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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03 13:13:02
  • 최종수정2023.07.03 13:13:02

정영철 영동군수가 지난달 30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군 노인복지관에서 일일 급식 도우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군수들이 민선 8기 1주년을 의미 있는 일정으로 소화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3일 충혼탑 참배 뒤 직원 월례 조회를 열어 직원들에게 꽃 한 송이씩을 전달했다. 지난 1년간 묵묵히 일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과 격려의 뜻을 담은 꽃이다.

최 군수는 앞서 직원 업무포털을 통해서도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배달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일정으로 1주년을 기념했다.

최 군수는 직원들에게 "보은의 미래를 바꾸고 군민을 위해 능동적으로 군정을 추진해 달라"며 "군 발전에 하나의 주춧돌을 놓는 심정으로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군정을 이끌어 달라"고 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날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군민과 함께 주요 공약사업장 7곳을 찾았다. 군민과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다.

황 군수와 동행한 군민은 공약 이행 평가단, 모범 군민 표창 대상자, 귀농·귀촌인, 충북도립대학생 등 36명이다. 이들은 주요 공약사업장을 돌아보며 황 군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황 군수는 이어 향수어린이집 버스에 직접 승차해 안전 도우미 역할을 했다. 아이들을 기다리던 학부모들은 황 군수의 깜짝 등장을 반기면서 아이 키우기와 교육하기 좋은 옥천을 만들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또 경로당을 방문해 불볕더위에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노인들의 불편함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

황규철 군수는 "민선 8기 마지막 일정과 2년 차 첫 일정을 복지,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주민을 만나 소통하고 공감하는 일로 짰다"며 "1년 동안 성원해 주신 군민과 함께 행복 드림 옥천을 만들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정영철 영동군수도 의례적인 기념행사 대신 지역사회와 군민의 어려움을 눈으로 직접 살피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일정으로 1주년을 기념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출근 전 영동읍 시가지 일원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했다. 군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환경미화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점심시간에는 영동군 노인복지관을 찾아 일일 급식 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 군수는 여기서도 자연스럽게 주민이 말하는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3일에는 영동초등학교로 나가 등교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며, 지역 꿈나무들의 안전을 살폈다.

그의 이런 행보는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을 끌어내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정 군수는 "영동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염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쉼 없이 달려 왔다"며 "더 나은 영동을 만들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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