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차기 충북대 총장은 교직원이 직접투표로 결정한다. 충북대교수회는 지난 29일 '제20차 교수평의회'를 열고 총장 선출 관련 학칙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30일자로 총장 선출 직접투표에 따른 학칙 개정안을 대학본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대학측은 학칙 개정안에 대해 의견수렴을 실시한 후 교무회의 등을 거쳐 최종 심의하고 공포할 예정이다. 교수회는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규정 제정(안)을 마련해 학칙 개정안과 같은 절차를 거쳐, 이 규정에 따라 총추위 구성 등 직접투표 절차를 준비한다. 앞서 충북대 교수회는 지난 9월 13일 제18차 교수평의회에서 평의원 만장일치로 직접투표를 채택하고 이에 따라 총장 선출 제도 개선 TF팀을 구성하여 학칙 개정안, 선출 규정 제정(안)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학과 이재환(29·박사 2년)씨가 12회 세계발암원학회와 5회 아시아발암원학회에서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씨는 최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심근으로 분화된 마우스 줄기세포에서 옥틸페놀과 비스페놀에이가 칼슘 채널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마우스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배상체를 형성시킨 후 심근세포로 분화하는 동안에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일종인 옥틸페놀(OP)과 비스페놀에이(BPA)가 칼슘채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결과를 Young Scientist Sessions에서 구연발표 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옥틸페놀과 비스페놀에이가 심근세포로 분화하는 동안 세포 내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유전자들의 발현을 변화시키는 것을 확인, 내용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12회 세계발암원학회 및 5회 아시아발암원학회(ICEM-ACEM 2017)는 환경변이 및 암연구분야의 유명한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결과와 경향에 대한 아이디어 및 정보를 교환하는 대회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대가 중국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훈춘국제캠퍼스' 설립이 바짝 다가왔다.(11월13일 1면, 20일 1면) 28일 충북대에 따르면 중국의 연변대를 방문중인 윤여표 총장 등 방문단은 28일 훈춘 국제캠퍼스 공동운영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을 비롯한 충북대 관계자들은 이날 연변대 훈춘국제캠퍼스를 방문해 캠퍼스 투어를 마친 후 훈춘국제캠퍼스 공동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충북대는 학칙에 따라 국내‧외 대학과의 학술교류협정에 따라 공동학위 및 복수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 또 복수학위에 관한 학술교류협정체결에 의해 교육과정을 각각 제공하고 학점을 상호 인정하여 각각의 대학에서 복수의 학위증서 수여가 가능하다. 다만 충북대에서 4학기(대학원생은 2학기) 이상을 이수하고 졸업학점의 1/2이상을 취득해야하고 공동학위수여의 경우에는 협정을 체결한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마련한 교육과정을 양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해 공동명의의 학위를 수여할 수 있도록 학칙에 규정돼 있다. 이에따라 충북대의 중국 훈춘국제캠퍼스에 입학하는 중국 학생들은 2년은 중국에서, 2년은 충북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날 충북대 관계자들은 연변대와 복수학위에 관한 학술교류협정체결 등에 대한 논의와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 등 충북대관계자들은 훈춘국제캠퍼스 견학에 앞서 연변대에서 윤여표 공자학원 이사장과 장수(연변대 부총장) 공자학원 부이사장을 비롯한 공자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학원 이사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앞으로 공자학원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중국 문화 공유를 위한 정기영화상영,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학생대상 프로그램 시행, 충북대 내 중국어 강의 적극 참여 등을 약속했다. 또한 연변대 한국어교육확대에 따른 충북대의 지원 방안으로 자격을 갖춘 한국어 강사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공자학원은 중국문화를 보급하는 기관으로써 대외이미지를 높이고 양국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15개의 중국어회화 강좌와 충북도내 유일 시행기관으로 중국어 능력시험(HSK·HSKK)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대의 연변대 훈춘캠퍼스가 설립돼 운영될 경우 한중관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중국의 연변대와 훈춘국제캠퍼스 운영에 대해 어느정도 의견 접근을 봤다"며 "향후 일정은 실무자를 통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대학일자리센터는 '면접관을 사로잡는 면접이미지 메이킹' 특강을 실시한다. 24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충북대 NH관 및 개신문화관에서 열리는 특강은 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인식 개선과 구직자의 선호직업, 환경, 직무에 어울리는 이미지 연출을 통한 면접 경쟁력을 확보하고,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 표현을 통해 면접 시 호감도 향상 등 시너지 효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이미지 메이킹 교육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매주 요일별로 △면접이미지메이킹 △셀프이미지메이킹 수업을 기초편과, 종합편, 심화편으로 나눠 진행한다. 면접이미지메이킹 수업에서는 지원회사에 부합한 이미지연출, 퍼스널 컬러진단, 면접복장 점검 등을 진행하고, 셀프이미지메이킹 수업에서는 자신만의 타고난 컬러를 통해 장점 부각하는 법, 최상의 이미지 연출법, 나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및 헤어스타일 연출법 등을 배우게 된다. 강의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클래스당 15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충북대 취업지원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 및 세부일정은 충북대 대학일자리센터(043-261-3538)에 문의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공학페스티벌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과 한국여성벤처협회장상을 수사했다. 'IDEA MUSE GREEN팀'은 수분에 따라 투명도가 변화하는 화분을 개발해 최우수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설계연구동아리 C.I.3팀은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한 블루투스 탈부착 스위치를 전시하였으며, 작품 시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아 한국여성벤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IDEA MUSE GREEN팀'은 정이준(목재종이과학과4년) 김성민(바이오시스템공학과 3년) 안수정(원예학과3년) 등이 참여했고 C.I.3팀은 김선진(정보통신공학부 4년) 이종근 지재진 홍석주(3년)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17 공학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로 충북대를 비롯해 국내외 107개 대학의 공학계열 학생들의 우수한 캡스톤 디자인 작품 200여 점을 전시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생물학전공 대학원생들이 진화와 유전자, 중배엽의 기원을 알아 보는데 기초자료를 연구해 화제다. 이 대학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유전학회 국제컨퍼런스'에서 한용희(27.석사·박사 통합과정 3년)씨가 '개불(U.unicinctus)의 중배엽 형태 및 형태발생'이라는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개불 배아발생과정에서의 중배엽 형태 및 형태발생의 구조 확인을 위해 각각의 근육 및 신경발생과정을 표지하는 세로토닌과 FMRF-amide, 아세틴화 튜블린 및 DAPI와 같은 특이적 항체를 가지고 면역형광기법을 이용해 특이적 유전자를 원위치혼성화 기법을 사용해 특이적 발현 위치를 확인했다. 이는 향후 전세계적으로 연구가 많이 되어 있지 않은 해양모델시스템인 개불에서의 중배엽 형태 및 형태발생을 이해하여 진화적으로 의충동물의 중배엽 기원을 알아볼 수 있는 연구의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곽희진(27.석·박사 통합과정 3년)씨와 브렌다(31.Brenda medina)연구원은 '발생 생물학과 진화발생학적으로 담수거머리의 이용 잠재성' 이라는 주제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국내에 서식하는 거머리의 계통학적 위치와 배아 발생을 관찰하고 형광물질 주입을 통해 특정세포의 발생학적 계보를 관찰했으며, 제자리혼성화 기법으로 진화발생학 실험적 모델로써의 이용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향후 거머리가 촉수담륜동물문에서의 새로운 발생학적 모델로써 이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다른 무척추동물과 더불어 고등척추동물간의 진화발생학적 연관성연구에 이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이번 연구는 한국장학재단 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및 해양수산부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대의 중국캠퍼스(국제공동캠퍼스) 설립 운영 문제가 가시화 되고 있다.(13일 1면) 19일 충북대에 따르면 오는 27일 윤여표 총장과 이만형 기획처장, 이재은 평생교육원장, 현정희 충북대 공자학원장 등이 중국 연변대를 방문한다. 윤 총장의 이번 방문은 중국 연변대에서 열리는 '공자학원 이사회', 연변대의 김웅 총장 취임식과 지난해 중국 연변대와 논의가 됐던 '충북대 중국 캠퍼스'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이 이번 연변대 방문에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충북대 중국 캠퍼스' 설립과 운영에 관한 것으로 중국 연변대는 최근 충북대에 지난해에 논의가 됐던 러시아와 접경지역인 훈춘에 국제캠퍼스를 설립해 충북대와 공동으로 운영하자는 제안을 다시 해 왔다. 지난해 6월 충북대 관계자들이 이 지역을 방문해 현지를 둘러본 결과 훈춘대학의 기숙사는 80%, 대학본부와 강의동 등은 65% 공정률 보였었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 등은 이번 연변대 방문기간인 28일 현장을 방문하고 '국제 공동캠퍼스'와 관련한 대학운영과 학사운영 프로그램, 상호역할분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학사와 석사 박사 과정, 국제관계 문제와 현재 충북대에서 방학기간중 집중운영하고 있는 중국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탄력학기제' 등도 심도있게 논의한 후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내의 유명대학에서는 대학건물과 학생모집까지 끝내고 충북대에서는 학위프로그램과 대학운영을 제안하는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안휘성의 한 대학에서는 충북대 분교(캠퍼스)를 설치해 줄 것으로 요청하기도 했고, 중국 서안에서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호경그룹은 서안지역에 충북대 분교(캠퍼스)를 설립해 학사운영과정을 충북대가 맡아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몽골국제대학(MIU)도 충북대와 공동으로 러시아의 카자흐스탄에 대학을 설립해 진출하자는 제안도 들어왔다. 이중 가장 적극적으로 중국캠퍼스 운영을 제안 한 곳은 충북대와 가장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연변대다. 특히 연변대는 재학생이 조선족들이 많아 언어소통에 큰 문제가 없는 데다 우리나라와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성 때문에 '국제공동캠퍼스' 설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연변대가 최근 중국캠퍼스 설립 문제를 또 다시 제의해 왔다"며 "이번 방문은 화해무드로 접어들고 있는 한중관계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9일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국내 대학이 프랜차이즈(Franchise) 방식의 해외 진출 길을 열어놨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18학년도 전국 약학대학 평균 경쟁률이 역대 최저인 5.80대1을 기록했다. 19일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대 약학대의 2018학년도 정시 원서접수 결과 50명 모집에 291명이 지원해 5.8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4.94대1이었다. 전국 33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5.80대1 이었다. 충북대 관계자는 "올해 PEET 실제 응시자가 1만 5천107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응시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약대 전형 방법이 PEET 성적을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종전보다 정량평가 요소(PEET, 대학성적, 공인영어성적 등)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권오민(43.전기공학부) 교수가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중 한사람에 선정됐다. 클래리베이트 에널리틱스는 16일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 이하 HCR)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자 발표는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웹오브사이언스'를 기반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15년 12월까지 11년간 등록된 13만건 이상의 논문을 평가해 각 분야별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을 기준으로 상위 1%를 선정한다. 올해는 총 3천300명의 글로벌 HCR중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34명이 이름을 올렸다. 권오민 교수는 수학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학이 산학협력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연구소를 한곳에 입주시켜 '연구마을'을 만들었다. 충북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16일 공과대 5호관 대강의실에서 '연구마을 입촌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충북대가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하기 위한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으로 대학과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하여 산학협력 고도화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북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연구마을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18개 기업들의 부설연구소가 입주해 운영된다. 또한 2년간 53억의 지원금을 정부로부터 받게돼 충북지역 전략산업인 화장품 뷰티산업을 적극 연구할 수 있게됐다. 연구마을의 입주기업으로는 △(주)마더스제약 △(주)유니아이 △디자인셀 △(주)휴민텍 △바이오인터체인지 △(주)에이치바이온 △(주)노바케이메드 △(주)솔레온 △제이와이솔루션 △뷰니크 △성원메디칼(주) △농업회사법인 한살림축산식품 유한회사 △네이처코스텍(주) △(주)대양포리졸 △(주)데이워터 △(주)소노엠 △지디앤와이(주) △(주)현태 등 18개 기업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특강을 진행한다. 충북대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이하 코어사업단)은 16일, 20일 인문대학(N16-1동) 강의실에서 중국에 대한 지역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학연구소와 중어중문학과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분야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글로벌 지역학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1차 특강은 16일 오후 1시 인문대에서 한국교원대 중국어교육과 김준수 교수를 초청해 '대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하나의 중국(一個中國)원칙'이라는 주제로 지역학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대만의 역사와 문화, 한국과의 관계, 양안(兩岸)관계 등을 풀어낼 예정이다. 2차 특강은 20일 오후 3시에 '인터넷 IT 신기술과 중국 경제 사회 뉴트렌드'의 주제로 최헌규 뉴스핌 국장이 진행하며,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바일 경제와 인터넷 IT 신기술 발전의 현황을 살펴보고, 중국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번 특강을 마련한 배득렬 단장은 "중국과의 관계가 1992년 국교수립이후 가장 경직되어 있다"며, "최근 양국의 지도자들이 '일화독방불시춘 백화제방춘만원(一花獨放不是春 百花齊放春滿園), 춘강수난압선지(春江水暖鴨先知)'라는 고문을 주고받으며 관계개선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정치도 인간에 대한 존중과 애정, 즉 '인문학적 관계 맺기'로 풀어가야 함을 알 수 있다. 이번 강연들은 중국을 이해하고 한중관계개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대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043-249-1619)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지난해 중국에 분교 형태로 해외캠퍼스 설립을 '추진'했다가 중단된 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2016년7월5일)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9일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국내 대학의 프랜차이즈(Franchise) 방식 해외 진출 길이 열렸다는 것. 충북대 한 관계자는 "이번 법개정으로 국내 대학이 외국 대학에 교육과정을 제공, 운영하고 교육과정 이수 학생에게 국내 대학 학위를 수여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고등교육 위상 제고와 저개발국 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충북대가 중국에 해외캠퍼스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국립대가 해외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중단했다"며 "이번에 고등교육법 개정과 한중간의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지난해 중단된 중국의 충북대 캠퍼스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북대가 해외분교(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해 6월 중국 서안에서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호경그룹의 사학재단 이사장 겸 총장이 충북대를 방문해 중국 서안지역에 충북대 분교(캠퍼스)를 설립해 학사운영과정을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부터다. 호경그룹은 당시 윤여표 충북대 총장에게 대학건물과 기숙사, 각종 교재교구, 학생 모집까지 완벽하게 제공키로 하고 충북대에서는 대학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중국에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해왔다. 또 몽골국제대학(MIU)도 충북대와 공동으로 러시아의 카자흐스탄에 대학을 설립해 진출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충북대 중국캠퍼스 추진에 탄력을 받는 것은 중국의 연변대가 러시아와 접경지역인 훈춘에 국제캠퍼스를 설립해 공동으로 운영하자는 제안을 해 충북대 관계자들이 지난해 6월 이 지역을 방문해 현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당시 충북대가 중국에 캠퍼스를 추진하던 훈춘의 대학은 대학기숙사는 80%, 대학본부와 강의동 등은 65% 공정률 보였으나 중단했다. 충북대에 러브콜을 보낸 대학은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 안휘성의 한 대학에서는 대학관계자들이 지난해 7월 충북대를 방문해 충북대 분교(캠퍼스)를 설치해 줄 것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정부의 고등교육법개정으로 충북대의 중국 캠퍼스 설치가 탄력을 받지 않을까 도내 교육계에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대 한 관계자는 "이번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지난해 추진하다 중단된 중국캠퍼스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국내외적인 여건도 중국과 호전되고 있어 중국캠퍼스 설립 재추진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는 중국내에 분교(캠퍼스)를 설립할 경우 IT와 BT, 경영분야 등의 진출을 고려중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서동백(여·46·충북대 경영정보학과)교수가 집필한 논문 '디지털 비즈니스 융합과 신흥 경쟁 영역: 이론적 체계'를 출간했다. 이 논문은 서 교수가 세계경영정보학회의 저명한 저널 중 하나인 'JAIS'에 단독으로 제출한 논문으로 심사 끝에 출간했다. 기존의 경영이론은 빠르게 변화하는 융합 환경 속에서 경쟁상황에 직면한 기업과 조직들을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서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환경에서 기업과 조직의 전략과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서 교수는 지난 1월에도 연구정보 회사 '톰슨 로이터'의 저널 인용 보고서(JCR)에서 '인용이 많이 된 연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교수합창단이 제자들을 위한 특별공연을 펼친다. 합창단은 2일 오후 6시 반부터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충북대 교수합창단, 인문주간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공연은 충북대 교수합창단의 10회 정기연주회로 인문도시사업단의 인문주간 행사를 맞아 특별히 준비했다. 이들은 공연을 위해 박미경 지휘자와 허성희 반주자의 지도로 매주 월요일 2시간 씩 정기적으로 연습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는 이사영 단장(국제경영학과)과 박소영(원예과학전공) 부단장, 박연호(국어국문학과) 총무 등 37명의 교수들이 참여한다. 3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님이 오시는 지', '청산에 살리라', '꽃구름 속에' 등 총 10곡의 노래를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충북대 교수합창단은 연주부터 지도까지 자체회비로 운영되는 순수 아마추어 모임으로 전국 최초의 혼성 교수합창단으로 지난 2009년 첫 창단했다. 1년에 1~2회의 정기연주와 함께 이재민사랑본부, 충북대병원 등을 찾아 희망을 주는 공연을 매년 갖고 있다. 이사영 단장은 "인문주간 특별공연은 결국 인문학이라는 것이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인데 서로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야말로 그것을 해결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2017 산학협력엑스포'에서 창업교육시스템의 우수성과 창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충북대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산학협력엑스포에서 창업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창업교육 우수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및 창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대학을 발굴해 표창하는 것으로 올해 충북대가 수상하게됐다. 충북대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심사평가 과정을 거쳐 최근 3년간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지원예산, 국립대 최초 대학창업펀드 15억원 조성, 기술지주회사 설립, CSAP(CBNU Startup Accelerating System)창업교육시스템, LINC+사업단과 창업지원단의 전담조직지원 등 전방위 창업지원체계와 창업교육프로그램 운영해 왔다. 대학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 2년 연속 충청권역 LINC 참여대학 중 최다인 16팀의 우수한 학생창업 팀을 발굴해 배출하고 '도전 K-스타트업 2017'에 교육부 대표로 선발, 참가하는 등 기업가정신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과 대학발 창업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북대는 이번 선정으로 2년간 창업교육 우수대학 동판을 동시에 수여 받고 지역 및 타대학으로의 창업교육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