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첨단산업과 관광레저분야 민간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3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취임 1주년 성과 브리핑을 열고 민선 8기 지난 1년을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1주년 주요 성과로 28개 기업과 1조1천571억 원의 투자유치 달성, 제4 산업단지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을 꼽았다. 또 80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개최로 857억 원 경제효과 발생, 전통시장 러브투어 관광객 1만7천450명 달성, 제천 쌀·사과즙 수출 등 해외시장 개척 등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시장은 "현재 협의 중인 대규모 투자유치 건을 마무리하면 올해 안에 약 2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해서는 "최소 3개 이상의 공공기관 유치가 절실하다"며 "코레일 계열사를 중심으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국제무역기구의 제천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천의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충북일보] 제천에 거주하는 김유수(75)씨가 제천여자중학교에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학교 근처에서 살며 제천여중 학생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감동하곤 했다는 김유수씨는 "가정환경이 어렵더라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돼 주고 싶은 마음에 이런 결정을 했다"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제천중학교 김동영 교장은 "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선뜻 큰 금액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김유수님 덕분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더욱 빛나고 멋진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된 만큼 장학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김유수씨는 이 5천만 원 외에도 장학금을 추가 기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천여중은 이 뜻을 기리는 장학회를 만들어 향후 10년 동안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김유수씨의 장학금 기탁으로 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은 학교를 더 자랑스러워하게 됐고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립도서관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지속 방문할 수 있도록 창작 체험 공간을 다누리도서관과 매포도서관에 조성했다. 이번 체험 공간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책만 읽던 기존의 도서관에서 벗어나 독후 활동 등도 하기를 원해 서비스를 확대해 마련했다. 창작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구류를 비치해 원하는 사람들은 체험하기 전 신청서만 작성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독서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립도서관 홈페이지(www.danyang.go.kr/danurilib)를 참고하거나 문화예술과 도서관팀(420-2572)에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청소년꿈뜨락이 최근 '여름 오싹해락' 공포 방 탈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청소년 욕구 조사 결과에 따라 청소년이 가장 체험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정한 것으로 시험에 지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흥미를 유발하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공포를 주제로 미션을 제공해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포 방 탈출 미션 프로그램과 더불어 특수분장강좌, 네일아트, 만들기 등 체험, 보컬녹음 등 다채롭게 이뤄졌다. 특히 △제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제천시 고교 학생회장단 연합회 △제천산업고등학교 △세명대학교간호학과 △제천교육지원청 푸른꿈자람 서포터즈 마을배움터 △제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 다양한 기관 청소년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꾸몄다. 이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시험공부로 스트레스받고 힘들었는데 멀리 가지 않고 제천에서 이런 공포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고 즐거워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천시청소년꿈뜨락은 청소년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한편 그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대평동이 오는 8일 숲바람 수변공원 해바라기 정원에서 '해바라기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김동빈 세종시의회 의원이 자리를 함께 한다.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다. 해바라기 정원은 주민들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빈터(대평동 664번지)에 해바라기 꽃씨를 파종해 조성한 곳이다. 대평동 주민자차회,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대평동위원회, 자유총연맹 대평동분회 등 시민단체가 직접 참여해 해바라기 정원을 만들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주민 동호회 '해들오카리나 앙상블', '칸타빌레', 중학교 동아리 '세븐티나인', '버스컬버스컬'이 공연에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도 색소폰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가 7월부터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 등을 운영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산림청 규제혁신 대표사례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산림청 규제혁신 대표사례로는 △산림기술법 관련 민원서류 온라인 신청·발급 △제재목 중 일반용재 등급 검사방법 완화 △산양삼 재배 목적 국유림 사용허가 기간연장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 지정요건 완화 △산림사업 종합자금 임야매입자금 지역제한 완화 △임업직불금 지급 관련 비대면 증빙시스템(임업 E지) 구축 등이 있다. 특히, 임업직불금 신청 시 임업 종사 실적을 증빙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스마트폰 앱 '임업E지'는 임업 경영활동일지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작성해 제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서 단양국유림관리소장은 "적극적인 현장 소통으로 발굴된 산림규제 혁신 대표사례를 적극 홍보해 임업인들의 편익을 증대시키고 산림경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우석대 복싱팀이 2023년 전국복싱우승권대회에서 금 4개·은 7개·동 7개를 획득하며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석대 송의섭(생활체육학과 1년·-51kg급)·홍지성(생활체육학과 1년·-54kg급)·이준혁(생활체육학과 2년·-57kg급)·김서현(생활체육학과 2년·-75kg급)이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황동현(광고홍보이벤트학과 3년·-48kg급)·김운식(생활체육학과 2년·-51kg급)·최수민(생활체육학과 2년·-67kg급)·한완희(생활체육학과 2년·-80kg급)·김동희(생활체육학과 1년·-92kg급)·박성우(생활체육학과 1년·+92kg급)·최보연(광고홍보이벤트학과 4년·-52kg급)이 각 체급별에서 아쉽게 석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김아랑(광고홍보이벤트학과 3년·-52kg급)·김택현(생활체육학과 1년·-60kg급)·신재한(생활체육학과 1년·-67kg급)·이준희(생활체육학과 1년·-67kg급)·오재욱(광고홍보이벤트학과 4년·-71kg급)·박현준(생활체육학과 1년·-75kg급)·김원석(생활체육학과 1년·-63.5kg급)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복싱팀 감독인 여형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성실한 직무 수행으로 소방공무원의 명예를 높인 임정은 소방위와 이한빛 소방사를 2023년 2분기 베스트 소방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임 소방위는 소방행정과에서 예산편성과 회계 결산 업무를 보면서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직원 복지향상과 현대화 소방 장비 구매 등 예산확보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이 소방사는 청산119안전센터에서 1급 응급구조사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섰다. 구급 활동 중 중증외상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트라우마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영동소방서는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을 치하하기 위해 분기마다 베스트 소방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삼승면에서 활동하는 라인 댄스팀 '아름다운 청춘'(회장 이윤정)이 '2023 SEOUL INTRENATIONA 라인댄스 페스티벌'에서 2위를 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댄스팀의 회원(11명)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한다. 낮에는 들녘에서 일하고, 저녁에 취미로 라인댄스를 익혔다. 이들은 이번 페스티벌 출전을 앞두고 3개월 동안 맹연습했다. 참가팀 가운데 평균 65세로 최고령 출전팀이었으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줬다. 회원들의 라인댄스 실력은 이제 노인복지대학 등 출연을 요청하는 곳에 달려가 공연해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수준급이다. 이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라인댄스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출하하는 주키니 호박이 국립종자원 종자 검정연구센터의 LMO 정밀검정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아 안정성을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군에서 생산한 주키니 호박은 이 센터의 LMO(Living Modified Organisms·전자 변형 생물체) 정밀검정 결과 '출하 허용 확인서(Non-LMO)'를 발급받았다. 이는 유전자 변형이 되지 않은 안전한 호박이라는 뜻이다. 정부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생산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LMO로 판정받아 해당 종자의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 저하로 가격폭락 현상이 일어났고, 주키니 재배 농가는 판로에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LMO 정밀검정 결과를 통한 출하 허용 확인서 발급은 군에서 생산한 주키니 호박의 안정성을 입증한 결과여서 농가의 판로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에 주키니 호박 가격폭락에 따른 대책 마련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홍정 군 농정과장은 "주키니 호박 농가는 냉해로 힘든 상황에 가격폭락까지 겹쳐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군에서 출하하는 주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 묘목공원 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심기 시작한 수국 관리에 온 힘을 쓰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6억5천만 원을 들여 옥천 묘목공원에 수국 3만 그루를 심어 현재 잡초 제거, 급수 등의 관리를 하고 있다. 수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많은 물이 필요한 식물이다. 본래 따듯한 제주도나 남부지방의 음지에서 피는 식물이지만, 몇몇 개량 품종은 중부지방에서도 월동한다. 꽃도 오래가고, 수종이나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꽃잎의 색깔도 다양하게 변해 관상용으로 사랑받는 꽃이다. 묘목의 고장인 군은 수국 등 꽃나무 관리, 경관 조성, 편의시설 설치 등 옥천 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국정원 조성을 통해 3년 동안 옥천 묘목공원이 매력을 갖춘다면 많은 공원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전국 야구팬들에게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영동의 매력을 알린다. 영동 축제 관광 재단에 따르면 오는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야구관람객과 전국의 TV 시청자들에 영동을 알린다. 이날은 한화 이글스가 '영동군의 날'로 지정해 경기를 펼친다. 정영철 군수가 경기에 앞서 시구하고,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원이 애국가 제창한다. 재단은 경기장 밖에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군 관광지, 영동 4대 축제, 특산품을 관람객과 전국의 시청자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응원 손수건 500세트도 관람객에 무료로 제공한다. 한화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롯데자이언츠와 경기한다. 박순복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의 우수한 특산품과 축제가 전국에 더 알려져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영동을 알릴 수 있는 전략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더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군수들이 민선 8기 1주년을 의미 있는 일정으로 소화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3일 충혼탑 참배 뒤 직원 월례 조회를 열어 직원들에게 꽃 한 송이씩을 전달했다. 지난 1년간 묵묵히 일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과 격려의 뜻을 담은 꽃이다. 최 군수는 앞서 직원 업무포털을 통해서도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배달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일정으로 1주년을 기념했다. 최 군수는 직원들에게 "보은의 미래를 바꾸고 군민을 위해 능동적으로 군정을 추진해 달라"며 "군 발전에 하나의 주춧돌을 놓는 심정으로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군정을 이끌어 달라"고 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날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군민과 함께 주요 공약사업장 7곳을 찾았다. 군민과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다. 황 군수와 동행한 군민은 공약 이행 평가단, 모범 군민 표창 대상자, 귀농·귀촌인, 충북도립대학생 등 36명이다. 이들은 주요 공약사업장을 돌아보며 황 군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황 군수는 이어 향수어린이집 버스에 직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오는 21∼23일까지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단양마늘축제를 개최한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와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7회 단양마늘축제'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정부의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열린 이번 축제는 단양의 대표적인 행사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첫날인 21일은 지역 가수들의 열창과 패러글라이딩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마늘 생산과 일손 돕기에 노력한 농업인, 주민에게 군수 표창을 시상할 예정이고 개막식 축하공연은 '거짓말, 사랑찾아 인생찾아'의 가수 조항조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2일엔 오후 3시부터 트로트 메들리 음악 공연으로 신명난 분위기를 띄우며 첫날의 흥겨웠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어 마늘 관련 즉석 이벤트와 밴드공연, 플라이보드 시연은 한여름의 더위도 잊어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화려한 댄스 음악과 참여 농가들의 친숙하면서도 신바람 나는 노래자랑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충북일보] 괴산군이 교통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괴산읍 수진리 교차로에 좌회전 감응신호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좌회전 감응신호 시스템'이란 감지기로 차량을 감지해 좌회전 대기 차량이 있을 때만 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말 괴산군에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감응신호 시스템으로, 보행자는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초록색 보행등에 횡단보도를 보행할 수 있다. 이 교차로는 기존 점멸신호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지난해 2층 건물이 신축돼 좌회전 진출 차량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았다. 군은 정상신호를 운영할 경우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감응신호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에도 선정돼 올해 괴산군 내 국도 19호선 구간에 감응신호 시스템을 구축해 국도 구간 교통흐름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위험 저감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 약사사 보인 스님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고수리 약사사 보인 스님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최근 기탁된 물품은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활동가 등의 의견을 모아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상반기 민원담당 우수공무원 간담회를 갖고 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병옥 군수와 상반기 민원 처리 우수공무원 등 13명이 참석해 민원 담당자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듣고 민원 서비스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안전유리 가림막 설치 △특이민원 비상대응 모의훈련 △녹음 전화 △CCTV △비상벨 △휴대용보호장비(웨어러블 캠) △민원담당 직원 힐링 프로그램 △심리상담이용 지원 △민원행정 우수직원 포상 등 다양한 시책으로 민원 담당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함께 군 행정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과 음성군이 이원화한 충북혁신도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3일 이들 군에 따르면 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에 걸쳐 있어 공공서비스 이원화에 따른 주민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문화·체육시설 등 비슷한 기능을 하는 공공시설을 중복 투자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심화하고 있다. 이들 군은 구조적 이원화에 따른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군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선정됐다. 혁신도시 내 대중교통 사각지역인 도심지역 주거지~직장~편의시설을 연결하는 도심순환형 자율주행차를 서비스한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그동안 시내버스 요금을 비롯해 종량제봉투 가격, 주민세와 상수도 요금을 단일화했다. 특히, 혁신도시 내 택시공동사업구역 지정, 지역화폐 통합 운영, 국립소방병원 공동 유치 등 각종 공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군은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으로 공유평생학습관을 8월에 개관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혁신도시의 행정구역 이원화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두 지역 협력
[충북일보] 증평군에 첫 번째 마을 기록관이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2일 도안면 송정2리(통미마을, 이장 연기찬)는 증평의 첫 번째 마을기록관 개관식을 가졌다. 통미마을은 2019년 시작한 농림축산식품부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을 마무리 짓고 칠송문화관을 준공했다. 문화관 일부를 기록관으로 조성해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기록물로 채웠다. 통미마을은 기록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8년 증평의 마을 중 제일 처음으로 '마을기록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모아 기록전시회도 가졌다. 또한, 마을의 현재를 꼼꼼하게 기록하는 증평기록가를 배출해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연기찬 이장은 "마을기록관 개관을 통해 송정2리의 고유한 기록과 역사가 보존되고, 다음 세대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지역의 아름다운 역사를 재발견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201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다움 복원 공모사업인 '증평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역사쓰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사회복지종사자의 정서지원과 문화 감성 충전을 위한 프로그램 '복희씨의 문화살롱'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야! 너두 영화볼래?'를 진행했다. 복희는 복지희망의 줄임말로 재단 사업을 의인화 한 말이다. 재단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를 겪는 사회복지종사자의 감정소진을 예방하고 쉼의 시간을 제공해 정서적 환기를 도모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재단은 최근 CGV 제천 3관을 단독 대관해 사회복지종사자만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70명의 동료 사회복지사들과 즐거운 영화관람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화관람에 참여한 사회복지종사자는 "지역의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만날 좋은 기회가 됐고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관람하며 힐링했다"고 고마워했다. 재단 관계자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소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천복지아카데미 등이 수준 높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희씨의 문화살롱은 커피 이야기, 드로잉 캘리, 와인 클래스, '야! 너두 영화볼래·'에 이어 7월에는 플라워 테라피가 이어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시민 불편 해소와 시민건강 수호를 위해 여름철 방역 취약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최근 기온 상승과 장마 기간 집중호우 등으로 감염병 매개 위생 해충(모기 등) 대량 발생 우려가 있어 시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자체 방역을 수행하는 14개 읍·면·동, 방역소독 전문 민간업체 2개소와 함께 지역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매일 하수구와 쓰레기 집하장, 가축사육시설, 다수인이용시설, 관광유원지 상습 수해 지역 등 방역 취약지에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모기 유충은 폐타이어 안, 배관이나 배수구, 집수정 등 고인 물이 있는 곳에서 산란하는 특성이 있기에 장마철 비가 온 뒤에 집 근처의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고 주변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빗물이 고여 있거나 모기가 산란할 수 있는 곳은 깨끗이 청소하거나, 양파망 또는 방충망으로 덮어놓는 것이 좋다"며 "시민들이 관심을 두고 위생 해충 예방에 동참하면 위생 해충 개체수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니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절임배추 농가를 대상으로 천일염 구입비를 적극 지원한다. 군은 최근 소금 대란으로 인해 소금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계약구매를 통해 천일염 물량을 확보했다. 괴산농협과 군자농협, 청천농협, 괴산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에서 절임배추에 필요한 신안 천일염 총 6만3천670포(포당 20㎏)를 계약 구매해 절임배추 농가에 공급한다. 천일염 1포(20㎏) 당 2천500원을 정액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급 천일염을 공급해 절임배추 품질의 균일화와 고급화를 지원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절임배추 농가에 필요한 천일염을 미리 계약 구매해 소금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절임배추 생산해 괴산 절임배추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절임배추 천일염 구입비 지원 외에도 절임배추 포장재 지원사업, 소규모농가 유통가공시설 지원 등을 추진하며 절임배추 농가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최근 산곡동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노부부 가구를 찾아 도배, 장판 교체, 문턱 제거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협의회 좋은이웃들은 2016년 보건복지부에서 복지 소외계층 발굴과 민간자원연계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후 8년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해 오고 있다. 이번 봉사는 제천복지재단 맞춤형 노인주거지원사업 디자인하우스 공모에 선정돼 추진했고 화산동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상담을 진행하고 지난 28일 이뤄졌다. 양순경 회장은 "제천지역에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해 복지 소외계층 발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며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해 시민들께서 따뜻한 손길과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645-500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부족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학 영농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 영농의 중심 역할을 할 진천군농산물가공지원관(이하 지원관)이 운영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지원관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323.1㎡ 규모로 조성했으며 전처리실,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내포장실, 외포장실 등과 함께 42종 45대의 가공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과채주스, 과·채음료, 액상차 등 식품 유형 3종에 대한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취득했으며 딸기잼 등 품목 제조보고 7건을 등록했다. 지난달에는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원관 운영 설명회 및 교육 시간을 갖고 가공물량, 제품 유형 수요를 파악해 하반기 운영계획에 반영시켰다. 또한, 지원관에서 생산될 제품에 대해 '진천네'라는 공동브랜드 상표를 입혀 소비자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농산가공제품 표준 레시피 개발에 노력하고 있는데 이를 농업인에게 기술을 이전해 지역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신소득 작목을 발굴하기 위한 실증시험포 운영을 활성
[충북일보] 진천군은 3일 (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지회장 최규화)에 위탁·운영 중인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특별교통수단인 '휠체어 슬로프 차량' 2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개조된 차량으로, 차량에 장착된 슬로프를 이용해 만들어진 경사면으로 장애인이 휠체어에 탑승한 채 차량의 승·하차가 가능하다. 진천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8대의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운영 중이었으며 이번 증차를 통해 총 10대의 차량을 확보하게 됐다. 특별교통수단 이용을 원할 시, 교통약자이동 지원센터(1533-0220)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