관들은 평균재산 18억여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됐다. 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시한 '신임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관 34명은 평균 17억9677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재산 1위는 97억3155만원을 신고한 MBC 앵커 출신 김은혜 부대변인이 차지했다. 그러나 재산 대부분이 남편인 국제변호사 유모씨 소유로, 은행 채무를 제외한 본인 명의 재산은 8억8692만원이었다. 김 부대변인을 제외해도 비서관들의 총재산은 513억5871만원으로, 평균재산은 15억5632만원에 달한다. 재산공개 직전 청와대 안팎에 나돌던 '100억원 대 자산가들이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90억원대 자산가인 김 부대변인을 제외한 나머지 비서관들은 60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2위는 총재산 59억3292만원을 신고한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이 차지했다. 김 비서관은 서초구 서초동, 강남구 신사동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 34억8062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했으며,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8억7790만원의 예금을 예치했다. 비서관들은 대부분 '땅'보다는 '고가 아파트'로 재산을 형성한 것으로 신
지난 3일 오후 청와대 류우익 실장, 김인종 경호처장 등이 청남대를 방문, 경호시설 등을 둘러 본 뒤 상경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미국 방문한 뒤 후 청와대 안팎에서 대통령 외교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방문이어서 대통령 별장 또는 영빈관 활용 장소 물색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류 실장 일행은 이날 오후 2시께 헬기로 공군사관학교에 도착한 뒤 미니버스를 이용해 20분 뒤인 2시 20분께 청남대를 방문했다.이날 청남대 방문에는 류 대통령실장과 김 경호처장 이외에도 총무비서관, 의전비서관, 제1부속실장, 경호처 시설관리부장 등 4명이 동행했다.류 실장 일행은 이날 청남대 본관과 미니골프장, 그늘집, 경호시설 등을 둘러본 뒤 30분 뒤인 2시 50분께 서둘러 육군복지근무지원단이 운영하는 계룡 스파텔로 이동했다. 청남대관리사무소측은 이들 일행으로부터 방문 이틀 전에 시설점검 차원에서 방문할 계획이다 라는 통지를 받았다.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청와대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통령 외교 공간의 필요성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여 진다. 즉 청남대 등을 방문한 인사들의 면면이나…
'쇠고기 파동'이 확산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이명박 대통령의 탄핵 서명운동이 벌어지는가 하면 취임 두달 만에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 대로 급락하자 청와대 내부에서 안이한 국정운영에 대한 자성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가 실질적으로는 가장 '서민적인 정책'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인식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반(反) 서민 정책으로 치부되면서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현 상황이 정부, 특히 청와대의 미숙한 상황 판단 때문이라는 반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청와대 관계자는 4일 "결과적으로 보면 청와대나 정부의 대응이 안이 했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다"면서 "특히 인터넷이나 공중파 방송에서 그런 움직임이 나오는데 초기 대응을 적절히 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나 여권 인사들은 이번 '쇠고기 파동'으로 현 정부와 청와대에 대한 극도의 '정책 불신'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이같은 정책 불신은 새 정부 출범 직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영어 몰입교육 파동'을 비롯해 '부자 정부' 논란을 부른 내각 인선 파동, 최근 청와대 수석비서관 재산 파동으로 정부의 도덕성이 흔들리면서 초래됐다는 것이 전반적인…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2개월을 넘겼으나 국정과제 하나 손쉽게 풀리는 것이 없고 민심과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갈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경제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적임자론과 노무현 대통령의 통치에 대한 실망감이 겹치면서 530여 만 표 차이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야심찬 출발 이명박 정부, 잇따라 터지는 악재에 '당황'CBS가 리얼미터와 최근 한국의 성인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35%대로 떨어졌다. 일주일 사이에 무려 12%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 이 대통령 측과 한나라당은 경제전문가인 이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경제살리기에 나서 올 상반기부터 뭔가를 보여주려 했으나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야기된 세계적 경기침체로부터 직격탄을 맞았다.그나마 종합주가지수가 최근 1,840선을 기록하고 있으나 물가와 고용시장,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계속 나빠지는 추세에 있다.이명박 대통령의 집권기간 경제성장률 7%를 근간으로 한 '747' 공약은 가뭇없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고 최
청와대는 1일 한반도대운하 추진 문제와 관련, "각 단계마다 합의 도출이 필요하다면 충분히 여론을 수렴하겠다는게 기본 방침"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청와대 안에서도 대운하와 관련해 이런 저런 논란이 있는 모양인데, 그런 것은 청와대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여러가지 논의가 나와서 혼란스런 측면이 있는데 청와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대선·총선 때는 객관적·이성적인 토론의 장이 아니라 정치적 논란으로 번진 감이 없지 않은데 그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유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운하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 민간업체에서 참여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이 사업계획서를 내면 사업 타당성이나 적합성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 국민 여론을 수렴하겠다"면서 "이것이 청와대의 공식 입장이니 오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일각에서 현 정부가 '부자들을 위한 정부'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그런 비난은 아마 5년 내내 있을 것"이라며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근로자의날 수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정부가 약자 계층,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일하는 게 선진 사회로 가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잘 되는 사람은 능력에 맞게 해 주고, 약자에게는 길을 열어 주고 보호·지원해야 한다"면서 "많은 정권이 말만 그렇게 했지 오히려 빈부 격차는 더 커졌는데 새 정부는 말을 줄이되 빈부 격차는 줄인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노·사·정이 협력해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금년이 어렵다고 하는데 함께 극복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예상 외로 극복할 수도 있다"면서 "비관적이고 비판적인 생각을 가지면 뜻을 이룰 수 없다. '된다'는 생각,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좋은 결과가 온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 방문에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이 수행했던 점을 언급하면서 "그동안 한국기업 하면…
외교부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 시위대의 폭력사태와 관련,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는데 그쳐 '저자세 외교'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외교통상부는 27일 베이징 올림픽 성화 국내 봉송 과정에서 발생한 중국인들의 폭력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이용준 외교부 차관보는 28일 오전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에게 중국인 시위 사태와 관련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닝푸쿠이 대사는 이에대해 "일부 중국 청년들이 과격행동을 함으로써 기자와 경찰이 다친데 대해 유감과 위로의 뜻을 전달한다"고 밝혔다.닝 대사는 또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을 위해 한국 당국이 취해 준 협조에 감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대규모 중국인 시위폭력 사건에 대해 외교부가 유감 표명에 그친데 대해 '저자세 외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세계 주요 도시를 돌고 있지만 서울에서처럼 중국인들의 대규모 폭력사태가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도 "세계 주요도시의 성화봉송 과정에서 중국인들의 시위가 있었지만, 서울의 경우처럼 조직적이고 대규모로 이뤄진 것
부동산 투기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던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이 27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박 수석이 어제 저녁 '대통령께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며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통해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일단 대통령께서 인사권자시니까 처리하든 반려하든 대통령의 뜻이라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박 수석이 전날 사표를 제출했으면서도 오늘 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 것은 아직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고 오늘 회의가 비중이 큰 행사였기 때문에 업무를 처리하려고 참석한 것"이라며 "박 수석이 '대통령께 누가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최근 영종도 땅 투기 의혹에 이어 매입자가 실제로 농지를 경작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경(自耕)사실확인서를 조작해서 청와대에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청와대 안팎의 자진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의 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불편하다고 한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좀처럼 화를 내지 않았으나 청와대 수석들과 정부 부처의 장.차관급 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에 따른 파문을 보고 역정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실제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확대비서관회의에서 "헌신하고 봉사하고 희생할 각오도 없는 사람들이 (청와대)에 들어온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두 달 동안 '청와대는 부자들만 모여 있나'라는 인상을 줬다"고 불편한 심경의 일단을 피력했다.이 대통령이 일종의 굴욕적인 느낌을 받았음을 알리기에 충분한 멘트다.좀처럼 화내지 않아, 고위공직자들 재산파문에 역정옛 왕조시대에는 '왕의 굴욕은 신하의 죽음'이라고 했다. 신하에 해당하는 수석들은 대통령의 굴욕을 사표로써 대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다.왕조시대도 아닌 마당에 그럴 필요성이 있느냐는 반론도 있을 법도 하다.현재까지 문제가 된 수석비서관들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땅을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것으로 봐 사의 표명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책임을 진다면 문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실내 냉난방 온도제한 확대 조치와 관련 "정부가 온도를 점검하러 다닐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이같은 정책을 내놓으면 국민들이 볼 때 현실성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서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에너지 사용 절감 대책과 관련 이같이 지적하면서 "NGO 단체가 국민캠페인을 하는 방안도 연구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신문을 보니 깐마늘 값이 40%이상 올랐다고 했는데 값이 왜 올랐는지, 대책은 무엇인지 이런 것을 주제로 실용적 회의를 해야 한다"면서 "청와대가 마늘값 오른 것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현안에 대해 실용적인 정책이 나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공기업 인사의 공정성과 관련 "각 부처 산하 공기업 임원을 공모할 때 전문직은 철저히 공모해서 뽑아야 한다"면서 "우리 나라 민간 CEO 중에서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뽑아서라도 가도록 해야 한다. 누구를 (인사하겠다고) 마음먹고 형식적으로 공모하는 식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사장에 임명되면 협약서 만드는 게 좋다고 본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임기 중에 이 공기업을 어떻게 해나가겠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진의 자세변화를 주문하며 비서실 군기잡기에 나섰다.이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석이든 1급이든 6급이든 내가 왜 공직자가되려고 하는가, 공직자가 되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이런 것들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좀 덜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어떤 경로로 들어왔다 할지라도 그냥 늘 해오던 대로 또 사회경험이 많으니까 그냥 그 경험한 것을 가지고 공직생활하겠다고 하면 제대로 된 공직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세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은 "수석이나 비서관들은 여기오기 전 돈벌이도 좋고 대우도 좋은 자리를 두고 온 사람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그러나 헌신이나 봉사정신 이 일을 통해 이뤄보겠다는 공적 목표 이런 것이 없으면 힐들다"고 안이한 자세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특히, "청와대에서 일하는 것이 명예스럽고 괜찮겠다, 가서 일하면 좋겠다, 여기 왔다가 잘하면 다음에 좋은 자리 가는데 도움이 되겠다 이런 계산만 갖고 와서 일해서는 안된다"며 "헌신 봉사 희생 이런 각오를 가지고 들어와야 하고 그래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나는 과연
'이명박 청와대'의 초대 수석비서관들이 대부분 강남에 사는 평균 35억원대의 재력가인 것으로 나타나, '강부자 내각'에 이어 '강부자 청와대' 논란이 일 전망이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 내역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과 류우익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들의 재산은 역대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350억여원의 재산을 공개한 이명박 대통령을 빼더라도,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의 평균 재산은 35억원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곽승준 국정기획수석으로, 110억원을 넘게 가진 재력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곽 수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주택과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 임야와 대지를, 또 두 개의 골프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병국 외교안보수석 역시 82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김 수석은 서울 성북구의 집터와 땅, 자식 명의로 된 강원도 홍천의 땅을 합쳐 무려 31억원 어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병국 수석은 "나와 두 아들 명의의 땅은 모두 부모로부터 상속받았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또 부인의 1.8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청와대는 24일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공개와 관련 "무조건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공격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날 공개된 고위 공직자 재산등록 결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 대부분이 상당한 재력가로 나타난 데 대해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의 취지가 공직 취임한 이후 그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방법으로 축재할 가능성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물론 공직 수행에 문제가 있을 만큼 축재한 것이 드러나면 마땅히 그에 해당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이른바 사회적 증오를 늘리거나 부적절한 논란을 확산시키는 것은 사회적으로 낭비이자 손해"라고 덧붙였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늘 두려운 게 있는데 청와대라는 공간에 갇혀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이 안에 적응할까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세상이 다 그런가 보다'하면서 변할까봐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 마무리발언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 손이 닿지 않는 곳을 구석구석 살피는 게 정부의 큰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될 수 있는 한 갇혀 있지 않고 나가려고 한다. 나가서 많은 것을 직접 접촉하려 한다"면서 "여러분들도 다시 돌아가시면 많이 만나고 많이 가보라. 국내에서 현지 사정을 알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현지 사정을 치밀하게 꿰뚫어 알려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만찬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자원외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기름을 100% 수입하고 있는데 정부가 유사시 대비 장기대책도 없이 그때그때 일이 생기면 대응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에서도 그렇게는 안 하는데 한 국가가, 그것도 100% 에너지를 수입하는 국가가 장기 전략도 없이 그렇게 국정을 하는데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경찰 훈련 참여 방안에 대해 재파병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이동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글로벌 이슈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해나간다는 차원에서 경찰 훈련 인력 참여를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아프간 파병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또 '경찰 훈련 인력'의 성격에 대해 "경찰 아니겠냐"고 반문하면서 "최소한의 측면 지원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청와대는 '경찰 파견이더라도 신변 보호를 위해 파병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런 논리라면 군을 보내도 해병대를 보내야 한다는 식으로 끝이 없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나타냈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한미정상은 북핵신고지연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시간을 주기로 합의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WSJ는 21일(현지시간) A섹션 7면 톱기사로 “최근 미국의 외교관리들이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북핵신고의 방법은 논의해 왔다면서 이같은 입장이 북한을 협상테이블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저널은 미국의 강경보수파들은 이같은 타협안을 비난하며 북한을 더욱 강경하게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회동을 마치고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부시 대통령은 “온갖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동아시아 지역의 이익에 반하는 합의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저널은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선 시간을 좀더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저널은 북한이 이에 대한 반응을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이 일본의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북핵문제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한편 저널은 한미 정상이 올 연말부터 발효되는 비자면제프로그램에 합의했으며 한국은 연간 80만명이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남북통일 시기와 관련, "10년안에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면서도 "10년 안에는 힘이 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TBS 특별방송 '일본 국민 100인과의 대화'를 녹화하면서 한 참석자가 "남북통일이 10년 내에 실현되리라 보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사람이 예측 못 하는 통일은 언제든지 올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남북이 가깝게 지내며 북한 사람들이 좀 더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스튜디오 전면에 걸린 대형 화면에는 이 대통령의 어린 시절, 현대건설 최고경영자(CEO) 시절, 서울시장 시절, 지난해 대선 과정의 다양한 사진이 담겼다. 일본 인기그룹 '스마프(Smap)' 멤버이자 국내에는 '초난강'으로 알려진 구사나기 츠요시씨는 "60여년 전 한국 시골 마을에 가난한 소년이 있었다. 고생 끝에 큰 회사의 회장이 됐고 그 후 정계에 진출해 대통령이 됐다. 바로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손을 흔들며 등장한 이 대통령이 "반갑습니다"에 이어 "곤니찌와"라며 일본어로 인사하자 방청객 100여명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부인인 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