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 판동초 이미애 교장이 매주 전교생에게 1인당 매점 화폐 2천 원을 지급하는 학교협동조합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판동초는 지난해부터 기부금을 종자돈으로 전교생에게 골고루 용돈을 지급하고 학교매점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어린이 기본소득제'를 시행하고 있다. 학교가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기부금을 모아 전교생에게 1인당 매주 매점화폐 2천 원씩을 용돈으로 나눠 주면 아이들은 학교 매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다. 아이들 스스로 소중한 돈의 가치를 깨닫고 저축과 소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미애 교장은 학교협동조합인 팔판동사회적협동조합이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기본소득의 지속적인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에 11번째로 100만 원을 기탁했다. 학교협동조합은 지난 26일 이미애 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어린이 기본소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첫 기부금을 기탁했던 독지가가 깜짝 등장해 이미애 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첫 기부자와 11번째 기부자가 만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처음으로 학교협동조합에 기부한 독지가는 미국에서 잠시 귀국해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보고 싶어 학교를 방문했다. 학
[충북일보] 충주 오석초등학교는 27일 진로교육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오색 꿈 발표대회'를 실시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공간혁신 사업으로 재탄생한 영어교실 내 기자재 및 공간을 활용해 학급 내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대회까지 진행됐다. 가정 내 진로 교육이 능동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과 구체적인 실천 방법 등에 대해 진로를 탐색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강점을 들여다보고 꿈에 대해 한 발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을 것"이라며 "다양한 직업의 세계에 대해 이해하고 꿈을 이루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 상진초등학교가 학생 다모임 대표단의 주도로 27일 E-스포츠 페스티벌을 열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E-스포츠실의 VR기기를 이용해 팀별 양궁, 다트, 볼링 경기가 3전2선승제로 펼쳐졌다. E-스포츠 페스티벌이 운영되는 동안 대기하고 있는 그룹은 애플데이 행사에 참여해 친구에게 엽서 쓰기, 폴라로이드 찍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E-스포츠 경기는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며 대기하고 있는 그룹의 학생들은 경기를 시청하며 전략을 구상하고 열띤 응원전도 펼쳤다. 최은주 학생회장은 "저희 손으로 만들고 운영한 E-스포츠 페스티벌이었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며 "저도 무척 신이 났고 게임을 하는 친구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가온누리(학생 자치 동아리)'가 활성화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예나 담당 교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주축이 돼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행사를 진행해 재미있는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가상현실에 대해 접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아이들을 지도하고 행사 진행에 도움을 준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엄정초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2021년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엄정초는 알레르기를 가진 학생을 제외한 전교생이 우유 급식에 참여하는 가운데 영양교사와 담임교사, 식생활관 직원 등이 우유 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노력해왔다. 학생들은 영양수업과 실습시간에 우유의 영양 정보를 배우고, 과일화채 만들기 실습을 통해 우유를 활용한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며 우유의 유익함을 체감했다. 담임교사들은 매일 음용지도에 나서 원활한 우유 섭취를 지원하고, 빈 우유곽 처리에 대한 환경교육도 진행한다. 또 식생활관 직원들은 다양한 우유 활용 식단을 제공하면서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표세운 영양교사는 "많은 분들이 학생들 우유 급식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며 "학교급식과 영양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화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교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을 함께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곶감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지향하는 초록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준 교내 운동장에 있는 감나무에서 직접 수확한 감으로 곶감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서툰 손길이지만 감자칼로 감을 깎아 곶감걸이에 감을 매다는 활동을 하는 동안 교실 여기저기에 웃음꽃이 만발했다. 영동의 자랑거리이자 먹거리인 곶감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봄으로써 우리 고장 영동의 특산품에 대한 자긍심과 전통 먹거리의 소중함도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 학생(5학년)은 "작년 4학년 때 감을 깎았을 때보다 이번에 더 동그랗고 예쁘게 잘 깎은 것 같아 엄청 뿌듯하다. 한 달이 빨리 지나 말랑말랑, 쫀득쫀득한 곶감을 친구들과 얼른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 곶감이 맛있게 만들어질 40일 동안 각 반 교실 창문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주황빛 곶감을 보면서 아이들의 생각도 더 풍요로워지고, 교실에 퍼져 있는 곶감 향기에 아이들의 마음도 더 달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병칠 교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감을 정성스럽게 깎는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보며 가을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교내에서 독도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대제중학교의 활동·전시 공간인 상상(想像)마당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이행시 짓기', '독도 보물찾기', '독도 엽서 꾸미기' 행사를 열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이고 이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학생 활동과 동시에 맞은 편 전시 공간에서는 광복회 충북지부의 협조를 받아 안중근 의사 의거 기념일인 26일까지 독립운동 관련 사진전을 개최해 일제강점기에 맞선 충북지역 민족 저항의 모습들을 학생과 교직원에게 생생히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윤승환 학생은 "독도가 우리 영토인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우리 영토인 근거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다"며 "충북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사진들도 볼 수 있어서 역사 시간에 배운 독립운동의 지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봉정초등학교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일본강점기에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는 바다사자 '독도강치' 모양의 케이크를 학교급식으로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봉정초는 이날 친환경 학교급식, 저탄소 배출 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수산물 데이'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희망식단인 로제파스타에 활전복과 새우를 넣은 전복로제파스타를 제공하고, 바다사자인 '독도강치' 모양의 케이크를 곁들여 독도의 날을 상기시켰다. '독도강치'는 독도에 서식하는 바다사자로 일제강점기 일본의 대규모 포획으로 멸종돼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됐다. 봉정초는 대한영양사협회가 지원하는 수산물 교육패널을 식생활관 내에 설치하고 '우리 수산물 Day' 식단을 4차례 운영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영동 심천중학교는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독도 주권 수호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했으며 지프내 독도 골든벨,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독도 UCC 상영회, 지프내 독도가왕, 독도 에코백 디자인 대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안성용 교장은 "독도의 날을 맞이하며 독도에 대해 바로 알고, 독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정하윤 학생은 " 친구들과 UCC도 만들고, 독도 노래를 만드는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굉장히 즐거웠다"며 "독도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행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25일 영동군 영동축제관광재단과 함께 하는 영동 생생문화재에 참여했다. '영동 생생문화재'는 학생들에게 지역의 문화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 됐다.이번 행사는 거리 두기 및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배움존과 체험존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배움존에서는 역사교육프로그램으로 증기기관차 관람 및 역사 알아보고 추억 남기기, 급수탑 샌드아트 역사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체험존에서는 급수탑 그림 그리기, 증기기관차 모형 만들기, 깡통 기차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의 장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과 흥미·재미를 느끼며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알아가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자세히 알고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에 위치한 증약초등학교대정분교장은 25일 학교교육환경 개선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꾸기 위해 운동장 조회대와 중앙 계단 등의 공간에 벽화 그리기 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은 미술시간 등 교과시간을 재구성하여 꿈 찾기, 밑그림 그리기, 벽화 그리기 활동 각 단계에 참여했으며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 학생 개인의 수준의 차이는 있었지만 우리의 손으로 학교를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는 자부심과 내 꿈이 학교에 그려진다는 사실 자체에 즐거워하며 활동에 참여했다. 김모 학생(2학년)은 "운동장에서 언니, 오빠들과 뛰어놀 때마다 내 꿈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전에는 조회대가 너무 낡고 지저분했는데 이제는 내 손으로 그린 조회대가 우리학교에서 가장 이쁜 공간이 되었어요"라며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시설개선 사업으로 석면제거, 바닥난방, 방수공사, 수목정비사업,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고 앞으로도 누구나 오고 싶은 아름다운 학교,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학교, 작지만 앞서가는 학교로 변화하기 위해 꾸준히 시설과 교구 확충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중학교는 지난 22일 학부모 동아리 활동으로 '직접 내 손으로 담그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학부모 동아리 회원들은 올해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완성된 내수중 사랑방에 모여 한국 전통 요리의 기본양념인 고추장 만들기 에 도전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진흥초는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2일 등굣길 음악회를 열었다. 이 음악회는 진흥초 학생들로 구성된 '진흥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연주에 참여해 마련됐다. 단원들은 이날 '학교가는 길'을 연주하며 즐겁게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어 가곡 '임이 오시는지'와 씩씩한 투우사를 떠올리게 하는 '투우사의 노래', 많은 어린이가 사랑하는 동요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 듣기만 해도 춤이 절로 나오는 '캉캉' 등을 연주하며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멋지게 발휘했다. 6학년 송하나 어린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오랜만에 아이들이 웃으며 음악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 예술행사가 많이 생겨 학교가 예전처럼 활기찬 모습으로 가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충북직업교육종합축제'가 22일 청주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막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복한 미래를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실현'이라는 주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해 오는 12월 30일까지 직업교육 홈페이지(http://jobedu.cbe.go.kr)를 통해 진행된다. 축제는 나눔마당, 체험마당, 학술마당으로 구성됐으며 창업아이템 발표대회와 동아리한마당이 혼합돼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유튜브 실시간 중계 채널은 충북직업교육종합축제(www.youtube.com/channel/UCQWIEL1MRhEn97PROeet03Q)로 나눔마당에서는 취업면접과 자기소개서 컨설팅, 창업 컨설팅 등 메이크 잡(Job) 온라인 코너,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동아리 한마당이 운영된다. 체험마당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창업동아리 전시코너는 별도로 마련되지 않으나 34개 팀의 창업동아리 운영 영상자료와 직업계고 학과 홍보 영상이 유튜브에 탑재돼 있다. 학술마당은 중학교 학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의 운동장이 새롭게 조성됐다. 2021년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학교운동장 조성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3억여원의 공사비를 교부받아 공사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축구장과 피구장은 특허제품인 친환경 흙포장재로 시공하고 주변은 천연잔디를 식재함으로서 적갈색의 흙과 파란잔디가 어우러져 마치 공원 같은 모습의 운동장으로 탈바꿈했다. 친환경 흙포장재는 4대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으로부터 유해성 제로가 입증된 친환경 마사토 포장재로 색상이 수려해 눈부심이 적고, 배수성이 우수하며, 먼지발생이 적어 학교운동장용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내에서는 영신중학교 시공사례가 처음이다. 배점규 교장은 "2018년부터 시작된 학교공원화 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정원처럼 가꿔진 아름다운 후관 잔디공원과 코스모스 계단, 그리고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운동장이 조화를 이룸으로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보다 활발한 교육활동이 전개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초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기숙형 기술대안고등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의 3학년 43명의 학생이 국가기술자격증(기능사) 55개를 취득하며 8년 연속 100% 자격증 취득의 전통을 이었다. 다솜고에 따르면 2021년 전공학과 자격증 취득현황은 컴퓨터기계과는 14명 학생이 컴퓨터응용밀링, 컴퓨터응용선반, 공유압기능사 등 18개 자격증을 취득했고 스마트전기과는 15명 학생이 전기기능사, 승강기기능사 등 17개 자격증을, 플랜트설비과는 14명 학생이 용접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공조냉동기계기능사 등 20개 자격증을 각각 취득했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해 2021년 정기기능사 4회 시험에 컴퓨터응용선반 기능사 외 학과별 전공 관련 40회 응시 원서를 접수한 상태여서 8회 졸업생 전원이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고 4개까지 취득할 학생도 다수가 기대된다. 이번 자격증 취득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대면수업과 실기실습에 많은 제약이 있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 교사가 수업 방식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남다른 성장통을 겪는 다문화 청소년들을 예비 마이스터로 키워내려는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20일 '사제동행 아웃도어 교육 : 소백산 트레킹'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생들은 친구들과 교사와 함께 가을 소백산 트레킹과 플로깅을 하며 몸과 마음이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사제동행 아웃도어 교육은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교사와 친구들과의 교감을 통해 협력과 배려, 신뢰감, 공동체 마인드를 기르는 체험활동이다. 이날 학생들은 방역지침 준수 하에 학급단위로 가을맞이 소백산 트레킹을 하며 산길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병행 실천했다. 학생 다모임 대표인 6학년 남수현 학생은 "가을 하늘을 보고 바람을 느끼며 함께 걸으니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마음이 활짝 펴지는 것 같다"며 "친구들과 힘을 모아 목표지점인 비로봉에 도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일 교장은 "자연에서의 경험은 교실 수업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강건함과 회복력을 제공한다"며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서로 돌보고 공유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며 진정한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게 된다"고 아웃도어 교육 가치를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원고 음악교사와 도내 음악교사가 참여하는 오페라 해설과 피아노 공연이 20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청원고는 이날 '음·오·아·예(음악선생님이 들려주는 오페라 해설과 아리아로 꾸며지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청원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청원고 윤진 음악교사와 대제중 이현도·현도중 노지연·양청고 김다혜·봉명고 김정웅 교사 등 도내 음악교사 4명이 참여했다. 공연은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을 해설과 애니메이션 영상, 주요 아리아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뮤지컬 영웅 중 '영웅',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가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과 함께 피아노 듀오 공연도 진행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한국K-POP고교(충남 홍성군 광천읍) 주관으로 최근 홍성군 홍북읍 홍예공원에서 열린 '4회 전국 중학생 K-POP 경연대회'에서 세종중(세종시 조치원읍·구 조치원여중) 댄스동아리 '아라리오(회장 윤지수)'가 최고상인 종합대상(상금 300만 원)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댄스 부문 155개, K-POP 부문 51개 등 모두 206개 팀이 참가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달천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이 20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음료수 등 응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응원 물품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지원인력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학생들의 자발적 기부 성금을 토대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전달한 물품에는 "코로나19로 수고하시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 학교 한 학생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에 힘쓰는 의료진과 현장 대응 직원 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많은 시민이 응원해 준 덕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는 20일 4차시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꿈을 만드는 진로·직업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진로·직업체험 캠프는 각 직업별 전문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년 군별로 나뉘어 운영하였는데 1~2학년 학생들은 생활 속 발명가 체험과 네일 아티스트 체험을, 3~4학년 학생들은 조향사 체험과 특수 분장사 체험을, 5~6학년 학생들은 로봇 공학자 체험 및 3D아티스트 체험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4시간 동안 네일 아티스트가 되어 매니큐어를 통해 손·발톱을 예쁘게 꾸미고 손·발톱 건강에 대해 탐구하기도 하고,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를 하며 생활 속 발명가가 되어보는 체험을 했을 뿐만 아니라, 향수 제조법에 대해 알아보고 향료를 배합하여 방향제를 만들기도 하고, 영화, 연극 등에 출연하는 배우의 특성을 강조해 특수 분장을 배웠다. 또한 미래사회 로봇공학을 이해하고 로봇을 만들어 경주 게임을 하기도 하면서 20년 후 내가 가진 직업과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리고 각자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찾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들의 꿈을 더욱 구체화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장미현 교장은 "꿈을 만드는…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초록학교 사계절 농부체험 일환으로 교내 운동장과 텃밭에서 자란 감을 수확해 곶감 만들기 체험을 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 및 개인위생수칙을 엄수해 일정 간격 거리를 유지하면서 감을 깎고, 매달으며 곶감이 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만든 곶감은 학년별로 학교 정자에 매달아 놓았으며 50여일 간의 건조 과정을 통해 곶감의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먹어볼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오늘 깎은 단단한 감이 어서 말랑한 곶감이 되었으면 좋겠고, 곶감이 되면 친구들과 나누어 먹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애 교장은 "곶감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관찰을 통해 우리 고장의 특산물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우리 전통의 먹거리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함을 아는 감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연중 실시하는 생태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교내 논과 고구마, 들깨 밭에서 벼, 고구마, 들깨를 수확했다. 이번 수확은 일회성 체험을 넘어 작물의 한 살이 전 과정을 세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장소에 논과 밭을 만들어 이뤄졌다. 학교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모를 길러내어 모내기한 이후 벼를 직접 추수하고 탈곡하는 활동을 통해 벼가 자라는 모습을 학습했다"며 "또한 고구마도 직접 모종을 심고 고구마 한살이를 관찰하는 과정으로 수업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들깨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들깨 꽃 관찰, 홍두깨질, 들깨로 들기름 만들기 활동을 가져 소중한 작물을 하나 더 알아가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 학교 2학년 윤우정 학생은 "우리 집은 농사를 짓지 않아서 농사라는 것을 몰랐는데 들깨가 예쁜 기름이 되는 것을 보니 매우 재미있는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대한민국 제과명장배 전국 학생 빵과자 경연대회에 제빵단체, 케이크 개인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호텔관광고 최은수 학생은 이 대회 케이크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은수(1년) 학생은 "처음 출전하는 대회이니만큼 긴장이 많이 됐지만 경험이고 배움이라고 생각하며 참여했다"며 "대회당일 다른 참가선수들의 작품을 보면서 많은 자극이 됐고 다음 대회를 준비할 때는 지금보다 더 많이 성장해서 더 우수한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병찬(2년) 학생은 이나경 학생과 팀을 이뤄 케이크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병찬 학생은 "기초가 탄탄히 돼 있으면 여러 가지 디자인을 넣은 다양한 작품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더 노력해서 내년에는 더 멋진 작품을 완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학생 지도를 담당한 최다혜 교사는 "학생들이 끈기를 가지고 참여를 해줘 고맙다"며 "참여한 학생들이 아카데코 대회 준비를 통해 정해진 시간 안에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헤 숙련된 기술을 함양할 수 있게 됐고 대회 출전 경험으로…
[충북일보] 제20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시상식이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 가운데 개인전 고등학교 부문에서 제천여고 유지은 학생이 영예의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 전수현 학생은 동상을, 김수경은 장려상을 각각 받았으며 박소연 교사 또한 개인전 최우수 지도교사상인 충북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제천여고는 학교 대항 단체전(김수경, 김지원, 유지은)에도 출전해 경기 청심 국제고와 결승에서 겨뤘지만 아쉽게 준우승하며 고등학교 부문 우수상(충북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제천여고의 이 같은 수상은 지난 5월부터 목련학사 독서 동아리를 위해 초빙한 안장호(인천 정석항공과학고 교사)의 방과 후 독서 교육 지도로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단계별 질문을 통한 독서토론과 찬반 논쟁 등 다양한 디베이트 독서토론 수업을 진행한 결과다. '제20회 대한민국 독서대회'는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과 강원도와 원주시가 공동 주최해 전국 17개 시·도의 442개 학교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한국학교 3개교에서 총 8만9천669명의 학생이 참여해 열띤 독서토론과 독서 논술이 펼쳐졌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매년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사이버 상에서 일어나는 언어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학기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 주간을 맞아 캠페인 활동을 갖고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대제중학교 학생회가 중심이 돼 진행됐으며 최근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캠페인 실시를 계획했으며 등교 시간을 활용해 사이버 언어폭력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고운 말 줄게 예쁜 말 줄래'이며 활동을 통해 전교생은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과 유해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만들었다. 권민성 학생회장은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캠페인을 계획하고 시행해 우리가 학교의 주인임을 느꼈다"며 "학생회 구성원이 잘 따라줘 뿌듯함을 느꼈고 학생들의 올바른 사이버 문화가 정착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