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업ㆍ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귀농·귀촌 정착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인구 1만 명 늘리기 조기 달성의 일환으로 올해 3월과 6월, 9월에 5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1개 과정으로 실시한 귀농·귀촌 정착교육을 전문화 해 '귀농인 교육'과 '귀촌인 교육'으로 구분하고 수도권 도시민을 위해 '수도권 교육'도 실시한다. 귀농인 교육은 3기로 나눠 각 기별 120명씩 총 360명을 모집해 70시간 과정으로 3월과 6월, 9월에 각각 실시해 농업 창업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실습 등 농업전문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귀촌인 교육은 5월 중 120명을 모집해 20시간 과정으로 충주소개 등 농촌지역사회 적응에 필요한 소양교육 위주로 운영한다. 수도권 교육은 7월 중 40명을 모집해 35시간 과정으로 시의 귀농 시책 홍보와 함께 귀농·귀촌 기초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수도권 도시민을 충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1기 귀농인 정착교육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으며 오는 28일까지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 농민상담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충주시 전입 5년 이하 귀농인 및 귀농 준비자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850-3222)로 문의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cja.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선발결과는 3월 10일 홈페이지에 공지 및 개별 통보하며, 교육은 3월 20~31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지역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역 연구개발 선도단체를 육성한다. 시는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벼 재배보다는 여타 작물재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농업기술센터는 벼 대체 소득증진 작목과 품종, 작부체계 실증시험을 통해 소득증진 작물을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4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3개 분야 5㏊규모의 작형을 개발하고 있다. 대상지역은 읍면동 농촌지도자와 4-H회장단 연구포장으로 사업내용은 소득증진 작형개발과 새 소득작목을 개발하는 일이다. 지난 해 벼 대체 소득작목 시험재배 결과 벼와 보리재배 단지를 39㏊ 조성했다. 26농가가 참여해 벼 대비 146%의 증진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주 엄정면 조근행 농가는 벼 대체 작형시험사업으로 벼 대신 옥수수와 벼추를 심어 벼 대비 394%의 소득 증진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시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관행농법에 의존할 경우 농가소득 저하는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라며 "교육행사 위주의 활동을 통해 고소득 작목 발굴 및 작형개발, 실증시험 모델화를 통해 선도단체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를 위해 벼농사 대체 소득증진 모델화 작형개발 실증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오이+배추+시금치 또는 배추+옥수수+양배추 등 5~6개 작형을 보급할 예정이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 농자재 보급에도 나선다. 학습단체 한마음 행사를 '소득증진 성과보고대회'로 전환할 계획이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제5기 충주 농업인대학을 개강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충주 농업인대학은 농가소득 100%증진 10개년 계획 목표달성과 관내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성공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가공, 과수, 시설채소, 농촌체험 등 4개 학과를 운영하며, 모집인원은 각 학과별 50명씩 총 200명이다. 학과별로 전국 최고의 전문 강사와 유능한 자체강사를 초빙하고, 분야별 우수농가, 유관기관 등의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식품가공학과는 4월~5월 예정된 식품가공 국가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1월 중순 개강한다. 나머지 3개학과는 2월24일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대상자를 확정해 3~11월까지 총20여회 100시간 이상의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입학을 원하는 교육생은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입학원서와 증빙자료를 인력육성팀(☏043-850-3213)으로 제출하면 자체심의를 거쳐 2월29일까지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충북일보=충주] 충주 농업의 미래를 이끌 의욕 넘치는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는 농업인대학 수료생과 귀농·귀촌 교육 이수자, 각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선도농업인 등 200여명의 농업인들이 모여 농산물 유통과 마케팅기법에 대한 배움의 열기를 발산했다. 농업인 아카데미는 2024년 농가소득 100% 증진을 중장기목표로 두고 이의 달성을 위한 정책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있어 농업주체의 역량강화가 밑바탕이 된다는 인식하에 추진하게 됐다. 신성수 ㈜카카오 충청센터 SNS 강사는 홍수 같이 넘쳐나는 SNS 시대에 앞서가는 농업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만족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온라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소한 노력과 아이디어만으로도 본인이 생산한 먹거리에 대해 효과적으로 입소문을 낼 수 있는 똑똑한 SNS 활용법을 전수했다. 생생농업유통의 김가영 대표는 '농사짓고 밥 짓는 삶'이라는 주제로, 한정식 프랜차이즈를 창업하게 된 경험을 소개하며 농업인 스스로 유통시장 개척도 가능하다는 도전의식을 불어넣었다. 김 대표는 생산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농산물 유통의 길을 고민하다가, 도시민들에게 시골 할머니들이 직접 기른 농산물로 차려진 건강한 밥상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조길형 시장은 "농업인 아카데미 등 전문적인 농업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나, 농업인 스스로 정책을 구상하고 자신만의 성공사례를 다른 농업인들과 널리 공유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며 "충주시 홈페이지와 모바일홈페이지에 농민사랑방 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니, 농가소득 100% 향상에 도움이 될 좋은 아이디어들을 적극 게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 5천719점의 토양검정 및 토양 중금속검사를 실시한 후 토양시비처방서를 발급했다. 토양시비처방서는 토양 내 양분을 검사해 부족양분에 대한 비료처방과 과잉양분에 대한 대처방안을 제시한다. 농가가 작물 재배시 필요한 양분필요량을 알려줘 화학비료의 과다사용을 막고 적정사용량을 권장함으로써 농가 경영비 절감뿐 아니라 토양의 염류집적, 지하수 오염 경감 등의 효과도 있다. 토양검정은 영농활용뿐만 아니라 충주 전 지역의 논, 밭, 과수, 시설 등 재배작물에 따른 토양양분현황의 자료로 활용되는데,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의 지원량 근거자료가 되며 맞춤형비료를 선정할 경우 비종을 추천하는 자료가 된다. 질소함량은 토양 내 유기물함량과 유효규산함량에 따라 결정되는데, 올해 토양 내 유기물 함량은 평균 20g/㎏으로 2014년 선정시 17g/㎏ 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맞춤형비료 비종 선정시 질소함량을 낮게 추천했다. 이는 지속적인 논토양 볏짚환원사업의 효과로 토양 내 유기물함량의 증가에 따른 화학비료사용량 감소로, 토양검정사업의 중점추진목표인 우량농지조성 확대사업과 부합한다. 배종성 작물환경팀장은 "토양검정은 농사의 기본이자 시작으로, 겨울철 퇴비를 살포시 시비처방서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딸기재배농가의 고령화로 재배면적이 축소되는 가운데 딸기 첨단 하이베드 시설을 확대한다. 16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국비 5억 원, 도비 1억 원 등 총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충주시 금가면, 주덕읍, 신니면 일원에 딸기 첨단 하이베드 시설을 확대보급한다. 시는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범사업 외 1개 사업 등 총 6개소 1.2㏊에 딸기 고설(高設=high-bed) 재배시설 및 양액자동공급시스템(6식)을 도입한다. 시범사업지역에는 우량품종 종묘(설향 12만 그루)을 공급한다. 현재 충주에는 10.6㏊에 29농가가 설향(99%)를 재배하고 있다. 주산지역은 중앙탑면 18농가에서 7.5㏊, 금가면 7농가에서 1.9㏊, 신니면 4농가에서 1.2㏊ 규모의 딸기가 재배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재배되는 딸기 생산량은 연간 250t 정도다. 문제는 이들 농가가 고령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농가 고령화로 면적 및 농가수가 감소되고 있다. 2006년 35농가에서 12.8㏊를 재배했는데 올해에는 25농가에서 10.6㏊가 재배되고 있다. 농가 고령화에 따른 농업노동력이 부족함에 따라 생력형 재배시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토경재배 장기화에 따른 연작장애 발생으로 품질 및 수량이 감소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해 12우러부터 올 4월까지 국도비 공모사업 응모 및 선정으로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올 5월부터 9월까지 시범농가 선정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33억 원을 들여 딸기 고설재배 전용하우스 및 베드시설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3개 단지 3㏊에 신규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친환경 시설원예 실습교육단지 조성사업과 연계추진할 계획이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5일까지 과수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석회유황합제 제조를 신청 받는다. 석회유황합제는 월동 과수 병해충 밀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친환경 자재다. 해마다 수요량이 증가해 지난 해 23만8천ℓ를 제조·공급해 3억원의 농가경영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자가 제조하는 것보다 제조노력과 위험성이 현저히 낮으며, 최근에는 사과 적화제 용도로도 각광을 받고 있어 수요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를 원하는 과수농가는 각 읍면동 농민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과로 신청하면 된다. 석회유황합제 제조는 농가가 재료를 준비해 동량면에 위치한 친환경농업생명관을 방문해 제조기를 사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11월말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12월부터 순번대로 제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재건 기술지원팀장은 "석회유황합제 한 번 방제로 생육기 방제횟수를 몇 차례 더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과수생산을 위해서는 꼭 선행돼야 할 영농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내년도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11월 중순까지 주산단지 과원들을 찾아가 '세균성 구멍병 방제'에 나선다. 충주지역은 복숭아의 주산지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병원균이 집적돼 매년 15% 정도 과실과 나뭇잎에 피해를 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세균성 구멍병의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10월 말경부터 '석회보르도액 6-6식'을 살포하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석회보르도액은 약효의 지속성이 큰 살균제로,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병원균을 억제하는 예방적 효과가 크고 가격이 저렴해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만드는 법이 비교적 단순하고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합성화학 농약들과 비교하면 환경에 대한 위험성도 적다. 김재건 기술지원팀장은 "석회보르도액의 적기 살포로 세균성 구멍병을 사전에 차단해 복숭아의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를 예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수확 후 보리 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보리 과제포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농가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농가소득 100%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지도자회를 구심점으로 삼아 벼농사 이외에 보리를 2모작 재배함으로써 소득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한다. 충주지역 논 재배면적은 4천47ha로, 벼 수확 후 이듬해 봄까지 노는 땅이 대부분이다. 노는 땅에 보리를 경작하면 지력이 증진되며, 벼 재배 외에 추가로 41%의 소득을 증진시킬 수 있다. 농기센터는 지난 20일 대소원면 팔봉농원에서 농촌지도자회를 대상으로 보리 과제포 시범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2모작 보리 파종 연시교육을 진행했다. 5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보리의 안전한 월동을 위한 파종적기, 씨뿌림 전후 포장관리방법과 초기 생육관리 기술 등에 관한 현장교육이 병행 실시됐다. 대부분의 농가가 보리는 남부지방에서만 재배되는 작물로 여기고 섣불리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센터는 보리 과제포 조성사업이 성공리 마무리되면 농한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보리 재배를 확산시켜 농가소득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유재덕 인력육성팀장은 "벼 후작 보리재배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부체계를 개발해 소득을 높이고, 친환경자재를 직접 제조해 경영비를 줄이는 등 다양한 시험연구 사업을 농업인 학습단체와 공동 수행한 후 검증된 결과를 확대 보급해 충주시 농가소득 100% 달성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4월부터 오는 20일까지 동량면 테마농업연구단지 내 농업체험교육관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이 인기다. 올해 5일 현재 50곳 1천453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을 진행했으며, 아이들은 물론 참여기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54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들이 다녀갔다. 센터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건강한 인성발달을 돕기 위해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교실은 생활공예반, 생활원예반, 꼬마파브르반, 꼬마장금이반의 4개 과정으로 편성돼, 사전에 신청받은 1천9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화ㆍ목요일마다 운영 중이다. 아이들은 사과나무 거울 만들기, 파릇파릇 다육식물 심기, 신기한 곤충나라 등 각 과정별 해당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특히, 요리체험반인 '꼬마장금이반'을 신규 편성하는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참여도를 높였다. 김정순 테마농업팀장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어린이 농업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주덕읍 창전1리 마을회관 및 농가현장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는 시험연구 및 기술보급 시범사업 결과 도출된 신품종, 신기술에 대한 농가 확대 보급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농가 기술수준 향상과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환경친화형 용출제어 비료 시험연구, 당뇨 기능성 작목 선발시험, FTA 대응 과채류 전략작목 선발 등의 시험 연구와 국ㆍ도비 및 시비 시범사업 등의 성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환경친화형 용출제어 비료 시험연구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의 현실과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고, 당뇨 기능성 작목 선발 시험은 당뇨에 효능이 있는 작목을 선발하고 농가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FTA 대응 과채류 선발 시험연구는 수입개방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품종 도입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저온 방아미 소포장재 개발과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벼 조기재배 기술보급, 소비자 기호에 맞는 특수미 생산 공급 등은 쌀 시장의 개방에 대응하며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농기센터는 하이베드 이용 딸기재배, 오디뽕잎 활용 누에 사육기술, 당뇨 기능성 작물 소득화 사업 등을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배종성 작물환경팀장은 "올해 선발한 작목별 우수 품종 및 재배기술을 2017년 희망농가에 보급해 소득사업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라며 "노력 절감을 통한 생력화로 농업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사과 주산지인 충주시가 틈새시장을 겨냥한 신품종 사과 재배로 새로운 활로 개척에 나섰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응)는 2015년 '지역전략 작목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국내 육성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12개 농가 7.6ha의 면적에 과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사과 신품종 시험재배에 성공, 본격 재배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시험재배 품종은 여름 사과로 7월 중순부터 덜 익은 상태로 출하되는 '쓰가루'(속칭 '아오리', 정상 숙기 8월 중순)를 대체할 '썸머킹'(조생종)과 9월 상순부터 출하되는 추석 사과로 알려진 '홍로'를 겨냥한 '아리수'(중생종)이다. 시험포에서 수확한 '썸머킹'은 비교 품종인 '쓰가루'에 비해 수확기가 7~10일 빠르고 당도가 2브릭스(Brix)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수'는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게 조화된 시큼 달콤한 맛을 지녔고, 9월 15일 전후에 수확이 가능해 맛을 위주로 한 소비자 구매 패턴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석세 과수연구과장은 "고령화된 과수 품종의 갱신을 대비해 앞으로도 신 육성 품종의 실증시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품종 사과재배가 과수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2018년 상반기 현 봉방동에서 동량면으로 신축 이전한다. 18일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교육 기반 구축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봉방동 87-1(탄금대로 117) 현 농업기술센터 청사를 동량면 대전리 1668 일대 2만7천6㎡의 터에 114억4천만원(청사 86억8천만원, 연구개발센터 27억6천만원)을 들여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 신청사는 청사(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2천923㎡)와 농기계사업장(지하 1층 1천742㎡), 친환경농업연구개발센터(지상 2층 1천763㎡),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충주시는 내년 2월께 착공할 계획으로 현재 건축설계 중이며, 최근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과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저변 확대와 신기술 연구를 위한 과학영농기반을 구축하고자 농업기술센터 청사를 신축하기로 했다"며 "올해 안에 건축설계와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내년 초 시공사를 선정해 본격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미생물을 연중 공급키로했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에 친환경미생물 지원을 위한 예산 6천만원을 확보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공급하는 친환경미생물은 농업인들의 꾸준한 수요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공급량이 7배나 증가했다. 이에 센터는 지난 8월 사용농가 설문조사를 통해 농업미생물 효과규명과 개선점 발굴에 나섰다. 설문조사는 농업 및 축산 미생물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개별 설문지 작성방법으로 진행됐고, 미생물사용 농업인 1천200명 중 200명이 참여했다. 미생물 사용농가 재배 작목별로는 과수, 채소, 특작, 벼농사 순으로 높았고, 축산 사육농가는 한우, 젖소, 염소, 양계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효과는 '작물생육과 품질향상을 위해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병해충예방'이 뒤를 이었다. 축산농가에서는 '악취절감을 위한 축사환경개선용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가축 소화율 향상으로 육질개선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 건의사항으로는 미생물 공급량의 증대, 동절기에도 시설원예 농가에 공급해 줄 것 등이었다. 배철호 소득작목팀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생물을 연중 공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친환경농업 확산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충주복숭아'하늘작'을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복숭아 수확 후 관리 현장컨설팅 교육'을 5일부터 추진한다. 이번 현장컨설팅은 과수연구과와 읍·면·동 농민상담소에서 작목반 별로 교육 신청을 받아 9월 23일까지 순회교육으로 실시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가을전정, 시비, 병해충 방제 등 수확 후 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농가들에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론교육과 함께 해당 작목반원의 과원을 방문하는 현장 교육도 병행한다. 2013년도부터 실시된 현장컨설팅에는 해마다 400여 명의 농가가 참여해 충주복숭아'하늘작'의 명품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이석세 과수연구과장은 "9월은 내년도 복숭아 농사를 좌우할 저장양분을 축적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수확이 끝난 후에도 과원을 방치하지 말고 내년도 복숭아 농사를 위해 방제작업 등 사전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