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8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각급학교 행정실장과 교육기관 시설담당 팀장·담당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시설안전인증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시설안전인증은 학교시설, 실내 환경, 외부환경의 안전여부를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취약요소에 대한 개선의견을 제시해 교육시설의 안전인식을 높이는 제도다. 충북도내 올해 인증대상은 학교·기관 190곳으로 이번 달 개교한 복대초, 이은학교, 동성고, 중앙탑고, 목도나루학교 등 5곳도 포함된다. 안전인증 대상시설은 2025년도까지 안전인증을 취득해야 하며, 현재 연차별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인증제도 소개와 절차, 자체평가서 작성방법, 인증신청 절차 안내, 현장심사 준비 때 주의사항에 대한 이해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부일 교육시설과장은 "교육시설안전 인증은 학교시설의 취약요소에 대한 개선방안 제시를 통해 학교에서 안전인식을 높일 수 있다"며 "재해발생 때는 위급상황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대는 4단계 BK21 대학원 혁신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연구논문이 환경공학분야 최상위 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비-인바이런멘탈'(Applied Catalysis B:Environmental)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비-인바이런멘탈'은 관련분야 상위 0.9%에 이르는 논문으로 평균인용지수(IF)가 24.319에 달하는 세계적인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대 정상문(사진) 화학공학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 논문에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물을 전기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정상문 교수 연구팀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나노구조의 금속 삼원계 수산화물 촉매를 합성해 물 분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분자모사를 통해 수소 생산효율 향상의 원인을 이론적으로 규명했으며 알칼리 수전해조에서 실증시험을 통해 상업촉매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이 연구 성과는 앞으로 물 분해를 통한 수소생산 상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에는 충북대 임동희 환경공학과 교수와 박유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2021년 충북대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8일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제작과 교정에 참여하는 '점역교정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점역교정사는 시각장애인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일반문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교정하는 사람이다. 충북교육도서관에 따르면 도내에는 점역교정사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 없다. 교육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의 도서에 대한 접근성과 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7일 희망자 모집 시작 3시간여 만에 예정인원 10명을 마감했다. 이 수업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는 도서관에서 점자라벨도서를 제작하고 도서관과 함께 도내 학교와 희망 학생들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점자라벨도서는 묵자도서에 점자라벨을 부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볼 수 있는 묵점자 통합도서다. 이번 교육은 대체자료 제작 등 도서관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장애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점자도서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학습자료 점역 서비스로도 확대된다. 이종수 충북교육도서관장은 "교육도서관은 소수의 이용자라도 필요로 하는 정보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명품교육 실현을 위한 장애인서비스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8일 충북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이 기탁한 장학금 200만 원을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의 졸업앨범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조합은 2021년부터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충북교육희망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학교생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주는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장학금을 기탁, 충북 학교의 역사기록 유지와 발전·교육소외계층 대상 졸업앨범 무상지원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조합에서 선정한 학교 2곳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의 졸업앨범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괴산군은 16일까지 '2023년 괴산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에 참여할 마을학교를 모집한다. 올해 괴산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은 '학교-마을연합 방과후 학교'와 '권역별 마을학교' 두 분야로 나눠 선정,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괴산행복교육지구 사업에 관심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법인·협동조합 등으로 괴산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괴산군청 미래전략담당관 평생학습팀(☏043-830-3777)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학교-마을연합 방과후 학교'는 지역 학교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군은 7곳을 선정해 500만~700만 원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권역별 마을학교'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군은 5곳 내외의 마을학교를 선정해 300만~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1학기 중·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고등학교 '캠공'은 교과 61개 강좌, 진로전공탐구 202개 강좌, 직업탐구 24개 강좌 등이며 중학교 나다움 '캠공'은 진로연계 교과탐구 51개 강좌, 진로 전공탐구 25개 강좌다. 수강신청은 온라인 수강 접수 시스템(www.sjecampus.com)을 통해 받는다. 중학교는 9일 오후 5시부터 11일 오후 10시까지, 고등학교는 10일오후 6시부터 13일 밤 10시까지 수강 신청을 접수한다. 정원이 차지 않은 강좌에 대한 추가 접수는 중학교는 13일, 고등학교는 14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공에는 세종시 일반계 고등학교 16교, 특성화 2교, 특목고 2교 등 총 20개 고등학교와 27개 중학교 중 17개교가 강좌 개설을 신청해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했다. 고등학교 심화과목, 소인수과목, 전문교과를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Ⅲ(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합해 블랜디드 러닝으로 운영한다. 세종시 20개 고등학교에서 △프로그래밍 △사회과제 연구 △과학과제 연구 △고급 수학Ⅰ△화학실험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7일 작은학교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민형수 백곡초등학교 살리기 민간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관우 백곡면장 등 7명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백곡초는 진천군 백곡면에 있는 작은학교로 2023년 현재 5학급, 31명이 재학 중이다. 2021년 51명, 2022년 40명으로 학생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민형수 위원장과 이관우 백곡면장은 "2029년이면 백곡초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전통 있는 학교지만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걱정"이라며 "학생유입을 위한 백곡초만의 특색 있는 교육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교육감에게 요청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현재 충북도내 학교는 학교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백곡초의 경우 백곡면에 있는 충북교육도서관 진천문학관과 연계한 특색 있는 독서인문소양교육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주민들이 학교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백곡면에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협조해 주신다면 백곡초는 작은학교 활성화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7일 소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유공자에 대해 교육감 표창장을 전수했다.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유공자 표창은 학교 운영위원과 업무 담당자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충북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표창함으로써 자긍심을 높이고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날 교육감 표창장은 세명고 허정열 위원장, 홍광초 김종원 위원장, 제천고 박성태 위원장, 송학중 함동완 위원장, 봉양중 김희영 위원장, 제천디지털전자고 황인석 위원장, 제천중 양인숙 위원장, 제천여고 김향미 운영위원, 제천여중 이보연 운영위원, 제천교육지원청 김정하 주무관 등 총 10명에게 수여됐다. 김명철 교육장은 "한 해 동안 학교 운영에 힘써주신 학교 운영위원과 업무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제천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중도입국·외국인가정 학생의 원활한 학교적응을 위한 '학교생활도우미 지원 사업'을 학교의 신청을 받아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학교생활도우미는 중도입국·외국인가정 학생에게 1대 1 맞춤형으로 학교생활 도움, 수업 통역·보조, 통역 등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입국일 기준 체류기간 6개월 미만의 도내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입학 또는 취학한 중도입국·외국인가정 학생이다. 이밖에도 특별한 사유가 있거나 부득이하게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학생 1인당 4~8주이며, 학교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광우 충북국제교육원장은 "중도입국·외국인가정 학생의 빠른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생활도우미 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문화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도립대학교와 손을 잡고 고등직업교육거점 지구육성사업(HiVE)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군은 7일 군수실에서 황규철 군수와 김종구 충북도립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직업교육거점 지구육성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 내용엔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 거버넌스 및 추진체계 구축, 지역 여건 및 평생 직업교육 수요 분석, 사업추진 및 교육 운영 관련 업무 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HiVE(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사업은 군과 대학이 공동으로 지역특화 분야와 연계해 인력양성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지역특화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확대와 지역 내 재직자 재교육, 신중년 재취업 교육 등 특화 분야 연계 직업교육 강화 등이 있다. 황 군수는 "군과 충북도립대학교, 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지역특화 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길 기대한다"며 "전문인력의 지역 정착을 강화해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2년 연속 집행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내년에 30억 원의 보통교부금 성과급을 받게 됐다. 시교육청은 학교회계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 집행목표율(98.5% 이상)을 수립해 집행한 결과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0.8%p)한 것은 물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관련 부서인 예산2담당이 중심이 돼 관내 164개 학교의 월별 집행계획과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교특회계 신속 집행 목표 달성으로 성과급 60억 원을 확보했고, 이번 학교회계 집행률 97% 이상(교육부 지표) 달성을 통해 2024년도 예산에 3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영환 충북지사가 6일 청주 단재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윤 교육감과 김 지사가 나란히 초등학교를 찾아 학교급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것은 지난해 10월 31일 전국 도단위 자치단체 중 최고수준의 학교무상급식 식품비 단가 인상에 합의한 이후 처음이다. 윤 교육감과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단재초 식생활관에서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줄을 서서 배식을 받고 점심식사를 했다. 이날 단재초 식단에는 로컬푸드 무항생제 돼지고기(편육)와 친환경 딸기 등이 올라 왔다. 충북교육청과 충북도는 도내 학생들의 급식을 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 나서 전국 9개 도단위 지역 가운데 최고수준의 식품비 단가를 적용키로 합의했다. 이날 단재초 학생 1인에게 점심식사로 제공된 식품비 단가는 2천726원이다. 중학생 1인 3천626원, 고등학생 3천872원, 특수학교 학생 3천990원의 단가가 적용됐다. 이날 윤 교육감과 김 지사가 단재초 급식실을 찾은 데는 전국 최고수준의 급식비 단가가 제대로 학생들의 식단에 반영됐는지 확인하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지난해 충북교육청과 충북도가 합의한 이후 농·수산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
[충북일보]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오는 31일 총파업을 선언한데 대해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와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등 충북도내 13개 교원·학부모·시민단체가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며 공동대응에 나섰다. 이들 교원·학부모·시민단체는 6일 오후 충북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부분의 급식·돌봄업무 인력이 포함돼 있는 충북학비연대회의가 지난 2일 정규직과의 차별철폐를 주장하면서 31일 총파업을 선언해 학교의 급식대란이 우려된다"며 "학교를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 파업 때 대체인력을 둘 수 있도록 노동조합법 개정에 즉시 나서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이 단체들은 "국회와 정부는 더 이상 학교를 파업투쟁의 장으로 만들어 학생·학부모·교원의 혼란과 피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뒤 "교육계는 정쟁에 몰두하는 국회가 아니라 교육을 생각하는 민생국회가 돼주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현재 학교에는 50개 직종 이상의 교육공무직이 있다"며 "조리종사원과 돌봄전담사들이 소속된 학비연대의 해마다 반복되는 파업으로 학교가 교육의 장이 아닌 노동쟁의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원들은 수업과 생활지도의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2023년 청주행복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과 6일 이틀에 걸쳐 2023년 민간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온마을돌봄 8곳, 청소년활동프로그램 4곳, 마을속특색프로그램 27곳, 청주형마을교육회 9곳 등 48개 비영리 단체 48곳과 사업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단체는 지역별로 상당구 11곳, 서원구 10곳, 흥덕구 16곳, 청원구 11곳이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초·중·고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연계 마을교육활동이 청주시 전역에서 활발히 펼쳐질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교육역량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3월 도내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기초학력 진단검사에 들어간다. 충북교육청은 충북 다차원 학생성장 플랫폼과 지난달 23일 교육부가 발표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에 대비해 스마트기기 보급과 무선망 구축을 완료하는 등 학생 진단검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도내 전 학년 전 교실에 무선망을 설치해 변화하는 디지털 교육환경과 정책에 맞는 기반시설을 갖췄다. 지난달 24일에는 도내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청주 솔밭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에 보급된 스마트기기가 교실 무선망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무선망 속도, 대역폭, 트래픽 이용량 등을 점검하고 성능시험까지 거쳤다. 충북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도내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에듀테크 활용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다만, 스마트기기 활용이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지필평가를 병행한다. 올해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1학기 학교적응과 한글이해교육을 마친 뒤 9월에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충북일보]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부설 영재교육원은 지난 4일부터 정보영재교육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정보영재교육 대상자는 94명(초등 37명·중등 53명·고등 4명)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연간 100시간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관련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청주에 있는 충북교육연구정보원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6학급, 충주소프트웨어교육센터에서 1학급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3과정, 알고리즘 2과정, 인공지능 1과정, 사사교육 1과정을 운영한다. 학급당 인원은 15명 이내로 배정되며 블록 프로그래밍, C언어, 파이썬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피지컬 컴퓨팅, 인공지능 등 학생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올해부터 '가정학습'을 포함하는 교외체험학습 기간이 전년도 최대 45일에서 최대 30일로 축소된다. 충북교육청은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 운영과 학생관리 방안이 이같이 변경됐다고 6일 밝혔다.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은 학교장이 교육상 필요한 경우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교외체험학습을 허가하는 제도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가 '심각·경계' 단계인 경우에 한해 교외체험학습 승인 사유에 '가정학습'이 포함된다. 학교장은 올해부터 '가정학습'이 포함된 교외체험학습의 경우 학교규칙 개정 없이 전년 최대 45일에서 15일 줄인 최대 30일까지 허용할 수 있다. 이때 1회 연속 최대 10일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학생이 체험학습 신청서를 직접 제출할 경우 담임교사가 신청학생을 만나 면담해야 한다. 모바일 교외체험학습 관리시스템인 '배우러'를 활용해 신청할 경우는 학생과 화상면담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특히 5일 이상 연속 교외체험학습 신청자에 대해서는 담임교사가 주 1회 이상 영상통화로 확인하게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6일 학교 지원센터 시청각실에서 청렴한 영동교육 실현을 위한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70여 명의 직원은 법과 원칙 준수, 금품·향응 수수 금지, 공정한 업무수행, 사익보다 공익 우선 등을 다짐했다. 영동교육지원청은 2021년과 2022년 충북도교육청의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뽑힌 바 있다. 정민교 교육장은 "깨끗한 교육풍토를 조성해 영동교육의 비전인 '미래를 열어가는 공감·동행 교육'을 실현하는 성과를 내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군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수강권 무료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군은 '중·고등학생 학습증진사업'의 하나로 인터넷 수능방송 '강남인강'수강권을 무료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도시 학생과 교육격차를 해결하려는 조처다. 군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와 '강남인강' 공동 이용협약을 했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에서 자체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방송이다. 군은 군내 중·고등학생에게'강남인강'을 통해 약 1천 개의 강의를 1년간 무제한 수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학생 전용으로 개설한 누리집(http://www.보은인강.kr)에 회원 가입한 뒤 해당 학교로 신청하면 수강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유명 입시전문가의 입시설명회와 각종 대입 정보 등도 제공한다. 최재형 군수는 "과목·수준별로 강의를 직접 선택해 학생 스스로 학습 진도를 결정하는 자기주도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내 학생들의 수도권 학생과 교육격차를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글로벌선진학교가 주최·주관하는 '토요영어학교'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운영된다. 토요영어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운영해 가정·학교·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평생학습 교육 실현을 위한 사업이다. 수업은 이달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려 모두 10회 진행된다. 학생들에게 단계별 강의 및 실습 체험을 병행한 창의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은 이달 16일까지 글로벌선진학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음성군과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6세부터 초등 6학년 및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2년 연속 집행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내년에 30억 원의 보통교부금 성과급을 받게 됐다. 시교육청은 학교회계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체 집행목표율(98.5% 이상)을 수립해 집행한 결과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0.8%p)한 것은 물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관련 부서인 예산2담당이 중심이 돼 관내 164개 학교의 월별 집행계획과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교특회계 신속 집행 목표 달성으로 성과급 60억 원을 확보했고, 이번 학교회계 집행률 97% 이상(교육부 지표) 달성을 통해 2024년도 예산에 3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교육수도' 완성을 위한 필수 선결과제인 세종시법 개정을 위해 세종시교육청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28일과 지난 2일 '교육수도 완성을 위한 세종시법 개정' 정책연구에 따른 교육전문가 협의회를 잇따라 열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교육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고, 제도적 지원의 근간은 세종시특별법 개정에 있다고 보고 정책연구를 통해 개정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구는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인 세종교육청교육원내 교육정책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다. 2월말 열린 첫 정책협의회에서는 세종시교육청에서 수행한 초·중등교육 발전 방안과 '세종시법 개정에 담길 교육정책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유보통합을 위한 단계적 추진방안 및 정책제언(최은영, 육아정책연구소) △혁신자치학교의 성과와 심화방안(백병부,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세종 중등 미래학교 모델 개발(강현석, 경북대) △미래고등교육체제 제안(장수명, 교원대) △세종시법 개정과 평생학습도시(박상옥, 공주대) 등을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2일 차에는 △자치분권과 행정수도에서 바라본 교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올해 대폭 늘어난 교육복지예산 집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졸업앨범비, 무상교복지원비, 현장체험학습비 등 2023년 교육복지예산은 전년도 3천387억 원보다 489억 원 증액된 3천876억 원이다. 특히 현장체험 학습비 지원 범위가 대상학년 학생전체로 확대되면서 수학여행·수련활동·1일형 현장체험학습 지원예산의 경우 전년도 19억2천773만5천 원보다 274억1천93만5천 원(1천422%) 늘어난 293억3천867만 원으로 편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생 교육복지 예산 가운데 62억6천278만4천 원은 도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인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1만1천752명의 학용품비와 부교재비 등 교육활동 지원비로 집행된다. 또한 저소득층·다자녀 졸업앨범비로 4억8천972만 원, 충북형 졸업앨범 지원비 초·중·고 45곳 2억4천만 원, 중·고생 무상교복지원 90억6천100만여 원이 사용된다. 충북교육청은 우선 저소득층 가정(기준 중위소득 50%이내)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초·중·고학생 교육비·교육급여지원'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급여와 교육비지원 신청
[충북일보] 전국 도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최고수준의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 인상에 합의한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6일 오전 청주 단재초등학교 급식현장을 찾는다. 지난해 10월 31일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인상 협상타결 이후 첫 공동 학교방문이다. 윤 교육감과 김 지사는 이날 단재초 식생활관에서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줄을 서서 배식을 받고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다. 단재초 식단에는 로컬푸드인 무항생제 돼지고기(편육)와 친환경 딸기 등이 제공된다. 충북도내 무상급식비 중 운영비와 인건비는 교육청이 100%(1천38억 원) 전액 부담하며, 식품비는 교육청이 40%(405억 원), 지자체가 60%(607억 원)씩 재원을 분담한다. 충북은 학생들의 급식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적극 협력해 9개 도 단위 지역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식품비 단가를 적용한다. 초등학생 1인 식품비 단가는 2천726원, 중학생 1인 3천626원, 고등학생 3천872원, 특수학교는 3천990원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2023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교육행정직렬을 비롯한 9개 직렬, 131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직렬별 선발인원은 교육행정 70명, 전산 12명, 사서 3명, 공업(일반기계) 5명, 시설(건축) 2명, 조리 2명, 시설관리 30명, 운전 6명, 기록연구사 1명이다. 공업(일반기계) 2명, 시설(건축) 1명은 특성화고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졸업생의 공직임용 확대를 위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선발된다. 충북교육청은 또 장애인 교육행정 9명, 전산 1명, 저소득층 교육행정 2명, 국가유공자(보훈청 추천) 시설관리 6명·운전 2명을 일반응시자와 구분해 뽑는다. 상반기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하반기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다. 필기시험일은 6월 10일과 10월 28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교육청 총무과 인사팀(☏043-290-2513∼2519)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