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가 오창캠퍼스에서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 준공식을 갖는다. 14일 열리는 이번 준공식에는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간부진과 기석철 스마트카연구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은 △연구시설 지역거점화 △고급인재 양성 △벤처 기업 육성 활용 등을 운영 기본 방향으로 가지며 대학 내 자율주행 시험장은 국내 대학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충북대 스마트카연구센터는 지난 2016년 2월 개원해 국가 등 위탁 연구,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전문 인력 교육, 신기술 창업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와 교원대가 '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GTU)'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기초연구실(BRL)지원사업은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신진 연구 인력을 포함해 창의적 주제 발굴‧연구방법 등의 연구노하우를 신진 연구자에게 전수하는 차세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대 한정호(물리학과) 교수가 사업의 총괄과제 책임을 맡아 중력렌즈를 이용한 미시적/거시적 천체에 대한 통합적 연구를 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오는 2020년 2월까지 3년간 13억6천417만원을 지원받는다. 연구 목표로는 중력렌즈라는 동일한 천체물리학적 현상을 기초로 행성과 은하단에 이르는 광범위한 천체에 대한 통합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한 다양한 외계행성의 발견과 이들 행성에 대한 특성 분석을 통해 행성 형성 및 진화에 대한 이론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립시키는 것 등이 있다. 또 한국교원대는 교육부의 '2017년도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지원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GTU 사업은 교대와 사범대의 교육과정 및 국내외 교육활동을 통해 예비교사의 글로벌·다문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2013년 7월에 시작돼 올해 3단계(2017~2020) 사업에 들어간다. 교원대는 GTU 사업을 통해 3단계 사업기간 동안 약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예비교사의 글로벌 다문화 역량강화를 위한 통합적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국내외 교육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교대 사범대와의 협의체제 구축 등을 진행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17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으로 신채호 화학공학과 교수가 총괄과제 책임을 맡아 'C1-C4 알코올의 아민화 반응에 의한 질소화화물 제조 촉매공정 기술 개발'을 목표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충북대는 6월부터 오는 2020년 2월까지 3년간 5억2천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연구과제는 △이원활성(Bifunctional) 촉매 개발 △정밀화학 중간체 촉매공정 개발 △반응속도론 기초 연구 등이 있다. 신채호 교수는 "연구과제의 최종 산물인 C1-C4 알코올을 이용한 화합물 공정은 고부가화가 가능한 신규 촉매 공정관련 화학 산업 분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기반 기술 개발을 통한 국내 신규 화학 산업 창출과 상업화 실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원천기술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충북대는 8일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마크로, 메조, 마이크로 수준의 뇌신경회로 분석의 고도화를 위한 브레인 프리즘 기반 멀티 형광 표지 동물 모델의 개발 및 이를 활용한 전사체와 단백체의 고도화 분석을 통해 뇌신경회로의 시각화 및 표준화 모델을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심성보 생화학과 교수가 총괄과제 책임을 맡아 브레인 프리즘 기반 신경회로 분석 고도화 기술을 개발을 목표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6월부터 오는 2021년 12월까지 4년간 총 연구비 18억3천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연구과제는 브레인 프리즘 모델 개발과 오가노이드 배양 및 분석 등이 있다. 심성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뇌신경회로 연구자간의 통일된 표준화 모델을 제시하고 연구의 소요시간과 비용 등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더불어 뇌신경회로 발달 기전 연구에 관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가 프랑스내 한국문학번역 현황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8일 인문대학 228호에서 열리는 '프랑스 내 한국 문학번역 현황' 세미나에는 한국 문학번역 전도사로 자처하고 있는 프랑스 엑스마르세유 대학의 장 클로드 드크레센조 교수가 진행한다. 드크레센조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10여 년 동안 자신이 추진해온 번역 및 출판활동과, 최근 프랑스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문학번역의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드크레센조 교수는 자신의 이름을 딴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고은의 '히말라야', 박범신의 '더러운 책상', 은희경의 '누가 꽃피는 봄날 리기다소나무 숲에 덫을 놓았을까', 한강의 '바람이 분다, 가라' 등 40여 편의 한국 작품을 프랑스어로 번역 소개하고 있다. 이는 프랑스 내에서도 한국문학만을 위한 독특한 출판사다. 그는 한국문학 전문출판사뿐만 아니라,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웹진 '글마당'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6년에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한 파리도서전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조만수 프랑스언어문화학과 학과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드크레센조 교수를 초청하게 돼 기쁘다"며 "프랑스언어문화학과는 10여년 전부터 한국환상동화시리즈를 프랑스어로 출간해오고 있다.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학과 발전을 위해 드크레센조 교수와도 여러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대 유럽문화연구소는 코어사업단과 협력해 학생 및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강연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거점국립대인 충북대는 고급인재 양성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재능을 찾는 창의 인재가 될 수 있는 지원하고 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충북대가 나아갈 길에 대해 윤여표 총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충북대가 날로 비상하고 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충북대는 먼 길을 가는 구도자 심경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충북대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왔다. 충북대가 '대한민국의 중심 대학, 꿈을 이루는 창의 공동체'로의 비상하는 데에 앞장서 뛰어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그동안의 정성과 땀의 결실인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충북대 가족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마라톤에서 반환점을 돌고나면 힘이 더 드는 것처럼, 앞으로도 분발해 초심을 잃지 않고 충북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윤총장님의 자신에 대한 평가와 지난 3년간의 성과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 나 자신이 스스로 평가를 하기에는 상당히 조심스럽다. 오히려 언론이나 지역사회 등 외부에서의 평가와 구성원들의 내부 평가가 객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충북대의 성과는 '국가고객(학생)만족도(NCSI) 3년 연속 1위'라는 성과로 이는 구성원 학생들이 만족하는 '행복한 대학'이라는 의미이며, 총장이 주된 고객인 학생 중심으로 대학 행정을 제대로 펼쳐나가고 있다는 의미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고 더욱 잘 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갖게 한다. 또올해 정시모집 평균경쟁률이 5.13대 1로, 거점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5대 1 이상 경쟁률을 기록했고 입학 수능 성적도 지난 2년간 대학 평균 31점이나 상승했다. 이러한 우수한 결과는 우리대학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이미지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한다.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 교육부 5대 재정사업 선정, 국가 청렴도 평가 거점국립대 3년 연속 1위 등의 성과를 낸 것도 충북대로서 자랑할 만한 일이다. ◇윤총장은 외부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장으로 전국 대학의 현주소를 간단히 진단한다면? - 우리나라 대학이 처한 상황은 위기 그 자체다. 학령인구가 감소해 2018년도에는 고등학교 졸업생이 대학 입학정원보다 적어진다. 장기불황에 따른 청년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청년 실업률은 두자리 숫자로 심각한 상황이다.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대학 졸업의 메리트도 줄어드는 상황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등록금 동결과 반값 등록금으로 재정적인 압박이 매우 심각하고 대학의 시설 노후는 아주 심각하다.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학도 나름 혁신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사회변화와 요구에는 미치지 못한 듯하다. 뼈를 깎는 혁신과 구조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지역대학 특성에 맞는 고유 모델을 만들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대학은 지역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고등교육기관이다. 지역 대학이 무너지면 지역공동체도 함께 붕괴한다. 지역대학에 좋은 인재가 많아야 지역발전의 길이 열린다. 대학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잘하는 분야와 경쟁력 있는 분야를 키워 투자해야 한다. ◇충북도립대와의 통합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 충북도립대와 충북대와의 통합은 한마디로 불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대학구성원들이 의견을 내고는 있으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통합을 추진하려면 법부터 바꿔야 한다. 국립대와 국립대와의 통합은 가능하다. 하지만 자치단체 소속의 대학과 통합을 하려면 토지와 건물, 기자재 등에 대한 양도가 현행법으로는 불가능하다. 또 학생의 경우 도립대의 40%만 수용해야 한다. 60%는 포기해야 하고 교직원도 모두 수용해야하나 이들에 대한 인건비 문제도 충북대로서는 해결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모든 것을 고려 할 경우 충북도립대와 충북대의 통합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다. ◇현재 대학들이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 대학의 가장 큰 문제는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대학정원 감축조정 및 장기불황에 따른 청년 취업난 해결이다. 이것은 국공립대를 비롯한 전 대학의 문제다.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립대학이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해야 하며, 국가에만 의존할게 아니라 대학 스스로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역과 함께 인재양성을 고민하고 풀어나가기 위해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 대학 교육정책의 대대적인 혁신이 요구된다. 역동적인 사회변화에 대응한 대학교육의 방향으로는 평생학습교육과 교육방법의 혁신, 교육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대학구조개혁, 교육의 공공성 실현, 교육프로그램의 개혁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학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 -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 중이며 매일 새로운 기술이 나왔다는 기사가 넘쳐나고 있다. 기존의 산업이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하면서 과거에 상상하지 못한 기술들이 발생되고 있고, 인공지능(AI)부터 가상현실까지 다양한 기술들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등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가 원하는 인재 역량이 변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는 융합을 통해 창의력을 나타내는 인재가 될 것이며, 대학교육이 이러한 창의적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 대학도 교육혁신, 연구혁신, 산학협력혁신을 넘어 대학혁신을 해야 한다. 이것은 대학에서 창출되는 지식 자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학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며 미래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이었고 이를 위한 암기 위주, 이해 위주의 반복 학습 형태였다. 4차 산업혁명을 맞고 있는 교육은 암기나 이해나 준비교육이 아니라, 상상과 창의성, 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 하는 적시성 교육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정책의 대대적인 혁신이 요구된다. 대학의 대응전략과 실행과제는 미래사회 수요기반 인재를 양성하고, 학습효과와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며, 조직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살리고 정부지원과 민간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또한 평생학습교육과 교육방법의 혁신, 교육의 경쟁력 강화, 대학구조개혁, 교육의 공공성 실현, 교육프로그램의 개혁에 우선해야 한다. ◇새 정부가 들어섰다. 새 정부가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대학 정책에 대해 말해달라. - 새 정부의 대학정책은 대학 구조 개혁과 관련해 부실한 사립대의 입학정원을 감축 및 퇴출시키고, 현재 전체 학생의 24% 수준인 국공립대학 학생정원을, 재학생 비율 40%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국공립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을 대폭 늘려 현재 학생 1인당 예산 1천500만원 수준에서 2천190만원 수준까지 올리고, 교수 충원율을 높이며 기자재 등 시설을 보완해 9개 거점국립대를 서울 명문 사립대 수준으로 만들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저는 이러한 대학정책들에 대해서 적극 동의하며 차질없이 신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 가장 중요한 대학 정책 방향은, 대학의 자율적 운영과 대학의 재정 건전성 확보 그리고 고등교육 발전계획 수립이라고 생각한다. 국립대학의 교육 공공성 제고를 위한 '국립대학법' 제정과 대학재정 확대를 위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이 선행돼야 한다. 대학 평가인증과 대학 구조조정을 위한 평가체계와 평가지표의 차별화, 대학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존중하는 구조개혁 제도화, 국립대학 재정의 안정적 확보, 국립대학의 재정지원 방식제고, 교직원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 국공립대 등록금 합리화와 재정 건전화, 그리고 미래지향적 학문단위 개편과 기초학문 육성 발전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 ◇대학 구성원과 충북도민에게 하실 말씀은. - 충북대를 '아시아 100위 이내, 국내 10위권 대학'으로 만들겠다. 충북대 구성원은 대한민국의 지리적인 중심뿐만 아니라 학문과 정보 네트워크의 한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소임을 다 하겠다. 지역사회와 상호 소통하며 '운명공동체'라는 마음으로 상생의 길을 걷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하고 싶다. 대학생은 우리 사회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만큼, 현실이 어렵고 힘들다고 해도 꿈을 키워 나가야 한다. 꿈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인생을 길고 멀리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길 바란다. 대학이 무너지면 지역도 쇠퇴하게 되고 희망을 상실하게 된다. 대학과 지역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가에서 나돌고 있는 충북대와 충북도립대의 통폐합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충북대와 충북도립대의 통폐합은 현 제도하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그는 "충북대와 도립대가 통폐합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먼저 법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충북도에서 일정기간 지원을 해주어야 만 가능하다" 설명했다. 양 대학의 통폐합이 불가능한 이유로는 가장 먼저 충북도립대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와 건물 기자재 등을 통합이 될 경우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국립대와 국립대와의 통합은 가능하지만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대학의 경우 법률적으로 이양이 안된다. 또 학생정원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통합을 할 경우 도립대 학생의 60%는 감축을 해 40%만 수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교직원들의 신분에 관한 문제도 고려할 사항이다. 국가직공무원으로 전환을 해야 하는데다 인건비 부담도 상당하다는 것이다. 현재 충북도가 도립대를 운영하는 데 연간 수십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을 충북대가 부담하기에는 재정적인 부담으로 실현 불가능 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충북도에서 수년간 보전해주는 방법이 있으나 도의회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윤 총장은 "이같은 이유로 충북대와 충북도립대의 통폐합은 불가능하다"며 "그동안 대학가에서 논의됐던 통폐합문제는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학과 학생들이 유럽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초과학상을 수상했다. 4일 충북대에 따르면 수의학과 생화학면역학실험실 대학원생들이 지난달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ECE 2017)에서 '유럽내분비학회 기초과학상을 수상해 각각 450유로의 상금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고려은(28)씨는 '에스트로겐과 TCDD가 유방암세포 및 동물모델의 CYP1A1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 김초원(26) '담배 연기 추출물이 태반융모암세포주에서 세포 증식, 전이 및 hCG-β 발현에 미치는 영향', 김규식(22)씨는 '프로게스테론의 세포사멸과 EMT 관련 유전자의 발현 조절을 통한 유방암 전이 억제효과', 김수민(22) '인간유래배아줄기세포에서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에 의한 간엽상피이행 및 전분화능 관련 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 아나 파트리시아 아얄라-쿠에야르(Ana Patricia Ayala-Cuellar·26)씨는 '비스페놀 화합물이 유방암세포주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경유하여 세포 주기 및 간엽상피이행과 관련된 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해 발표자 모두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경철 지도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충북대수의과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먀 "수상한 5명의 대학원생들은 수의학 및 의과학분야의 차세대 학문세대로서 수한 연구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여름학기 외국어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1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는 '2017 여름학기 외국어강좌' 강의는 1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5주 동안 진행되며 개설 강좌로는 △일반 영어회화 및 영작문 △집중 영어회화 △스페인어 초급△스페인어 회화 △영어클리닉(맞춤식 영어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충북대 국제교류본부를 방문하거나 전화(043-261-3292, 3214), 또는 국제교류본부 홈페이지(https://cia.chungbuk.ac.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대 홈페이지(www.chungbuk.ac.kr) 공지사항에서 참조 가능하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이른 무더위 소식에 복장 간소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에 나섰다. 29일 충북대는 여름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타이(No Tie)'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절기 복장 간소화를 오는 8월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29일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극심한 가뭄에 대한 대비책으로 물 절약에 대한 안건이 제시됐고 일자리 나누기에 대한 아이디어 제출 등이 이뤄졌다. 윤여표 총장은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에 복장 간소화를 실시함으로써 업무의 효율화를 높이고 자유로운 소통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함께 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서양화전공 학생들이 29일부터 오는 6월2일까지 충북대 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연다. 전시 타이틀은 '15분 전'. 서양화 전공생 1·2학년 15명이 참여해 모두가 예비 작가라는 사명감으로 지난 3개월 동안 준비해 온 결과물이다. 홍우선 1·2학년 대표는 "지역사회의 예술 공간을 만들어내는 경험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1·2학년이 뜻을 모아 작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최양일 충북대 식품생명축산과학부 교수가 한국육가공협회 과학상을 수상했다. 충북대는 최근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열린 '2017년도 한국축산식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양일(62) 교수가 한국육가공협회 과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육가공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한국축산식품학회 및 육가공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 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2년 간 (사)한국축산식품학회 부회장, 2015년부터 1년 간 회장을 역임했으며 학술발표회 및 심포지엄 개최, 학회지 및 각종 간행물의 발행, 산학협동연구 등 학회 주요 사업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충북대 동물생명과학연구소 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과 충북대학교가 바이오 분야 공동연구를 통한 바이오 산업 육성·발전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오송재단과 충북대는 지난 25일 협약을 맺고 국내 바이오 헬스 산업을 이끌 R&D 인력 양성과 연구 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너지를 내기로 약속했다. 오송재단과 충북대 약대 바이오캠퍼스는 청주시 오송읍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함께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도 교류가 용이하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내년 3월부터 학연 과정을 개설하고 이에 따라 △인적자원 및 정보교류 △대학원 교과목 개설 및 교육 협력 △연구장비 및 시설, 공간의 공동 활용 등을 실시한다. 또한 국내 바이오 헬스 산업의 발전 및 육성을 위한 R&D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연구 실행 △신기술 조기 보급에 따른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선경 오송재단 이사장은 "학연과정 개설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이번 협약은 바이오클러스터의 역할을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라며 "우수한 인적자원과 시스템을 갖춘 두 기관의 협력으로 세계적인 첨단 의료제품이 탄생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김형범 충북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2017년 인문사회 분야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에 3년 간 최대 수혜자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사회 분야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은 연구 역량을 갖춘 인문사회 분야 연구자에게 지원해 우수학자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역할'이라는 관점에서 과학 행동체계에 따른 전문가 시스템 구현과 기후 변화 과학에서의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로 5월부터 오는 2020년 4월까지 3년 간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6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연구는 조지아 대학 연구팀과 함께 2015년에 게재된 SSCI급 저널의 논문 'The effect of a climate change monitoring program on students' knowledge and perception of STEAM education in Korea'의 후속 연구이다. 김 교수는 인지과학 및 과학교육의 학문 간 융합 연구로 다수의 SSCI급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세계 인물 2016년 판에 등재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레이덴 랭킹에서 국내 대학중 23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 레이덴대가 매년 발표하는 레이덴 랭킹은 전체논문 대비 인용도 상위 10% 논문의 비율로 순위를 매긴다. 올해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국제논문을 1천편 이상 발표한 대학 902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등 주관적 요소를 배제하고 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QS, THE 등 다른 평가가 논문의 양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데 비해 레이덴 랭킹은 논문의 질과 비율에 중점을 두고 있어 대학의 연구력을 참고할 잣대로 활용된다. 충북대는 상위 10% 논문비율이 6.3%로 지난해보다 5위가 하락했다 논문편수는 3천224편이었다. 충남대는 33위로 상위 10% 논문비율이 5.2%로 논문은 4천846편이었다. 충북대와 규모가 비슷한 강원대는 국내 대학중 16위로 상위 10% 논문비율이 7.0%로 3천737편의 논문이 있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