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12월 15일까지 10곳을 입산 통제구역으로 정했다. 입산 통제 구역은 슬금산과 천주봉, 맹자산, 동산, 올산, 수리봉, 산봉, 삼태산, 말목산, 도솔봉이다. 군은 갈래골∼도솔봉∼죽령(8.7㎞), 대오구∼의풍치(17㎞), 임현리∼누에머리정상∼정상∼일광굴∼임현리(11㎞), 올산리∼채석장터∼정상∼히프방위∼719봉∼산부인과바위∼미노리(6.1㎞), 윗점∼수리봉∼황정산∼대흥사골(12㎞), 빗재∼황정산∼대흥사골(10.6㎞) 6곳의 등산로(65.4㎞)도 폐쇄한다. 대성산 등 개방 등산로(856㏊)도 화기와 인화·발화물질을 소지하면 입산 할 수 없다. 군은 또 이 기간 산불예방전문진화대 67명(본청 25명, 읍·면42명)을 선발해 초동진화 체계를 갖추고 산불감시원 132명을 선발해 산불예방 활동을 펼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도시가스, 등유, 연탄, LPG와 같은 난방에너지를 살 수 있는 에너지 이용 카드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가구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 6세 미만 영유아, 1∼6급으로 등록된 장애인, 임산부가 포함된 가구다. 신청은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고 사용 기간은 11월 8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다. 지난해 지원 대상자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도 지원받을 수 있으나 단양군으로 전입 또는 사용 에너지원의 변동 등이 있으면 반드시 재신청해야 한다. 또 보장시설 수급자와 장기 입원자, 등유 바우처·연탄쿠폰 수급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액은 1인 가구 8만4천원, 2인 가구 10만8천원, 3인 이상 가구 12만1천원이다. 에너지바우처는 난방에너지를 선택해 살 수 있는 실물카드 또는 요금을 차감하는 가상카드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비 부족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이 사업으로 인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경도(硬度)가 높아 생활 불편을 겪는 소규모수도시설 급수지역에 양질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정수 장치를 설치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해 경도 150㎎/L 이상 검출 지역인 적성면 기동리 본동 외 2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경도는 물에 함유된 칼슘이온과 마그네슘이온의 농도의 합에 해당하는 값을 탄산칼슘 농도로 나타내는 수질 지표이다. 경도 150㎎/L 이상은 먹는 물 수질기준상 적합에 해당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나 세척력이 떨어져 침전물이 퇴적하는 센물이다. 고경도 검출지역 주민은 옥내 보일러나 수도꼭지에 침전물이 퇴적해 밸브나 수도꼭지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김재봉 단양군 상수도팀장은 "양질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수도시설 현대화로 엄격한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지역 내 산간·농촌마을의 소규모수도시설 배수지(물탱크)에 첨단보안시스템을 설치한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8∼2022년까지 5년간 총 11억 원을 투자해 계곡수와 지하수를 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200곳의 배수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군은 소규모수도시설 배수지 접근을 물리적으로 제한하기 위해 출입문과 배수탱크 뚜껑 등에 안전센서를 설치하고 상시 감시하는 블랙박스 카메라를 도입한다. 또 배수지에 침입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사고대응이 가능하도록 마을 이장과 군 담당자에게 사고발생상황을 문자로 알려주는 전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배수지 수위, 누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과도 연계된다. 앞서 2012년 충청남도 한 자치단체에서 발생된 마을상수도 배수지 독극물 투입사건을 비롯한 유사 사고가 종종 발생되고 있어 배수지의 보안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 관계자는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범죄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위해를 주고 있어 이로부터 안전하게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민을 위한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보안시스템 설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4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꿈을 향한 도전'이란 슬로건으로 '2017 단양희망 잡(Job)페스티벌'을 연다. 단양군과 단양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취업' 잡고(Job go)와 '희망' 잡고, '체험' 잡고, '홍보' 잡고, '공연' 잡고의 5개 테마로 꾸며진다. 우선 '취업' 잡고에서는 구인·구직 상담과 현장 면접,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또 '희망' 잡고에서는 '꿈끼' 한마당과 '꿈 자랑대회', 진로토크쇼가 진행된다. 진로토크쇼에는 이은결의 매직토크쇼와 팝핀 현준의 댄스토크쇼가 준비돼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체험' 잡고에서는 웹툰과 만화, 플로리스트, 다트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고 VR 가상현실과 앱 개발, 로봇코딩 등 미래 직업을 소개한다. 또 뇌파, 지문적성, 프레디저, 타로 등 다채로운 형태의 적성검사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홍보' 잡고에서는 기업과 기관, 학교, 단체에서 운영하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끝으로 '공연' 잡고에서는 버스킹과 밴드,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단양군은 민선 6기 공약을 통해 '청년이 행복한 단양 실현'을 슬로건으로 청년일자리 확대와 청년창업 활성화, 청년 거버넌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군은 일자리 창출 컨트롤 타워를 담당할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지난 6월 개소하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년들의 의사가 정책 결정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시스템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단양군 청년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와 '단양군 청년부부 정착 장려금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해 청년 지원 정책과 고용 창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마을공방과 단양산악스쿨, 마을기업, 생산적 일손봉사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추진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일자리 신규사업 31건을 발굴하고 41억2천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42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일자리 창출과 여성 고용을 확대하고 청년창업 멘토링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앞서 단양군은 지난달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 경영대상'에서 청년고용친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지난 16일 21회 '노인의 날'을 맞아 청춘을 응원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노인,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철쭉요정공연, 민요댄스,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정정식(단양읍·91), 김성근(매포읍·76), 김영기(단성면·75), 조병원(가곡면·75), 권태흥(영춘면·76), 임국진(어상천면·67), 장기태(적성면·77)씨가 노인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았다. 행사의 백미인 실버노래자랑은 8개 읍·면의 재주꾼들이 총출동해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50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놀이마당이 됐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경로효친 사상은 365일 변함이 없어야 한다"며 "365일 노인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독거노인 결연사업과 노인돌봄서비스, 경로당 식사도우미·가꾸미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비산먼지 및 악취발생에 따른 피해대책 수립을 위한 건의문을 최근 청와대와 국회,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건의문은 헌법에서 보장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요청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비산먼지 총량제 시행, 악취 발생 예방을 위한 관련법 개정, 폐기물 처리 주변지역에 대한 보상 및 지원 등이다. 전국 시멘트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각종 석회석 공장과 광산 등으로 비산먼지 발생량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게 단양군의 설명이다. 또한 시멘트공장과 자원재활용업체에서 연간 324만t의 폐기물(오니, 광재, 폐합성고분자화합물 등)을 부원료 또는 부연료로 사용함에 따라 비산먼지는 물론 악취 또한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2022년까지 미세먼지 30% 감축을 위해 7조2천억 원을 투자하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단양군은 공장, 광산 등에 대한 비산먼지 감축을 함께 실시하고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법을 보완해서 비산먼지를 총량제로 묶는 게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시멘트공장에 반입되는 폐기물 중 악취를 다량 유발하는 폐기물은 반입을 금지하고 정부차원에서 별도로 관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악취유발물질에 대한 배출허용기준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류한우 군수는 "지난 50여 년 동안 국가기간산업 육성이라는 명목 하에 시멘트공장 인근 주민들은 환경피해를 고스란히 감내해 왔다"며 "더 이상 환경오염으로 인한 고통의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차원에서 피해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단양군에는 비산먼지와 악취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매포읍 공해대책위원회'가 결성되는 등 전 군민의 생존권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지역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단양군 친환경농축산물 전시·직판 행사'가 오는 20일부터 3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열린다. 단양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친환경농축산물전시직판행사 추진단이 주관하는 행사는 친환경농축산물 전시와 직판, 시식, 달인선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 행사는 단양의 친환경 안심 먹을거리를 홍보하고 친환경생명농업의 메카 단양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0일 매화 풍물패와 지역가수 김휘량의 개막 축하공연, 친환경음식 전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등이 진행된다. 이어 21일엔 백석 예술대 뮤지컬과 마술, 섹스폰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행사의 흥을 더한다. 또 22일엔 난타 공연과 회원노래자랑, 경품추첨, 경품, 폐막식 등이 이어진다. 친환경 농축산물 전시와 판매, 시식,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가 3일간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열린다. 직거래 전시·판매장에서는 지역 친환경 인증농가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임산물, 유기가공품 등 150여점이 전시되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식 코너에서는 품질 좋은 사과, 포도, 야콘, 감자, 고구마, 삶은 계란과 우렁이농법 쌀로 만든 송편, 인절미 등 다양한 떡을 맛볼 수 있다. 단양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과 사과, 오미자, 아로니아 등을 대상으로 왕중왕을 가리는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친환경 달인 선발대회에 참가해 사과 깎기와 감자쌓기, 친환경 단양아로니아 옮기기를 통해 달인의 칭호를 얻는 즐거움도 체험할 수 있다. 사과 깎기는 1분 안에 사과껍질 깍은 길이를 심사하며 감자쌓기, 친환경 단양아로니아 옮기기는 팀별로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달인 팀을 겨룬다. 이와 함께 icoop생협과 단고을협동조합은 행사기간 동안 친환경농산물 판매상담 코너를 열고 친환경사과와 잡곡에 대한 계약농산물 상담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친환경인증농산물 떡매치기와 친환경아로니아 비누 만들기, 친환경인증농산물 뻥튀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양의 친환경농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는 해마다 증가해 현재 371농가에 이르고 있으며 인증규모는 267만여㎡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재난대응 국민행동요령을 다룬 홍보 웹툰을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웹툰은 산불발생시 국민행동요령과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 등 총 2편이다. 편마다 총 10컷으로 구성된 웹툰에서는 재난발생시 신고방법과 대응요령 등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대화체 형식으로 제작됐다. 군은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계기로 국민의 재난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체험형 안전문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웹툰을 만들게 됐다. 2005년 시작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종합훈련이다. 군은 오는 31일 재난대응 토론 훈련, 내달 2일 산불발생 현장 대응훈련의 일정으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학교 밖 청소년 2017년 꿈드림 졸업식을 개최했다. 단양군청소년복지센터와 꿈드림센터가 주관해 지난 12일 열린 졸업식에는 허윤호 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해 단양군산림조합,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군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교복귀와 검정고시, 대학진학 자격 취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단양군산림조합 최인규 조합장이 검정고시에 합격해 드림센터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허윤호 운영협의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학업의 의지를 키워 목표를 이뤄낸 청소년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학교 밖을 선택한 청소년을 위한 정부와 지역사회, 학교, 가정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스포츠 강군(强郡) 단양군이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7월 준공한 매포체육관을 비롯한 상진 생활체육공원, 사계절 복합스포츠센터, 영춘 생활체육공원 등 대규모 체육시설 확충에 2019년까지 총 195억 원을 투자한다. 매포체육관은 매포읍 평동리 351번지 일대 5천459㎡에 사업비 62억 원(국비 39억, 군비 23억)을 들여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연면적 3천213㎡으로 지어졌다. 이 체육관은 352석의 관람석과 선수대기실,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됐다. 매포읍은 2천800여 세대 6천2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실내체육관이 없어 각종 체육·문화행사 등을 단양읍까지 와서 치르는 불편을 겪어 왔다. 단양읍 상진리 산19-24번지 일원 9천914㎡에 조성 중인 상진 생활체육공원도 연말 완공된다. 대성산눈썰매장 인근 단양읍 별곡리 산 21-2번지 일대 2만5천㎡터에는 61억 원(국·도비 40억, 군비 21억)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복합스포츠센터를 짓는다. 스포츠센터에는 골프연습장과 키즈스포츠실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갖춰진다. 스포츠센터 부지는 눈썰매장 외에 별다른 스포츠시설이 없는 데다 눈썰매장 또한 겨울철에만 활용되기 때문에 군은 그동안 대규모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또 내년까지 13억 원(국·도비 7억, 군비 6억)을 투자해 단양읍 별곡리 78-1번지에 위치한 다목적체육관의 노후시설을 정비한다. 영춘면민의 오랜 숙원인 영춘 생활체육공원도 지난해 기본설계를 마친 뒤 내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영춘 생활체육공원은 영춘면 하리 435-8번지 일대 2만4천800㎡터에 총 39억 원(국·도비 22억, 군비 17억)을 투입해 축구장과 배구장, 족구장 등을 만든다. 이 공원 인근에는 소백산자연휴양림과 온달관광지 등 있어 체육대회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군은 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민선 6기 공약으로 추진했다. 이에 민선 6기 원년인 2014년 제48회 대통령배 전국남녀 중고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26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35회 충북도민체전 등 굵직한 대회를 다수 유치했다. 올해도 상반기 탁구국가대표상비군 선발전 등 9개 종목 15개의 크고 작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열어 2만9천200여명이 단양을 찾았다. 대규모 스포츠대회는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20여 개가 유치되며 선수단과 가족 등 4만 여명이 찾아 70억여 원 경제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육시설 확충은 생활체육 참여에 대한 동기 부여와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 생활을 통한 미래 복지비용 절감으로 연결 된다"며 "스포츠마케팅은 경제적 효과와 함께 지역 이미지 상승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5회 소백산배 전국동호인초청 족구대회가 14∼15일 이틀간 단양공설운동장 등지에서 열린다. 충청북도족구협회와 단양군족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6개부에 1천2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 첫날인 14일 오전 10시에 개회식이 열리고 전국 일반부, 전국 40대부, 전국 50대부, 단양 관내부 경기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전국 최강부와 충북 일반부 경기가 이어진다. 경기는 예선 리그전을 거친 조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시상은 전국 최강부 우승·준우승·공동 3위에 각각 트로피와 상금(70만원, 50만원, 30만원)을 시상한다. 전국 일반부와 전국 40대부, 전국 50대부 우승·준우승·공동 3위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60만원, 40만원, 20만원), 8강과 16강에는 각각 상금10만원, 5만원을 전달한다. 단양 관내부와 충북 일반부 우승·준우승·공동 3위에 각각 트로피와 상금(30만원, 20만원, 10만원)을 시상한다. 군 관계자는 "대회 동안 선수단과 가족 등 2천여 명 이상이 단양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금수산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세요." 단양군의 가을 산행 축제인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가 15일 적성면 상리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금수산은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이 아름다운 것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며 처음 불리기 시작했다. 높이 1천16m의 이 산은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서 북벽, 온달산성·다리안·칠성암·일광굴·죽령폭포·구봉팔문과 함께 제2단양8경으로 꼽힌다. 금수산 일대는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영근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감골'로도 전해진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단풍 산행을 비롯한 2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는 오전 9시 금수산 입구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금수산 농악대 풍물놀이, 개회식 순으로 시작된다. 이어 인기 트로트 가수 박은경과 이병철, 강소리의 흥겨운 무대와 함께 풍물, 해금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단양사랑 출발 동서남북과 여성 팔씨름 대회, 감골 단풍축제 육행시 짓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됐다. 또 좋은 글 서예와 한옥 만들기, 단풍잎 책갈피 만들기, 아로니아 인절미 떡메치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농·특산물 판매와 젤리플라워, 국립공원 사진전, 단양 쑥부쟁이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축제 백미인 단풍산행은 오전 8시부터 진행되고 코스는 상학 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고개∼들뫼∼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5.1㎞다. 이 코스는 정상부터 금수산 삼거리까지 능선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산악회 대항 줄다리기와 산악회 최고기록 시상, 등산객 족욕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오윤 축제 추진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한 마음 한뜻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을 금수산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주민복지 서비스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8회 단양군민 행복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오는 14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행복나눔 서비스'란 슬로건으로 소통의 장을 비롯한 나눔의 장, 화합의 장, 배움의 장 등 4개 테마로 다채롭게 치러진다.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날 행사에는 42개 단체가 참여해 소통 18, 나눔 5, 화합 22, 배움 20 등 65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소통의 장은 상담과 일자리, 나눔의 장은 자원봉사 체험, 화합의 장은 복지시설과 단체 프로그램 홍보, 배움의 장은 주민자치와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4곳의 테마공간에는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41개 부스가 운영된다. 소통의 장에는 카카오톡 캐릭터 만들기와 일자리 상담, 이미지 사진 찍고 취업 JOB GO, 나눔 장터 등이 마련된다. 나눔의 장에는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자원봉사 체험을 할 수 있다. 화합의 장은 단양노인장애인복지관과 단양군 귀농·귀촌인협의회, 단양군새마을회, 단양소방서 등 18곳의 기관·단체·시설이 마련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에는 단주 만들기와 비즈공예 체험하기, 타투, 광목파우치, 치매예방 소원 팔찌 만들기 등이 있다. 배움의 장에는 8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와 단양군평생학습센터가 준비한 공예작품과 섬유채색, 시화전 등 다양한 전시와 판매 행사가 열린다. 서예작품과 손뜨개, 생활퀼트, 핑거니팅, 젤리플라워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익힌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작품도 구경할 수 있다. 본 행사는 오전 10시30분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단양어린이집 축하공연, 행복 어울림 비빔밥 만들기, 주민자치·평생학습 공연이 이어진다. 소통과 나눔, 화합, 배움을 상징하는 4개의 박을 참가자들이 터트리는 행복전파 박 터트리기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장터도 마련돼 다채로운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단순한 볼거리는 가급적 제외하고 행사를 통해 주민복지 서비스를 체험하거나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단양군민 행복어울림한마당은 지난해부터 주민복지박람회에서 이름을 바꿔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사회복지시설 등 40여개 기관·단체·시설이 참여해 치러지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이 통합마케팅을 통한 시장 주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군은 민선6기 출발과 함께 '농업인을 위한 농산물 마케팅'을 기치로 내걸고 농산물마케팅의 기반 확충과 마케팅 전략화, 지역전략작목 육성을 3대 전략 목표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4월 '신(新) 단양 농산물 마케팅 시대'를 선도할 농산물마케팅 사업소를 출범했다. 매포읍 우덕리에 자리한 농산물마케팅 사업소는 사업지원과 마케팅, 전략작물 등 3개 팀으로 운영 중이며 프로모션 활동과 함께 포장재, 물류, 공동선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단양지역 농산물 유통을 담당할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이 단양군과 단양소백농협, 북단양농협, 단양농협의 공동 출자로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법인은 지난 6∼7월 7억2천400만원(91t)의 마늘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8∼9월에는 홍고추 15억9천400만원(582t), 사과 7천700만원(32t)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또 옥수수와 감자, 양배추 등 소량 생산되는 다품종 농산물 수집을 통해 23억 원(866t)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법인은 또 지금까지 브랜드 없이 인근 공판장에 유통되던 단양 고랭지사과에 '단고을'이란 공동 브랜드를 사용해 9월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향후 법인은 생산·출하와 판매·마케팅 전문화, 통합브랜드 중심의 품질 관리 등으로 연간 150억 원 농산물 판매고를 목표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보부상처럼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여는 농·특산물 장터는 인기를 끌며 상반기에만 7억4천128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장터에는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과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소세골농장, 단양양조장, 단양로컬푸드협동조합 등 51곳의 농산물유통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단양마늘축제가 2014년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다시 시작돼 올해만 3억5천500만원의 마늘 판매고를 올리며 농가 소득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농정지원단이 주관한 축제는 지난 7월 28∼30일까지 3일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다채롭게 치러졌다 단양아로니아축제는 23t, 2억3천만 원 상당의 아로니아를 팔며 농가의 효자 노릇을 했다. 군은 (주)돋음, 경인농산, 광명시 광명동굴과의 업무협약 등 판로확대를 위한 전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홍보 판매, 온라인 쇼핑몰 물류비, 명품농산물 TV홈쇼핑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지역 농민들의 오랜 숙원인 통합마케팅을 전담할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과 마케팅사업소가 농가 소득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며 "판로와 가격 걱정 없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