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내달 5일까지 관내 4개 학교(단양고, 한국호텔관광고, 단양중, 매포중)에 재학 중인 청소년 36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군에서 지정한 성폭력상담소인 한스심리상담센터가 교육을 맡는다. 이번 교육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또래 간 성폭력 예방, 올바른 이성교제 등 청소년과 관련된 맞춤형 주제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의 또래 간 성(性) 인권 보호와 성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고질적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내년도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행 이전에 도입규모를 파악해 사전 대비하기 위함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결혼 이민자의 본국 가족을 초청해 90일간 단기 취업(C-4) 비자를 받아 농가에서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희망 농가는 내달 5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가구당 외국인 계절근로자 4명을 배정받을 수 있다. 계절근로자는 만30세∼55세 외국인이며 90일간 1일 8시간 근로, 2018년 최저시급 7천530원의 임금조건으로 근로하게 된다. 계절근로자의 임금과 숙식은 고용 농가에서 부담하며 숙식제공에 대한 근로자 부담은 월급의 13% 이내로 월급에서 공제된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의 일손부족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류한우 단양군수가 "올해는 민선6기 군민과 약속한 32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군정 전반에 걸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뜻 깊은 한해였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7기 단양호가 순항 할 수 있는 기초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류 군수는 지난 24일 열린 265회 단양군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18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재도약과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 경제 구현, 농업의 가치 증진, 건강·복지 실현 등의 내년 주요 군정방향도 소개했다. 류 군수는 "군정의 최우선 과제인 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 관광지를 완성하기 위해 군정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양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지가 서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관광기반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과 단양호 달맞이길, 지질예술공원, 옛 단양 나루터, 별곡 수상레포츠 조성 등 진행 중인 관광기반 조성사업의 조기 준공도 약속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기반 구축과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 지급, 청년희망 잡(JOB)프로젝트 등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6차 산업 활성화를 토대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안정적 판로 확보와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산가공 창업코칭프로그램과 농산물 한마당 대축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등 다양한 시책도 마련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단양군 의료원 건립 추진과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아동 그룹 홈 등 다채로운 시책 추진을 통해 취약한 의료체계를 개선하고 저출산 문제도 해결하기 나가기로 했다. 류 군수는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과 지오컬쳐 조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단양정수장 현대화, 군립 임대아파트 준공·분양 등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살기 좋은 녹색단양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더불어 군민들이 정책제안과 설계, 집행, 평가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군민디자인단과 군민·공무원 제안제도 등 다양한 참여 방안도 구상했다. 군은 이날 새해예산을 올해년도 당초예산 2천741억 원과 비교해 18.1%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인 3천238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류한우 군수는 "올해 23개 부문의 대외기관 수상과 21개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받은 202억원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17.8% 늘어난 2천449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알찬 한해를 보냈다"며 "저와 600여 공직자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민선6기 군민과의 약속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명물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잇따른 수상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재확인했다. 군에 따르면 구경시장은 올 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이 주관한 우수시장 박람회 등에서 '우수 시장'과 '우수 상인'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구경시장은 지난달 27∼29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 120여개 명물 시장과의 경쟁 끝에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지난 12일 열린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한 충북우수시장박람회에서 안명환 시장상인회장이 우수 상인으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4월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류한우 군수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구경시장은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1만4천34㎡의 지금의 터에 새둥지를 틀었지만 1770년경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다. 최근엔 시장 먹거리가 국내 유명 TV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면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몇 해 전만해도 상당수 비어있던 구경시장 점포는 식도락 인기에 힘을 얻어 120여개의 모든 점포가 영업 중이고 50여개 점포는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다. 먹거리 중에는 마늘과 아로니아를 넣은 만두와 순대, 통닭, 호두과자 등이 인기가 높다. 시장의 인기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2015년과 2016년 총 2년간 70만명이 방문해 70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전통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의 유통금액도 10월말까지 1억4천39만원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기록한 1억5천200만원에 육박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군과 시장상인회는 민선6기 출발과 함께 전통시장 매니저와 전통시장 해설사, 축제와 전통시장의 콜라보레이션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쳤다. 마케팅 효과는 전국의 자치단체와 시장상인이 선진지 견학을 올 만큼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 안명환 시장상인회장은 "뜻하지 않게 큰 상을 계속해서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성원해 주신 군민과 함께 노력해 준 시장상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단양팔경(八景)에 이어 9번째 새로운 명소인 구경(九景)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4일~내달 14일까지 하반기 화물운송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교통팀장을 비롯해 4명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지역 내 화물운송과 주선 업체 등을 단속한다. 단속내용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상' 다단계거래 금지규정 위반과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운송, 화물운송종사 무자격 자 화물운송, 화물운송업 주선업 허가기준 적합, 밤샘주차금지의무 위반 등이다. 군은 또 단속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따라 과태료 부과, 운행정지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특별단속 기간이 아니라도 민원이 제기되거나 단속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시로 점검과 확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준 교통팀장은 "매년 상·하반기 화물운송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화물운송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에서 느릿느릿 걷는 행사가 열린다. 단양군은 25일 '물·바람·나무 그리고 연인·가족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단양느림보길 걷기'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단성면목요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단양느림보길 가운데 느림보유람길 일부 구간인 단성면생활체육공원에서 하선암에 이르는 7㎞에 걸쳐 펼쳐진다. 행사는 오전 10시 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우화교, 소선암오토캠핑장,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을 거쳐 하선암에 닿는다. 전래놀이와 펄러비즈, 섬유채색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경품, 기념품, 농·특산물 시식 등도 준비돼 행사의 재미를 더 한다. 완보 확인증을 받은 참가자가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10% 할인 혜택도 준다. 단양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 6월부터 다채롭게 불리던 단양 트레킹 코스를 단양느림보길로 정하고 홍보와 시설 관리 등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단양호반을 따라 15.9㎞에 걸친 느림보강물길은 1코스 삼봉길과 2코스 석문길, 3코스 금굴길, 4코스 상상의 거리, 5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로 정했다. 36.6㎞ 순환코스로 만들어진 느림보유람길은 1구간 선암골생태유람길과 2구간 방곡고개넘어길, 3구간 사인암숲소리길, 4구간 대강농촌풍경길이다. 단양소백산자락길은 기존에 불리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소백산자락을 따라 전체 73㎞에 이르는 이 길은 3자락 죽령옛길과 4자락 가리점마을옛길, 5자락 황금구만냥길, 6자락 온달평강로맨스길, 7자락 십승지의풍옛길 등 5코스다. 군 관계자는 "단양느림보길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벗 삼아 숲속의 향기와 조용한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품 트래킹 코스다"며 "걷기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통해 전국적인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24일까지 단성면목요회(043-420-3701, 010-9981-3598)로 하면 된다. 단양/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0일 영춘면과 어상천면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5개 읍·면(6개소)에서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을 매입한다. 매입물량은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479t이고 매입곡종은 오대미와 운광미 2개 품종 40kg 기준 1만1천975포다.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통계청에서 조사한 10∼12월 전국 산지 쌀값에 의해 매입가격을 확정한 뒤 한꺼번에 지급된다. 또 공공비축미는 13~15%로 건조된 벼만 매입하고 정부고시에 따른 40㎏, 800㎏ 규격 포대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김계현 단양군 농업행정팀장은 "공공비축미곡 출하 농업인이 수분함량과 중량부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출하지도와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관련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농업축산과(420-2702)나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저소득 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돕기 위해 사랑의 땔감 100t을 지원키로 했다. 사랑의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솎아낸 폐잔목으로 지난달 30일∼11월 3일까지 5일간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10여명을 투입해 모았다. 군은 이달 초부터 가구당 5㎥(4∼5t)씩 나눠 땔감을 배부하고 있다. 폐잔목은 그대로 놔두면 산불발생시 인화물질이 되지만 땔감으로 수거하면 산불예방과 함께 목재의 활용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단양군은 사랑의 땔감을 적당한 크기의 장작으로 잘라서 제공하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가정에는 차량으로 운반해 줄 계획이다. 사랑의 땔감은 고유가 시대 저소득 계층의 난방비를 절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기 위해 되도록 많은 폐잔목을 수거하려 했으나 차량진입 등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땔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군은 2009년부터 산림바이오매스사업을 통해 해마다 100여t의 폐잔목을 사랑의 땔감으로 제공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내달 6일까지 2018년도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은 환경 친화적인 자연 순환 농업의 정착과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에 지원되는 비료의 종류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부숙 유기질비료 2종(가축분 퇴비, 퇴비)이다. 농가에서 비료 구입 시 유기질비료는 1포(20㎏)당 4300원, 부숙 유기질비료는 2천700∼2천900원이 정액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서 신청자 본인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내년에 사용하고자하는 비료 종류와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 담당자는 "유기질비료 구입비 지원으로 농가부담을 경감 시키려는 사업인 만큼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신청을 서둘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주민들과 관광객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 개선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설치와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 요금 단일화, 버스승강장 정비 등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달 초 단양읍 삼봉로 일대 버스승강장 6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온열의자는 탄소섬유 발열체의 전도성 덮개판으로 만들어져 뛰어난 열 전도성 때문에 온도상승이 빨라 쌀쌀해진 요즘 버스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전도성 덮개판을 스테인리스 분체 도장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여름철 온도 상승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의자는 20℃ 이하에서 작동되고 의자 표면은 평상시 28∼30℃의 온도를 유지한다. 군은 설치·유치관리비와 주민 만족도 등을 살핀 뒤 온열의자 설치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군은 또 지난 1월 성인은 1천300원(카드 1천200원), 중고생은 1천원(카드 900원), 초등학생은 650원(카드 550원) 기본요금으로 버스요금을 단일화 했다. 지난해까지는 기본요금에 ㎞당 116.14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단일요금제 시행은 노약자와 산간 오지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과 관광객 이용 편의 증진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도 도입된다. 내년 10월까지 20개 정류소 안내기와 버스 23대 통합단말기, 자동승객계수장치, 통합BIS센터 등 시스템 구축에 3억8천만 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은 전국 13개 권역 자치단체가 참여한 국토교통부 주관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중 일부를 정부예산으로 지원받는다. 내년 11∼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2019년 초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인접지역 간 국지적·수동적으로 생성·관리되고 있는 버스운행정보를 광역적·자동적으로 생성·관리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광역버스 정보 연계체계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버스 대기시간이 크게 단축될 뿐 아니라 합리적 대중교통 정책 수립과 운행관리 최적화로 버스회사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버스승강장 6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불량 버스승강장 8개소유지·보수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 지역은 교통 벽지가 많은데다 최근 들어 관광도시로 각광받으며 유동인구가 많아져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행정 서비스를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화제작을 골라 무료로 상영해 주는 단양 시네마가 영화관이 없는 단양군에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 시네마는 문화예술회관과 매포생활체육공원 등지에서 총 9개 작품을 매월 수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에 걸쳐 21회 상영했다. 지난 1월 조정석 주연의 형을 시작으로 2월 마스터, 3월 더킹, 6월 아빠는 딸, 7월 보안관, 8월 박열, 봉이 김선달, 9월 택시 운전사 10월 청년 경찰이 상영됐다. 올해 문화예술회관 내부공사로 5∼6월 휴관했음에도 단양 시네마는 10월까지 관람객이 지난해 5천400명의 86%인 4천691명이 관람했다. 2000년 처음 시작된 단양시네마는 극장가의 흥행한 최신작 중에서 작품성이 있거나 흥행작을 엄선해 상영하고 있어 매년 7천∼8천명이 관람객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목요일만 운영되던 단양 시네마는 2015년부터는 수요일까지 확대해 매월 두 차례 운영하고 있다. 단양시네마의 인기비결은 최신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는데다 문화예술회관에 설치된 스크린과 좌석 등 시설이 대형 영화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군은 영화가 없는 날에는 뮤지컬과 콘서트, 음악회,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뮤지컬 시크릿 쥬쥬, 4월 연극 할배열전, 8월 복화술, 9월 신나는 국악여행, 최정원의 뮤지컬 갈라콘서트, 연극 온달 그리고 평강, 11월 사할린 시립오케스트라 연주회 등이 공연됐다. 오는 21일에는 올해로 공연 22주년을 맞이한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공연된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아름다운 형제애를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 시네마는 최신 흥행작품이나 가족영화를 중심으로 상영하고 있다"며 "매월 마지막 주 수·목요일은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가족애도 느끼고 문화갈증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스포츠 강군 단양군이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열린 2017 탁구국가대표상비군 선발전을 시작으로 17개 종목, 34개의 체육대회를 열어 4만8천200명이 다녀갔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이 체류하면서 숙박비, 식비 등으로 지출한 비용을 추산한 직접경제효과만도 28억 원에 달한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군은 또 TV중계와 언론홍보에 따른 인지도 상승, 생활체육 저변확대 등 간접 경제효과는 5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2∼3월 관광 비수기에 열린 조마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와 재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협회장기 전국초등학교 탁구대회 등은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 기간 선수단과 학부모 등 1만5천여 명이 찾아와 2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4월엔 단양팔경마라톤대회와 소백산철쭉배 전국풋살대회, 전국남녀 소프트발리볼대회 등 전국단위 대규모 대회가 연이어 열려 지역경제에 훈풍(薰風)을 불어넣었다. 신록의 계절 5∼6월에도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와 소백산 힐클라이밍·사이클 대회, 소백산철쭉제기념 전국 게이트볼대회 등을 개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름 성수기인 7∼8월에도 전국3대3 농구대회와 충북사격연합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단양군수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등 전국대회를 열어 스포츠 열기를 더했다. 여기에 9∼10월 스포츠의 계절 가을이 시작되면서 총 대회참가 규모 2만 명이 예상되는 7개의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 기간 전국·도 단위 메이저급 대회인 CBS배 배구대회와 충북도 생활체육대회, 98회 전국체전 탁구대회 등 굵직한 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였다. 끝으로 11월에도 마라톤, 배드민턴, 그라운드 골프대회, 탁구 등 전국단위의 다채로운 생활체육대회를 열어 '관광도시 단양'을 전국에 알렸다. 소규모 군 지역인 단양군이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체육단체와 손잡고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히 펼친 결과로 평가 받는다. 현대시설의 경기장과 숙박, 교통, 훈련시설 등 스포츠인프라가 잘 갖춰진데다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점도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되고 있다. 군은 2019년까지 사계절 복합스포츠센터 건립과 영춘 생활체육공원 등 체육시설 확충에 195억 원을 투입할 만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회유치는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이미지를 상승하는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회를 중심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군민불편 행정규제 개선에 적극 나선 규제개선 우수공무원 4명을 선정해 지난 13일 발표했다. 군은 최우수상 김재봉(상하수도사업소) 팀장을 비롯해 우수상 이홍열(지역경제과), 조세형(농업기술센터), 최세교(산림녹지과)씨를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 팀장은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팀장을 맡으며 느꼈던 소규모 집단거주지역 자가수도시설에 대한 시설개량을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이홍열씨는 입주기업체 부지 임시사용허가, 조세형 씨는 소규모 영세농업인 식품제조가공 영업신고 규제 완화, 최세교씨는 측량오차에 따른 산지전용허가 변경신고 삭제 등을 각각 제출했다. 규제개선 사례 공모는 지난 8∼9월 2달간 진행됐고 모두 12건이 제출돼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6건이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군은 이들이 제출한 우수 사례를 정부부처와 충청북도에 건의하거나 조례 개정을 통해 자체 개선할 방침이다. 김창식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공모는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정비하고 규제개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불편과 부담을 주는 규제를 과감히 고쳐 군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올해 각종 평가와 전국 공모 등 46개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면서 알찬 한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중앙기관과 충청북도, 민간단체가 시행한 평가 25개 부문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중앙단위 공모사업에서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을 비롯한 21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202억5천6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특히 관광분야는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민선 6기 출발과 함께 체류형 관광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추진한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소백산자연휴양림이 올해 모두 성공적으로 개장했다. 이에 지난 9월까지 713만1천616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천만 관광객 시대를 목전에 뒀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귀농·귀촌 부문)과 국가대표브랜드(단양황토마늘 부문), 최우수 강소농 육성 자치단체(농촌진흥청 주관) 등 농업 분야에서도 다관왕에 올랐다. 정부혁신과 통합 방위, 건강증진, 규제개혁, 균형발전, 지방세, 물 관리, 지역사회 보장, 전통시장 소상공인, 고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정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과 도전한국인상, 지방자치행정대상 등을 받으며 류한우 군수의 '신바람 리더십'도 대내·외로 인정받았다. 민선 6기 출발과 함께 내건 32개의 공약사업 중 올해 18개가 마무리됐고 14개 사업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며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새 정부 역점 시책인 고용 창출과 일자리 발굴에도 합격점을 받으며 '2017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관광1번지 단양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온달문화축제는 충청북도로부터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지정됐다. 전국단위 공모사업에도 강세를 보이며 지오컬쳐 조성 사업 90억 원과 생활자원 회수센터 건립 40억 원, 농어촌 새뜰마을 사업 16억 원 등을 확보했다. 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202억 원의 사업비는 열악한 재정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소중한 재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3만여 군민과 6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많은 성과가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내달 20일까지 동절기 대비 공사장, 광산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사항과 실제 억제시설 일치 여부 △방진벽, 세륜·세차시설 설치와 적정운영 여부 △작업장 밀폐시설과 살수시설, 이송을 위한 먼지제거시설 등 설치·운영 여부 △집진시설, 방진덮개와 옥내 작업시설 등 공정에 따른 적정 시설설치와 조치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행정처분은 물론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관리대책 및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철저한 점검을 실시토록 하겠다"며 "사업장에서도 비산먼지 발생억제에 각별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9일 비산먼지 다량 발생 사업장 20여개 업체가 참석해 하반기 환경사업체 실무자 간담회를 가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