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정상수 교수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제1회 캄보디아 국제교육포럼'의 최초 외국 초청연사로 초대받았다. 정 교수는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오길비 앤 매더(Ogilvy & Mather Korea)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부사장으로 일한 30년간의 업계와 학계에서의 교육경험을 인정받아 최초의 외국 연사로 초청받았다. 초청 강연에서는 '더 나은 세상 만들기(How to Make Our World Better)'와 '따끈따끈한 한류 아이디어((Fresh Ideas from Korean Wave)'등의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 도움을 줄 아이디어 사례와 방법을 설명한다. 정 교수는 현재 부산국제광고제(AdStars) 운영위원과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원쇼(The One Show), AME 어워즈, IBA 등 국제적인 광고제의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대한적십자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의 홍보정책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제1회 캄보디아 국제교육포럼'은 고등학교 졸업생과 대학 신입생을 상대로 대학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교육포럼으로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다이아몬드 아일랜드에서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린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태권도부가 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대회에서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대 태권도부는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청주대는 지난해 대통령기 우승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대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경희대 A팀을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42대 33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한 뒤 세한대의 기권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경희대 B팀과의 결승전에서 36대 36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전 서든데스에 돌입한 뒤 마지막 주자인 송영건(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 시작 20초만에 오른발 얼굴 돌려차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학교법인 청석학원이 사퇴했던 정성봉 청주대 총장에 대해 재신임을 결정했다. 청석학원은 6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사퇴한 정성봉 총장 처리와 관련해 이번 학기에 마무리해야하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준비 등을 이유로 정 총장을 재신임키로 결의했다. 정 총장은 지난 5일 청주대가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데 대한 책임을 지고 18명의 교무위원들과 함께 보직을 사퇴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북의 대표적 사학인 청주대가 4년 연속 부실대학에 지정되면서 지역 교육계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부실대학 오명(汚名)을 쓴 청주대와 유원대, 충북도립대 등 3개 대학은 그동안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에서 벗어날 기회가 있었음에도 기회를 상실해 도민과 학생들에게 뼈아픈 상실감을 안겨줬다. 정성봉 청주대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5일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에 따라 정 총장은 김윤배·황신모·김병기 총장에 이어 부실대학 지정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물러나는 4번 째 총장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차기 총장 역시 기존 프레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경우 청주대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혼돈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청주대를 이끌어온 4명의 총장은 모두 내부 인물이다. 이를 두고 교육계에서는 내부인물로는 대학 발전을 이끌어 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다. 유원대 채훈관 총장과 충북도립대의 함승덕 총장도 대학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리고, 새로운 인물을 수혈해야 대학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설계가 가능하다는 논리로 귀결되고 있다. 유원대는 영동대에서 교명을 변경하는 등 부실대학 꼬리표를 벗어버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충북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도립대 역시 총장의 능력이 한계에 봉착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4년 연속 부실대로 지정된 청주대는 정부의 재정지원제한 대학 발표가 있을 때 마다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사퇴를 하고 대학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으나 모두가 공염불에 그쳤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2주기 평가도 크게 희망적이지 않아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청주대가 2주기 대학평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사진이 선출하는 총장이 아닌 학내 구성원들의 검증을 거쳐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중앙 네트워크 등이 풍부한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충북에서 3개 대학이 부실대학으로 지정됐다는 것은 지역의 교육현실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이 설자리 자체가 사라질지 모른 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정성봉(73) 청주대 총장과 교무위원들이 5일 정부의 재정지정제한대학에 4년 연속 지정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보직 사퇴했다. 청주대는 5일 성명을 통해 "교무위원으로서 대학 구조개혁 평가 이행 점검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받은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전원 보직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17명의 교무위원들은 "이번 평가 장학금 항목에서 만점을 받은 것을 비롯해 교육체계 개선 분야 대부분 지표가 상승했으나 학사 구조 개편과 특성화 등 항목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번 평가로 정부 재정 지원이 제한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금을 학교가 전액 부담하고, 특성화 산학협력 사업에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학생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대는 지난 4일 교육부의 내년도 재정지원제한대학 명단에 포함돼 4년 연속 부실대라는 오명을 받았다. 이날 사퇴를 한 정 총장은 지난해 9월 6일 취임후 만 1년만에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한강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가 또 다시 치열한 생존경쟁에 돌입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교육부는 4일 대학구조개혁 후속 2차년도 이행점검 결과인 2018년 재정지원 가능대학 273개교를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청주대와 유원대, 충북도립대가 제외돼 3개 대학이 부실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해 내년도 정부의 재정지원에서 제한을 받게 됐다. 이 가운데 청주대는 4년 연속 부실대학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향후 학내·외 구성원들의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청주대와 유원대, 충북도립대는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결과 하위(D·E) 대학에 대해 정원감축 및 재정지원제한 조치를 하면서 지난해 1차에 이어 올해 2차 점검을 실시했다. 교육부는 올해 2차년도 이행점검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에 참여한 62개 대학이 제출한 과제추진 계획의 이행노력과 성과를 서면과 현장방문 등 종합점검을 통해 다각적으로 평가한 결과 25개 대학은 완전해제 수준을 유지했다. 청주대는 신편입생의 국가장학금Ⅱ유형은 신청하지 못하고 학자금대출시 일반든든 장학금 50%를 제한받고 2018년도 정부의 재정사업은 전면 제한된다. 유원대와 충북도립대는 부분해제 조치를 받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은 제한이 없으나 2018년도 정부의 신규재정지원사업은 전면 제한을 받게 됐다. 교육부의 이날 정부재정지원가능대학 발표로 그동안 노심초사 가슴앓이를 했던 꽃동네대와 건국대(글로컬), 극동대는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으나 청주대와 유원대, 충북도립대는 또 다시 좌절을 맛보게 됐다. 도내 일부 대학은 지난달 교육부의 통보를 받고 이의신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도내에서 3개 대학이 또 다시 부실대학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2주기 평가를 권역별로 시행할 경우 충북도내 대학들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학생회가 청석학원 이사진의 전원사퇴를 위한 서명운동을 대학과 재단측이 '허위사실유포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주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28일 '적립금 사용 않는 청주대학교 재단 이사진 전원 사퇴' 서명운동을 벌인결과 하루동안 900명의 학생들이 서명에 동참했다고 31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그러나 대학과 청석재단에서 허위사실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며 반발하고 있다"며 "가장 최근 공개된, '2016학년도 교비회계 결산공시'에 따르면 올 2월 말 기준으로 청주대 적립금은 이월금을 포함해 2천714억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청석학원(청주대)는 말장난, 숫자 장난으로 총학생회의 서명운동의 논지를 흐리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로 형사고소를 하겠다'라는 말을 대학본부로부터 전달하게 해 당연한 목소리를 내는 총학생회를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대는 재정지원제한대학을 탈피할 수 있는 기회가 3번이나 있었다"며 "청주대는 옳은 목소리를 내는 대학구성원들 탄압을 그만두어야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통치와 독선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학과 재단측에 쓴소리도 했다. 총학생회는 "청석재단은 돈과 행정권력을 이용해 구성원들을 탄압해선 안되며 이제는 통치가 아닌 협치로 청주대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재단과 대학본부의 독단적 전횡을 막아줄 제도적인 정책인 사학비리 근절을 위한 사학법 개정과 공영형 사립대의 단계적 육성 확대를 구체화하고 시행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독일의 디자인 인증기관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스그로헤 특별상(Hansgrohe)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한스그로헤 특별상 수상을 한 문형욱(산업디자인학과 4년)씨의 'Rail Kitchen Faucet'은 사용자가 주방에서 조리하는 행태를 분석한 결과 레인지와 싱크대 사이에서 물의 사용이 많다는 점을 발견해 주방에서 왔다 갔다 하지 않고 수전을 레인지, 도마, 싱크대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이동형 수전으로 단순한 아이디어를 현실 가능하도록 구체화시켜 디자인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본상을 수상한 김근아(산업디자인학과·4년·여)씨의 'EZ-Boarding'은 다리가 불편한 분들이 휠체어에서 승용차로 승·하차 시에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등받이 시트를 뒤로 넘겨 운전석 시트와 연결이 가능하도록 해 혼자서도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무거운 휠체어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최소한의 프레임만을 활용해 접이식 휠체어로 디자인해 문제해결에 대한 인식과 실현가능성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시작한 세계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기관으로, 독일 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 수상 작품들은 현재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주관하고 있는 '디자인 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과의 연장선에 있으며, 앞으로 산학협력과 지식재산 및 상용화까지 연계해 우수한 아이디어가 연구실에서 사업화의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로 '10년 연속' 60여점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 수상을 이어가게 된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올해 reddot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모든 국제 권위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디자인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 국내에서도 대학창의발명대회 대통령상과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장관상등을 석권하며 국내외에서 글로벌 디자인 교육의 산실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대학구조개혁 최종평가 결과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는 청주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청주대는 지난 23일 교육부의 '이행평가 성적표'를 통보를 받고 결과가 외부에 알려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런 청주대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심경은 복잡하기만 하다. 28일 개강을 맞은 청주대 학내 분위기는 새학기에 대한 설렘보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만연했다.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재정지원제한대학이 가장 큰 화두가 되기도 했다. 이곳에서 만난 박성훈(24·관광경영학과·3년)씨는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해 "청주대가 이번에도 재정지원제한대학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까봐 불안하다"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한 이야기가 간간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이미 몇몇 학생들 사이에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학교가 없어지기 전에 다른 학교로 편입해야 되는 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며 "학교 측에선 결과가 어떻든 학생들에게 이번 구조개혁평가에 대한 결과를 명확하게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안 좋다면 거기에 대한 대처방안을 하루 빨리 세워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인문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23)씨는 "몇 년째 학교가 변화되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할 걸 바꾸지 못하고 제자리만 도는 느낌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3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이라는 불명예를 얻었으면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거 같다"며 "다음에도 바뀔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학교에 대한 신뢰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푸념했다. 최종평가 결과를 불안하게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도 있는 반면, 학교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신중하게 기다려야 된다는 학생도 있었다. 올해 보건의료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한 나모(여·21)씨는 "불안하긴 하지만 최종평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며 "현재까지 발표된 건 중간평가 결과일 뿐이다"라고말했다. 그는 "최종평가 결과가 안 좋은 방향으로 나온다면 그땐 정말 큰 문제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되지도 않았는데 학교에 대한 불신으로 너무 안 좋게만 보는 것도 문제인거 같다"며 "현 청주대의 문제를 교직원들한테만 맡기지 말고 학생들도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인 거 같다"고도 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김재원(청주대 체육교육학과 2년)씨가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펜싱 종목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원이 속한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은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펜싱 에뻬 종목에 출전해 3~4위전에서 일본을 45대 40으로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재원은 3~4위전에서 일본과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결국 일본을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8강전에서 프랑스를 45대36으로 손쉽게 이기고 4강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전에서 헝가리에게 19대25로 패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3회 연속으로 D등급을 받았던 청주대가 컨설팅 이행평가에서도 최하위 그룹으로 남은 것에 대해 청주대 교수회가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청주대 교수회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3회 연속으로 D등급을 받았던 청주대가 마지막 관문인 컨설팅 이행 평가에서도 최하위 그룹으로 남게 되어 끝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이라는 오명의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며 "이의제기를 통해 정정할 수 있는 기간이 남아 있다고는 하나 이 절차는 형식적인 것에 불과해 교육부의 이번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실대학이라는 세간의 부정적인 평판을 불식시키고 충청권 대표 사학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그 동안 학교 당국의 평가 준비에 협조해 왔던 교수회는 참담한 심정과 자괴감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대의원회와 총회를 통해 교수들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이 위중한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모색해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정성봉 총장과 김윤배 전 이사는 구성원들과 동문 그리고 지역사회에 대해 통렬히 사과하고 스스로 책임을 지는 교육자적 자세를 보일 것 △청주대를 한 가문이나 개인의 사유물로 여기는 적폐를 청산 할 것 △적립금을 교육을 위해 과감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사용 할 것 등을 요구했다. 교수회는 이와함께 "책임을 전가하거나 모면하려고 한다면 교수회는 다른 구성원들과 교수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해 응징할 것"이라며 "재단과 학교 당국이 이를 거부하고 종래의 독단적 전횡을 이어가려 한다면 이는 청주대를 사지로 몰아넣는 행위이고 전적으로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스포츠의학과과 발목 재활운동이 필요한 뇌 병변 장애인을 모집한다. 스포츠의학과는 청주시 상당구 보건소, 카이스트와 함께 장애인 건강증진 교실을 청주시 용암보건지소 재활운동치료실에서 8주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20세 이상 뇌졸중, 뇌손상 등 뇌 병변 장애 판정을 받고, 발목의 경직으로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 120명이다. 이번 뇌 병변 장애인의 발목 재활운동 교실에서는 발목 근육 경직 및 조직 유착을 완화하기 위해 미리 설정된 관절각도 범위에서 지속적이고 자연스럽게 발목을 움직여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지능형 발목 재활 로봇을 사용해 발목운동과 운동기능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뇌 병변 장애는 관절을 크게 움직이지 못해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은 효과적인 재활운동 프로그램 없이 일상생활동안 경직이 심해질 경우 휴식을 취하거나 가족의 도움으로 스트레칭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운동시간은 주 2회 30분간 진행하며, 참여자가 부담하는 별도 비용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대 스포츠의학과(043-229-8624)로 문의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국어교육과 김상태 교수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 2017년 판에 등재됐다. 김상태 교수는 언어학과 자소론 분야에서의 활발한 연구 활동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 2017년 판에 등재됐다. 김 교수는 2008년 한국과 2013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던 세계언어학자대회, 2011년 미국하버드 대학에서 열린 Harvard International Symposium on Korean Linguistics, 2011년 캐나다 The University of British of Columbia에서 열린 The 10th ISK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Korean Studies 등의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언어 연구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국어교육학회 '새국어교육', 한국중원언어학회 '언어학 연구' 편집위원장으로, 국어학회 지역이사, 한국생성문법학회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충북도내 사립대중 청주대의 적립금이 가장 많은 3천148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대학교육협의회가 밝힌 '2015년 전국 사립대 적립금 현황'에 따르면 청주대의 적립금은 3천148억 원으로 전국 사립대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세명대가 1천441억으로 뒤를 이었고, 서원대 438억 원, 꽃동네대 165억 원, 극동대 82억 원, 유원대 2억 원, 중원대는 –19억 원으로 전국 대학 153개 중 149위를 차지했다. 청주대는 대학의 적립금 2천918억 원과 이월금 231억 원을 포함해 이화여대와 홍익대, 연세대, 수원대, 고려대를 이어 전국 대학순위 6위에 올랐다. 세명대는 적립금 1천430억 원과 이월금 11억 원 등을 포함해 1천441억 원으로 전국 17위에 올랐다. 서원대는 적립금 421억 원하고 이월금 17억 원을 포함해 438억원으로 전국 순위 54위에 올랐다, 꽃동네대는 적립금 43억 원, 이월금 2억 원 등 모두 45억원으로 89위, 극동대는 65억 원의 적립금과 18억 원의 이월금 등 83억 원으로 110위, 유원대는 적립금과 이월금이 각각 1억 원씩 모두 2억원으로 144위를 차지했다. 적립금이 줄어든 대학은 중원대로 적립금이 1억 원, 이월금은 28억 원이 적자, 법인은 이월금이 5억 원 등으로 21억 원의 적자를 봤다. 도내 대학중 1천억 원 이상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청주대와 세명대 등이다. 우리나라 사립대가 축적해 놓은 적립금은 모두 9조 7천723억 원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의 변화를 위해서는 민주총장과 개방형이사 선출, 횡령토지 반환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청주대 교수회는 16일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이 청석학원 이사직을 사임한 것에 대해 "대학 정상화를 위해 이사직을 사퇴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청주대 민주화를 위해 투쟁해 온 모든 학내 구성원들의 승리라 아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윤배 씨의 이사직 사퇴는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현 이사진들도 사퇴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교수회는 대학정상화를 위해 △민주총장 선출 △대학의 공정성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 개방형 이사 선출 △김윤배 전 이사의 부친인 김준철씨가 횡령한 수백억 원 대의 학원토지(186필지)의 반환 등을 주문했다. 교수회는 "현재 교수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교수회'를 공식 기구로 인정하고, 교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민주적으로 대학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학평의원회의 제도를 개선하고 개방형 이사들이 새롭게 선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윤배 전 이사는 부친인 김준철 씨가 횡령한 수백억 원 대의 막대한 학원 토지(186필지)를 반환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국가기관이 명백히 횡령으로 판정한 학원 재산을 소멸시효를 이유로 반납하지 않는 것은 교육기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청주대 총학생회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모두가 인정할 만한 공익이사를 선출하라"며 "김윤배 이사는 설립자 3세로 청주대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뒤에서 부단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청주대 구성원들은 지난 14일 김 전 이사의 이사직 사퇴가 대학발전을 위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