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8천71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8천90억원보다 627억원(7.75%)이 늘어난 것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천353억원, 특별회계 1천364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ㆍ보건ㆍ환경분야에 3천778억원을 편성해 전체 예산안의 43.4%를 반영했으며, 일반행정 및 안전분야 1천977억원, 산업ㆍ교통ㆍ지역개발분야에 1천328억원, 농림ㆍ해양ㆍ수산분야 916억원, 교육ㆍ문화ㆍ체육ㆍ관광분야 718억원 순이다. 세부적으로으로는 시민들의 기초적인 실생활 개선을 위해 상·하수도 조기 공급과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예산을 지속 투입하는 한편, 도심 주차장 6개소 조성에 61억원,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CCTV 설치 예산 13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동량대교 가설을 비롯해 간선도로망 20km 구간에 295억원의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하는 등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실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 시는 아동친화·여성친화·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청소년 문화공간 건립 기본계획 용역비 등에 13억원을 반영하는 한편, 충주예술의 전당,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건립 및 기반시설 조성 등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체험형 관광 도시 구현을 위해 체험관광센터 설치 예산도 신규 편성했다. 아울러 서충주신도시 공동주택의 본격적인 입주 시기에 맞춰 신도시 정주기반 마련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에 18억원, 공공도서관 건립 38억원, 생활체육공원 조성 및 중앙공원 정비에 30억원 등을 반영했다. 여기에 시가 추구하는 '중부내륙 신산업단지' 비전을 위해 기업도시 나들목 연결도로 개설을 통한 접근성 향상,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추진 전략 수립 용역, 청년 창업 일자리 지원 시책 등의 예산도 편성했다. 농정예산 916억원은 올해보다 12.75% 늘어난 것으로 시는 '농가소득 100% 증진'을 위해 산지유통 시스템 강화를 위해 신규시책으로 농산물 통합마케팅조직 설립 관련 예산과 농림축산물 가격 차액 지원 등을 편성,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관심을 뒀다. 이외에도 올 한해 충주를 뜨겁게 달궜던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내년에는 '전국소년·장애학생 체육대회'와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열리는 만큼 23억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해 '스포츠시티 충주'의 위상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에는 지난 8월부터 주민참여예산 신청을 받아 34억원의 사업비를 반영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과 공감행정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내달 4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22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19일 최종 확정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기업체 현장 소통행정을 위해 22일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천보(대표 이상율)와 ㈜대원포리머(대표 기중선)를 방문했다. 1997년 창업한 ㈜천보는 2007년 10월 중원산단에 충주공장을 설립했다. LCD 및 반도체용 첨가제 등 중간체 합성공정 개발을 통한 우수한 품질의 원료 의약품 및 전자재료를 생산해 삼성SDI, 동우화인켐 등 유수의 회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1980년 설립 후 2008년 8월 충주로 확전 이전한 ㈜대원포리머는 친환경 접착제 및 계면활성제 등 기능성 접착제 분야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두 기업은 2013년부터 저소득가정의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충주사랑ㆍ행복나눔' 사업에 동참하며 따뜻하고 희망찬 충주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조 시장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장 시설을 둘러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투자와 우수한 제품 생산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도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충주시는 '찾아가는 기업친화프로그램' 일환으로 대원포리머 야외 행사장에서 중원산단 입주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을날 작은 음악회'를 열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충주댐 수변자원을 활용한 지역가치 향상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기관은 21일 오후4시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조길형충주시장과 이학수 K-water사장이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충주지역 댐 관련 건설사업 현안 해소와 충주댐 수변자원을 활용한 친수공간 조성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충주댐 주변 생태복원과 상수원 수질오염 저감, 충주 지역발전과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및 기술지원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세부적인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도 구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시에서 구상하는 각종 수변자원을 활용한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수자원공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도심 이면도로 주택가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한다. 주택가 이면도로의 경우 주차공간 부족으로 좁은 도로에 많은 차량이 주차돼 있어 화재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실예로 지난 11일 봉방동 주택가에 자리 잡은 한 포장업체 화재 시에도 골목길 양방향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진화작업이 지연됐다. 이에 시가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심 이면도로 주택가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시청에서 소방, 경찰, 행정 등 유관기관 실무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봉방동 화재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향후 효율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이면도로 주택가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조사와 함께 화재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시는 주택가 골목길의 경우 양방향 주차가 일상화 돼 있는 만큼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해 '한방향 주차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주택가에 '공원형 주차장 조성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곳곳에 설치된 소화전 현황을 점검 관리하고 이를 소방서와 공유키로 했다. 소방서에서도 화재진화 매뉴얼을 정비해 주민단체와 유관기관의 역할과 협조 방안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봉방동 주택가 화재를 거울삼아 화재예방 특별종합대책을 마련해 예방은 물론 유사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시민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21일 동량면 농촌체험교육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과잼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우박피해 농가의 시름을 덜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우박사과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지난 16일과 20일에도 각각 어린이와 다문화회원 및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사과잼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 우리음식사랑회와 충주빵추진단도 15일과 16일 중앙탑면 소재 햇살블루베리농장에서 우박사과로 사과잼과 사과빵을 만들어 드림스타트팀에 전달하는 등 우박사과 소비 촉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9월19일 내린 우박 피해로 많은 사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충주사과를 이용한 각종 제품 홍보와 체험행사 등 감성마케팅으로 우박사과 소비촉진을 유도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안전한 먹거리 강화를 위해 '위생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이를 전담하는 부서로 보건소에 위생과를, 문화복지국에 평생학습과를 각각 신설하기로 하고 '충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한다. 위생과는 식품위생업무 종합계획 수립과 부정·불량식품 지도.관리,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식중독 예방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시는 위생과 신설에 따라 보건위생과를 보건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위생과는 기존 보건위생과의 식품위생팀, 위생지도팀, 공중위생팀 외에 식생활 개선 등의 업무를 맡을 위생정책팀을 신설해 4개 팀으로 구성된다. 보건과는 기존 보건행정팀, 의약팀, 감염병관리팀 외에 건강증진과의 검진팀을 넘겨 받아 역시 4개 팀으로 운영된다. 시는 전국(장애인)체전이 끝남에 따라 문화복지국 내 전국체전추진단을 폐지하고 평생학습과를 신설한다. 평생학습과는 평생교육 운영·지원과 학교급식 지원, 장학회와 학사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신성장전략국의 당뇨바이오산업과는 바이오산업과로 이름을 바꿔 대외 이미지 변신을 도모한다. 시는 당뇨바이오산업과 명칭으로 대외적으로 바이오 관련 산업이 당뇨만을 담당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점을 개선해 실질적인 바이오산업으로 확산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산업과는 바이오정책팀(←바이오개발팀), 바이오산업팀, 바이오육성팀, 당뇨바이오팀(←바이오건강팀) 등 일부 팀 명칭도 바뀐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전체적으로 1개 과가 늘어나는 등 전체 정원도 1319명에서 1346명으로 27명이 증원된다. 시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 정례회에서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지진 대피 매뉴얼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20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포항 지진으로 1천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안전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재난안전부서에서는 우리 시에서 지진이 발생한 실제상황을 가정해 지진 대피 매뉴얼을 재정비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실제로 발생할 수 없는 일을 가상 상황으로 가정해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훈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우리가 몸으로 느낀 지진과 같은 실제 있을 수 있는 일을 가지고 가상해서 매뉴얼을 만들어야 피해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연재해 발생시 준비된 매뉴얼대로 순차적으로 진행하면 시행착오 없이 피해가 최소화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조 시장은 "인도적 차원에서 성금 모금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는 별도로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도와주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오는 20~24일까지 '2018년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분야는 행정정보화사업, 보건 및 건강증진사업, 도서관업무지원 등 사무분야와 공공시설물 환경정비, 사회복지시설업무지원, 주정차계도 등 노무분야다 근로형태는 일반사무 및 노무직의 경우 70세 미만은 주 30시간, 70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를 실시한다. 청년실업대책사업(40세 미만 사무직)은 1일 8시간 이내로 주 40시간 근로를 실시한다. 임금은 노무직, 사무직, 청년실업대책사업 모두 시급 7천530원과 1일 교통비 3천원이며 주차 및 연차수당이 지급되고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모집대상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으로 충주시에 거주하면서 사업 참여 배제사유가 없어야 한다. 실업급여수급자, 생계급여수급자, 1세대 2인 이상 신청자, 재학생, 공공근로 3회 연속 참여자, 공공근로사업 중도 포기자 등과 특히 주민등록세대기준 재산이 2억 원 이상인 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반복참여를 방지하기 위해 시는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일반사무 및 노무직은 연속 3회 참여자, 청년실업대책사업은 직전 2년 이내 공공근로 7회 이상 참여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연속 2회 참여자를 선발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참여희망자는 건강보험증,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시청 기업지원과( 850-6081) 또는 거주지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1단계 공공근로사업은 내년 1월 2일~3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부동산중개의 위법행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17일부터 '부동산중개업소 정보표시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부동산중개업소 정보표시제'는 중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중개사무소 대표자의 사진, 실명표기 등 중개업소의 정보를 담아 중개업소 출입구에 설치하는 것이다. 부동산중개업소 내에는 등록증과 자격증,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 사실 등을 게시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업소에서는 구석진 곳에 부착하거나 벽면 높은 곳에 게시하는 등으로 사실상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정보표시제가 시행되면 출입구에 표시된 표지판을 통해 중개행위 시 시에 등록된 대표자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와 무등록 부동산중개업소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위법 중개행위를 해오던 무자격자에 의한 계약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어 부동산중개 위법행위 원천봉쇄를 위한 차단막 설치와도 같은 기능을 갖추게 된다. 지영분 종합민원실장은 "정보표시제 도입으로 중개사고 피해 감소와 함께 안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유도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에는 공인중개사 297개소, 중개인 21개소, 법인 2개소 등 총 320개소의 부동산중개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합작해 선보인 '페이스북 이벤트'가 누리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일 충주시와 국립공원 페이스북에는 '월악산 국립공원 가서 충주 옥수수 먹는 이벤트'라는 게시물이 동시에 등록됐다. 두 기관은 1주일 간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르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 누리꾼 각각 30명을 선정해 충주 농특산품인 '대학 찰 옥수수'와 국립공원이 제작한 '동물 목베개'를 경품으로 지급키로 했다. 충주시는 지난해부터 파격적인 홍보물과 허심탄회한 소통으로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구글 코리아가 시를 직접 방문해 실무자와 접촉하는 등 공공기관 SNS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 국립공원 또한 '반달이'라는 마스코트를 앞세워 계절별 국립공원 풍경과 탐방로, 야생동·식물 소개 등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재 준정부기관 페이스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렇듯 공공기관 SNS를 선도하는 두 기관의 콜라보(협업)에 누리꾼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이번 이벤트는 게시물 등록과 동시에 공공기관 페이스북 파급효과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지난 12일 이벤트 종료 시까지 게시물 누적조회는 10만 건을 넘어섰다. 이러한 누리꾼 반응에 대해 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도 SNS를 통해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시도하겠다"며 SNS를 통한 소통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 당첨자 각각 30명은 충주시와 국립공원 페이스북을 통해 15일 발표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1호 등록문화재'이자 일제강점기 식민잔재인 충주시 성내동 '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돼 주목된다. '일제강점기 조선식산은행충주지점건물 복원반대 시민행동'은 13일 성명을 내고 "역사를 왜곡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식산은행 복원을 결사반대한다"며 "이미 수명을 다한 식산은행 건물은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단체는 "충주시가 붕괴 직전의 다 쓰러져 가는 건물에 7억여 원의 세금을 들여 왜 매입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50억원을 들여 일제강점기 수탈의 상징이며 일본인이 자랑스러워하는 충주식산은행 건물을 복원하겠다는 것은 충주의 역사와 정체성에 큰 상처를 남기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주시는 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고 하지만, 식산은행의 식민성·역사성·지역성과 역사왜곡을 고민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충주시가 '이미 등록문화재이기 때문에 재논의를 할수 없다'고 하는 것은 등록문화재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독단적인 태도"라며" 문화재보호법은 보존과 활용의 필요가 없는 등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등록을 말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식산은행 건물 철거를 요구한 바 있다. 충주식산은행 건물 철거 요구와 관련해 충주시는 앞서 보존·활용 의지를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 3일 문화예술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참석한 대다수 위원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구체적 보수계획 수립을 서두르고 더 발전된 보존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시민행동이 주장하는 건물 '복원'이 아니라 '보수'라는 의견을 분명히 하고 보존·활용 의지를 재확인했다. 충주시는 지난 5월29일 등록문화재 683호로 지정된 충주식산은행 건물을 '시립미술관' 또는 '근대문화전시관'으로 보존·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용역을 실시, 미술관 건립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충주식산은행 건물을 보존해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기 위해서는 근대문화전시관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충주식산은행 건물은 1933년 12월 본관 63평(약 208㎡), 부속건물 34평 규모로 신축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 건물은 광복 후 한일은행 건물로 쓰이다가 1980년대 초 민간에 매각돼 2015년까지 가구점 등으로 사용됐다. 조선식산은행은 일제강점기 특수은행으로, 일제가 식민지 경제 지배에서 동양척식주식회사와 함께 중요한 축으로 삼은 핵심 기관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친절은 기본이고 소외계층을 위하는 마음 씀씀이가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 충주시 종합민원실 소속 공무원들이 그 주인공.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올해 친절부서 평가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내의와 이불 등 동절기 방한용품을 구입, 13일 소외된 지역 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친절의 생활화를 위한 종합민원실의 노력은 자타가 인정할 정도이다. 민원실은 지난 5월부터 '민원인에게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동료 간 소통을 통한 친절마인드 향상을 도모하고 민원인을 미소와 친절로 맞이하고 있다. 또한 민원만족도 100% 달성이란 목표 아래 행정사, 법무사, 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무료 민원상담실 운영'을 통해 민원인의 궁금증을 적극 해결하고 있다. 더불어 '1회 방문처리제', 후견인제, 야간민원실 운영, 구술민원 확대, 무인민원발급기 증설 등 민원처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원 편의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지영분 종합민원실장은 "종합민원실은 해마다 민원 만족도조사를 통해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파악·분석해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민원행정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의 결과로 받은 시상금을 뜻 깊은 곳에 쓰자고 직원들이 뜻을 모았고, 지역 내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모두가 만족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 환경 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의 정착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내년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 농자재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퇴비, 가축분퇴비), 토양개량제(규산, 석회질비료)이다. 지원액은 1포(20kg)당 유기질비료 1천3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800~1천100원으로 국비다. 시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1포당 500원씩 시비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이며, 내달 6일까지 농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지가 여러 관할구역에 있는 경우에는 경지면적이 가장 넓은 곳을 관할하는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 편의를 위해 해당 농업인이 작성한 신청서를 이·통장, 공급희망조합, 작목반장 등을 통해 일괄 신청도 받고 우편, 전자메일, 팩스 등을 이용한 신청도 받는다"며 "지원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15일부터 겨울철 한파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파특보 발표 시 24시간 상시 상황관리를 위해 '한파 대비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상황관리반 △보건복지반 △경제에너지반 △농·축산반 △상·하수도반 5개반을 구성했다. 상황실에서는 한파 종합상황관리와 함께 취약계층 보호대책, 농ㆍ축ㆍ수산물 피해예방 및 복구, 화재예방, 상ㆍ하수도 피해 지원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아울러 시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긴급 안전점검 서비스반을 별도 구성해 한파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성구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기온 변화 폭이 커 예상치 못한 한파가 자주 발생한다"며 "한파 피해 발생 시 즉시 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파 피해가 발생하면 충주시청 안전총괄과 한파 상황관리반(850-6561~4)이나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12월8일까지 '충주시 좋은 상점 소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친절한 서비스 제공 상점,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점 등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알짜 상점들을 소개하고 공유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며 충주시 페이스북(www.facebook.com/goodchungju)의 해당 이벤트에 상점 소개글을 달고 구매영수증과 간판이 보이도록 촬영한 상점 정면샷을 함께 게시하면 된다. 단, 구매영수증 날짜는 이벤트기간(11월9일~12월8일) 중이어야 하며 외식업소, 유흥업소, 대형마트는 대상에서 제외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충주에만 있는 지역 상점을 소개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시는 이벤트 참여자에게 문화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상 깊은 소개글 중 최우수 1편과 우수 10편을 선정해 각 10만원과 5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한다. 손창남 경제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의 기운을 북돋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숨은 알짜 상점들을 소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시청 경제과(850-6011)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