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가 우리나라 식품 방사능 감시망 구축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주대는 산학협력단 소속 이모성 레이저광정보공학과 교수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모한 '식품 방사능 모니터링 감시체계 구축' 출연연구개발사업 주관연구 책임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16개 광역 시·도에 24시간 상시 식품 방사능 모니터링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 3년 간 총 71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사업 책임자로 선정된 이 교수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한일원자력 등이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교수는 청주대에서 2002년부터 청주지방방사능측정소장을 연임하며, 충북의 환경 방사능 감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와 서울아산병원이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교류활성화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청주대 디자인·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과 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는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자인·헬스케어분야 공동사업 발굴과 전문 인력양성 △공통사항에 대한 교육 및 공동연구(기술개발)등의 협력 △주문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의 개설 및 운영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동하 사업단장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적 협력관계를 추진하고 창조적 협력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며 "디자인·헬스케어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서울아산병원 현장에 적용하는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확산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체육교육과 4학년 최진형(-54kg급), 문지수(-58kg급)가 오는 21일부터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출전한다. 최진형은 지난해 대학부 시합에서 대학연맹 1위 2회, 대통령기 1위를 차지한 유망주다. 문지수도 지난해 대학부 시합에서 대학연맹 1위, 대통령기 1위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청주대 태권도부는 지난해 열린 51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7년 국가대표선수선발예선대회에서 금3, 은1개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973년 창단 이후 첫 종합우승이다. 청주대 관계자는 "최진형, 문지수 선수가 지난해 대통령기전국대회를 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이번 최종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0일 치러진 57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86명 전원 합격했다. 청주대 간호학과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 철저한 학사관리, 튜터링 실시 및 장학금 지원, 모의고사 및 특강, 국가고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임상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비교과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윤현정 간호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높은 합격률을 유지하기 위해 재학생 전원이 4년간 교수지도를 받는 책임교수지도제를 강화하는 등 각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17학년도 1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주대 평생교육원은 올해 총 7개 과정 170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성화 과정은 △커피 창업 CEO과정 △수익창출을 위한 SNS마케팅 특강 등이다. 전문상담교육과정은 △미술심리지도사/심리 상담사, 자격과정은 △3D프린터 전문가 양성과정 △동화구연 지도사 △캘리그라피 등으로 이뤄진다. 사회교양과정은 △골프교실 △실전부동산 경매 △정리수납, 어문학과정은 △원어민 중국어회화 △원어민 영어회화 △수필창작, 문화예술과정은 △보타니컬아트 △서양화 △물레성형 △클래식으로의 초대 등으로 진행된다. 신설과목으로 △글쓰기 코칭지도사 △영상 회고록 교실 △노인미술지도사 △유럽 미술관 명작감상 △프랑스 자수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등 13개 강좌도가 마련돼 있다. 개강일은 다음달 6일이다. 인터넷이나 전화(043-229-8778~9),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김혜숙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교육과정 개발에 노력하고, 우수한 강사진과 최상의 교육법을 통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총학생회장 부정선거 논란이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치러진 청주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최다득표를 한 '리부트 선거운동본부(기호 1번)'는 9일 보도자료를 내 "청주대 대학본부의 총학생회장 선거개입이 드러나 국민신문고, 교육부 등에 감사민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리부트 선본은 "중앙대, 건국대학교 글로컴캠퍼스 등 총학생회장 선거에 대학본부가 개입해 선거파행 논란이 일고 있다"며 "리부트 선본 측도 익명의 학생 제보자로부터 선거 과정에 대학본부가 개입하고 일부 중선위 위원들에게 선거 및 개표관련 지시를 내렸다는 것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청주대교수회도 앞서 지난 2일 총학생회장 선거 잡음에 따른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공개요구서를 학교 당국에 전달했다. 교수회는 "지난 1월25일 이민우(리부트 선본) 군은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담당 교직원이 중선위 위원에게 선거구를 무효화 시키라고 지시했다는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며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대학의 민주주의를 짓밟은 폭거라고 아니 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교수회는 이어 "학교 당국은 사실여부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청주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총학생회장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 선거 무효를 선언했다. 당시 개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리부트 선본은 학교 개입을 주장했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은 고소·고발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가 지역 미래 산업과 연계한 4개 특성화 분야를 설정,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청주대는 최근 중장기발전계획 1차 공청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의 기본가치, 지역산업 기반, 학문-교육기반을 바탕으로 한 총 4개 분야를 지역 미래 산업 특성화 분야로 설정했다. 먼저 청주대는 ICT융합산업과 태양광신에너지산업을 아우르는 첨단과학 분야와 도민의 삶의 질과 건강에 기여하는 BT/의료과학 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세계최초 금속활자인 직지(直指)의 고장이라는 점을 활용, 디자인 콘텐츠 분야와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항공분야의 투자도 확대한다.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일정한 요건을 갖춘 학생의 경우 복수전공 대신 자기설계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시행키로 했다. 재학생의 학생지도와 지원 강화를 위한 인성캠프와 '실학선비 인성양성 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창업 활성화를 통한 교육성과 제고 방안 △산학협력 체제 구축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역량 제고 △커뮤니티형 캠퍼스와 통합 스마트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청주대 관계자는 "지역산업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기초교양교육 이수체제 혁신, 아이템 확충, 인프라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방사선학과가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2015년 말 기준으로 작성한 취업률에 따르면 청주대 방사선학과는 그 해 졸업자와 취업대상자 모두가 취업에 성공했다. 충청권 대학 학과 중 취업률 100%를 달성한 곳은 교대와 사범대, 의대, 치대, 한의대, 군사학과 및 특수학과 등을 제외하고 청주대 방사선학과를 포함해 단 3곳이 전부다. 구은회 방사선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맞춤형 수업과 대학병원 실습을 통한 능력 배양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대 방사선학과는 최근 국시원 주관 방사선과 시험에서 전국 평균(77.5%)을 크게 웃도는 93.8%의 합격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가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우수상과 장려상 각각 1점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바르는 밴드'를 제작한 문주선, 이은지, 이조은 씨 등 3명이 받았다. 박연경, 김호형, 이종윤씨 등 3명은 '굿나잇 굿슬립 롤온-사용설명법 편'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청주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9작품은 1차 전문 광고인(PD, 감독, AE) 심사와 2차 출품 작품에 대한 광고인/네티즌 온라인 평가를 거쳐 '서울영상광고제 2016' YCA Finalist까지 올라갔다. 청주대는 다른 대학을 압도하는 9점이 파이널리스트에 올라가면서 올해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청주대학교 총학생회 선거로 인한 후유증이 가시지 않고 있다. 리부트 선거운동본부는 25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과정에 학교 측이 개입하고, 일부 중앙선거관리위원에게 선거 관련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리부트는 지난해 치러진 선거에서 최다득표를 받았지만, 불법 선거 의혹이 제기돼 당선자 확정이 보류된 상태다. 리부트 선본은 "선거무효 선언 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각종 제보를 받았다"며 "개표 당일 선거담당 교직원이 중선위 위원에게 선거구를 무효화 시키라고 지시했다"며 "중선위 위원을 통해 다른 중선위 위원들에게 선거무효 쪽으로 설득할 것을 지시하는 등 교직원이 마치 최순실과 같은 비선 실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를 무효시킨 이유가 리부트 선본 정 입후보자(이민우)를 등심위에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기호 1번 측 입후보자가 입후보전 학생자치언론기구들과 연대해 학교의 부당한 행정에 대립구도를 보여 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증만 있었던 학교 측의 선거개입 의혹의 실체가 드디어 드러났다"며 "녹취 내용 중에는 학교교직원이 SNS를 통해 1번(리부트)이 억지 주장을 펼쳐 기호 3번이 떨어지고 억울해 하는 식으로 여론 조성을 하라고 지시를 하는 등의 내용이 있다"고도 했다. 리부트 선본은 "청주대는 개교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해있고 구성원 간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내 구성원 간의 화합과 상생을 진실로 원한다면 이에 관련한 모든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내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들을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첫 졸업 예정자들이 임상병리사 시험에 100% 합격했다. 19일 청주대에 따르면 최근 국시원에서 주관한 44회 임상병리사 시험에서 임상병리학과 첫 졸업예정자 22명 전원이 합격했다. 지난 2013년 신설된 청주대 임상병리학과는 학과 개설 후 처음 치러지는 국가시험에 대비해 실무중심의 교육과정과 최고수준의 첨단 실습실을 바탕으로 학생 맞춤식 개별교육, 실전모의고사, 국가고시 특강 등을 운영했다. 졸업생들이 병원 이외의 다양한 의료, 생명과학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분자진단학, 면역진단학 분야의 최첨단 기기도 갖추고 있다. 이석준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1기 학생들의 높은 학습 열기와 풍부한 임상경력, 전문지식을 겸비한 교수진, 학교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2016학년도 2학기 수료식이 17일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중국 152명, 베트남 13명, 일본 5명, 우즈베키스탄 4명 등 174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석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 중 41명은 대학에, 6명은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다. 나머지 학생들은 1~5등급에 맞춰 각각 다음 등급 과정으로 승급하게 된다. 정성봉 총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3대 빈민촌 중 한 곳인 필리핀 바세코(Baseco) 지역을 찾아 재능기부를 펼친다. 청주대는 오는 15~20일 필리핀 마닐라 바세코 지역에서 해외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단장은 김경식 영화학과 교수다. 항공료를 포함해 체류 비용은 모두 학교 측이 부담한다. 청주대 해외봉사단은 각 전공별 재능기부로 이 곳 주민들의 자체 생활 능력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치위생학과는 치아와 구강건강 교육 및 올바른 칫솔질을 위한 치위생 교육에 나선다. 간호학과는 남성의 신체구조 및 임신 등 여성 건강교육, 패션디자인학과는 다양한 의상제작 재능기부에 나선다. 영화학과는 촬영 및 편집기법 교육 등 필름 아카데미, 공예디자인학과는 금속 공예스쿨 등을 운영한다. 김경식 교수는 "바세코 지역에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은 교육만이 유일한 대안"이며 "청주대는 이들에게 다양한 전공의 재능기부로 '희망'이라는 단어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필리핀 마닐라 항구 끝자락에 위치한 바세코는 세계 3대 빈민 지역이다. 11만 명의 주민 가운데 절반이 주민증도 없이 살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가 수시합격생들을 대상으로 'Pre-School'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Pre-School'은 '학교 입학 전'이라는 뜻으로, 수시합격생이 이 과정을 이수하면 학점을 인정해 준다. 'Pre-School'을 운영하는 학교는 청주대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선착순으로 선발된 'Pre-School' 참여자들은 지난 9일부터 기숙사에서 합숙하면서 진로 특강을 듣고 있다.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대학생활 준비 △10년 인생 디자인 △'나와 맞는 직업 찾기' 등이다. △패턴식 영어회화 학습 △모의 토익 △실전문제 풀이 등도 진행된다. 청주대는 교육과정을 마친 모든 신입생들에게 2학점 선 이수 인정과 함께 성적우수자에 대한 어학연수 혜택을 줄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분규대학'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는 청주대학교가 또 다시 구성원 간 갈등이 깊어질 조짐을 낳고 있다. 저마다 학교 정상화를 외치며 타협의 뉘앙스를 풍기고 있지만, 정작 현실은 정상화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청주대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을 수년째 이어가고 있는데다 구성원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이 과정에서 '청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됐고, 지난 2015년 1월6일 故 김준철 전 명예총장의 동상이 철거됐다. 학교 재산 횡령 의혹과 더불어 우상화 논란이 빚어진 데 따른 결과다. 이 동상은 지난 2년 동안 무방비로 방치돼 있었으나 최근 원래 위치로 복원됐다. 하지만 복원 주체가 베일에 쌓여있어 온갖 추측이 무성하다. 동상이 복원된 시점은 지난 8일 새벽. 학교 측은 뒤늦게 복원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배후를 살피는 입장이다. 청주대 관계자는 "우리도 동상이 누구에 의해, 어떤 목적으로 복원됐는지 알지 못한다"며 "CCTV 등을 통해 당시 현장에 5~6명 사람들과 차량이 있던 것을 확인했지만 식별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과 대립각을 세웠던 교수회는 즉각 반발했다. 교수회는 9일 성명을 내 "그동안 교수회와 학교 측은 동상 문제에 대해서는 교수회가 유감을 표명하고 고인의 공을 기릴 수 있는 장소로 이전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유족 측을 설득해 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동상을 기습작전을 펼치듯 일방적으로 복원한 것은 교수회와의 대화를 결렬시키겠다는 악의적인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수회는 이번 사태로 인해 학교의 격이 다시 추락하는 것은 물론 그로 인해 다가오는 대학평가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해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찌 학교 재산을 횡령한 인사의 동상이 교정의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장소에 버젓이 서있을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족 측은 하루 속히 동상을 이전시킬 계획을 밝히고 고인이 횡령한 재산의 환수를 위해 실효적인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라며 "또한 총장은 동상의 복원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