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내달 22일까지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한 통행을 위해 초등학교 스쿨존 내 불법광고물 일제정비에 나선다. 군은 점검반을 편성해 불법 입간판, 현수막 등은 현장 수거 조치하고 청소년에게 유해한 음란·퇴폐 광고물에 대해서는 중점 단속한다. 또 구역 밖이라도 학생들이 통학 시 안전과 유해환경에 노출된 곳은 일제정비 범위에 포함해 실시한다. 노후·불법간판에 대해 업주와 광고주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불응 시엔 준법질서 확립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과태료 부과, 강제철거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계도·단속, 정비를 실시해 학교주변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규제개혁 발굴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근무성적과 성과상여금 가산점 부여, 특별승급, 국내외 연수 선발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지금까진 시상금 지급 등 소극적인 포상에 그쳤지만 규제개혁 분위기 확산을 통한 군민 불편해소와 친(親)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결정했다. 대상은 불합리한 법령 발굴과 조례개선, 기업애로 해소를 통한 투자 유치, 행정행태 개선 등이다. 또 군은 소속 공무원의 규제개혁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전 직원 대상 '사례로 보는 규제개혁'이란 주제로 역량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내달 15일까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과제를 공모했다. 정남희 법무규제개혁팀장은 "규제개혁 인센티브 추진으로 공무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충북도로부터 재정 인센티브 3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전국 처음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짓고 있는 단양군립임대아파트 명칭을 공모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1인당 2점 이내로 응모가 제한된다. 응모작은 단양의 특성을 담은 독창성이 있는 표현이면서 부르기 쉽고 품위가 있는 아파트로 이해하기 쉬운 명칭이면 된다. 대상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장려·입상자 23명에게는 10∼30만원 상당의 단양사랑상품권이 주어진다. 이 아파트는 단양읍 상진리 옛 군부대 부지에 총 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3천㎡, 연면적 1만6천144㎡ 규모로 짓고 있다. 또 14층과 20층 2개 동에 39㎡형 80세대, 59㎡형 48세대, 78㎡형 60세대 등 188세대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정주환경이 뛰어난 게 특징으로 복합기능을 갖춘 단양군보건소가 가깝고 중앙대로변에 위치해 교통접근성이 좋다. 여기에 산림 휴식 터인 대성산이 배후에 있는데다 단양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권이 탁월하다. 군은 지난해 5월 아파트 건설과 운영권을 맡을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파트너로 단양행복마을(주)을 선정한 뒤 같은 해 10월 아파트를 착공했다. 아파트는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충북개발공사와 아파트 입주자 모집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북개발공사는 입주자 선정기준과 입주자 모집, 임대차계약, 각종 설명회 등의 업무를 맡는다. 반면 군은 사업 승인과 임대보증금·임대료 가격 결정, 샘플주택·임대사무실에 관한 사항 등을 담당한다. 군과 충북개발공사는 10월까지 아파트 명칭을 정하고 연말까지 입주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립임대아파트가 건립되면 주거인구 유입 효과와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파트 명칭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명칭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홈페이지(www.danyang.go.kr)를 참고하거나 단양군 균형개발과 도시정비팀(420-2822)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22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대대적인 규모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단양경찰서와 3105부대 1대대, 5탄약창, 단양소방서, 한국전력단양지사 등 8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적의 총기 난사와 수류탄 투척으로 인한 복합재난을 가정한 훈련에는 참가 인력만 150여명, 경찰타격대 차량, 소방차 펌프차 등 장비 23대가 동원돼 대규모로 진행됐다. 훈련은 △1단계 상황발생 및 전파 △2단계 경찰, 군부대 등 기동타격대 현장출동, 테러 진압, 폭발물 처리 등 초동 조치 △3단계 인명대피유도와 구조·구급활동 △4단계 화재진압, 피해응급 복구 및 방역 등 재난수습활동 △5단계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 시범훈련 순서로 치러졌다. 이날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과 현장감 있는 진행으로 참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훈련으로 실제 상황에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다음달 1일까지 하반기 농산물가공 창업 기초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10∼12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며 관내 농업인이거나 농산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 식품가공과 영양, 식품제조가공업 인허가 방안, 식품품목 제조보고, 인허가 절차 등 농산물가공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한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가공기술의 표준화로 단양의 지역 맞춤형 가공제품 상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경보 발령 시 지정 대피소로 이동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훈련을 알리는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보행중인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하고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차량이 5분간 통제되므로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서 대기해야 한다. 군은 이날 대피와 화생방 방독면 착용법과 화생방 대피요령 등 방호훈련을 교육한다. 군 관계자는 "비상 상황을 대비한 민방공 대피훈련은 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통제요원의 안내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충북 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가 오는 26∼27일 이틀간 스포츠 강군(强郡) 단양클레이 사격장에서 열린다. 충청북도사격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사격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8회 대회에는 클레이 사격인 트랩 등 3개 종목에 걸쳐 클럽대항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치러진다. 대회는 총 4라운드를 거쳐 결선 1라운드로 승부를 겨루며 1위부터 3위까지 시상한다.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등 시상품과 쌀, 실탄 등 각종 시상품이 주어진다. 클레이사격(Clay Target Shooting)은 지름 11㎝, 두께 약 25㎜, 무게 100g의 원반(피전)을 공중에 방출해 산탄을 쏘아 맞추는 경기다. 종목은 트랩 외에도 스키트, 아메리칸 트랩, 더블 트랩이 있다. 트랩은 어깨에 총을 대고 기다리다 아래쪽에서 나오는 접시를 맞히는 방식이며 스키트는 총을 들로 있다 양쪽에서 나오는 접시를 따라가며 맞히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운영요원, 임원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관계자는 "호반관광도시 단양에서 이 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사격 동호인간의 친목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제대회와 전국대회가 단양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과 단양체육회는 충청북도, 충청북도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단샤슈팅클럽 등과 함께 이 대회를 공동 후원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수려한 풍광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여름휴가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 휴가기간 동안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16만4천136명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주요 관광지 21곳의 입장권 발권 집계와 무인계측기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여름무더위가 절정을 이룬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2주 동안에는 64만여 명이 찾아와 관광지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 도담삼봉은 여름휴가 전체 관광객 중 27%인 42만5천166명이 다녀가며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나타났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주관한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 관광도시 단양의 대표 명승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곳은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도담삼봉의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국가지정 명승 47호 사인암이 18%인 20만9천707명이 다녀가며 그 뒤를 이었으며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9%인 10만5천860명, 고수동굴은 8%인 10만3천68명이 찾았다. 고수동굴은 한국관광공사가 '무더위를 이기는 여행'을 주제로 추천한 '8월의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 이 동굴은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다 평균기온 15∼17도로 마치 냉장고 속에 들어앉은 듯 시원해 이색 피서지로 인기를 끌었다. 수양개는 만천하스카이워크 6만5천245명, 수양개 빛 터널 3만4천159명, 수양개선사유적전시관 3천59명 등 총 10만2천463명이 다녀가며 관광단지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이 관광단지는 국토교통부가 문화와 탐험, 낭만, 휴식, 레포츠 등 7가지 주제로 선정한 여름 휴가지에 전국 14곳의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달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강 수면 120여m 높이에 있는 전망대와 980m 코스의 짚와이어 등이 있어 하루 평균 2500여명이 찾으며 관광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수양개 빛 터널도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빛의 향연과 미드나이트 피크닉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개장 두 달 만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됐다. 이 밖에 구담봉(7만2천206명), 다누리아쿠아리움(4만8천458명), 온달관광지(2만6천532명), 다리안관광지(1만314명) 등에도 여름휴가 인파로 북적였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관광지 곳곳에서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 응대에 최선을 다해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계절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농·특산물 장터를 열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장터는 상반기 26회에 걸친 직거래장터와 상설판매장이 운영돼 총 7억4천128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수익 7억2천만 원보다 상반기에만 2천만 원을 더 올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는 2배 이상의 판매고가 예상되고 있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장터는 농민과 공무원들이 조선시대 보부상처럼 농산물을 차에 싣고 서울부터 부산까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열리고 있다. 장터에서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마늘과 사과, 오미자, 마늘환, 아로니아착즙, 산야초 등 단양에서 생산되고 가공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단양군은 설 명절을 앞 둔 1월 18∼24일까지 서울 aT센터와 송파구청, 수원시 장안구청 등지에서 올해 첫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어 13∼26일까지는 백광소재와 성신양회, 지알엠, 한일시멘트, 성원파일, 데코파이브 등 단양 소재 향토기업 6곳에서 장터를 열어 1억7천967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2월부터 매달 2차례 서울 관문사를 시작으로 청주 명장사, 대전 광수사, 서울 성룡사, 대구 대성사, 춘천 삼운사의 천태종 말사 6곳을 다니며 장터를 열었다. 장터에는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과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소세골농장, 단양양조장, 단양로컬푸드협동조합 등 51곳의 농산물유통업체가 참여했다. 천태종 말사 장터는 상반기에만 4천885만 원의 판매실적을 거둬 처음 열린 2015년 773만원, 지난해 6천424만원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조계종 단양 황정산 대흥사에서도 올해 처음 장터가 열려 2천250만원의 판매고를 거두며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와 영월 단종문화제, 구리 유채꽃축제, 부산 대한민국대표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등 전국 행사장에서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홍보전을 펼쳤다. 의료협약병원(인천검단탑병원, 한양대병원 등)과 자매결연처(송파구청 등) 등 협력 기관단체와 연계된 직거래장터도 성황을 이루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대구방향(상)과 춘천방향(하) 중앙고속도로 휴게소 2곳의 상설판매장인 로컬 푸드 행복장터도 3억2천812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질적인 농가소득향상을 목표로 예년보다 장터 개최 횟수를 크게 늘려 잡아 운영했다"며 "장터는 단순한 농·특산물 홍보에 그치지 않고 유통마케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표본가구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성인 875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1대1 면접에 의한 전자조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 대표성이 있는 가구를 무작위로 선정했으며 문항은 전국공통지표와 충북지역 선택지표로 이뤄졌다. 또 흡연,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등의 건강생활 행태와 검진, 사고중독경험, 삶의 질, 의료이용, 개인위생 등의 문항으로 조사된다. 군 관계자는 "이 조사는 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지역 보건정책 및 사업추진에 활용하는 등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위해 조사원 신분증을 착용한 지역사회조사원의 방문 시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지역건강통계 생산과 지역보건의료계획수립을 위해 실시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매력 중 하나인 밤풍경이 더욱 화려해졌다. 단양군은 지난 1월부터 30억 원을 들여 도담삼봉∼상진대교 7㎞ 물길을 따라 야간 경관조명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여름 관광성수기를 맞아 1단계로 도전2교와 삼봉대교, 양백폭포 강변길, 소금정 공원, 나루공연장, 청소년문화의집에 대한 야경사업은 6월 마무리하고 연출최적화를 위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도담삼봉에서 단양시내를 잇는 도전2교(1천m) 아래에는 다양한 빛깔을 연출할 수 있는 LED 조명 275개를 설치해 은하수를 건너는 느낌이 나도록 했다. 이 다리는 기존 도담삼봉 야경과 콜라보레이션을 이루면서 밤풍경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단양강을 가로지르는 삼봉대교(300m)는 밋밋한 분위기를 벗고 무지개다리로 재탄생됐다. 도담삼봉을 형상화한 3개의 아치는 레드, 그린, 불루빛 조명이 시시각각 색깔이 바뀌도록 연출했다. 다리의 난간은 은은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나도록 핑크빛 조명으로 마무리했다. 밤이면 이 다리는 1천200개의 오색 LED 조명이 뿜어내는 화려한 색채가 단양강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삼봉대교는 단양의 야경명소로 손꼽히는 고수대교와 견줄만한 또 하나의 야경코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시내에서 건너보이는 양백폭포 강변길(1천500m)도 방호벽을 따라 다양한 색 연출이 가능한 LED 조명 500여개가 설치됐다. 이 길은 강물에 투영된 또 하나의 길과 쌍을 이루면서 어둠속에서 빛나는 공항 활주로 유도등의 느낌이 들만큼 착시효과를 자아낸다. 특히 조명이 릴레이 경주를 하듯 순차적으로 달려 나가는 효과는 이 길만의 감상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야경은 기존 도담삼봉과 고수·상진대교, 양백산 전망대, 상상의 거리 등 이른바 야경팔경과 조화를 이루며 밤풍경을 새롭게 연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중보 담수로 수면이 상승하며 호반관광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설치한 야경은 생동감과 입체감은 물론 수면과 어우러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군은 2단계로 장미터널, 사회복지회관 경관조명 신설사업과 수변로, 삼봉로(상진리) 경관조명 보강사업에 대한 야경사업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17∼18일 이틀간 강원도 고성군 델피노 리조트에서 농촌지도자단양군연합회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하계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단양농업발전을 위한 농촌지도자의 역할을 고취시키고 읍·면 회원 간 화합을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연찬회는 개회식과 특강, 단양군 농촌지도자 회원의 영농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저녁 화합행사에서 읍면별 농촌지도자 회원들 간 농업 발전방안 자율토론 및 정보교환을 하면서 친목을 도모했다. 류한우 군수는 이날 연찬회장을 찾아 농촌을 지키면서 농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회원들은 한국 DMZ 평화생명동산, 인제 산촌민속박물관 등 현장 견학 교육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하계 연찬회로 농촌의 리더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농촌지도자들이 서로 결속하는 계기가 됐다"며 "품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는 농업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담당자와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2017년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2017 을지연습 추진에 따른 분야별 연습계획과 주요 준비상황 보고, 안보영상물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을지연습 핵심과제와 사태별 조치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지난해 훈련 중 도출된 문제점과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습은 오는 21∼24일까지 3박 4일간 군청 지하 충무시설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치러진다. 이번 훈련에는 13개 기관·업체에서 360명이 참여하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훈련으로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한다. 을지훈련 첫날인 21일부터 4일간 정부기관소산이동, 상황실 운영, 실제훈련 등이 실시된다.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쟁음식 체험, 민방위 장비 전시, 안보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2일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단양경찰서, 3105부대 1대대, 단양소방서 등 7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대 테러 대비 실제훈련이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연습은 실제훈련 강화와 위기관리 태세 완비로 군민과 공직자의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군민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2017년 정기분 주민세(균등분) 1만4천877건에 2억3천200만 원을 부과했다. 주민세는 과세기준일인 지난 1일 현재 단양군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과 개인사업자, 그리고 법인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개인 균등분 주민세는 1만1천원, 개인사업자는 5만5천원, 법인균등분 주민세는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5만5천∼55만원까지 차등 부과된다. 납부는 전국 전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며 고지서가 없어도 통장이나 카드를 이용해 은행의 CD/ATM(현금인출기)에서 납부할 수 있다. 또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스마트 위택스, 금융결제원 지로사이트(www.giro.or.kr), 가상계좌 이체(고지서에 기재)로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주민세는 주민이라면 균등하게 부담해야 하는 최소한의 회비적 성격의 세금"이라며 "지역발전에 쓰이는 소중한 재원이므로 납부기한 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17일 어상천면사무소에서 충청북도 토지정보과와 법무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합동으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날 조상 땅 찾기와 지적측량 상담, 등기관련 업무 등 부동산 관련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소유자, 사망자의 재산 상속인, 그 위임을 받은 자, 상속인의 법정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본인 신분증과 사망자의 제적등본, 가족관계등록부, 기본증명서(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자)등을 지참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경제적 비용 절감하고 그 동안 모르던 조상 땅을 찾아 상속등기 함으로써 개인의 재산권행사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