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 등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업무 지원에 나섰다. 일자리 안정 자금은 정부에서 이달부터 시행하는 제도로 월 평균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자는 30인 미만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이며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지원방식은 신청 사업주에 대해 현금으로 지원하거나 보험료를 상계하는 방식으로 사업주가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사회보험 3공단(근로복지,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센터, 읍·면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으며 고용노동부와 일자리안정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고용노동부는 신청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고용보험신청 사무를 대신할 수 있는 보험사무대행기관을 일자리안정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반면 과세소득 5억 원 초과 고소득 사업주, 임금 체불 명단 공개 사업주, 국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주, 30인 미만 인위적 고용 조정 사업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29대 단양부군수에 신철호(사진·58) 전 충북도 전략산업과장이 취임했다. 신임 신 부군수의 취임식은 지난 2일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날 참석한 공직자들은 신 부군수의 새로운 출발에 환영과 격려를 보냈다. 신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전국 최고의 힐링 도시이자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인 단양에 부군수로 취임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살려 단양발전은 물론 도와 군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신 부군수는 1991년 충북도에 전입한 뒤 2004년 사무관 승진 후 투자유치,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지식산업 등의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5년 서기관 승진 후 충북도 북부출장소장, 전략산업과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모범적인 공직생활과 창의적인 업무추진을 인정받아 2017년 하반기 세계 신지식인 인증에서 공무원 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충북 괴산 출신인 신 부군수는 괴산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7년 1월 괴산군에서 첫 공직에 몸을 담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열린혁신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열린 혁신평가는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연계해 사회혁신과 공공부문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계획 수립, 추진 전략, 체계 구축, 과제 발굴 등 4개 항목 11개 지표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혁신 공감대 형성,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위한 계획 수립과 기반 구축, 과제 발굴 추진 등 전 항목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군은 귀농·귀촌인과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동아리 운영,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공연단체 참여 등을 추진해 사회혁신을 이끌었다. 귀농·귀촌인과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동아리는 귀농인의 정착과정에 빈번하게 발생되는 원주민과의 갈등을 완화하고 소통의 창구로 인정받고 있다.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지역의 자생 공연단체를 적극 참여시켜 지역 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군은 정부 혁신 과제인 맞춤형 서비스와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맞춤형 서비스로 추진된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에 효자손 노릇을 톡톡히 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2015∼2017년 3년간 914곳의 농가를 찾아 1천397건에 290㏊를 지원했다. 또한 단양군 원터치 군정소통 앱을 만들어 행정전화번호 등 공공데이터를 수시로 개방해공무원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활용케 하고 있다. 여기에 지금까지 체납액을 징수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성실납세자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역발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큰 효과를 봤다. 군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처음 시행한 열린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결과는 군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의 행정을 펼친데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파트너라 여기고 군민과 함께 단양의 미래를 향한 열린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 단양온달문화축제가 문화체육부 주관 2018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와 충북도지정 우수축제로 각각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년도 대표 '문화관광축제' 41개와 '문화관광육성 축제' 40개 중 온달문화축제는 문화관광 육성 축제로 선정됐다. 온달문화축제는 문화관광 육성 축제로 선정되며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관광 콘텐츠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홍보와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4년 연속 충북도지정 우수축제로 5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문화관광 축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온달문화축제는 고구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열린 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란 주제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졌다. 세명대에서 낸 축제 평가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온달문화축제는 12만2천355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고 총 76억8천500만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당 소비 지출액은 6만2천807원이고 식음료비와 숙박비, 교통비, 쇼핑비 등의 순으로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 방문자 거주지는 충북(단양 제외) 28.2%, 경기·인천 15.6%, 서울 13.4%, 경북·대구 5.7% 등 약 70%가 단양이 아닌 다른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형태를 묻는 질문엔 가족·친지 63.4%, 친구·연인 23.2%, 혼자 6% 순으로 답했다. 만족도를 묻는 질문인 축제의 관광지 경쟁력과 매력도, 지역이미지 기여도, 홍보, 프로그램 등 12개 항목 대부분이 리커드 척도 5점 이상을 기록했다. 기념품과 음식, 편의시설 등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도 모두 평균인 3.5점을 훨씬 상회하는 4.5∼5.3점 사이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장 재밌거나 인상 깊었던 행사에는 온달평강 팔씨름 대회 15.3%, 온달산성 전투 14.6%,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13.8% 순으로 응답했다. 셔틀택시·셔틀버스 운영(15.6%)과 영웅 온달이야기(14%), 엽전환전소(13.8%)를 가장 인상 깊었던 특별기획과 판매행사로 꼽았다. 군 관계자는 "온달문화축제가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군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에는 '저비용 고수익', 관광객에게는 '저비용 최고 만족'의 명품축제로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계약심사제 운영을 통해 총 심사금액 184억 원의 1.35%인 2억4천9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군은 상방리 배수지 실시사업을 비롯한 공사 24건(129억 원)과 단양군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재수립을 비롯한 용역 22건(45억 원), 물품 10건(8억 원) 등 총 56건을 심사했다. 이들 사업 중 과광재 급경사지 정비 사업은 심사과정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주민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계약심사제란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의 사업을 발주하기 전 원가계산과 공법 적용, 설계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예산 낭비를 막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계약심사제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사회기반 조성과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과 한국수자원공사 단양수도센터가 내년 3월까지 겨울철을 맞아 동파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상하수도사업소를 중심으로 비상 대기조를 편성하고 계량기 동파 등 생활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한파 수도계량기 관리 요령과 동파사고 예방 등의 주민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도센터 관계자는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수건이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 계량기와 수도관 주변을 골고루 녹여야 한다"며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어 급격히 녹이면 계량기가 파손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돗물이 나오지 않거나 계량기의 유리가 깨진 경우 단양수도센터로 신고해 동파된 계량기를 즉시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 담당자는 "수도계량기함을 살펴보는 작은 관심이 가장 큰 동파예방법이 될 수 있으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동파 피해 발생 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한해가 저무는 이맘때면 연말연시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질 때다. 학교마다 하나둘씩 겨울방학이 시작될 무렵이 되면서 이색 체험거리를 즐기고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여행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떠오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이 이색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생태공원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단양강 잔도는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지난 9월 개통했다. 특히 총 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위에 설치돼 걸을 때 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 이 길은 강물 위를 걸으며 탁 트인 단양강과 소백산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 진 뒤 폐 터널로 수십 년간 방치됐던 수양개 빛 터널은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오르게 하는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 터널에는 미디어 파사드와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등 최신의 음향·영상을 활용한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펼쳐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밤 시간대에 이곳을 찾으면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야외공원에서 조성된 5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 일류미네이션(전등 장식)도 구경할 수 있다. 적성면 단양강변에 자리한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은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선사시대 전문박물관이다. 웅장한 고구려 문화·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달관광지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온달관광지는 1만8천㎡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당시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아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인기다. 단양강을 차지하기 위해 신라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온달산성(972m)과 4억5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800m 길이의 온달동굴도 만나볼 수 있다. 일주문에서 시작해 산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웅장한 기와행렬이 인상적인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코스다. 군 관계자는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가족 여행지로는 단양만한 곳이 없다"며 "아이들과 함께 단양군이 운영하는 스탬프투어를 즐긴다면 여행의 재미를 두 배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목재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관이 내년 3월 백두대간에 자리한 단양에서 문을 연다. 군에 따르면 이 체험관은 2012년부터 73억 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 조성사업의 하나로 단성면 대잠리에 조성 중이다. 체험관은 건축면적 1천618㎡에 목재체험관과 야외무대, 잣나무 쉼터, 숲속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목재체험관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나무 조각퍼즐 맞추기를 비롯해 나무 문패 만들기, 솔방울 인형 만들기 등 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설 운영은 평일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주말엔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목공예 교실이 마련된다. 여기에 목공예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직원들이 이용객들의 체험을 도울 예정이라 이용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 전망된다. 이용요금도 공구이용 여부에 따라 800∼3천원(재료비별도)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다른 체험프로그램에 상대적으로 저렴해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북도 2단계 균형발전사업인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은 총 1만8천540㎡ 부지에 목재문화체험관을 비롯해 휴양·숙박시설 등 다채로운 시설로 이뤄졌다. 테마체험장은 해발 723m의 두악산 기슭에 자리한데다 선암계곡이 흐르고 있어 공기가 맑고 경치가 수려한 게 큰 장점이다. 또 단양느림보길 중 하나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지나가는 길목에 자리해 다채로운 생태프로그램과 연계한 관광 상품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테마체험장의 숙박시설은 객실마다 내부를 낙엽송과 자작, 편백, 삼나무 등 건강에 좋은 다채로운 나무로 꾸며놓은 게 특징이다. 지난 8월 개장한 숙박시설은 주말마다 빈방이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테마체험장 주변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목재에 대한 정보, 교육, 전시, 체험을 통해 목재문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의 각종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관광산업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과 단양군공무원노조가 성공적인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어 화제다. 8대 단양군공무원노조는 2015년 출범과 함께 '살기 좋은 단양,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기치로 내걸고 다양한 분야에서 민선6기 단양호와 호흡을 맞췄다. 단양군은 한해 1천만이 찾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 도시지만 신규와 타 지역 출신 공무원들에게는 벽지인데다 복지·인사가 낙후됐다는 인식이 팽배해 전출률이 높았다. 김 지부장은 한국자유총연맹 단양군지회 청년회장과 단양궁도협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수장을 맡았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 집행부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류한우 군수와 김완구 단양군 노조지부장은 소통과 대화를 강조하는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 결과 군과 노조는 올해 10년 이상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실시되던 장기근속자의 안식 휴가일수를 근속 연수에 따라 5∼15일 늘리는 성과를 이뤘다. 또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충청북도와의 수차례 걸친 협의 끝에 6급 장기교육 자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복지 포인트도 내년부터는 타 자치단체의 수준에 맞춰 기본 포인트를 인상할 예정이고 청사 내에 여성공직자를 위한 여성 전용 휴게실도 설치된다. 산간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읍·면 등 일선 근무자에게 지급되는 월액여비도 현실에 맞게 인상해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공직자 하계휴양시설과 토·일요일 숙직·일직 근무자 대체휴무 등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단양군 공직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노조는 지역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도 칭찬을 받고 있다. 올 한해도 지난 7월 28일 어상천수박 수확촉진행사를 시작으로 농촌봉사활동, 사랑의 연탄 나누기, 품안에 나눔 후원 협약 등을 펼쳤다. 어상천수박 수확촉진행사는 해마다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김완구 지부장, 장진용 노조 복지국장, 조합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노사 화합의 장이기도 하다. 올해도 이른 새벽부터 직접 딴 1천100여 통을 판매해 농가에 힘을 보탰고 사회복지시설에 200여 통의 수박을 전달해 사랑을 실천했다. 김 지부장은 "취임 당시 만해도 이 자리가 막중한 책임을 갖는 자리라 두려움이 앞섰지만 군민과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으로 순항할 수 있게 된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호흡하는 공무원 노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연간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목전에 둔 단양군이 다채로운 축제 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치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단양군은 올해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소백산철쭉제, 단양마늘축제, 단양아로니아축제, 온달문화축제 등의 전국규모 축제를 잇달아 개최했다. 단양지역에는 소백산철쭉제 16만 명을 비롯해 단양마늘축제 2만 명, 온달문화축제 12만 명 등 모두 35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축제의 포문은 류한우 군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전국 유일무이의 축제인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열었다. 지난 4월 29∼30일 이틀간 열린 이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156쌍 쌍둥이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숱한 화제를 남겼다. 단양군 간판 축제인 35회 소백산철쭉제가 5월 25∼28일 나흘 동안 알토란같은 50개의 체험·공연 행사를 선보이며 12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얻었다. 또 16만 명의 관광객 중 82.7%가 단양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으로 조사돼 전국단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의 슬로건으로 치러진 단양마늘축제도 지난 7월 28∼30일까지 사흘간 2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3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여기에 8월 11∼14일까지 나흘간 열린 5회 단양아로니아축제도 2억3천만 원의 판매고와 함께 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양지역 축제의 대미는 '21회 온달문화축제'가 장식했다. 지난 9월 29∼10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이 축제는 축제전문가의 기획·연출에다 특색 있는 홍보까지 더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온달과 평강의 전설을 테마로 한 10여개의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은 12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76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를 비롯한 크고 작은 문화·예술·농업 분야의 다양한 축제가 매달 열리며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의 양적인 면보다는 질적 수준을 높인 점이 수십만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북 고창을 시작으로 전남 순천 등지의 야생철새 등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장을 군수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군은 양계 농가가 밀집 지역인 영춘면 하리에 설치된 거점 소독소를 24시간운영에 돌입했고 방역 인력을 대폭 늘렸다. 또 군 축산팀 직원과 공수의사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예찰을 한층 강화하고 방역차와 휴대용분무기, 방역약품 생석회 등 방역장비와 약제도 추가 확보했다. 여기에 공동방제단과 가축방역지원단 등을 추가로 긴급 편성해 방역을 비롯해 소독, 백신 접종 등을 적극 지원한다. 군은 또 사육조류 농가와 축산 관계시설 출입차량에 발생 상황을 수시로 SMS로 상황 전파하고 방문과 이동 자제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사육조류 판매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살 처분 예정자의 독감백신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AI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관련 단체와 차량은 당분간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AI 의심 증상 발견 시 빠른 초동대응을 위해 신속히 군(1588-4060. 420-2731∼5)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군에는 691농가에서 닭과 오리 등 46만2천840마리의 조류가 사육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류한우 단양군수가 8일 한국을 빛낸 2017대한민국국회평화대상에서 '평화발전' 부문 대상을 받았다. 류 군수는 이날 국회대강당에서 대한민국국회평화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세계평화사랑연맹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화적인 활동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한국을 빛낸 인물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류 군수는 경영혁신과 창의적 정책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 살맛나는 농업·농촌 조성, 소통 경영 등의 추진한 점이 심사위원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14년 민선6기 단양군수로 취임해 관망형 중심의 단조로운 관광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도록 하는데 노력했다. 도담삼봉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를 수요자 편의에 맞게 정비하고 '이황과 두향', '단양 시루섬 이야기' 등 지역 색채를 담은 스토리텔링도 개발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새로운 체험형 관광시설을 성공적으로 개장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또 관광종합개발계획(2017∼2025년) 수립으로 24개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이색축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을 신설했다. 군은 올해 11월 말 기준 971만6천429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되며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농기계 인력지원단 운영, 단비기동대 등 공공부문의 다양한 시책을 통해 해결했다. 이와 함께 단양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구축을 위해 농산물마케팅사업소를 신설했다. 농업 분야의 성과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귀농·귀촌 부문)과 국가대표브랜드 대상(단양황토마늘 부문), 최우수 강소농 육성 자치단체(농촌진흥청 주관) 등 수상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과 도전한국인상, 지방자치행정대상 등을 받은 류한우 군수의 '신바람 소통 리더십'도 군정에 다채롭게 접목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바람 소통 리더십을 바탕으로 군수 직소의 고충 상담실과 논두렁 밭두렁 간담회, 단양누리 밴드 등의 운영을 통해 열린 행정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민선 6기 출발과 함께 내건 32개의 공약사업 중 올해 18개가 마무리됐고 14개 사업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했다. 류한우 군수는 "군민의 성원을 바탕으로 소통행정을 펼친 결과 큰 상을 받게 돼 영예롭고 기쁘다"며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재난범죄로부터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6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태훈 부군수, 조선희 군의장을 비롯한 주요기관단체 인사, 관제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식사, 축사, 관제센터 제막행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옛 보건소 자리인 별곡1로 17번지에 총 사업비 18억2800만원(국비 562, 도비 47, 군비 1,219)을 들여 지상 3층 541㎡규모의 통합관제센터로 재정비했다. 센터는 관제실과 장비실, 경찰근무실,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췄고 관제요원과 경찰, 전담직원 등 12명이 근무하면서 CCTV를 통해 단양 전역을 24시간 365일 관리한다. 센터는 앞으로 단양 전역에 산재됐던 CCTV를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통합관리 한다. 통합된 CCTV는 방범, 주정차단속, 쓰레기투기방지, 하천감시 등 390대와 초등학교 연계CCTV 44대 등 총 434대다. 군 관계자는 "CCTV를 통합관리 됨에 따라 각종 범죄예방과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양이 더 안전한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센터의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정보 공유를 통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단양경찰서, 단양교육지원청, 육군 3105부대 1대대, 한국전력공사 단양지사, 충청에너지 서비스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청정농산물 고장 단양군의 '찾아가는 농·특산물 장터'가 농가 소득 증대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에 따르면 장터는 올해 39회에 걸친 직거래장터와 상설판매장이 운영돼 총 14억4천338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해 총 판매수익 7억2천만 원보다 2배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장터는 농민과 공무원들이 조선시대 보부상처럼 농산물을 차에 싣고 서울부터 부산까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열고 있다. 장터에서는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마늘과 사과, 오미자, 마늘환, 아로니아착즙, 산야초 등 단양에서 생산되고 가공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군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18∼24일까지 서울 aT센터와 송파구청, 수원시 장안구청 등지에서 올해 첫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또 2월부터는 매달 2차례 서울 관문사를 시작으로 청주 명장사, 대전 광수사, 서울 성룡사, 대구 대성사, 춘천 삼운사의 천태종 말사 10곳을 다니며 장터를 열었다. 장터에는 개인 농가를 비롯해 50여 곳의 농산물 유통업체가 참여했다. 천태종 말사 장터는 8천752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둬 처음 열린 2015년 773만원, 지난해 6천424만원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조계종 단양 황정산 대흥사에서도 올해 처음 장터가 열려 2천250만원의 판매고를 거두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자치단체와 의료기관 등 자매결연 맺은 기관·단체에서 총 17회에 열린 직거래장터도 1억2천370만원 판매고를 올리며 성황을 이뤘다. 지역의 대표축제인 소백산철쭉제와 온달문화축제 등이 열리는 행사장에선 도농이 함께하는 '소통 장터'를 마련해 12억1천246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와 영월 단종문화제, 구리 유채꽃축제, 부산 대한민국대표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등 전국 행사장에서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홍보전을 펼쳤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CJ제일제당과 (주)돋음, (주)경인농산, 광명동굴 등과 농산물 유통판로확대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군 관계자는 "실질적인 농가소득향상을 목표로 예년보다 장터 개최 횟수를 크게 늘려 잡아 운영했다"며 "장터는 단순한 농·특산물 홍보에 그치지 않고 유통마케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29∼30일 이틀간 문화예술회관에서 '아이 캔 스피크'를 무료 상영한다. 첫날인 29일은 오후 7시30분, 둘째 날인 30일은 오후 2시, 7시30분 등 총 3회 운영한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나문희, 이제훈 주연으로 관객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으로 선사한다. 영화는 20년간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나문희 분)'과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의 이야기다. 극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살아가는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에게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제안하며 영어수업을 받게 된다.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은 영어수업을 함께 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친구이자 가족이 돼가는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 캔 스피크는 12세 관람가로 부모 자녀 간 세대가 같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라며 "깊어가는 겨울 밤 영화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인 나문희는 올해 '아이 캔 스피크'로 세 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