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산업단지 내 새로이 입주한 (주)데코페이브의 박문석 대표가 지난 13일 류한우 단양군수를 찾아 준공식 축하 물품으로 들어온 쌀 160포(1천700㎏/476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지난 8일 준공식을 가진 친환경 블록·시설물 업체 데코페이브의 제1공장은 단양 산업단지 내 대지 면적 1만㎡ 규모로 △성형기 △자동포장설비 △골재계량설비 △양생설비 △시멘트 계량설비 △시멘트 저장탱크 △표층·기층 믹스기 등의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모두 80억원이 투자된 제1공장은 현재 32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생산 파트에 직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데코페이브는 2016년 말 제2공장과 특수가공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며 2018년까지 모두 25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블록과 경계블록 생산 라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대명리조트 단양은 동절기를 맞아 대강면 용부원리 장애인 가정에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소속직원 10여명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부터 8일간 지붕보수, 마루, 도배·장판공사와 연탄보일러 교체, 창고 신축 공사 등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대명리조트 서상윤 총지배인은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소외된 계층에 나눔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수혜을 입은 장애인 가정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대명복지재단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저소득 가정에 연탄 2천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사진 2007년부터 매년 저소득 가구를 위해 사랑의 연탄을 기탁해 온 제천제자교회가 지난 12일 제천시를 찾아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제천제자교회가 지난 12일 제천시를 찾아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이 교회는 2007년부터 매년 저소득 가구를 위해 사랑의 연탄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해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있다. 권혁일 담임목사는 "매년 추운 겨울이 오면 소외된 이웃이 항상 걱정된다"며 "교인들과 함께 뜻을 모아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겨울철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연탄을 기탁해 주는 제천 제자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랑의 연탄이 에너지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세대를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환경위생과 공무원들은 지난 14일 매년 실시하던 직원 단합대회 대신 홀몸노인 가구 봉사활동으로 하루를 보내 주의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환경위생과 직원 37명은 원남면 마송1리에 살고 있는 A씨(71) 집을 찾아 부서 상조회에서 준비한 단합대회 경비로 마련한 단열벽지와 장판을 직접 시공·교체해주고 유리창에 뽁뽁이를 설치해 겨울 채비에 도움을 줬다. 또한, 낡고 녹슨 세탁기를 중고세탁기로 교체해 주고 전기장판과 쌀 40kg, 보일러등유 400ℓ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관내 기업체 후원을 받아 겨울이면 얼어붙어 세탁기도 돌릴 수 없는 세면실에 단열재를 설치하고, 비가 새는 처마를 보수했으며, 땅이 질어 무릎이 불편한할머니가 다니기 힘든 마당에는 보도블럭을 설치해줬다. 이 작업에는 성광건설이 기술인력과 자재를, 미진종합건설은 단열재를, 석남중기는 모래를 지원해줬다. 문근식 환경위생과장은 "늘 고질 민원과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봉사활동을 하자고 해서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사랑을 계속 실천하겠다. 그리고 이번 봉사활동을 도와주고 함께 해준 업체들에도 진심으로 감사
[충북일보=청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이하 한적 충북)가 14일 한적 충북 앞마당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김장봉사에는 성영용 한적 충북 회장, 손한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장, 적십자 봉사원, 이종신 KB국민은행 충청동지역 본부장과 임직원 100여명 등 1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김장에 든 1천400여만원은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10년째 한적 충북과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적십자 봉사원과 KB국민은행 충청동지역본부 임직원은 이날 3천500포기로 담근 김장김치를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700가구(가구당 5포기)에 전달했다. 성영용 한적 충북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시는 이종신 본부장님을 비롯한 KB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김치를 버무리실 때 사랑을 가득 담는다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는 지난 12일 장기요양기관 우수종사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충주카리타스노인복지센터 김란순 씨등 장기요양 제도발전에 기여한 장기요양기관 우수종사자 4명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과 지역본부장 표창을 수여했다. 우수종사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또는 언론에 미담사례가 게재되었거나 업무추진 중 우수사례가 확인된 종사자들 중에서 선정되었다. 노병철 지사장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종사자의 애로사항 청취로 근로자 보호 및 근로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봉방동 봉계경로당 준공식이 13일 오전 11시30분 조길형 충주시장, 이언구충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부지 443㎡에 건물 124㎡ 규모로 건축된 봉계경로당은 여가활용 및 노인 쉼터로서 활용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재향군인회 초대 회장 선거에서 육재동씨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3일 증평군 재향군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증평군 노인회관에서 열린 2015년도(1차) 증평군 재향군인회 창립총회에서 육재동(74·기호2·사진) 후보가 15표를 획득 14표를 얻은 이문재(61·기호1) 후보를 한 표 차로 누르고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회장 선거에는 이사 20명, 회원 12명(증평읍 6명, 도안면 6명) 등 전체 선거인수 32명 중 29명이 참여했다. 육 회장의 임기는 2019년 1월까지로 당선 소감에서 "경영 혁신으로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화합 단결로 신뢰받는 향군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히고 △회관 건립 △통일 대비 안보의식 강화 △조직 정예화 △향군회원 복지 증진과 권익 신장 등을 약속했다. 해군 병장으로 전역하고 경찰공무원으로 30여 년간 근무한 육 당선인은 현재 증평단군봉찬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회원들은 이날 선출키로 한 부회장(4명), 이사(20명), 감사(1명), 지역대표(1명)는 신임 회장에게 일임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본격적인 겨울에 대비해 12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군은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조사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등으로 소득이 상실된 경우,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학대, 폭력을 당한 경우, 화재 등으로 인해 생활이 곤란한 경우로 생계유지가 어렵게 된 가구다. 기준은 소득 최저생계비 185%(4인가구 308만6천원) 이하, 재산은 7천250만원 이하, 금융재산은 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생계유지비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으로 최대 6회, 의료서비스 300만원 이내 2회, 연료비 월 9만800원씩 최대 6회, 주거, 수업료(입학금) 등을지원한다. 군은 적극적 발굴을 위해 9월 한국전력공사 옥천지사와 손을 잡고 전기검침원이 검침 시 어려운 생활환경이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발굴해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현장위주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읍·면 복지이장 및 복지협의체 등 인적안전망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희망복지지원단의 현장점검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애기에 앞장서고 있다. 각종 회의 시, 홈페이지, 옥천소식지
[충북일보] 충북·청주경실련은 시민이 주는 정도대상 시민부문 수상자로 '청주 성화초 스쿨존지키기 대책위원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민부분 개인 수상자는 오창고등학교 3학년 정혜수·이지은양을 선정했다. 성화초 스쿨존지키기 대책위원회는 학교 인근 타운하우스에서 초등생 통학로로 쓰이던 인도를 가로지르는 주차장 진출입로를 만드려 하자 장기간 시위를 벌였다. 결국 청주시는 건설사와 협의를 통해 이를 철회했다. 정혜수·이지은양은 지난 8월 청주 성안길에서 500만원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선행으로 화제가 됐다 . 기업부문과 공직 부분에서는 수사장가 나오지 않았다. 경실련은 오는 16일 수상자들을 직접 찾아 봉정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목행용탄동 복지위원회(회장 김영석)가 12일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관내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 15명에게 찜질팩을 전달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농협영동군지부는 12일 추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찾아 '따뜻한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남기용 지부장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홀로계신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직원들과 함께 2가정을 선정해 100만원 상당 연탄 2천여장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보훈지청은 12일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의 후원을 받아 괴산군내 국가유공자 5가구에 각각 연탄 200장씩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에 참여한 박태일 충주보훈지청장은 "작은 연탄구멍에서 내뿜는 사랑의 열기처럼, 더 많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후원으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나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새마을금고충주시협의회는 12일 오전 10시 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소화기 400개를 충주시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평소 화재 등 재난상황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이 위급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간이용 소화기를 보급하게 됐다. 시는 이날 기증받은 소화기는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충주시내 9개 지역금고로 구성된 새마을금고충주시협의회는 지난 2012년 10월 충주시와 지역희망공헌사업 협약체결을 통해 매년 소화기 400대를 기증해 오고 있다. 윤병환 회장(SM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 내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는 저소득자녀 장학금 지원, 사랑의 좀도리운동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사업과 함께 시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지역희망공헌사업을 추진하며 금고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자원봉사센터가 겨울 대비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털목도리 뜨기' 재능나눔 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재능나눔 봉사는 자원봉사센터 회원 50명이 참여, 300개 제작을 목표로 지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올해부터 매년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들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털목도리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상희 센터장은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줄지 않고 점점 커진다"면서 "나눌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것 자체도 축복으로 그 재능을 봉사자들이 합심해 나눈다면 그 축복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주식)는 12일 사회복지기관장 워크숍을 실시해 관내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장 간 복지증진을 위한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진천군 복지발전을 이끌고 있는 사회복지 기관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진천군과 비슷한 규모의 요양시설로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이 입소자로 있는 정읍노인복지요양원을 방문해 시설 운영의 노하우를 벤치마킹 했다. 또 시설 인근 내장산 산행을 하며 지역의 복지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활발한 의견교환도 나누어 지역 복지리더로서 진천군 복지 선진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장주식 군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한 각 기관 간 소통을 계기로 산발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을 조정하고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노인회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작품발표회, 작품 전시회를 연다. 제천시노인회관은 구 제천시 보건소를 리모델링해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에 위탁운영 중으로 14일 개관 4주년을 맞는다. 지역의 어르신들에 양질의 삶의 질을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평생교육 취미여가지원, 정서생활지원, 건강생활지원, 경로식당 운영, 자원봉사자 관리 등 8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일 28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개관 4주년을 맞아 13일 오전 11시 노인회관 2층에서 노인회 분회장을 비롯해 내빈 70여명을 모시고 기념식을 갖고 오후 1시30분부터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풍물, 라인댄스, 하모니카, 중국어, 건강체조, 난타,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우크렐라, 기체조 등 작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노인회관 2층에서 종이접기, 서예, 사군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생 교육의 열정으로 배운 실력을 전시회를 통해 자랑할 예정이다. 제천시노인회관 이상근 관장은 "앞으로도 제천지역의 대표적 여가 복지시설로서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충북일보=단양]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1일 단양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 어르신과 장애인 23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나눔 무료급식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 김재구 지청장, 나상돈 검사, 이승재 사무과장과 검찰직원, 법무부법사랑위원 제천단양지역연합회 장창덕 회장, 부회장 신정수, 운영실장 김현성, 법사랑위원장 표수일·이상우, 김주훈 총무 등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배식을 했다. 또한 230명분의 식재료비와 간식비를 후원해 지역주민 중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점식식사를 제공했다.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 관장 덕중스님은 "지역사회와 함께 뜻 깊은 자리에 동참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삶을 포기할 정도로 외로운 노인들에게 천사와 같이...(중략) 몸이 아플 때는 몹시 슬프고 눈물이 납니다. 김계영씨를 늦게나마 만난 것이 행운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도 노령이면서 노인들에게 이렇게 마음을 쓸 수 있나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9988행복지키미'에게 한 통의 편지가 날아왔다. 편지를 쓴 주인공은 김영옥(82·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할머니. 김 할머니는 12년 째 홀로 살고 있다. 남편과는 사별했고, 자식들은 바쁜 직장 생활에 바쁘다. 5년 전 맏딸이 먼저 저세상으로 떠난 뒤부터는 더욱 외로워졌다. 급기야 지난해부터 치매 증상이 나타났다. 심할 때는 매일 다니는 동네 길조차 못 찾을 정도였다. 몸에는 어떤 이유로 생겼는지도 모르는 멍 자국이 하나 둘 씩 늘었다. 지난해 어느 날, 외롭게 지내는 김 할머니의 문을 누군가 두드렸다. '9988행복지키미'로 활동하는 김계영(여·80)씨였다. 두 살 터울인 이들은 일 년 사이 자매나 다름없는 사이가 됐다. 김씨는 답답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말벗이 돼 줬다. 몸이 불편해 미뤄뒀던 집안일도 해줬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줬다. 김씨도 사실
[충북일보=충주] 충주 출신 사업가인 장덕수(55) 우민재단 이사장이 11일 자신의 고향인 충주를 찾아 연탄 5만 장을 기탁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충주시장실을 방문해 "충주지역의 불우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지원해 달라"며 조길형 시장에게 2천300만 원 상당의 연탄 5만 장 기증서를 전달했다. 우민재단은 지난해에도 충주지역 불우이웃들에게 연탄 5만 장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고향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지원해 준 장덕수 이사장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장 이사장은 충주 출신으로 남산초와 미덕중, 충주고,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신화를 창조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지난 해에는 사회복지재단인 우민재단을 설립해 복지사각 해소를 위한 사회복지사업과 미술관 운영 및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우수영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장학사업과 네팔지역의 낙후된 농업 지원에 나서는 등 법인 목적을 위한 필요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 이사장은 현재 중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