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7일까지 읍·면 행복학습센터 14개 교육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각 읍·면의 특색과 학습 수요에 따라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으로 다채롭게 짜여졌다. 매포읍은 △푸드카빙, 플로리스트(취미반), 단성면은 △차와 디저트 만들기, 천연비누&화장품 만들기, 대강면은 △한방차 이야기, 죽령사과 제과·제빵을 진행한다. 또 가곡면은 △소백산 꽃차 만들기, 약이 되는 건강 요리, 영춘면은 △이혈 건강치유, 한방차 이야기, 어상천면은 △이혈 건강치유, 천연 발효의 세계를 마련했다. 여기에 적성면은 △이혈 건강 치유, 금수산 꽃차 만들기를 개설했다. 행복학습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근거리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 단위 공간을 행복학습센터로 지정해 평행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과정은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되며 재료비와 교재비를 제외한 교육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평생학습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421-7909)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군은 교육부 주관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4곳을 늘려 7곳(단양읍 제외)에서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18일까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소규모 급식시설로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대해 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과 식사지도 교육프로그램 개발, 어린이 급식시설을 등록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신청자격은 급식관련 전문성과 인력, 장비를 갖춘 단양·제천에 소재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부출연기관 중 식품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한국보건산업진흥원법에 따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 중 식품, 영양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산업대학, 전문대학 포함) △그 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해 고시하는 식품 관련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단체 등이다. 공모는 단양군청 홈페이지 (www.danyang.go.kr) 고시·공고 란에 게시된 제안요청서를 참고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군 환경위생과(위생팀)로 접수하면 된다. 위탁기관 선정은 소관부서 실무심사를 거쳐 위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에서 사업수행능력과 운영계획의 적절성, 인력, 예산운영 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해 위탁운영기관을 결정해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이색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버킷리스트 여행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꼭 경험해야 할 버킷리스트 레포츠로 패러글라이딩과 래프팅, 짚와이어 등을 올려놓고 있다.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가리킨다. 키티호크 해안에서 인류최초로 동력 비행기를 날렸던 라이트 형제의 자유로운 새가 되고 팠던 꿈을 좇는 발길이 패러글라이딩의 메카 단양을 찾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본격 시작된 지난주부터는 이들의 행렬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단양은 양방산과 두산에 패러글라이딩이 이륙할 수 있는 2곳의 활공장이 있으며 단양읍 강변로를 따라 다수의 패러글라이딩 전문 업체들이 영업 중에 있다. 비행복과 헬멧을 착용한 뒤에 활공장을 도약하면 몸으로 전해오는 하늘의 자유로움은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단양 풍광은 백두대간의 울창한 산림과 단양호반의 잔잔한 물결이 어우러져 곳곳에서 천혜의 비경을 뽐낸다. 패러글라이딩은 전문가만 즐길 수 있는 극한의 스포츠였지만 최근엔 주말이면 하늘이 울긋불긋 물들 만큼 남녀노소가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변모하고 있다.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하는 인간새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명소가 생겼다. 적성면 애곡리 금수산 만학천봉(해발 310m)에 설치된 익스트림스포츠 짚와이어는 만학천봉 산기슭을 따라 980m 구간을 시속 60∼80㎞로 질주하는 스릴을 즐길 수 있다. 과거 호주와 뉴질랜드 개척시대에 음식물이나 우편물 등을 전달하는 와이어를 현대에 와서 레포츠로 개발한 게 바로 짚와이어다. 단양강래프팅은 여름이 되면 어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강한 물살을 가르는 숭어처럼 나태함을 벗어던지려는 발길로 북적인다. 단양강래프팅코스는 수질이 맑은데다 크고 작은 급류가 어우러져 무경험자나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영춘면 오사리를 출발해 느티마을(영춘면 상리)에 이르는 약 7㎞(2시간 소요)와 밤수동(영춘면 하리)에 이르는 약 14㎞(4시간 소요) 두 코스가 있다. 이유미 홍보팀 주무관은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살면서 한 일들이 아니라 하지 않은 일들"이라며 "아직도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여행자들이 있다면 누구나 꿈꾼 버킷리스트가 있는 단양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9일 인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주)경인농산과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전도수 대표이사, 조선희 군의장, 엄병민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단양농산물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이들은 단양지역 우수농산물 재배 기반 구축과 우수 농산물 품질 관리 강화,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지역농산물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경인농산은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인천광역시 부평구 영성동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00억 원을 올린 견실한 중소기업이다. 1991년 설립된 이 기업은 90명의 중매인이 활동 중에 있으며 지난해 6만8천299t의 과일과 야채를 거래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을 대표하는 도매법인 중 하나다. 류한우 군수는 "생생한 농산물유통현장인 공판장을 둘러보니 유통실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단양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많이 팔릴 수 있도록 급변하는 농산물유통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어상천 아로니아 영농조합법인이 아로니아 가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8일 열린 준공식에는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 인사,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어상천면 연곡리에 지상 1층(연면적 127㎡) 규모로 지어진 이 가공센터는 착즙 유압기를 비롯해 8종의 아로니아 가공설비를 갖췄다. 이화원 대표는 "아로니아 가공센터가 준공돼 고부가가치의 아로니아 가공품 생산이 가능해져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5회 단양아로니아축제가 청정 농산물의 고장 단양에서 11일 개막한다. 단양아로니아 생산자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11∼14일 4일 동안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아로니아 생과와 가공제품 직거래 장터, 아로니아 묘목 전시회, 아로니아 비누 만들기 등 아로니아를 테마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초청가수의 공연과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 경품추천, 댄스경연대회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축제 첫날인 11일 '주부가요스타' 박은경의 열창과 마술쇼, 벨리댄스 공연, 전국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로 화려한 서막을 알린다. 이어 12일엔 건아들과 명희 등 가수들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즉석 이벤트, 관광객 장기자랑, 경품 추천 등이 진행된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인기가수 카이로와 김혜연 등이 출연하는 그린콘서트가 화려한 단양호반을 배경으로 열린다. 또 13일엔 비플러스와 홍인숙, 안혁, 금수봉의 흥겨운 무대와 댄스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지고 14일 폐막한다. 축제장인 상상의 거리에서는 어린자녀를 동반한 관광객을 위해 아로니아 천연염색과 떡메치기, 이벤트 풀장 등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또 직거래장터에서는 친환경 단양아로니아를 비롯한 각종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단양아로니아는 현재 ㎏당 1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700여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은 물 빠짐이 좋은 석회질 토양인데다 일교차가 커 아로니아를 재배하기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아로니아는 타 지역에 비해 달고 맛이 좋아 생과는 물론 착즙액과 농축액, 분말 등 가공식품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2014 부산국제광고제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과 2015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 단양아로니아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아로니아는 노화방지와 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블루베리의 4배, 복분자의 20배 이상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다. 류한우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단양아로니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계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7일 농산물유통가공센터에서 단양 농산물 대박 출하 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기원제에는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조선희 군의장, 서전석 단양농협조합장, 남희주 단양소백농협조합장, 이상태 북단양농협조합장 등 주요 기관단체에서 60여명이 참석했다. 첫 출하인 이날 7.5t 화물차 3대에 7천만 원 상당의 홍고추와 마늘, 감자 등 20여t이 인천 삼산농산물시장으로 향했다. 앞으로 단양군은 이날 출하되는 홍고추를 비롯해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에 위탁해 판매한다. 단양군과 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 북단양농협은 지난 4월 공동 마케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출자로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했다. 그동안 단양지역은 농지면적이 협소한데다 다품종 소량생산,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농업이 침체되면서 새로운 유통경로 개척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법인은 공동출하와 포장재, 통합 브랜드, 소량다품목 순회 수집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법인은 70세 이상의 고령과 소량 다품목 생산 등 유통 사각지에 놓인 76농가를 대상으로 순회수집사업을 펼쳐 5천여만 원의 수익을 올려 호평을 받았다. 엄병민 대표는 "지역에서 정성스레 수확한 고품질 단양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류한우 군수는 "가뭄을 극복한 단양 농산물이 제값을 받아 농업인들이 행복한 한해가 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제례를 올렸다"고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원제가 끝나고 농산물유통가공센터에서 농산물 유통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다과회를 가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11일까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원룸, 다세대, 빌라 등 상습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시 비닐봉지와 조개껍질, 동물 뼈 등 이물질을 분리 배출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또 종량제 봉투 내 음식물류폐기물 혼입여부, 전용수거용기 미사용에 대해서는 경고장을 부착하고 수거를 거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각 가정의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과 분리배출에 대한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새달 15일까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과제 발굴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군민생활 불편과제(생애주기별, 생활환경, 등)와 경제활동(청년일자리, 자영업자의 영업환경)등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접수된 과제에 대해 1차 부서실무 심사를 거친 후 완성도와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규제개혁위원회 2차 심사로 최종 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1인당 응모 건수 제한은 없으나 단순한 진정, 민원, 타 기관 제한 채택사항 등은 제외되고 제안 내용이 타 제안 내용과 중복되는 경우 먼저 제출된 것만 인정된다. 또 최우수, 우수 각 1건과 장려 2건에 대해 표창장과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남희 법무규제개혁팀장은 "이번 공모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생활에 불편과 부담을 주는 규제를 직접 듣고 개선하기 위한 것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호반도시단양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적성면 애곡리에 자리한 수양개가 국토교통부 추천 테마별 국내 여름 휴가지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문화와 탐험, 낭만, 휴식, 레포츠 등 7가지의 테마로 수양개를 비롯한 전국 14곳의 여름 휴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금까지 수양개는 구석기에서 청동기에 걸친 다양한 유물이 발견된 선사유적지로만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 레포츠 관광단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양개는 이끼터널이 사랑의 순례지로 유명세를 탄데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 터널이 지난달 잇따라 개장하며 최근 하루 평균 7천∼8천명이 찾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 와이어, 생태공원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 전망대에는 휴가철이 시작된 7월말부터 하루 평균 4천여 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깥으로 돌출된 삼족오 모양의 하늘 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전망대를 오르는 600여m 나선형 보행로는 정상까지 걷다 보면 소백산과 금수산 등 백두대간의 명산과 단양호반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짚 와이어는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수양개 생태공원은 6만255㎡의 터에 자연학습과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친환경 쉼터다. 이 공원은 수질정화교육장과 수생식물교육장, 갈대습지, 부들습지, 순환둘레길, 생태관찰로 등으로 구성됐다.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뒤 오랜 기간 방치됐던 수양개터널은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멀티미디어 공간을 갖춘 빛 터널로 탈바꿈했다. 터널 밖에는 5만 송이 일류미네이션(전등장식) 장미 정원을 꾸며 관심을 모으며 개장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3천명이 찾는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단양수중보의 담수가 시작되면서 수중보에서 적성대교를 거쳐 수양개유물전시관에 이르는 8㎞ 도로는 단양호반의 비경이 펼쳐져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수양개 관광단지는 연인·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며 "편안한 휴가지가 되도록 시설관리와 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31일까지 하계 휴가철 피서지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이 기간 피서지 합동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불공정, 불법 상행위를 단속한다. 또 휴가철 부당요금 불친절 신고센터를 군 지역경제과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단양군지부에 두고 불공정 상행위에 대해 대응할 방침이다. 유관기관과 소비자 단체 등 여러 경영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관광지 주변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불공정행위가 근절되고 관광단양의 이미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자정운동에 군민 여러분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청정관광도시 단양의 계곡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백두대간의 명산으로 둘러싸인 단양은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청정계곡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이들 계곡은 '대한민국 허파'로 불리는 소백산의 천연림에서 발원돼 거울처럼 맑고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고 시원한 게 특징이다. 기암괴석 사이로 폭포와 짙푸른 소(沼)가 이어지며 만들어 낸 계곡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져 더위를 잊게 만든다. 단양 계곡 중 특히나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천동을 비롯해 다리안, 선암, 새밭, 남천, 사동계곡을 꼽을 수 있다. 이곳은 야영장과 음수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휴가철 주말만 되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로 북적인다. 천동과 다리안계곡은 소백산 지류를 따라 내려오는 청정한 계곡수가 흐르고 있는데다 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 매장 등 편의시설 잘 갖춰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 터널,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고수동굴, 천동동굴 등 주요관광지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선암계곡은 단성면 가산리부터 대잠리에 이르는 10㎞의 계곡을 따라 상선암과 하선암, 중선암, 도락산이 펼쳐져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한다. 이곳은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선암골생태유람길, 소선암공원, 소선암오토캠핑장 등 하룻밤 머물며 휴양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 남천계곡은 소백산국립공원에 자리해 인적이 드문데다 울창할 만큼 천연림이 잘 보존돼 있어 여름 피서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계곡과 멀지 않은 곳에는 온달관광지, 온달동굴, 온달산성, 구인사 등이 있어 문화유적 탐방도 할 수 있는 힐링 피서지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소백산 도솔봉과 묘적봉에서 발원한 사동계곡은 병풍처럼 이어진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데다 인근에 샘양지 농촌체험 마을이 있어 시골문화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숲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단양 계곡에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휴가지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남한강의 '도담삼봉(嶋潭三峰·명승 44호)'에 옛 나루터가 조성돼 나룻배가 운영된다. 2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회는 '단양 도담삼봉 내 옛 나루터 조성사업'을 위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등 허가 신청안을 가결했다. 앞서 단양군은 지난해 4월 '2016년 1회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도담삼봉 옛 나루터 조성사업'이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신청을 했다. 천기분과 문화재위는 지난 6월 심의에서 현지조사 후 재검토 사유로 보류했으나 이후 현지조사를 벌여 최근 심의에서 가결했다. 현지조사를 한 문화재전문위원들은 도담리와 하괴리 주민 생필품 조달을 위해 선박을 운영한 기존 선착장을 보수해 옛 나루터를 조성하는 것은 도담삼봉의 역사문화명승의 위상을 높이고 활용적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주요 조망장소 선정과 탐방로 설치에서 도담삼봉 일대의 경관 집점 역할을 하는 석문 등 주요 경관요소와의 조망축 등을 고려할 것도 아울러 제의했다. 단양군은 문화재 분과위의 결정이 확정되는 대로 도담삼봉 일대에 60억 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선착장과 나룻배, 탐방로를 조성한다. 선착장은 하괴리 기존 선착장을 개·보수하고 도담리에 길이 34m(폭 4m) 규모의 선착장을 신설한다. 나룻배는 12인승 목선으로 겨울을 제외한 연간 270일간 하괴리와 도담리 구간을 운영한다. 도담삼봉은 예부터 우수한 경관과 조선시대 유학자인 삼봉 정도전(鄭道傳·1342~1398)이 젊은 시절 이곳에서 지냈다는 이야기가 남아 있다. 정도전은 이곳에 '삼도정'이란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지며 '삼봉산과 정도전의 전설'의 배경이 됐다. 정도전 외에도 퇴계 이황, 단원 김홍도 등 많은 역사적 인물이 찾았고 지금은 단양 관광의 관문이자 필수 코스로 꼽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31일까지 여름철 청사 에너지절약을 추진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를 비롯해 불필요한 조명 소등, 사무기기 절전, 복장 간소화 등을 청사 내 모든 부서에 실천토록 할 방침이다. 또 공공부문의 선도적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민간부문의 자율적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참분위기를 조성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무더위로 올해 전력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 절약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청탁구단 소속 이예람·김하은 조가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전남 해남시 우슬체육관에서 치러진 대통령기시도탁구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개인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예람·김하은 조는 지난 27일에 치러진 8강전에서 박영주·박주현 조(렛츠런파크)를 만나 첫 세트를 내줬지만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29일 치러진 준결승에서 이·김 조는 첫날보다 한결 가벼워진 움직임과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상대 전지희·유은총 조(포스코)를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같은 날 이들은 실업최강 정유미·최효주 조(삼성생명)를 만나 매 세트 명승부를 펼치며 분전했지만 접전 끝에 2대3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2002년 창단된 단양군청탁구단은 이예람 등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배출한 작지만 강한 팀으로 각인 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