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전문대 졸업생에 대한 편입학을 적극 유치하고 나섰다. 이 대학은 전문대 연계교육과정 2018학년도 편입생부터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문대 연계교육과정은 모집정원의 10%까지 정원 외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으며, 전문학사 학위소지자 중 청주대와 협약을 맺은 대학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편입학 제도다. 청주대가 전문대와 연계해 편입학을 모집하는 학과는 경영학과, 회계학과, 경제학과, 호텔경영학과, 반도체공학과, 산업공학과, 영화학과이다. 올해 신규로 전문대 연계교육과정 협약을 체결한 학과(지적학과, 일어일문학과, 전자공학과, 연극학과, 군사학과, 항공기계공학과)는 2019학년도부터 청주대 편입학이 가능하며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의료인력 양성과정(정규 2학기 수업료 50%)과 일반편입 학생(합격자 20% 이내 80만원 정액)들에게도 2018학년도부터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전문대 연계 교육과정 편입생 장학금 지급을 통해 편입생 유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의료인력 양성 장학금과 일반편입생 장학금 등 편입생을 위한 신규 장학금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교수회가 직선총장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설치했다. 교수회는 25일 자료를 통해 지난 24일 교수회대의원회에서 '직선총장'을 선출하기로 의결하고 '직선총장후보선출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으로 박찬정(회계학과) 교수를 추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6일 교수회와 총학생회 총동문회 명의로 학교당국에 공개 질의한 내용에 대해 대학측이 지난 23일 답변을 제출했다"며 "그러나 답변이 현재 학교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상황을 아직도 대학측이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당국이 보여준 수많은 실책과 무책임, 무능력이 공개질의 답변을 통해 다시한번 입증됐다"며 "현 정성봉 지명총장과 관련보직교수는 조속히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태해결을 위해 구성원의 총의를 모아 민주적이고 능력있는 새로운 직선총장을 선출을 위한 '직선총장후보선출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박찬정(회계학과) 교수를 위원장에 추대한다"고 설명했다. 교수회는 또 "학사구조개편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학사구조개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공개질의서 답변에 대한 반박으로 "학교당국은 법인전입금과 법정부담금, 총장선출, 교수회 학칙기구화, 대학평의회 구성안 변경, 개방형 이사 재선출에 관한 5개의 문제들에 대해 답변이 전무하거나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4회연속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에 발생한 손해, 적립급 사용, 교육비환원률, 학사구조재개편 등에 대해 책임전가, 사실호도, 근거없는 주장, 추상적인 변명으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교수회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대학측의 한 관계자는 "답변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대학원생 조성욱(26)씨가 세계 최고의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Best of the Best'(최우수상)를 수상했다고. 조씨는 노점상 어르신들이 물건을 손쉽게 판매하고 이동할 수 있는 좌판 인 'Stand Cart'를 디자인 해 저소득층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디자인의 취지가 높은 평가를 얻어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과는 이번 조씨의 Best of the Best(최우수상)를 비롯해 'Winner(본상)' 3개 작품과 'Honourable Mention(특별상)' 1개 작품 등 총 5개 작품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집계하는 전세계 디자인 대학 랭킹에서 7위(아태권역)에 올라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건축학과가 2017년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에서 계획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 건축학과 이명희(5년), 김석현(5년), 김찬구(3년), 임선영(2년)씨는 최근 서울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해화당, 서운동 진달래길 게스트 하우스'란 제목의 작품을 통해 '한옥의 보존과 복원이 점점 소외되어가고 있는 현재,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심 속에서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많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주변과 순응하며 공존할 수 없는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이들은 도시형 생활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청주 도심의 한옥 밀집주거지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생활여건에 적응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현대적 한옥을 제안했다. 평가 결과 '해화당, 서운동 진달래길 게스트 하우스'는 한옥 밀집지역 가로경관에 대응하는 입면구성이 우수하며, 현대 건축구조와 한식목구조의 결합을 통해 한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실현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은 우리 건축자산인 한옥이 문화 유산적 가치를 넘어 현대의 건축도시문화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옥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우리 건축문화 축제이다. 청주대 건축학과는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과 함께 2017년 건축문화대상 공모전에서도 우수상(계획건축물 부문)을 수상했다. 건축학과 강재란, 이진미, 박수현씨는 '역사적 구도심, 기술을 장착하다'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통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올해로 17년째 청주 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9일 박호표 부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60여명은 청주 중앙공원을 찾아 노인 700여명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봉사원들도 함께 했다. 청주대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17년째 중앙공원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건축학과 학생들이 제 10회 친환경 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R&D센터'라는 주제로 최근 서울 코엑스 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청주대 박지영(건축학과 4년)씨가 'Eco-Life Cubism'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 사람에게 친숙한 환경이 있는가에 대한 도시적인 맥락으로 작품에 접근해 건물을 숨 쉬게 하는 기본적인 원리는 사람이며, 사람에게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모티브로 건물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R&D 센터를 표현했다. 최종민(건축학과 4년)씨는 'Double E(Eco and Equipment)'라는 작품을 통해 주어진 대지 내의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자연적 요소와 건축적 설비시스템의 결합을 표현했다. 석민희(건축학과 4년)씨는 'Vision Cube'라는 제목으로 밀집된 건물 속에서 사람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친환경적이며 미래 창조적으로 제시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세계 3대 디자인 인증기관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가 집계한 2017년 전세계 디자인 대학 랭킹 7위(아태권역)에 올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주관하는 디자인 인증기관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인증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청주대는 지난해 세계랭킹 '탑 10'에 진입한데 이어 올해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10년 연속' 수상하며 디자인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세 계단 상승한 '세계랭킹 7위'를 달성했다. 10년에 걸친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의 글로벌 도전은 2017년 현재 레드닷, iF, IDEA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70개에 육박하는 수상작을 배출하고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대학창의발명대회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 장관상 등 주요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정부기관 및 기업과의 산관학 협력을 통한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청주대는 최근 산업디자인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의료경영학과가 함께하는 디자인 헬스케어 융합 가치창출 사업단의 주관학과로서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참가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주관하는 제 12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박람회 등에 초대 전시 하는 등 디자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영화학과가 교수와 학생들로 감독과 스탭을 구성해 내년 8월 개봉을 목표로 장편상업영화 '조선농민사전' 촬영에 들어갔다. 이번 상업영화 '조선농민사전'은 무방비도시의 이상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고현욱 촬영감독, 송재석 조명감독, 김민오 미술감독 등 청주대 교수들이 참여해 촬영중이다. 영화학과 학생들은 학과 교수들로 이뤄진 감독들과 함께 스탭으로 참여해 현장감각을 익히고 있다. '조선농민사전'은 현대시대 새로운 식량개발을 하던 연구원이 조선시대 식량이 떨어져 곤충을 식용으로 개발했다는 기록이 담겨 있는 조선곤충도감을 발견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는 이야기다. 이 영화에는 이주빈, 한서준, 이철민 등 배우들이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어일선 청주대 영화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상업영화 스탭으로 직접 참여해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현장의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상열(사진) 청주대 반도체공학과 교수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세계 최고 성능의 양자점 가시광 광센서를 개발했다. 이 연구는 권위 있는 과학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Communication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가 광 이미지 센서 개발에 적용될 경우 해상도를 기존보다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렬 교수와 삼성전자 연구팀은 양자점-산화물 복합층 구조의 광 트랜지스터의 개념에서부터 착안하여 가시광 대역에서 초고감도로 검출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근적외선 대역에서만 양자점을 이용한 수광소자가 주로 발표됐으나 이번에 양자점의 물질 한계를 극복, 가시광 대역에서 동작 가능한 세계 최고수준의 고성능 양자점 수광소자를 최초로 개발했다. 연구진들은 산화물 박막과 양자점간의 접촉면적을 극대화해 효과적인 전하분리-전하전달이 가능한 메커니즘으로 소자가 작동되게 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광 감응도를 달성했다. 이상렬 교수는 "이번 기술은 양자점을 이용한 범용 광센서를 위한 원천기술이며 장차 고해상도의 고감도 광 센서나 칼라필터가 필요 없는 이미지센서 등에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일본의 마지막 양심으로 불리어지는 일본계 미국인 마이클 마코토 혼다 전 미 하원의원은 "과거 잘못된 일이 있으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일본인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재확인했다. 마코토 혼다 전 의원은 지난 13일 청주대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친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마코토 혼다 전 의원은 '사람이 정부에 미치는 힘'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나도 어린 시절 포로수용소에서 보낸 적이 있다. 나 자신이 과거 역사의 피해자이었기 때문에 위안부 문제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 "과거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본으로 끌려가 수많은 고초를 당했다는 사실을 사진 등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마음이 너무 슬펐다"라며 "지금까지도 명확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에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죄를 해야 할 시기이다. 후손들에게 실수를 인정하고 제대로 가르쳐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국인 일본의 잘못과 사과를 강조하며 일본 내부의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혼다 전 의원은 "'잘못된 일이 있다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이 신념이고, 난 이 신념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라는 간단한 답을 내놨다. 또 "신념에 따라 오랜 시간 싸우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는 마이크 혼다 의원은 "누군가 나서서 말을 하면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원의원 선서에서도 '특정한 누구를 위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라며 "청주대학교 젊은이들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나선다면 전쟁의 아픔을 겪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강국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마코토 혼다 의원은 1941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월넛 그로브(Walnut Grove)에서 태어나 과학교사로서 공립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캘리포니아 주 8선 하원의원을 역임한 그는 미 하원에서 일본정부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정, 사죄 및 역사적 책임과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발의, 주도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유도부 윤용호(체육교육학과 2년)가 IBSA(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협회) 세계유도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용호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 -66kg급에 출전해 세계 강호들을 잇따라 무너뜨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1회전에서 이번 대회 우승 후보인 일본 후지모토를 만나 지도를 받으며 불리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모두 걸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2회전과 3회전은 카자흐스탄 투름베도프와 우즈벡 투아뮤로도브와 경합을 벌여 자신의 주특기인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윤용호는 결승전에서 몽골 아짐 선수에게 힘에서 밀리며 힘든 경기를 이어가다 상대방이 뒷걸음치는 순간 발뒷축 기술로 절반을 따내고 누르기 한판승을 거뒀다. 윤용호는 청석고를 졸업하고 청주대 유도부에서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거는 등 송대남(국대대표 유도 코치)을 잇는 기대주로 부각됐으나, 지난달 장애 판정을 받았다. 윤용호는 오는 2020년 일본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가 미국 연방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했던 마이크 혼다 미국 전 하원의원에게 정치학 명예박사를 수여한다. 청주대는 2007년 미국 연방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했던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에게 오는 13일 오전 정치학 명예박사를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주대는 마이크 혼다 전 의원이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한미동맹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정치학 명예박사를 수여키로 했다. 청주대가 미국 국적자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은 지난 6월 한국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상한 바 있다. 마이크 혼다 전 의원은 13일 오전 청주대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가진 뒤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할 예정이다. 또 교내 투어를 실시한 뒤 보은군으로 이동해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교수회와 총학생회, 총동문회가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대비 방안을 찾기 위해 재단과 대학 측에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27일 교수회 등은 청석학원과 대학측에 법인전입금과 법정부담금 증대 방안 등 9개 항목의 공개질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질의서에서 "청주대 법인전입금(2017년 0.01%)과 법정부담금(2016년 0.3%)은 전국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최하위"라며 "이를 증대시킬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2014년 8월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이래 총장이 세 번이나 바뀌었지만 총장 선출 과정에서 학내구성원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학내 구성원들의 민주적 절차에 의한 총장후보 선출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4번 연속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면서 이미지 실추는 물론 재정상 엄청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손해 금액을 밝히고, 이 문제를 학교당국과 재단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밝혀달라"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적립금 적정 사용에 관한 문제' '교육비환원율에 관한 문제' '특성화와 학사구조 개편 문제' '교수회 학칙기구화 문제' '대학평의원회 구성안 변경에 관한 문제' '개방형이사 재 선출에 관한 문제'를 질의했다. 대학 측은 이날 교무위를 열고 이 같은 질의에 답변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운동부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청주대 유도부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순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추계 전국 남녀대학유도연맹전에서 창단 35년 만에 첫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대는 이번 대회 무차별 7인조 단체전에 출전해 1회전과 2회전에서 여주대와 대구외대를 각각 4대 0으로 제압했으며, 준결승에서 인하대 역시 4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 오른 청주대는 영남대를 4대2로 따돌리며 감격의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송진우(체육교육과 3년)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지도자상은 강호석 코치에게 돌아갔다. 청주대 7인조 선수는 박병민, 신재현, 송진우, 이승주, 최진우, 박상민, 송화섭 등이다. 청주대 유도부는 이에 앞서 올 3월 열린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했으며, 2017 춘계전국남녀대학연맹전에서는 -66kg 고탁현, -90kg 최진우, +100kg 박병민이 3위에 올랐다. 2017 하계전국남녀 대학 유도연맹전에서는 단체전 3위와 -66kg 김효식이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6월 열린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는 단체전 3위와, -100kg급에 출전한 송진우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주대 조안나(2년)는 지난 8월 '제33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탁구대회'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안나는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인천대 서채원에 3대 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해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대 태권도부의 활약도 빛났다. 청주대 태권도부는 최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제40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하며 다시 한 번 정상에 우뚝 섰다. 청주대는 지난해 대통령기 우승에 이어 올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태권도 최강자임이 확인됐다. 또 제52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8년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예선대회에서도 종합 장려상을 획득해 올 연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4명의 선수가 출전티켓 따냈다. 청주대 사격부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격부는 지난 6월 청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7 한화회장배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씩을 획득했다. 청주대 사격부는 남자 대학부 스탠다드 권총 부문에 지현준(체육교육과 4년)이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속사권총 부문에 출전한 김상기(체육교육과 3년)도 한국체대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대학부 스탠다드 권총 단체전에서는 상명대에 이어 2위를, 남자 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박종학 체육과 교수는 "청주대 운동부가 전국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낸 것은 그동안 흘린 땀의 보답"이라며 "앞으로도 훈련에 전력을 다해 청주대의 명성을 드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의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된 원인을 놓고 학교측과 총학생회측이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청주대 교무위는 최근 '학내 분규' 문제가 부실대학 지정에 상당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총학생회는 학교 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21일 교육부 면담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교육부를 방문해 대학평가 과장과 주무관, 한국교육개발원본부장 등을 만나 평가 원인과 향후 대책을 주제로 면담한 내용이다. 면담 내용에 따르면 교육부 관계자는 '분규대학 대외적 이미지 때문에 평가를 잘 받지 못했는지'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지표별로 다각적 측면으로 평가를 진행하므로 (분규상황이)전혀 개입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 '교육부의 색안경 때문에 평가를 잘 받지 못했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정해지지 않은 다른 기준을 갖고 적용하기에는 평가 자체가 매우 복잡하게 설계됐다"며 "대학과 교육부 상호 관찰을 하고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서 진행했기 때문에 (그런 지적은) 오해다"라고 일축했다. '특성화 부문에서 점수가 낮게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도서관 리모델링과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기본 인프라에 관한 것이다. 다른 지표에는 도움이 되지만, 문제는 특성화 지표와는 관련이 없다"며 "예산 하나 썼다고 모든 평가 지표 항목이 다 올라가는 건 아니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구성원 의견을 얼마나 들었는지, 외부 여건을 잘 판단해서 했는지 등 내용적인 특징이 있는 게 아니라 그 절차가 중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교육부는 '2주기 대학평가 기조는 민주적이고 공공성을 가진 고등교육기관을 만들기 위한 방향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학교 운영에 있어서 구성원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청주대 교무위는 사과 성명을 통해 "2주기 평가를 대비해 구성원 모두 화합해야 한다"며 "분규대학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않고서는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씻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등 적립금을 투입한 결과 장학금 지원 항목에선 만점을 받았으나 중장기 발전계획과 특성화, 학사구조개편 항목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총학생회는 "학교 당국과 재단이사회가 이러한 학내 구성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독선적 운영을 지속한다면, 남은 2주기 이행평가 역시 통과하지 못할 공산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