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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환경위생과, 단합대회 대신 봉사활동

홀몸노인 가구 단열벽지·장판 등 교체 작업

  • 웹출고시간2015.11.15 13:14:37
  • 최종수정2015.11.15 13:14:38

지난 14일 음성군 환경위생과 공무원들이 홀몸노인 가구의 도배 장판 교체작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환경위생과 공무원들은 지난 14일 매년 실시하던 직원 단합대회 대신 홀몸노인 가구 봉사활동으로 하루를 보내 주의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환경위생과 직원 37명은 원남면 마송1리에 살고 있는 A씨(71) 집을 찾아 부서 상조회에서 준비한 단합대회 경비로 마련한 단열벽지와 장판을 직접 시공·교체해주고 유리창에 뽁뽁이를 설치해 겨울 채비에 도움을 줬다.

또한, 낡고 녹슨 세탁기를 중고세탁기로 교체해 주고 전기장판과 쌀 40kg, 보일러등유 400ℓ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관내 기업체 후원을 받아 겨울이면 얼어붙어 세탁기도 돌릴 수 없는 세면실에 단열재를 설치하고, 비가 새는 처마를 보수했으며, 땅이 질어 무릎이 불편한할머니가 다니기 힘든 마당에는 보도블럭을 설치해줬다.

이 작업에는 성광건설이 기술인력과 자재를, 미진종합건설은 단열재를, 석남중기는 모래를 지원해줬다.

문근식 환경위생과장은 "늘 고질 민원과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봉사활동을 하자고 해서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사랑을 계속 실천하겠다. 그리고 이번 봉사활동을 도와주고 함께 해준 업체들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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