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자동차세 납세자에 대한 절세 효과와 군 세입예산의 조기확충을 위해 자동차세 연납고지서 2만3천건을 일제 발송했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분으로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 31일까지 한꺼번에 납부하면 연세액의 10%를 공제받는 제도다. 군은 지난 해 12월 말일까지 등록한 자가용 자동차(승용, 승합, 화물)에 대해 별도의 신청이 없더라도 일제히 연납고지서를 발송했다. 이달 새로 취득하는 자가용 자동차와 영업용 자동차에 대한 연납 신청은 이달 말까지 군청 재무과(730-3092)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발송 된 연납고지서로 납부하지 못 한 경우 3월에 다시 연납신청을 하거나 공제액 없이 6월과 12월에 고지되는 자동차세로 납부하면 된다. 납부방법은 고지서로 은행에 직접납부하거나 전국 은행의 ATM기, 위택스,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납부가 가능 하지만 자동차세 연납은 자동이체가 되지 않는다며 군 관계자는 납세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옥천군은 연납을 통한 자동차세 징수율이 2015년 62.1%, 2016년 64.6%, 2017년 66.4% 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납세자의 절세와 군 재정의 조기 확충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올해도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군은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 1억(보조금 6천만 원, 자부담 4천만 원) 원이 들어가는 올해 설치 지원대상은 야생동물의 침입을 직접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전기·태양광식 목책기, 철망울타리 등이다. 농가당 최대 400만원 범위 내에서 시설물의 설치와 구입에 소요되는 총 비용의 60%를 군에서 보조하고, 나머지 40%는 농가에서 부담한다. 옥천군 내 경작지가 있어야 신청 가능하며, 희망자는 군 홈페이지(www.oc.go.kr)를 참조해 다음달 2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군은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장소 ▲멸종위기 종으로 인한 피해발생 장소 ▲자부담으로 예방시설 설치 등 자구노력이 있는 장소 ▲과수·화훼, 특용작물 재배장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총 32농가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해 농작물 등 피해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6월말 이전에 설치를 마무리하고 야생동물로 인한 농번기 농작물 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한층 더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새로 부임한 김성식 옥천부군수가 AI 차단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관내 3곳의 거점소독소를 찾아 방역시설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20일부로 옥천읍 가축시장 앞(옥천읍 문정리), 동이면 옻문화단지 인근(동이면 조령리), 안내면 오덕리 팽정마을(안내면 오덕리) 총 3곳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하고, 각 소독소마다 민간인과 공무원 3명을 투입해 가금농장을 출입하는 차량들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실시하고 있다. 읍은 24시간, 면 단위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군청 내부에 '고병원성 AI 상황실' 가동하고 혹시 모를 비상상황을 위해 방역상황 점검과 함께 AI 차단에 전력을 쏟고 있다. 또한 군은 이달 1일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친환경농축산과에 방역 전담팀 신설하고 가축전염병 대응체계를 보강했다. 기존 축산팀에서 함께 맡았던 방역업무를 분리하고 수의직 2명을 보강해 총 5명(팀장 1명과 수의직 4명)으로 가축방역팀을 만들어 방역전담과 함께 예찰활동 및 동물보호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7억8천600만원이 투입된 최첨단 소독시설이 갖춰진 '상설 거점소독소'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옥천읍 삼양리 일원에 설치되는 이 소독소는 연중 소독이 가능해 각종 전염병이 유행하지 않는 시기에도 토착화된 가축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고, 전염병 발생 초기부터 신속한 방역 차단이 가능해 질병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김 부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축산 농가를 지키기 위해 방역업무를 하고 있는 근무자에게 감사한다"며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갖고 차단 방역을 추진해 옥천군이 청정지역으로 신뢰감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청이 주차난으로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군과 민원인에 따르면 현재 옥천군청 주차장은 일반 210면, 장애인 7면, 여성 2면, 경차 33면 등 총 269(3천94㎡)면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일반인 전용주차장은 195면(2천242㎡)에 비하면 민원인 전용주차장은 74면(851㎡)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군청에 민원을 보기위해 오가는 민원인들은 차를 세우기 위해 주차전쟁을 벌이고 있다. 오전 일찍 행사라도 있는 날은 민원인들이 차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아 건물 주변을 빙빙 맴돌기가 일쑤인데 겹치기 주차를 하고나면 차주와 실랑이를 벌여야 한다. 여기에 옥천군 내에 있는 농협옥천군지부 출장소를 이용하는 이용객들까지 가세해 주차난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옥천군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이전하는 재설기지 자리에 주차면적 30면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1978년에 지어진 건물부지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군청 신축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나 2030년이나 돼야 한다. 양심 없는 밤샘 주차 차량도 문제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항상 주차장을 차지하고 있는 차량들이 평균 30∼40여대나 된다. 자신의 승용차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버스를 이용해 타지를 오가는 지역주민과 일부 공직자들도 있다. 차량10부제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도 확인해 볼 사항이다. 지난 2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시무식을 비롯, 신년교례회, 신임 부군수 취임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영문을 모르는 민원인들은 주차할 장소가 없어 겹치게 주차를 하거나 옥천고 진입도로 등에까지 주차를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에도 연말시상식과 종무식이 오전 오후로 나누어 열려 이날도 역시 같은 상황이었다. 사정이 이쯤되자 아예 공무원 전용주차장을 만들든지 주변 공간을 임대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차량훼손도 다반사다. 민원인 윤모(58·옥천읍) 씨는 "지난 2일 민원을 보기위해 군청을 찾았으나 차량을 세울 곳이 없어 건물을 몇바퀴 빙빙도는 등 애를 먹었다"며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 아니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옥천군 관계자는 "군청 주차난 때문에 고민이 많다"며 "현재 부지확보에 한계가 있는 등 어려움이 있어 다방면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대규모 항공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발견 및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군은 이달 9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협조를 받아 관내 소나무 밀집 구역에 대한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주요 예찰지역은 이원면 대성산, 군서면 장령산 등 총 700㏊이다. 항공예찰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이 발견되면 지상 정밀예찰을 통해 시료 채취해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항공예찰 조사결과를 활용해 매개충이 활동하는 3월 이전 방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재선충병은 0.6~1mm 크기의 재선충이 공생관계인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치료약도 없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소나무 에이즈'로도 불린다. 매개충 자체로 인한 확산뿐만 아니라 감염목의 이동에 따라 급격히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군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옥천군에서는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 및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관심과 신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옥천군에서는 2009년 2월 옥천읍 죽향리 국도 37호선 주변서 소나무 2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돼 주변 0.5ha 안의 소나무 80여그루를 소각했으며, 지속적인 예찰활동 및 방제작업 등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이후 8년째 재선충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야생동물에 의해 인명과 농작물 피해를 입었을 경우 피해액을 산정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주민들의 어려움을 적극 덜어주고 있다. 군은 올해 3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상해를 입었을 경우 의료기관의 치료비 중 본인 부담금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사망의 경우 1천만원)하고, 피해 농작물에 대해서도 경작자 한 농가당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할 계획이다. 단, 인명 피해의 경우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아 수렵활동을 하다 피해를 입은 경우 △자신의 과실로 피해를 입은 경우 △입산금지 구역에무단으로 입산해 피해를 본 경우 △본인부담금이 10만원 미만인 경우는 제외다. 농작물 피해의 경우 △법적으로 경작이 금지된 농경지에서 피해를 입었을 경우 △다른 법령 등의 규정에 따라 피해에 대한 보조 또는 지원을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지급 절차는 피해 입증자료와 함께 읍·면장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피해내용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보상액을 결정해 주민에게 통보한 후, 보상금 지급이 이루어진다. 옥천군은 2016년 5월 '옥천군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농작물 피해면적이 100㎡ 미만과 피해보상 산정금액이 5만원 미만인 경우까지도 보상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 개체수가 늘어나며 농작물 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보상금 지급을 통해 주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적극적으로 읍면사무소에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2016년에는 104건에 2천890만원, 2017년에는 111건에 2천790만원의 야생동물 피해보상금을 지급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막중한 책무가 부여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간 쌓아온 도정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희망의 옥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성식(57·사진) 신임 옥천부군수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김 부군수는 또 "부군수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김영만 군수님과 5만2천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충북 괴산군 출생으로 청주농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 괴산군에서 공채 7급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2006년 8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충북도 경제통상국과 농정국 등을 거쳤으며, 2015년 1월 서기관 승진 후에는 충북도 보건복지국 노인장애인과장을 역임하다 취임 직전까지 약 1년간 복지정책과장으로 근무하는 등 농정·복지에 능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김 부군수는 충혼탑 참배 및 군 의회와 군정홍보실을 방문한 다음 지역 내 기관·단체를 방문해 기본 현황 파악에 나서는 등 부군수로서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전국 규제지도 평가에서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 3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받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군은 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개한 '2017 전국 규제지도 평가'에서 2015,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 S 등급을 받았다. 순위로는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에서 38위, 충북도 내에서는 충주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매년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자체 규제의 '경제활동 친화성'과 기업의 행정만족도인 '기업체감도'를 평가 후 5개 등급(S, A, B, C, D) 나눠 공표하고 있다. 군은 '경제활동 친화성'의 16개 세부 평가항목 중 주택건축, 산업단지, 공공계약(전국 1위), 부담금(7위), 실적편차(8위), 적극행정(39위), 창업지원(46위), 공장설립(51위), 유통물류(54위), 기업유치지원(63위) 등 10개 부문에서 S등급을 받았다. 또 도시계획시설(36위), 지방세정(46위) 등 5개 부문에서도 우수 A등급을 받으며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꼽혔다. '기업체감도' 부문에서는 2016년도 B등급이었던 것이 2017년도 A등급으로 상향되는 등 옥천군 행정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도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군 전체 면적의 83.8%가 대청호 등 각종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낸 것은 공직자들의 규제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각종 규제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위해 부군수 중심의 규제개혁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해 총 27건의 자치법규 규제사항을 정비하는 등 군민 생활 속 불편과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발로 뛰는 규제개혁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2018년도 읍면 지역개발사업 합동설계단을 운영하며 지역경제활성화와 예산절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건설교통과장을 총괄단장으로 본청과 9개 읍·면 소속 토목직 공무원 총 5개반 14명의 합동설계반을 편성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약 7주간 합동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설계대상은 이번년도 주민숙원사업, 소규모지역사회개발사업, 소규모 위험시설 개선사업 등 총 172건에 사업비 45억4천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119건 27억3천만원보다 53건, 18억1천만원 정도가 늘어난 것이다. 이번 자체설계를 통해 설계사무소 등을 통한 설계 용역비 약 3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본청 및 읍면 직원 간 업무 공유를 통해 실무능력 향상과 상호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현장조사와 측량을 마치고 2월 중순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월 말부터 공사를 조기 발주해 주민생활불편 최소화와 지역경제 성화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체 합동설계반 운영을 통한 신속하고 투명한 행정절차로 예산절감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설계과정에서 주민의견과 현장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9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총 619만원으로 지난 21일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를 돕기 위해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가 자율적으로 모은 것이다. 군 관계자는 "직원들이 모은 성금이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군은 충북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재난으로 29명이 숨진 것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군 공직자 전원이 근조리본을 패용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옥천군새마을회의 '행복1%후원나눔' 물품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해 강정옥 새마을회장, 김시형 군협의회장, 윤정숙 군부녀회장 등 새마을회 임원진 1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1% 후원 모금액으로 준비한 총 250만원 상당의 김 100상자와 갈비탕·육개장 등이 들어있는 반찬 선물 50상자가 전달됐으며, 이는 군청 주민복지과를 통해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될 예정이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지역 내 이웃들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 주길 바란더"며 "나눔·봉사·배려의 새마을 정신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복1%후원나눔'이란 기관, 단체 및 군민들을 대상으로 후원 회원을 모집해 받은 기부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는 사업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읍·면 행정리 마을 단위서 내부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담은 '마을자치규약 준칙 표준안'을 제정해 각 읍·면에 배포했다. '마을자치규약'은 조선시대 향약과 같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룬 마을사람들 간 올바른 질서 유지를 위해 내부적으로 서로 지키도록 협의해 정해 놓은 규칙이다. 군은 현대사회의 복잡하고 다변화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로 얽힌 원 주민과 귀농·귀촌인간의 갈등, 마을대표 선정 절차의 공정성 결여, 마을 재산관리 및 회계운영의 불투명성 등으로 내부 갈등 및 법적인 분쟁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마을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외부 힘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의 자정 노력으로 조화롭게 풀어가기 위해서는 내부 합의를 통한 규칙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이유도 들었다. 또한 기존에 제정된 규약이 있더라도 오랜 시간이 지나며 지나치게 불합리하거나 현 시점에서 뒤떨어진 채로 운영돼 오고 있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옥천군 마을자치규약 준칙 표준안'에는 마을회원 권리와 의무, 임원 구성 및 선출, 총회 및 마을회 등 각종 회의 절차, 회계 및 마을 공동재산 관리 규정 등 마을 단위 자치조직 운영에 필요한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항목들이 담겨져 있다. 군 관계자는 "이 규약이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주민 총회 등 협의를 거쳐 마을별 특색과 실정을 반영한 규약이 정해진다면 불필요한 분쟁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회의를 통한 홍보와 함께 규약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행정지도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천군은 9개 읍·면 안에 법정리 125개와 행정리 221개가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세금과 관련해 무료로 상담해주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옥천군 마을세무사' 가 인원이 보강돼 새롭게 출발했다. 군은 28일 군수실에서 '2기 옥천군 마을세무사' 위촉식을 갖고 김홍권 세무사(옥천읍 삼양리)를 재위촉하고 박종혁 세무사(옥천읍 문정리)를 신규로 위촉했다. 이들 세무사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2년 간 군민을 대상으로 국세 및 지방세와 관련해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첫출발한 옥천군 마을세무사는 그동안 주민의 눈과 귀가 되어 세금과 관련한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며 세무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왔다. 마을세무사 추가 위촉에 따라 주민들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옥천군 홈페이지(www.oc.go.kr)나 재무과(043-730-3202)로 마을세무사의 연락처를 확인해 전화 상담을 실시하거나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곽경훈 세정팀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세금 문제를 주민들이 손쉽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세무사 제도를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올해 중앙부처와 도 단위 공모사업 등에 다수가 선정되며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올 한해 산림청,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등의 28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80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3월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올 한해 국비 등을 포함해 1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에 선정된 안내면 방하목리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빈집철거, 지붕개량, 집수리 등 주거 환경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9월에는 국비 118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236억 원을 들여 노후상수도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환경부로부터 선정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누수 등에 대비해 2022년까지 26곳의 상수도 블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400km의 누수탐사와 노후관 개량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유수율을 85%로 늘리며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지역의 물 부족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에는 산림청 주관, 임산물 수출을 위한 집하장 등을 조성하는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을 확보했다. 내년 중 보조사업을 통해 옥천읍 매화리 일대에 수출 가공공장을 신축하고 가공·유통 시설을 세워 우리지역 임산물의 세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농촌중심지활성화와 창조적마을만들기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73억5천600만 원,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4억8천만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한 도 지역균형발전사업(16억 원)에도 선정돼 군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을 확보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옥천군이 올해 다수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발전의 가능성을 확보한 것은 직원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히며 "올해 성과를 발판삼아 내년에도 각종 사업추진에 내실을 기해 더 큰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학생들의 건전한 학업 생활을 보장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2018년 동계학생근로활동 근로자를 선발하는 추첨식을 지난 20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추첨은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컴퓨터전산 추첨방식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기존에 실시하던 탁구공 추첨 방식은 신청자 1명이 반드시 참석해야 해서, 추첨 당일 참석이 불가능한 타 지역 대학생들은 근로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200여명이 넘는 신청자들에 대한 신분 확인과 추첨 진행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전자추첨방식을 도입했다. 지난 18일에서 19일까지 2일 동안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결과를 공개하며 혹시 모를 접수 누락자 검토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선발인원은 총 60명으로, 279명이 접수했고, 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 선발 대상자 37명을 제외한 23명에 대해 추첨이 이루어졌다. 추첨은 학생 본인, 학부모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한 공개추첨으로 진행됐으며, 이날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첨이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사람들이 새로운 전자추첨방식에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범 추첨을 실시했고, 최종 추첨에서도 현장 참석자 중 한명을 선정하여 추첨버튼을 누르게 하는 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추첨결과 합격자 명단과 추첨과정 동영상은 옥천군청 홈페이지(http://www.o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군청이나 읍면사무소에서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20일간 근무하게 되며, 정상근무 시 약 144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