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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수씨, 제천여자중학교에 장학금 5천만 원 기탁

학교 근처 살며 학생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감동

  • 웹출고시간2023.07.03 13:21:55
  • 최종수정2023.07.03 13:21:55

제천 김유수씨가 제천여자중학교에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하며 전달한 쪽지.

ⓒ 제천여자중학교
[충북일보] 제천에 거주하는 김유수(75)씨가 제천여자중학교에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학교 근처에서 살며 제천여중 학생들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감동하곤 했다는 김유수씨는 "가정환경이 어렵더라도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돼 주고 싶은 마음에 이런 결정을 했다"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제천중학교 김동영 교장은 "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선뜻 큰 금액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김유수님 덕분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더욱 빛나고 멋진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된 만큼 장학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김유수씨는 이 5천만 원 외에도 장학금을 추가 기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천여중은 이 뜻을 기리는 장학회를 만들어 향후 10년 동안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김유수씨의 장학금 기탁으로 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은 학교를 더 자랑스러워하게 됐고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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