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문농업인력을 양성하는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요즘 수강생들의 학습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지난 3월2일 개강한 친환경농업대학은 현재 양봉과정 57명, 발효과정 45명의 농업인이 전문교육을 받고 있다. 모든 수업에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중심의 교육과 실습, 선진지역 벤치마킹을 통하여 영농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있다. 교육은 과정별로 1일 4~6시간씩 12월까지 총 100시간 걸쳐 진행되고 있다. 철저한 학사관리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지속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교육 수료 후 우수 졸업생을 강사로 초빙해 선·후배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지역리더 양성 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양봉과정은 농업기술센터 양봉실습장을 마련해 이론 교육 후 실습을 통한 기술을 습득하고, 발효과정은 전통발효식품인 주류, 식초에 대한 내용으로 매주 실습교육으로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대학 교육생들의 열기를 발판삼아 앞으로 더 나은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지역리더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2005년 고추대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올해 유색벼 논그림을 '어둠을 깨우는 붉은 닭'으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올해 유색벼 논그림은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으로 새롭게 비상하는 괴산군을 새로운 세상의 시작과 위인의 탄생을 알리는 붉은 닭으로 표현한 것이다. 군은 괴산군 문광면 신기로 778번지 5천481㎡ 논에 '유기농 괴산' 글씨와 닭, 해, 산 그림을 31일까지 총 인원 80여명이 참여해 밑그림을 그리고 유색벼를 심어 완성했다. 올해로 10년째인 유색벼 논그림은 자주색, 황색, 붉은색, 초록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벼의 생육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살아있는 지역 광고매체로 2008년 괴산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악놀이'를 연출했다. 유색벼 논그림은 괴산을 찾는 이들에겐 '신기한 볼거리 명소'가 되고 있고 학생들에게는 창의적 체험활동 장으로 널리 인기를 끌고 있어, 타 지자체로부터 많은 관심과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괴산군은 해마다 새로운 주제를 선보이고 있는데 2016년 '손오공', 2015년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2014년 '비상하는 말', 2013년 '무당벌레' 등 청정괴산 이미지 제고와 유기농업군 괴산을 홍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유색벼 논그림이 유기농업군인 괴산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남성요리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성요리교실은 20여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매회 3시간씩 운영중이다. 교육은 요리의 기본이라는 국, 찌개, 밑 반찬류 등 실생활에 필요한 가정요리 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있는 특별한 요리 교육도 포함돼 가족의 사랑을 받기 위한 교육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남성농업인 요리교실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실시하고 있다. 군은 노년 남성들이 열심히 참여해 식재료 다듬기와 썰기 및 양념 버물리기에서부터 음식조리법까지 배우는 교육을 통해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져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최근 들어 농업인 중에서도 서로 직업이 다른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사에 역할분담이 사라지고 남성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한 요리법 습득으로 사랑받는 남편상을 심어주고자 이런 교육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강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다음 달 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뒤편 우렁이 양식장에서 친환경인증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우렁이 종패를 무상 공급한다. 군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해 231호의 친환경 인증농가에게 9.5t을 공급했고, 올해는 250농가를 대상으로 11.2t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화학제초제 대신 물속의 풀을 먹어치우는 우렁이 습성을 이용해 논 잡초를 제거하는 생물학적 제초법으로 친환경농업의 대표적인 농법이다. 우렁이 넣는 시기는 모내기 전에 논바닥을 평탄하게 하고 이앙 후 7일 이내에 우렁이를 뿌려주면 되고 방사 후에는 벼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관리하여 우렁이가 벼를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 넣는 시기와 물관리가 중요하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이 손쉽게 우렁이 농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리플릿을 제작하여 나눠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최근 일교차가 커서 발생하는 입고병이나 뜸묘 등 못자리 피해예방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못자리 관리 중점지도에 나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벼 못자리의 대표적인 피해로는 모잘록병과 뜸모가 있으며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모가 타거나 말라 죽는 고온장해 피해가 있다. 하우스 못자리를 설치한 농가는 낮과 밤의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낮에 환기를 하고 밤에는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건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물을 줘야 한다. 부직포 못자리는 기존 보온절충 못자리에 비해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뜸모 발생과 고온피해를 방지할 수 있지만 보온력이 떨어져 저온 장해를 받을 수 있다. 물 관리는 고랑에 물을 충분히 대줘 모판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고, 부직포를 벗기는 시기는 모 잎이 3매정도 나왔을 때가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육묘상 온도를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야간에는 보온을 철저히 하여 주야 일교차로 인한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제7회 괴산군야생화연구회 작품전시회 개장식이 10일 오전9시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자연학습체험장에서 '봄꽃 향기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렸다. 괴산군야생화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개장식에는 나용찬 군수와 50여명의 연구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개장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릴 작품 전시회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야생화인 앵초, 은방울꽃, 둥굴레, 개승마 등을 비롯해 130여점의 다양한 야생화가 분화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용찬 군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화훼문화를 선도하는 연구회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계절에 아름다운 전시회를 개최해준 연구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야생화연구회는 2007년 조직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연구회로 연10회 과제교육, 현장교육 등을 실시하고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12일 오후5시까지 농업기술센터 자연학습체험장에서 개최되며 매일 200명에게 꽃모종을 분양할 계획이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기능성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클로렐라를 활용한 고품질 친환경 원예작물 생산단지를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시범단지 45㏊를 선정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클로렐라 자가배양기를 설치, 클로렐라 배양 기술과 농업적 활용기술 등을 보급해 유기농업군으로서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클로렐라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이미 기능성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작물에 클로렐라 배양액을 엽면시비 또는 관주로 공급할 경우 작물의 생육촉진, 병발생 억제, 저장성 및 신선도 향상으로 작물 생산량 증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농가에서는 클로렐라 균주를 4~5일 정도 배양시킨 배양액을 500배 희석하여 작물에 엽면시비 또는 관주로 7~15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살포해 주면 된다. 특히 군은 클로렐라 보급이 농가에게는 저비용 친환경 자재 사용으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 클로렐라를 활용한 신기술을 보급하여 고품질 신선채소류 생산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달 2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리면 일원의 고추재배 농가에서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아침부터 고추 모종을 정식하며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봉사는 매년 농촌지역 고령화의 따른 인력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기위해 마련됐다. 일손돕기를 통해 농촌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성장하는 나눔 문화를 조성하며, 시민의 자원봉사 활동을 장려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해당 농가는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하여 걱정이 많았는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바쁜 업무중에도 나와 일손돕기를 하여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항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침체된 농촌지역의 부족한 인력난 속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봉사활동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농가의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와 농협중앙회 괴산군지부는 21일 농업인 소득향상과 농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교류에 관한 협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산업기술개발을 통한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마케팅 활성화 및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지원에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력 분야는 농업인 소득안정, 6차산업 활성화, 빅데이터 활용, 농자재 관리, 농업인 교육 및 컨설팅 등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 농촌의 활력증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새기술보급시범사업 농가 계약재배 확대, 지역별 농· 특산물 육성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조항직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중앙회괴산군지부와 손을 맞잡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보급해 농산업이 국내 핵심 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18일 괴산군 불정농협종합유통센터에서 GAP인증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산물우수관리(GAP) 기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GAP인증 희망농가는 물론 기존 인증 농가도 2년에 1회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으로 농산물우수관리 제도의 이해와 실천요령 등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농약, 중금속, 식중독세균, 곰팡이 독소, 기생충, 바이러스 등)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GAP를 실천하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고, 농업인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할 수 있다"며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가를 지속적으로 늘려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인공수분을 통한 과수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오는 17일부터 운영한다. 과수 농가들은 배, 사과, 복숭아 수분수 품종 꽃을 꽃봉오리 상태로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꽃가루 은행으로 가져오면 꽃가루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의 올해 과수 만개예측에 따르면 괴산지역의 후지사과꽃 만개일은 오는 27~28일로 전년보다 1~2일 정도 늦을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 개화시기 저온에 의한 꽃눈피해, 방화곤충 활동둔화와 같은 생리적 현상과 검증되지 않은 수입꽃가루의 사용 등으로 수정불량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가 화분채취를 통한 인공수분은 해마다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수 농가에서 인공수분을 하면 자연수분에 비해 결실률이 90%이상 향상되고 기형과일 발생률이 줄어 중량이 10%가량 늘어나는 등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 담당자는 "과수 꽃봉오리 채취 시 꽃밥이 터지기 전 꽃봉오리가 약간 벌어져 꽃이 풍선모양으로 부풀어 올랐을 때 채취하는 것이 꽃가루 활력을 증진시킨다"고 강조했다. 한편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꽃가루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에 대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043-830-2762)으로 하면 된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서기원(38·사진) 괴산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가 11일 충청북도사과연구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2016년 공직을 시작한 서 지도사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의 과수담당자로 근무했고 현재 1년간 인사교류로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재직하고 있다. 과수담당자로 근무하던 당시 충청북도 사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연구회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충청북도사과연구회에 따르면 이번 감사패는 평소 서기원 지도사가 과수농가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과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에서 수여했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서 지도사는 "앞으로도 사과를 포함한 과수농가들의 활성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를 앞두고 28일까지 '볍씨소독 중점지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종자로 전염되는 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과 벼잎선충, 벼이삭선충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자소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해 벼 수확철 잦은 비로 인해 이삭에 붙은 채로 싹이 나는 현상인 수발아가 발생이 많았기 때문에 병원균의 종자감염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한 볍씨소독이 필요하다. 볍씨 소독을 하기 전에 소금물 가리기를 통해 쭉정이 벼를 골라내면 소독 효과가 높다. 소금물 가리기는 메벼(물 20ℓ당 소금 4.2㎏)와 찰벼(물 20ℓ당 소금 1.3㎏)를 소금물에 넣고,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내고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2~3회 씻어주면 된다. 정부 보급종 볍씨의 경우에는 살균제가 볍씨표면에 묻어 있기 때문에 물온도 30℃에 48시간 담궈서 약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게 하면 된다. 약제를 처리할 경우에는 종자와 약액의 양을 준수하고, 약제별 희석농도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약제처리는 물 20ℓ에 전용약제를 섞어 물 온도 30℃에 48시간 침지 한 후 여러번 씻어내고 볍씨 담그기를 한다. 특히 같은 계통의 약제를 해마다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2~3년을 주기로 약제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친환경 벼 재배 농가는 물60℃에서 10분간 볍씨를 담궜다가 바로 냉수처리하는 온탕소독방법과 냉수에서 48시간 황토유황을 이용하면 좋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온탕소독을 할 경우에는 종자의 수분함수율이 14%로 마른 볍씨를 사용해야 안전하다"며 "약제소독을 할 경우에는 물의 온도 30℃를 잘 유지해서 약효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조류독감(AI) 발생으로 취소된 농업인 실용교육이 관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사과 재배기술교육 강좌에 많은 농가들이 참여해 적화, 적과, 열매솎기 등 봄철 사과원 관리 핵심 기술을 배우며 열의를 불태웠다. 군은 이번 달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관내 농업인 460명을 대상으로 사과, 콩 등 품목별 재배기술과 최신농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농시기별로 전문가를 초빙해 필수적인 농업기술과 농정시책에 대한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기술센터와 면사무소에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품목별 핵심 재배기술은 물론 천연농약 만들기 교육과 농자재 비용절감을 위한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 환경이 변하고 농업인의 의식과 마인드도 변해감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특성화된 품목별 교육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전문 농업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6일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 훈련장에서 여성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형 농기계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기계에 대한 조작이 서툰 여성 농업인들에게 관리기, 굴삭기등 기종별 운전 조작법과 작동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1대1 실습 중심의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 여성친화형 농업기계는 여성의 신체적 조건을 고려해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작했거나 여성인의 이용도가 높은 농기계 편이 장비로 관리기(승용보행)와 동력 이식기, 소형 트랙터 (60마력 미만), 동력 운반차등을 말한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여성농업인과 귀농인 등을 위한 맞춤형 농기계 교육을 실시해 농기계의 안전한 이용과 함께 노동력 절감을 꾀하고 농작업의 능률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