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오는 10월 15일 '1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옥천군 지명 탄생(1413년 10월 15일)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군민의 날을 제정하고, 오는 10월 15일 공설운동장 일원서 '1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42회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개최한다. 군은 지역주민, 출향인, 자매결연도시, 유관기관 등이 모여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군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화합 축제의 장을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준비가 한창이다. 먼저 10월 14일 3시에는 문화예술회관서 '군함도' 영화가 무료로 상영되고 이어 예술회관 앞 무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마술&버블쇼가 펼쳐진다. 오후 6시 30에는 이원 풍물교실 난타공연, 국학기공, 밸리댄스 등 음악과 공연이 어우러진 주민참여 행사와 찌질이 품바 공연 등이 실시돼 전야제 밤을 흥겹게 달굴 예정이다. 희망자 접수 등을 통해 선발된 100여명의 군민대합창단은 5만여 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며 하나된 목소리로 '군민의 노래'를 부르고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플로, 할리퀸 등 아이돌 가수 공연, 진시몬 등과 같은 인기 트로트 가수 외 지역가수 등의 축하공연은 객석을 어깨춤 들썩이는 신바람 나는장으로 만들어 줄 계획이다. 전야제 마무리 순서로 성대하게 펼쳐질 불꽃놀이는 가을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며 옥천을 신비롭고 환상적인 곳으로 변화시켜 줄 예정이다. 기념식 당일인 15일에는 1부 기념식과 2부 체육대회 행사로 꾸며지고 기념식은 제37사단 군악대와 함께하는 군민 입장, 군민의 날 선포식, 각 읍 · 면에서 채수해 온 물 합수식, 27회 군민대상 시상, 지명 탄생 604주년을 기념하는 희망의 풍선 604개 날리기, 태권도 시범공연,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낮 12시에는 옥천군체육회와 각 읍면 체육회가 함께하는 '42회 군민체육대회'가 읍면 대항으로 개최돼 줄다리기, 족구, 배구, 단체 줄넘기 등을 겨루며 군민의 체력증진과 각 읍면 주민 간의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은 군민의 단합된 힘"이라며 "지역 곳곳의 각자 위치에서 묵묵하게 힘쓰고 계시는 모든 군민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또한 전 군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1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야심차게 준비했으며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산업·농공단지 입주 기업체 등 관내 기업체 약 340여 곳의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루 2시간씩 '인사·노무 관련법실무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고용노동부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지원' 사업비 600여만 원을 투입해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여건 상 노무사를 고용할 수 없는 영세 사업장에서 관련 법령 등을 알지 못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나아가 지역 내 노·사 관계 안정화 및 노·사 간 신뢰성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25일에는 청산면사무소, 26~27일에는 읍 다목적회관 소회의실, 28일에는 이원면사무소, 29일에는 동이면사무소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역 실정과 기업환경을 잘 알고 있는 옥천군 출신 임성진 노무사가 순회 교육에 나선다. 임 노무사는 기업체 인사·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기간제법 등 인사·노무 관련 법령과 국내 노·사 간 쟁점인 통상임금에 관해 실무자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사례 중심의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관계 법령을 몰라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나아가 신뢰성 확보를 통해 노·사 간 화합과 상생의 길을 다지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내년에는 노조위원장과 사무국장 등을 대상으로 노무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사화합의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2015년 괴산군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관내 공장등록업체 400여 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근무환경, 임금수준, 복지실태, 직장 만족도 등 전반적인 노동실태를 파악하는 '노동환경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군청 소속 여성 공무원 모임인 목련회 회원들과 함께 일손봉사에 참여했다. 김 군수와 목련회원, 회원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은 지난 23일 동이면 적하리 전창하 씨 고구마 밭을 찾아 일손봉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현장에는 유재목 군의장도 함께 참여해 작업에 힘을 보탰다. 가을철 수확기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민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생현장을 틈틈이 챙기고 있는 김 군수도 이날 만큼은 소속 여직원들과 군정에 대해 공감과 소통하며 봉사 활동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은 허리를 다쳐 고구마 수확을 못하고 있는 주인 전 씨가 면사무소를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 정보를 듣게 됐고, 때마침 가을철 봉사활동을 계획했던 목련회와 뜻이 맞물려 추진됐다. 이번 봉사활동 후 참여자들이 받은 약 60여만 원의 봉사실비는 동이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김 군수는 "현재 8천명이 넘는 인원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으며, 총 1만 명이 넘는 인원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 등과 기관 및 민간단체, 대학생, 친목 동아리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0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2017년 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군의 2개 마을이 행복마을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동이면 석화리와 군북면 막지리 2개 마을은 기존 행복마을 1단계 사업비 300만 원을 지원받아 소규모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곳으로,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행복마을 2단계 사업비 3천만 원을 더 받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동이면 석화리는 참가 마을 중 가장 많은 주민의 참여 속에 일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군북면 막지리는 대청댐 수몰로 인해 육지 속의 섬이 돼버린 마을의 애환을 시로 낭송해 심사위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충청북도 행복마을사업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저발전지역 마을의 주민 화합과 공동체 회복 등 마을의 활력과 발전을 도모코자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저출산 고령화로 침체되어 가는 농촌지역의 어려운 여건 속에도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발전을 위해 주민 모두 다 같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마을을 발전시키고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자치법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법 적용과 법제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교육은 자치법규를 실제 집행하고 입안하는 일선공무원을 대상으로 유형별, 분야별로 조례 속 숨어있는 규제 사례 소개, 수요자·현장중심 규제개혁, 자치법규 정비, 조례 입안 지원제도 등을 중심으로 진행해 주민에게 불편·부담이 되는 규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제약이 되는 규제 등 조례 속 숨은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었다는 평가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군은 주민 또는 기업에게 불합리하게 부담을 주거나, 불편을 주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실질적인 현장중심의 규제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7회 옥천군민대상' 수상자로 일반부문 김시형(53·사진·청산면)씨, 특별부문 김소선(77·사진·서울 양천구) 씨를 각각 선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14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대상 심사위원회을 열고 지난 8월까지 추천된 일반부문 4명, 특별부문 4명 총 8명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거친 후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지난해까지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를 못 낸 상황에서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올해는 선정 인원의 4배에 달하는 인원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과기대를 모았다. 김 씨는 2012년 새마을지도자 옥천군협의회장으로 선출돼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 중으로, 재직 중 사비로 1천860여만 원을 협의회에 출연하며 협의회 발전을 위한 탄탄한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남다른 리더십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단합과 결집을 통해 협의회 발전과 통합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연탄보내기, 헌 옷 모으기 등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앞장섰다. 특별부문에 선정된 청성면 장연리 출신의 김 씨는 현재 재단법인 흥사단 청소년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반백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재경옥천군향우회 창립에 구심점 역할을 하며 향우 간 친목도모와 지역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2000년 12월에는 최초로 충청도 출신의 흥사단 이사장으로 선출돼 고향 옥천의 이름을 드높이는데도 기여했다. 이 외에도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옥천 출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한 평생 고향을 가슴 속에 새기며 지속적인 지역사랑을 펼치고 있다. 1991년에 시작해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옥천군민대상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옥천의 대표적인 상으로, 지난 2014년도까지 총 75명에게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옥천군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옥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회 옥천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42회 옥천군민체육대회 개회식 무대에서 가질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옥천군이 대청호 청정 지역의 지리적 이점을 내세우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세종시까지 진출했다. 군은 오는 20~21일, 27~28일 나흘에 걸쳐 세종시의 중앙부처 공무원의 주거주지인 한뜰마을 1단지와 범지기마을 5~6단지 앞 중앙광장에서 지역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옥천군직거래장터협의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총 7개 농가가 참여해 복숭아, 사과, 자두 등의 과일과 아로니아, 고구마, 송고버섯 등의 특산물 총 21개의 품목들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된다. 명절을 앞두고 한창 대목의 행복을 누려야 하는 농민들이 '김영란 법' 으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상심해 있을 것을 우려해 김영만 옥천군수가 장터 개장식에 참여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장터의 일일판매원으로 나섰다.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맛 좋고 품질 좋은 옥천의 농·특산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판매 홍보에 직접 발 벗고 나서며 세종시민의 입맛을 공략했다. 또한 평소 김 군수가 강조해 오던 현장중심의 주민 밀착행정을 증명하듯 농민의 애로사항을 일일이 청취하며 공감과 소통을 이어나갔다. 평소 어린 학생들과 주민 몇몇이 오가던 아파트 단지는 중앙광장에 펼쳐진 장터와 옥천 농민의 정겨운 인심 덕에 활기가 넘쳐나며 금세 사랑방으로 변신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대청호 청정지역의 지리적 이점을 앞세운 옥천지역 농 · 특산물이 대전, 청주는 물론 부산, 서울과 같은 대도시 지역까지 진출해 직거래 판매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옥천군의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올해 옥천군 직거래장터는 현재까지 25회 운영해 1억7천400여만 원의 판매수입을 올렸으며 연말까지 서울어린이대공원, 광화문광장, 청주MBC 광장 등지에서 15회 추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찾아가는 세금 교실' 운영을 계획했다. 군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옥천군 다목적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군민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납세자 편의 증진과 주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운영한다. 영동세무서와 연계해 추진되는 이번 세금 교실은 군민이나 기업체에 꼭 필요한 지방세와 국세 정보를 주민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각종 세제 혜택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더욱이 세법은 용어 자체만으로도 어렵고 생소해 주민 스스로도 깊숙이 알려고 들지 않아 법률의 무지나 오해로 인해 자칫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주민생활과 기업체운영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를 엄선해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향후 세금 납부에 있어 주민의 불필요한 오해나 불이익을 방지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세와 지방세 각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영동세무서 황수문 재산법인팀장과 옥천군청 재무과 유제한 주무관이 일일 강사로 나선다. 또한 세금 교실 운영의 효과성 제고와 파급력 확대를 위해 각 읍면 주민,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제히 참여 안내문을 발송하며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감면규정, 양도소득세 등 납세자의 오해 또는 간과로 인해 불필요한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 세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주민과 기업체의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각종 오염물질 무단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10월 13일까지를 특별감시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각종 불법행위를 특별 단속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연휴기간 전후 행정기관의 관리 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틈 타 오염물질의 불법 배출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사전 예방활동과 특별감시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단속은 시기별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연휴 전 1단계( ~10월 2일)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 한 뒤 연휴기간 중인 2단계(10월 3일 ~ 9일)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하천 순찰을 강화한다. 이어 연휴 마무리 단계인 3단계(10월 10~13일)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장비의 장기간 가동 중단에 따른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등을 실시한다. 특히 상수원 수계,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과 폐수 다량 배출업체 등을 중심으로 감시·단속활동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환경과 직원 7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시반을 편성,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 사고 등 비상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상황반을 꾸리고 예방 및 순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폐수 무단 방류 등 수질오염행위, 공장 대기오염물질배출, 불법소각 등 환경위반행위를 목격 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고는 국번없이 128번(휴대폰 지역번호 043+128번) 및 옥천군 환경과(730-3441~3443)로 신고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9일 풍부한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대청호 일대에서 어린 쏘가리 1만 6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군에 따르면 19일 1천2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북 의성의 청수양어장에서 생산된 건강한 어린 쏘가리 1만6천여 마리를 청성면 고당리 원당교 인근의 대청호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행사에는 군 안전총괄과 공무원들과 관내 어업인 총 15명 정도가 참여했다.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는 길이 3cm내외의 전염병 검사를 끝낸 건강한 치어로, 한 마리당 가격이 740 원 정도하는 고급민물어종이다. 3년 정도 지나면 최고 길이 30~50cm까지 성장하는데, 다 성장했을 경우 1kg당 5만원을 호가해 어민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여겨진다. 특히 쏘가리는 우리나라에서만 사는 대표 토종어류로, 담수어류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맛도 뛰어나 어업인과 소비자 모두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 생태계 교란 어종을 줄이는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군은 올해 뱀장어(1만 8천여 마리), 붕어와 잉어(107만여 마리), 쏘가리(1만 6천여 마리) 총 110만4천여 마리의 치어를 대청호와 금강 일대에 방류했다. 방류에 들인 총 사업비는 1억 3천여만 원이 넘는다. 군은 대청호를 포함한 내수면 면적이 지역 전체면적의 9.41%를 차지한다. 안전총괄과 이진희 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토속어종을 방류해 지속가능한 내수면 어업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에서 옥천을 거쳐 동서울을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이 승객 감소로 노선유지가 어려워 중단될 위기다. 버스 업계에 따르면 2009년 개설된 이 노선은 충북 남부에서 서울을 잇는 유일한 시외버스다. 하루 3차례 운행하는데, 영동·옥천 발권 기준 이용객은 한 달 60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1대당 승객이 6∼7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구간은 그동안 경북 소재 A 업체가 맡아 운영했다. 그러나 노선 유지가 어렵게 되자 최근 경기도 소재 B 업체에 운영권을 넘기는 협의가 진행되는 중이다. 문제는 B 업체도 이 노선 인수를 망설인다는 점이다. 하루 승객 20명 정도면 간신히 기름값 정도를 건지는 수준이라며 시큰둥하게 보는 분위기다. 이 노선이 폐지되면 당장 이 지역에서 서울 가는 길이 멀어져 주민들은 대전이나 김천으로 나가 서울행 버스로 갈아 타야 한다. 영동역이나 옥천역에서 서울역을 운행하는 열차가 있지만, 완행(무궁화호)이어서 운행시간이 너무 길어 버스를 대체할 대중교통 수단이 되기 어렵다. B 업체 관계자는 "이대로면 머잖아 적자로 돌아설 게 뻔한데, 하루 3회짜리 간이 노선에 굳이 욕심낼 이유가 있겠느냐"며 "노선을 살리려면적어도 1시간 간격으로 배차를 늘려 외지로 유출되는 승객을 붙잡는 등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영동·옥천군과 운행 횟수 증설 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경우 발생하는 적자 해소 방안에 대한 협의가 따라야 하는 상황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가 주민 교통편익 증진 차원에서 적자를 보전해 주는 조건 등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굳이 적자 노선을 인수해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 업체가 인수를 거부하면 영동·옥천~서울 노선은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영동군과 옥천군은 고민이다. 노선이 폐지 될 경우 곧바로 주민들의 발이 묶이고, 터미널 운영 활성화 구상에도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각 군 관계자는 "아직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고, 관련 법규나 다른 지역 사례 등을 분석한 뒤 업체 측과 노선유지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로 된 민원업무 안내집을 발행해 군청과 각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비치했다. 이 안내집에는 사회적약자 여권 무료등기 서비스, 민원후견인제, 민원안내도우미 등 9가지의 군 민원시책과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인감증명등 5가지 제증명 민원에 대한 정의와 함께 신청절차, 유의사항 등이 담겨져 있다. 또한 민원 활용도가 높은 장애인활동 지원, 공공요금 감면, 세제혜택 등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책의 신청방법, 지원내용, 문의처 등에 관한 내용들도 포함돼 있어 민원인에게 다가가는 행정, 민원인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각장애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제증명 민원과 복지민원에 대한 안내집을 점자로 제작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공감과 소통하는 민원행정을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에는 현재 총 395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8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인형극을 공연했다. 이날 공연극은 극단 조이아이의 '피노키오와 함께 하는 식사예절'이란 주제로관내 28개소 보육시설의 만3~5세 아동 900여명의 호기심과 흥미를 끌며 2회로 나눠 2시간 가량 이뤄졌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인 피노키오와 제페토 할아버지를 통해 몸에 좋고 나쁜 음식을 구별하는 방법과 식사예절의 중요성을 알려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동기부여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인형극 시작에 앞서 진행된 화려한 레이저쇼와 마술쇼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아이들의 눈과 귀를 한데 집중시켰다. 이번 인형극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식 식습관교육과 함께 인스턴트와 자극적인 먹거리가 가득한 환경에서 올바른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판단력을 키우며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옥천군 보건소관계자는 "기존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증진교육이 끝난 후 보는 인형극이라 효과가 더 큰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부군수를 중심으로 추진체계를 확립하고 사업별 추진상황 관리 및 지역발전을 선도할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5일 전문가 자문을 통한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학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초빙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업별 우수사례 및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향후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군의 대응 전략 등을 점검했다. 올해는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시행 첫 해이자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해로 군은 지난 8월 신강섭 부군수를 단장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 외에도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의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난 1단계(2007~2011)와 2단계(2012~2016) 사업에 이어 3단계 사업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2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과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점사업이다. 지역 내 의료기기와 기계부품, 식품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전략산업 육성 고도화사업과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조성사업, 옥천군 취정수장 증설사업, 혁신역량강화사업 등 4개 세부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최영찬 지역기반팀장은 "지역균형발전사업이 그간 지역발전의 seed-money로 경제적·사회적 성장을 촉진해 온 만큼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와 컨설팅, 모니터링 등을 강화해 지역의 부가가치와 생산성 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주민들의 생활과 농업경영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옥천군이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당초 4월부터 10월 31일까지였던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운영기간을 11월 30일까지로 1개월 연장 운영하고 농작물 파종 및 수확기를 맞아 유해동물 개체수를 확연히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구제역 확산으로 순환수렵장 운영이 중단된 데에 따른 멧돼지와 고라니의 개체수 증가로, 구제단 운영 연장을 통해 유해야생동물 퇴치와 주민 안정 영농활동 보장으로 농업인들의 피해를 줄이겠다는 군의 적극적인 의지로 풀이된다. 유해야생동물 퇴치를 위해 군이 올 한해 투입하거나 투입예정인 사업비는 총 2억 원이다.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과 피해보상사업, 자율구제단 운영을 통한 유해야생동물 포획사업 등을 실시하며 주민보호 및 농작물 피해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5월부터 군비 3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울타리, 전기목책기 등의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으며 자율구제단 운영 사업비 역시 현재 3천만 원을 추가 편성 중에 있다. 군이 자율구제단 운영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계획 중인 추경예산을 포함해 총 1억 원으로, 이는 충북 도내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예산에 속한다. 옥천군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은 수렵면허증을 소지하고 총기사용 안전교육을 필한 모범엽사 24명으로 구성돼 조별로 나누어 24시간 활동에 나선다. 현재까지 자율구제단이 포획한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257, 고라니 1849, 까치 86, 비둘기 39, 꿩 10마리로 총 2241마리다. 군 환경과를 중심으로 읍면사무소, 경찰서, 자율구제단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자율구제단이 즉시 현장 출동후 포획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한 구제단이 현장 출동 시 신고자와 마을이장에게 사전 연락을 취하고, 구제단에 대한 총기 안전 사용교육과 함께 민가주변, 축사, 도로변 등 피해우려 지역이나 사람의 출입이 잦은 곳에서는 총기사용을 제한하는 등 군민 안전확보에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월 소식지 및 각종 회의 등을 통해 유해야생동물 구제 계획과 주민대처요령을 주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며 "자율구제단 운영기간 중 산과 인접한 농경지에 출입하거나 등산을 할 때에는 눈에 잘 띄는 복장을 하는 등 총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