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생활개선회 회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3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17년 생활개선 한마음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생활개선 한마음 특별교육은 농촌의 주역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생활개선회원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능력 배양과 생활개선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해마다 추진한다. 교육에 앞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과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됐다. 1년 동안 이루어진 생활개선회의 활동을 담은 영상으로 교육의 시작을 알리고 이후 그간 활동실적이 우수한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올해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상에 이원면생활개선회 백효숙 회장,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장상에는 안내면생활개선회 유영순 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건강 100세 시대, 맞춤 힐링푸드'란 주제로 김용범 강사의 유쾌하고 유익한 특강을 비롯해 '앞치마 만들기' 생활개선회 실습교육과 읍면별 회원 장기자랑인 생활개선회원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군의 대표적인 농촌여성단체로써 약 370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옥천군 생활개선회는 농촌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익혀 삶의 질을 높이고 농업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루는데 중심축 역할이 기대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지니고 있는 사회적 영향력과 정보의 확산력을 이용, 페이스북·블로그 등이 공공기관의 중요한 홍보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를 대상으로 'SNS 활용교육'을 30일 실시했다. 'SNS로 군민과 소통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은 SNS 시대를 맞아 공직자의 SNS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군정홍보방법으로 적극 활용하고, 나아가 군민과 소통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는 특유의 퀄리티와 유머러스한 콘텐츠로 SNS 상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충주시 홍보담당관 조남식 주무관이 나서 독특한 소재와 현실에 착안한 홍보기법 등을 소개하며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이미지 편집 기법, 효과적인 연출이 가능한 동영상 제작방법 등에 대한 기술교육도 선보여 더한 흥미를 자아냈다. 군 관계자는 "최근 SNS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됐다"며 "이를 통해 군민에게 다양한 소식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군민과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공식 SNS인 블로그(http://blog.naver.com/yourokcheon)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yourokcheon)을 통해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군정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자주재원 확충과 납세문화 조기정착을 위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의 현재까지 체납액은 지방세 23억5천300만 원, 세외수입 22억1천200만 원을 더해 총 45억6천500만 원이다. 적지 않은 이 체납액은 지방재정 건전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체납액 해소를 위해 군은 오는 12월 15일까지를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군·읍·면 합동으로 강력한 체납액 징수 활동에 들어간다. 군은 이 기간 중 모든 체납자에 대해 납부 안내문을 발송하고 관허사업제한과 체납자 신용정보등록 등 행정규제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국 재산조회를 통해 압류를 실시하고 압류 부동산 공매처분과 급여와 예금압류 등의 징수활동도 강화한다. 지방세 5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69명을 특별 관리하고, 체납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1천만 원 이상 체납자 7명에 대해서도 오는 11월 중 명단공개를 추진한다. 또한 군·읍면 합동징수반을 편성·운영해 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를 실시하는 등 현장 징수 활동에도 전념한다. 특히 이번 기간 중에는 일부 고액 상습 체납차량에 대해 인도명령과 함께 공매를 실시해 체납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납부하는 지방세는 지역의 발전을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며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제고와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1대 축산왕으로 임형섭(57·동이면 지양리) 씨를 선정했다. 군은 해마다 축산 발전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다하는 전문 경영인을 선발해 축산인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임 씨는 10개 심사항목 중 친환경축산, 후계농업인, 가축방역 분야에서 특히 타 후보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 씨는 35년 전에 축산업에 뛰어들어 현재 1만6천수의 산란계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에 관심이 많아 2015년 HACCP 인증을 받고, 해마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도 받으며 안전하고 깨끗한 축산물 생산에 주력해 오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계란들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학교 급식용, 대전 품앗이생활협동조합과 옥천살림협동조합으로 전량 납품된다. 1년 전부터는 아버지의 뒤를 잇고자 대학교에 다니던 아들까지 함께 경영에 참여하며 2대 축산농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사료통, 축사 바닥, 축사 안팎을 수시로 소독하고 소독설비를 철저하게 점검해 전염병 발생요인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또한 올해 안에 동물보호법에 근거해 닭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살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동물복지 인증을 받는다는 목표다. 임 씨는 "축산왕에 선발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축산왕답게 지역 축산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축산왕 선발에는 각 읍·면과 축산단체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총 5명의 축산농가(한우4, 양계1)가 후보에 올랐다. 수의사회, 가축인공수정사회, 축협 등 관련기관 종사자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지난 25일 각각의 축사를 방문해 가축사육 현황, 축산경영 실태, 축사시설현대화, 사양관리 등 10개 분야를 심사했다. 축산왕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 시대 주인공은 바로 청년이라며 청년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당사자인 청년들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제도 개선과 사업 발굴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가 올 초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제도 마련과 이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 구성이 완성됐다. 그는 지난 6월 옥천군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7월에는 군 조직에 인구청년정책팀을 신설하고 이와 함께 27명으로 구성된 군 청년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3포(연애, 결혼, 출산), 5포(인간관계, 내 집 마련), 7포(꿈, 희망)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청년문제 해소를 위해 직접 관련 업무를 챙기겠다는 의지이다. 이어 지난 26일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해 지역 청년층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 줄 '청년네트워크'가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20~30대 47명으로 구성된 이 네트워크는 앞으로 2년 간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지역 청년 의견 수렴과 의제 발굴, 청년층 지원사업과 제도개선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군에 제안하고 시행 중인 청년정책 모니터링까지 민·관 협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김 군수는 "소소한 의견이라도 그것이 모이면 거대한 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소통의 창을 활짝 열어 청년층이 고심하고 있는 취업, 주택, 육아에 대한 의견을 많이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군에서 어떤 청년사업을 시행하고 있는지 국가적 청년정책 방향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각종 교육과 견학 등을 통해 이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청년실태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도 지난 달 시작해 다음 달까지 진행된다. 청년실태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가 지난달 2주간 48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FGI(초점집단인터뷰)가 2일 간 자영업자, 직장인, 취업준비생, 대학생, 주부 등 그룹별 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충북연구원 최은희 박사는 "군의 청년정책 관심도와 추진 의지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은 편" 이라며 "중간보고회를거쳐 의견이 수렴되면 옥천의 약점과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청년정책 기본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청년 기본 조례 제정, 청년 위원회 및 네트워크 구성, 청년 실태조사 등 청년이 살기 좋은 고장 만들기에 역점하고 있는 군은 내년부터 청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청년위원, 청년네트워크와 함께 청년정책 발굴에 온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재난 대비태세 점검과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첫날인 30일 오전 7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후 4시에는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훈련 계획 보고와 관내 재난 안전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훈련 둘째 날인 31일에는 '저수지 균열·붕괴'사고를 가상으로 설정, 상황판단회의와 토론훈련을 진행하고, 이어 김영만 옥천군수 주재로 13개 유관기관과 관련 실·과 30여명이 모여 문제해결형 옥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에 집중한다. 훈련 셋째 날인 다음달 1일에는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육군제2201부대1대대, 대한송유관공사 등 18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총 200여명이 참여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저수지 붕괴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지진으로 인한 이원면 장찬저수지와 인근 펜션의 균열·붕괴, 화재 발생 등의 가상 상황에 따라 초기대응과 복구훈련을 진행하며 각 기관별 상황대처능력을 점검한다. 넷째 날인 2일에는 응급 상황 시 적절한 초기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옥천소방서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군민이 참여하는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익히기 훈련이 이어진다. 훈련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중앙과 충북도에서 부여되는 불시 메시지 처리훈련과 옥천공설시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11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윤정준 안전관리팀장은 "재난대응 매뉴얼을 적용한 현장감 있는 훈련을 통해 각 기관별 재난대응능력을 키워나가도록 하겠다"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전국단위 훈련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6일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옥천군지부 주관으로 '38회 흰지팡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명가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 봉사자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참여와 자립의지를 높이고, 화합과 축제의 시간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에서는 흰지팡이의 날인 10월 15일을 전후로 매년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성대한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은 한기동 국제라이온스클럽 충북4지역 부총재의 흰지팡이날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감사패와 후원금 전달, 모범장애인 표창,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옥천군지부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김영만 군수는 "흰지팡이는 자립과 성취의 상징으로, 오늘 행사가 시각장애인의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흰지팡이 날은 1962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시각장애인에게 흰지팡이를'주장하며 시각장애인의 기본 권리와 사회적 책임을 촉구했고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가 10월 15일을 흰지팡이 날로 공식 제정했다. 현재 군에는 438명의 시각장애인이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사)옥천향토사연구회는 26일 옥천읍 문정리 사직단에서 사직대제를 개최했다. 사직제는 토지신인 '사'와 곡식신인 '직' 에게 제를 올리며 군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제례 의식으로, 우리 민족의 토속신앙에서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예전 사직단 자리로 추정되는 현 옥천읍 문정리 밭 188 일원(신증동국여지승람, 중종 1530년)에 사직단을 만들어 2012년부터 제를 지내오고 있다. 이날 초헌관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 유재목 군의장, 종헌관 김승룡 문화원장이 맡았다. 향토사연구회 관계자는 "사직제는 일제 강점기 때 사라졌으나 옥천향토사연구회에서 복원해 2012년부터 제를 지내고 있다"며 "자연신에 대한 민족 고유의 전통제례 의식으로 보존 전승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당초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 2천650t에 이어 시장격리곡 2천660t(포대)의 추가 매입까지 결정되며, 올해 군 전체 수매량 총 5천310t이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4천680t보다 13.4% 늘어난 것이다. 군의 벼 재배면적은 충북에서 7번째인데 반해 이번 정부매입량은 청주와 충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이는 농민과 군이 배정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펼친 노력의 결과로 여겨진다. 효과적으로 추진한 군의 쌀 수급 안정대책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 매입 품종은 추청과 삼광 2개 품종으로, 수매방식은 읍면을 순회하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올 12월께 마무리 짓는다. 쌀 금액 지급 방식은 매입할 때 일정금액을 우선 지급하고 매입 가격 확정 후 잔여분을 추가 지급하던 것을 바꿔 올해부터는 매입가를 확정한 후 한 번에 지급한다. 매입 가격은 10~12월 수확기 산지 쌀 값을 반영해 내년 1월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1등급 포대벼의 매입금액은 1포대(40kg)당 4만4천140 원이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철 가뭄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벼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다"며 하지만"정부매입 물량이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해 농민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수매가 아무런 문제없이 잘 끝날 수 있도록 행정적지원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난 21일 일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에서 국제교류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20년간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재확인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의 교류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옥천군의장, 한경환 옥천교육장, 옥천군의원, 옥천군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고노헤마치는 일본 본토의 최북단현인 아오모리현에 있는 정으로, 인구 1만8천여명 정도에 식료품·전기기계·벼농업·사과농사가 주류를 이루는 곳이다. 두 지역은 옥천군 농업인이 사과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고노헤마치를 방문한 것이 인연이 돼, 1997년 8월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청소년 교육문화 교류활동 등을 활발하게 벌여왔다. 이날 기념식 행사는 지난 20년의 발자취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고 김 군수와 고노헤마치 정장은 자매도시교류에 관한 협약확인서에 서명후 3개년 교류계획서를 함께 교환했다. 교류는 문화예술, 행정, 교육, 경제·기술, 우호친선, 관광 총 6개 분야의 상호교류 확대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견문확대를 통한 자기성장, 각 분야의 지역발전 등 상호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군수는 "초청해 준 고노헤마치 측에 감사한다"며 "교류역사에 전기가 될 이번 기념행사는 두 지역이 향후 더욱 다양하고 발전적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함께 헤쳐 나갈 원동력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고노헤마치 정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활발한 국제교류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기념식에 앞서 김 군수 일행은 고노헤마치 측의 안내를 받아 농업·경제·문화 분야 대표 시설을 방문해 저농약·무화학 비료재배 농산물 인증농가로써 소비자 직거래와 체험활동으로 유명한 '우루시도 사과원'과 '아오모리현 산업기술센터 사과연구소'를 방문해 포도·앵두·서양배·복숭아 등의 특산품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일정을 마친 김 구수 등은 22일 귀국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전통시장 상인회가 침체돼가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았다. 군은 오는 20~21일까지 이틀간 전통시장 활성화 문화공연과 함께 '주민과 함께하는 판촉행사'와 '알뜰 중고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최근 온라인쇼핑몰의 발달 등으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살리고 전통시장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향수와 정취를 군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군과 상인회가 손을 맞잡은 것이다. 20일 오후 7시부터는 공설시장 앞 목인교가 문화공연을 통한 관객들과의 '공감과 소통의 장' 무대로 바뀌는 가을밤의 낭만콘서트가 개최된다. 삼양초등학교, 옥천중학교, 충북산업과학고 등 지역학생들로 이루어진 동아리 3팀과 히든싱어 가수들이 대거 출동해 댄스, 난타,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펼치며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21일 오전 9시부터는 목인교 위에서 알뜰 중고 벼룩시장이 개최된다. 30여명의 상인과 군민이 참여해 도서, 의류, 생활용품 등 총 2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벼룩시장은 군민과 함께하는 친숙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회에서 처음 시도하는 행사다. 시장 내 22개 점포가 참여하는 할인행사도 같이 열려 채소, 과일, 생선, 반찬, 생활용품 등의 품목들이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충청북도 공모사업인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군 전통시장 상인회가 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박준태 경제정책실장은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고 문화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사업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회 경쟁력 강화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자매결연한 일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에서 20주년 행사를 갖는다. 군에 따르면 옥천농업인이 사과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고노헤마치를 방문한 게 인연이 돼 1997년 8월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을 했다. 이에 해마다 상대방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번갈아 가며 교류활동이 이루어지는데, 옥천군에서는 총 8회에 걸쳐 284명이, 고노헤마치에서는 9회에 걸쳐 217명의 중학생이 방문교류에 참여해 상대국의 교육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공무원과 민간인 교류도 20회에 걸쳐 253명이 교류하는 등 행정과 문화 분야의 교류도 2011년까지 활발하게 진행됐다. 군은 오는 21일 고노헤마치에서 '자매결연 20주년'기념식 행사에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군의장, 한경환, 직원, 경제·문화·농업 관련 단체 대표 등 17명이 20일부터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찾는다. 기념식에서는 20년간 이어져 온 끈끈한 우정을 재조명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교류협의확인서' 와 '3개년 교류계획서'를 교환한다. 문화공연과 사과연구소, 산업기술센터 등 주요시설에 대한 견학도 이루어진다. 김 군수는 "두 지역 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는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된다"고 말하며 "소중한 인연으로 시작된 두 지역의 우정이 올해 20주년을 맞아 더욱 공고히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98회 전국체육대회 '우슈' 경기가 옥천군에서 열린다. 군은 경기장 옥천체육센터에 대형 애드벌룬을 띄우고 길거리마다 배너기 설치, 시가지 주요지점마다 홍보와 환영 현수막을 내거는 등 축제 분위기가 되고 있다. 2017년도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20일부터 주 개최지인 충북 충주를 중심으로 11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옥천군에서는 중국의 전통무술인 우슈경기가 21일부터 펼쳐진다. 21~23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임원 총 25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충북에서는 충북체고 5명, 충북개발공사·충북우슈협회 8명 총 13명이 도 대표로 나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맘껏 기량을 뽐낸다. 우슈는 창술, 검술, 태극권 등 표현경기인 '투로'와 실전겨루기인 '산타' 종목으로 치러지며 남자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총 110 경기다. 군은 대규모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방문하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 체전 △완벽 의전 △함께하는 체전 이라는 야심찬 구호를 내걸고 사전 준비를 완벽히 끝냈다. 경기장 바닥 센딩공사와 함께 소방서와 합동으로 경기장 내외 모든 시설을 점검하고 도로보수, 시가지 정비로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하는 등 모든 준비를 차질없이 마쳤다. 또한 선수단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숙소 사전매칭과 함께 음식점에 대한 위생교육과 친절교육도 진행했다. 마지막 날까지 교통대책, 주차장 질서 유지, 의료지원, 자원봉사 운영, 지원물품, 내빈응대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기간 내내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선수단의 안전과 관람객의 편의를 총체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각 시·도 선수단과 연결된 사회단체와 군청 실·과·소에서 선수단 격려와 경기장 응원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충청북도에서 개최하는 전국 대회인 만큼 경기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우리 군을 방문한 선수단들이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공직자 청렴도 제고를 위해 역량을 총 결집키로 했다. 군은 지난 18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군 산하 전 직원과 관내 업체 등 90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투명한 행정으로 군민에게 희망을 주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원덕호 상임대표가 강사로 나서 '청렴 공직사회'를 주제로 공직자 부정부패 발생의 원인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청렴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지난해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다양한 사례와 청탁금지법 판례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며 공직자 인식변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뒀다. 군은 부패척결을 위한 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청렴교육과 내부 점검을 강화해 공직사회 내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청렴은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디딤돌이면서 곧 조직의 경쟁력"이라고 밝히며 "오늘 교육이 군정발전과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285개 건설업체에 청렴서한문을 보내고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운영, 계약심사제도 운영, 공무원 음주운전 제로화 등의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오는 11월 17일 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 취약지역을 순회해 고충·상담민원을 처리하는 '국민권익위원회 이동신문고'도 운영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8일 산불예방 및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주제로 '10월 안전점검의 날'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자율방범연합대, 대한적십자사옥천지구협의회, 안전모니터봉사단, 국민안전현장관찰단, 한국전력공사옥천지사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약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천공설시장에서 옥천경찰서까지 가두행진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서 신강섭 옥천부군수와 참여자들은 물티슈 등 홍보물품과 리플릿을 나눠주며 지역상인과 주민들에게 가을철 산불 예방을 홍보했다. 또한 재난대비 국가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 동안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해 전 군민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변 생활 속에서 안전 위협요소를 발견했을 때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즉시 신고방법을 홍보하며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안전신문고' 앱 설치를 도왔다. 윤정준 안전관리팀장은 "군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각종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매월, 시기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민간 참여 아래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