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3일 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관에서 '2017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군은 올해 벼 포트묘 재배 등 49개 사업(작물환경 11개·소득작목 23개·생활자원 8개·인력육성 7개)에 총사업비 21억 8천990만 원을 들여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시범사업농가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시범사업 추진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충주시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 견학하고 괴산 감물면 흙사랑 영농조합, 불정면 콩 재배단지 등 시범사업 우수 농가를 방문하는 등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드론활용 벼 재배기술 보급, 가공유통 연계 콩 전과정 기계화모델구축, 클로렐라 등 기능성 소재 활용 고품질 친환경 원예작물 생산단지 조성, ICT활용 돈사에너지 절감,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등 10개 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반면, 천연농약 제조 안전관리, 밭작물 빗물 활용 저장장치 개선, 친환경 인삼 재배를 위한 재배매뉴얼 보급 등이 앞으로 개선할 사항으로 논의됐다. 나용찬 군수는 "올해는 가뭄과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련을 딛고 일어나 보석과 같은 값진 농·특산물을 수확해낸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노동력 절감,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범사업 평가회를 통해 참여 농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면서 "우수시범사업은 확대 지원하고 문제점 및 애로사항은 내년도 사업에 반영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16일 정선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평창 육백마지기 농장에서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지도력 배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선진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고랭지 유기농업 현장을 방문해 6차산업화와 유기농 괴산 확산을 이끌 핵심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정선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방문해 가공장비를 이용한 액상류, 잼, 차, 환, 분말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교육받았으며, 육백마지기 농장에서는 유기농 재배과정과 잡초관리 등을 배웠다.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유기농업과 6차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회원들의 결속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흥기 괴산군농업기술센터장은 "괴산군 농업의 선두주자인 농촌지도자,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앞으로도 우리농업의 리더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실시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시범사업이 농가의 작업 능률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2일 감물면 주월리 마을회관에서 주월산표고작목반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은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덜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그동안 편이장비 선정을 위해 작목반 회원들의 의견을 받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올해 개선한 궤도형 운반차, 자바라컨베이어, 장비상차용 사다리를 농가에 보급했다. 이 중 궤도형 운반차는 적재함의 크기를 늘려 콘티박스6상자를 적재할 수 있고, 후면에 지지대와 고리를 설치해서 뒷면을 활용할 수 했으며 표시스티커를 부착해 연료잔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개선에 힘입어 편이장비 지원사업 만족도 조사결과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이 완화되고 농작업 효율이 향상되는 등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컨설팅 결과 최종보고회에서 나사렛대학교 손병창 교수는 "농작업 단계 중 근골격계 질환 위험성 감소율은 도입전에 비해 운반작업 효율성의 75%가 개선됐고, 자각적 피로 개선율은 58.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연간 가구당 작업시간은 편이장비 도입 전 8,675시간에서 도입 후 1천738시간으로 80%의 큰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근골격계 질환예방을 위한 건강증진교육을 총 5회에 걸쳐 실시해 편리한 농작업과 함께 일상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도사업을 펼쳐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괴산군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시설과 유기농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달 30일 아시아 유기농 상생발전 협의를 위해 괴산을 찾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차관 등 5명이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을 둘러봤다. 이달 12일에는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양돈농가 50여명이 방문해 BM활성수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농업 미생물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가졌다. 15일에는 충남 서천군 농촌지도자 50여 명이 괴산 유기농 고추농가 재배시설을 방문해 유기농 고추재배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19일에는 전남 장성군 농촌지도자 40여명이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을 견학했다. 오는 26일에는 충남 보령시 고추연구회원 40명이 농업기술센터와 관내 유기농 고추재배농가(장연면 안광진)를 방문할 예정이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벤치마킹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괴산군이 세계에서 최초로 유기농 엑스포를 개최해 '유기농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농업 경쟁력 확보와 명품농업 육성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부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에는 농산물가공실, 농업생명과학관, 미생물관, 씨감자 연구·생산단지 등의 과학영농시설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체험장, 유리온실, 실증시범포, 유기농생태관, 과일공원, 우렁이양식장 등이 잘 갖춰져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군의 유기농 농산물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도 타 지자체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 시군과의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괴산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농산물 판매 증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는 9월 현재 기준 총 20개소 600여명의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4일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 이성일(62) 씨의 배추밭에서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작업을 시행했다. 이날 괴산군 사리면 이관식 조종사가 무인항공방제기AGRAS MG-1을 조종해 배추밭 약 6만6천㎡의 면적에 약제를 살포했다. 약제는 배추좀나방, 배추잎벌레, 진딧물 등 가을철 십자화과 채소에 발생하기 쉬운 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농가에서 사용하던 약제와 같은 종류다. 이번 드론이 방제작업에 가져 온 것은 단연 노동력 절감효과다. 지난 해 같은 면적의 방제작업에는 3명의 인원이 40시간 가량의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드론을 이용한 올해 방제 작업에는 인원은 조종사 1명, 시간은 3시간 소요돼 높은 노동력 절감 효과를 보였다. 방제를 의뢰한 이성일 씨는 "기존에 동력 살포기에 비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고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방제를 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며 "내년에도 드론방제를 의뢰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론방제 기술이 괴산군의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드론 작업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달 14일 괴산군 사리면 일원에서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기술 연시회를 연 이후 지속적으로 농작물 병해충 방제 작업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6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과수영농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2017년 제2회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원예분야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평소 농가들이 가지고 있던 의문사항을 해결해주는 행사다. 이번 자리는 괴산군이 관내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자 지난 1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신청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및 의원들, 농업인 및 관계 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상담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토양관리 전문가 10여명이 사과, 복숭아, 블루베리 농가를 대상으로 1대1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농업인들은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재배기술이나 병해충 방제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줘서 고맙다"며 "지역의 농업기술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국내 최고 전문가 초청 상담행사가 자주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인사말에서 "농업인이 영농 현장에서 겪는 어려운 점들을 신속히 해결하고 원예특작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농가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축제위원회는 '2017 괴산고추축제 청결고추품평회' 심사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대상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에 사는 김용식(76) 씨가 차지했다. 청결고추품평회는 괴산에서 고추를 0.2㏊ 이상 재배하는 농가 중 읍·면별로 1명씩 추천받아 현지포장과 홍고추, 건고추의 품질을 심사하고 과학영농, 생육상태, 병해충 여부, 포장관리, 균일도, 색상,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김씨는 50여 년 이상을 괴산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고추는 노지에서 3천300㎡ 재배를 하고 있다. 그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과학적 토양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군 농업기술센터의 영농교육에도 자주 참석해 신기술습득에도 힘썼다. 올해는 봄철에 가뭄 기간이 길었고 7월 중순 이후 잦은 비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탄저병, 역병이 많이 발생했다. 김씨는 헛 골에 부직포를 깔고 철저한 예방적 관리로 병 발생을 최소화 했다. 고추의 모양과 색상 관리에 정성을 들이고 비옥한 토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풍부한 영농 경험과 부지런함이 최고 품질의 고추를 탄생시켰다. 한편 김씨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청결고추품평회에 출품된 고추는 괴산고추축제 기간에 문화체육센터에 전시한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올해 괴산군 첫 벼 베기가 지난 26일 소수면에서 시작됐다. 아직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8월, 농민들이 흘린 구슬땀과 함께 괴산군에 첫 수확의 기쁨이 넘쳤다. 이 날 소수면에 사는 허연규(48) 씨는 6만㎡의 논에서 '한설벼' 20t을 수확했다. 극조생종 품종인 한설벼는 2009년에 육성된 품종으로 내냉성이 강하고 내수발아성도 양호해 쌀이 맑고 심복백이 적으며 외관품위가 좋고 맛은 추청벼 수준으로 뛰어나다. 1천㎡ 면적에서 약 530㎏까지 수확 가능해 같은 극조생종인 진부벼와 비교해도 수량성이 10㎏ 이상 높은 품종이기도 하다. 첫 벼 베기를 한 허씨는 "품종을 선택할 때 한설벼가 처음 재배하는 품종이어서 우리 지역에 잘 맞을지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이른 시기에 수확하고, 작황도 좋아 뿌듯하다"며 "소비자들이 맛있게 먹고 많이 찾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벼 수확에 동참한 나용찬 괴산군수는 "올해 극심한 가뭄과 잇따른 홍수에도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된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지역에 알맞은 조기재배 신품종을 보급해 고품질 쌀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베기는 외관상 90% 이상 익었을 때가 적당하며 조생종은 출수 후 40∼45일, 중만생종은 45∼55일이 적기"라며 "수확 시 콤바인 속도를 빨리하면 벼 알의 손실이 크므로 적정 작업속도(0.85m/sec)를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괴산농협을 통해 추석 전 햅쌀로 출하할 예정이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7일 농업기술센터 미생물관에서 양봉연구회 및 양봉농가 60명을 대상으로 양봉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군에서 초빙한 김동수 전문 강사가 '말벌의 생태와 방제 및 꿀벌의 시기별 사양관리'라는 주제로 사육기술과 경영 방법 등을 강의했다. 교육에 참석한 괴산군 황종철 농가는 "최근 이상기온과 해충으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는데 시기별 사양관리와 해충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꿀벌랜드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번 양봉연구회 과제교육으로 양봉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7일부터 9일까지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남해유스타운 청소년수련원'에서 미래 우리 지역을 이끌어 갈 영농4-H회원과 학생4-H회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괴산군4-H야영교육을 실시한다. 야영교육은 4-H활동 3대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수련활동을 통한 농촌사랑과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해 여름방학을 이용,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교육은 4-H회원들이 대자연 속에서 단체생활을 통한 협동심, 봉사정신과 지도력을 배양하며 지·덕·노·체의 생활화로 4-H회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리더십 프로그램, 협동심 프로그램 ,사회성 향상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4-H회가 우리 농촌과 지역사회 후계세대 육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흥기 소장은 "영농4-H회는 21세기 지식기반시대에 대응해 고부가 농업을 창출하면서 실천할 수 있는 미래영농주로 육성하고 학교4-H회는 지·덕·노·체 4-H 정신을 바탕으로 민주시민의 자질함양과 건전한 미래세대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해복구 현장에 농기계장비를 긴급 투입하고 농기계 수리지원도 병행하고 있어 화제다. 군은 중형트랙터(5대), 농용굴착기(14대) 등 다양한 농기계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평상시에는 농사를 위한 임대용 장비로 활용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농기계를 활용해 배수로 정비 및 마을길 준설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통행이 어려운 좁은 마을길 정비에 농용굴착기를 투입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것. 농기계순회수리 일정을 변경해 수해지역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지난 24일 현재까지 총 84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주는 등 수해농가에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에 가장 큰 수해를 입은 청천면에 살고있는 A씨는 "군에서 최우선으로 우리 지역에 농기계장비를 투입해 복구에 힘쓰고 있고 침수로 고장난 농기계를 바로 수리해줘 매우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며 "슬픔을 빨리 털어버리고 다시 힘을 내 생업에 전념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수해복구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피해농가가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는 지난 3일 불정면 탑촌리 들녘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콩 기계화 파종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논 콩 기계화 파종 연시회는 쌀 생산량과 수입량 증가에 따른 쌀 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로 논에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콩 등 타 작물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생산비, 노동력 절감에 초점을 둔 콩 파종 생력기계를 선보였다. 콩 파종 생력재배 기술 설명과 기계화 표준 재배에 맞는 유형별 생력 기계를 전시했다. 불정면 앵천 콩 작목반 지상근 대표를 중심으로 가공·유통연계 콩 전과정 기계화 모델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보급된 휴립피복 4조식 콩 파종기가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괴산군은 작업환경을 개선해 평평한 논에 콩을 재배하면 기계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중산간지 논에 콩 재배를 규모화하고 전 과정 기계화 모델을 적용하면 기존보다 노동력 91%, 경영비 83%를 절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콩 기계화율은 61%로 98%인 벼농사에 비해 낮다. 특히 파종·이식은 15.1%, 수확작업은 21%에 불과한 실정이다. 밭작물은 대부분 경사지 재배가 많고 영농규모가 영세하여 기계 작업이 어려워 다른 작물에 비해 기계화율이 낮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시회를 통해 쌀의 적정 생산은 물론 논에 밭농업 기계화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밭작물의 자급률을 높이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천연농약 자가제조' 시범사업이 초저비용 농업으로 친환경농업인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비싼 가격의 친환경자재를 전적으로 농약회사에 의존해온 유기농업은 고비용으로 이끌었고 이는 농업인과 소비자의 외면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이러한 유기농업의 고비용 문제를 극복하고 초저비용 농업을 통한 유기농업의 대중화를 위해 천연농약 자가제조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천연농약 자가제조 시범사업은 올 3월부터 연말까지 시행되고 있다. 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김해시와 고성군 친환경재배단지를 벤치마킹하고 자담오일 조영상 대표를 초청해 천연농약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천연농약 자가제조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할미꽃, 돼지감자, 은행, 담배 등의 식물을 삶아서 농작물 병해충방제에 활용되고 있다. 천연농약을 농가 스스로 만들어 병해충을 방제할 경우 경영비를 90%이상 줄일 수 있어 군은 농가소득증대와 유기농업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자재를 활용한 천연영양제, 천연농약 제조에 힘써 농민들이 초저비용으로 유기농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9월25일까지 농업인 179명을 대상으로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농기계 현장이용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가들 스스로의 정비능력을 향상시켜 농기계의 고장시 현장에서 응급대처 수리 능력을 향상과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농기계순회교육 담당과 직원들을 각 마을에 파견해 농기계에 대한 조작이 서툰 농업인들에게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기종별 운전 조작법, 작동 원리 등을 알기쉽게 1대1 실습 중심으로 정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교육과 더불어 실시하는 교통안전 교육이 도로에서의 농기계 교통사고 감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지역 논에서 집단으로 발견되고 있는 '긴꼬리투구새우'가 화제다. 긴꼬리투구새우는 칠성, 사리, 감물, 불정면 등 괴산군 전 관내에서 발견되고 있다. 특히 청천면 삼송리에서 10년째 유기재배를 하고 있는 차기횡(62) 농가포장에서는 대량으로 발견됐다. 긴꼬리투구새우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희귀생물로 '살아있는 화석'으로 알려지면서 환경 영향평가 지표 생물로 불린다. 그 생김새가 마치 투구게를 축소해 놓은 것처럼 생겨서 미니어처 투구게라고 불리는 긴꼬리투구새우는 투구새우과에 속하는 갑각류로 3억년전 고생대부터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은 살아있는 화석이다. 긴꼬리투구새우는 물이 고인 웅덩이나 논에서 잘 서식하며 다리를 이용해 흙을 휘젓고 다니기 때문에 잡초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해충의 유충을 잡아먹어 농사에는 유용한 생물이다. 한 때 과다한 농약 사용으로 개체수가 줄어들어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판정을 받았었던 긴꼬리투구새우는 생태계 복원의 대표적 지표생물로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서만 생활해 친환경 유기농업의 상징으로도 불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긴꼬리투구새우의 연이은 발견은 괴산군 생태환경이 매우 청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증거"라며 "앞으로 자연생태환경을 보존을 위해 유기농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