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2017년 충청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 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도청 대회의실서 열린 '2017년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식'에서 기관 표창과 함께 옥천군 주민복지과 김윤주 주무관과 주종순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 취업지원센터장이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안내면 소재 ㈜오천식품과 옥천읍 소재 ㈜연합농원파이프도 노인 일자리 창출 인증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충청북도가 2014년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한 이후 4번째를 맞는 이번 인증 행사는 노인일자리 창출실적과 근로환경, 일자리 시책 활용 여부 등을 심사해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기관에 상을 준다. 올해 옥천군은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 취업지원센터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 목표 60명보다 2배가 넘는 122명을 취업에 성공시키며 두각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5억원 늘어난 총 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익형, 9988행복지키미, 시장형사업 등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며 1천3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2곳이나 발굴해 내는 등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 사업비로 받은 5천만원은 노후된 공설 장사시설의 건물 기능보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옥천군이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기업체 및 지역 어르신들의 참여 의지와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기회를 확대시키는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불합리한 규제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 2017년 규제개혁 우수공무원 4명을 선정, 오는 29일 군 연말시상식서 표창한다. 군은 올해 규제개혁 최우수상에 임재윤 주무관(시설 7급·도시건축과), 우수상에 박동규 주무관(행정 8급·경제정책실), 장려상에 박진수 주무관(공업 7급·체육시설사업소)과 김규태 주무관(공업 7급·경제정책실)을 각각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0.1~0.3점까지 인사 가점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임 주무관은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입지 완화 및 투자 애로 해소를 위해 공장담당 부서와 협업을 통한 규제발굴로 기업체 조기 입주와 함께 10억원의 투자유치에 기여했다. 우수상을 받게 된 박 주무관은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충북도립대학·고용노동부 청주지청 등 6개 취업관련 기관·단체와 '청년맞춤형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입주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 내 고용창출에 효과적으로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의 박 주무관은 산업단지 분양률 제고 및 입주업체 부담완화를 위해 기존 연 3.5%의 분양대금 이자율을 2.5% 대로 인하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신규분양을 통해 30억원의 투자유치와 2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불러왔다. 공동수상한 김 주무관은 기업의 조기 정착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기존 입주업체가 전액 부담하던 청산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운영비의 일부를 군에서 일부 지원하는 조례를 마련하는 등 기업유치에 기여했다. 옥천군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5천만원의 특별교부세 및 충청북도로부터 3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옥천군은 전체 면적의 83.8%가 각종 환경규제에 묶여 있어 군정 발전을 위한 규제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적극적인 정비를 통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법률 전문지식이 부족한 군민들의 법률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 중인 '생활법률 무료상담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매월 셋째주 화요일 군청 민원실에서 운영 중인 이 상담실은 각종 생활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영동출장소 윤성근 공익법무관이 파견돼 민사·형사·행정쟁송 사건에 관한 법률해석과 함께 생활민원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문제를 상담해 주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올해만 48건의 상담을 받았으며, 상담분야로는 토지 소유권 등 부동산 관련 23건, 임대차 등 계약관련 9건, 가족관계 6건 등이다. 오유길 종합민원과장은 "무료 법률·세무상담실은 법률·세무에 관한 군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내년에도 고객만족의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북한이탈주민의 맞춤형 행정지원을 위해 군청에 '북한이탈주민 행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군은 이질감 극복과 소통력 향상을 위해 이탈주민 출신 1명을 자치행정과에 전문상담가 겸 실무자로 배치했다. 현재 북한이탈주민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문화탐방과 안보교육 등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옥천군협의회에서 맡아 추진해 오고 있다. 새롭게 운영되는 행정지원센터에서는 개인별 특성과 조건에 맞는 맞춤형 취업알선과 군 또는 정부시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탈주민에 대한 정착지원 체계를 확고히 하기로 했다. 또한 사무실에 배치된 전문상담가가 각종 애로사항을 상담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소통창구로써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북한이탈주민 전용 커뮤니티(네이버 밴드)를 운영해 유용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이탈 주민 간 상호 소통을 통해 돈독한 유대관계 형성을 돕기 된다. 깻잎 농사를 짓고 있는 탈북주민 진 모(27) 씨는 "이제까지는 군청에 볼 일이 있어도 최대한 방문을 자제하는 편이었다"며 "하지만 앞으로 같은 입장의 북한이탈주민이 상담가로 배치돼 우리를 돕는다고 생각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군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군 관계자는 "그간 북한이탈주민들은 행정관청을 지원 또는 서비스 제공기관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통제기관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었다"며 "북한 이탈 주민들이 옥천군에서 더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지원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옥천군에는 북한 이탈주민 2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AI(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새해 열기로 했던 해맞이 행사를 전체 취소키로 결정했다. 군은 지난 11월 AI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최근 전남 영암 종오리 농장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AI 확산방지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내년 2월 강원도 일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군은 당초 애향회·체육회 등이 주관해 옥천읍 마성산을 비롯한 9개 읍·면서 기원제·걷기대회·희망풍선 날리기 등의 해맞이 행사를 계획해 왔다. 홍관표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새해 군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각 읍·면 사회단체서 준비했던 행사가 취소돼 안타깝다"며 "전국적인 비상사태로 타 지역서도 많은 행사를 취소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기를 뽐내는 한마당 '15회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가 15일 옥천 관성회관서 열렸다. 군 보건소 주최, 옥천군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군 보건소가 올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추진한 '행복한 시니어 100세 달성'을 위한 '바꾸자 건강나이 활기찬 차차차로' 사업을 마무리 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 사업에 참여한 경로당은 105개소 1천908명으로, 보건소·건강보험공단·노인회·생활체육회 등 11개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 상호 협력을 통해 열성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날 대회에는 각 읍·면에서 총 17개팀 34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노인체조, 기공, 댄스 등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식전행사로 펼쳐진 수상식에서는 최고령으로 노인체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동이면 남곡리 이정옥(93) 씨가 '최고령어르신'상을 받았고, 나머지 건강옥천상·화합옥천상·청정옥천상 등이 참여팀에 골고루 돌아갔다. 임순혁 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체조, 요가 등 활동지도와 영양, 비만 등 통합건강증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노년기 건강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올 한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17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해단식을 열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과 옥천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해단식에는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1천300명의 노인들이 참여했다. 옥천 노인장애인복지관 나눔봉사단으로 활동한 곽치문 씨를 비롯 우수참여자 12명에 대한 시상과 시니어클럽 등 단체로부터 감사패 수여됐다. 이후 우수참여자가 활동 소감을 발표하며 이날 행사는 마무리 됐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노인들의 경륜과 전문성을 활용하며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1월부터 11월 말까지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및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하며 소득창출 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줬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1천300여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경제적 여유와 보람있는 여가생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일자리에 건강하게 참여하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노인일자리 예산 확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행기관별로는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8개 사업 184명 △옥천군시니어클럽 15개 사업 875명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 2개 사업 255명이 참여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3일 다목적회관에서 군의원, 실과소장, 농업인단체와 소비자 단체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군 먹거리 종합계획(옥천푸드플랜)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군의 로컬푸드 사업 재진단과 먹거리 현황 분석을 통해 생산·유통·소비 등 전반에 걸친 건전한 순환체계를 만들어 옥천 주민이면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받게 하기 위한 먹거리 종합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선 서울시, 완주군, 전주시, 화성시 등이 앞장 서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국가 및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으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정부 TF팀이 가동 중에 있다. 옥천군도 역시 이런 사회 흐름에 발 맞춰 사업비 4천 6백여만원을 들여 지난 6월부터 약 6개월간에 걸쳐 농업컨설팅 전문업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에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실행 과제를 제시하고 과제별 소요예산 및 운영방안 등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허헌중 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됐다. 허 연구원은 먼저 옥천푸드플랜의 비전을 '주민에게 건강을, 농민에게 희망을, 순환과 공생의 옥천푸드로 행복옥천 실현'으로 제시했다. 주요 실행체계는 △옥천푸드종합센터 △옥천푸드학교급식지원센터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 △옥천푸드인증지원센터 △옥천푸드직매장 등이다. 옥천푸드종합센터는 나머지 4개 센터의 운영 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옥천푸드 관련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서 군 직영을 제안했으며, 이를 위해 옥천푸드종합센터를 비롯한 각 센터 등에 13명 이상의 전담 인력 배치가 필요하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장기근속이 가능한 근무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행기반, 소비, 유통, 생산, 리사이클의 5개 영역에서 △학교 급식 전 학교 및 전 품목에 대한 옥천푸드 실현 △유치원 급·간식 옥천푸드 지원사업 등 31개 추진사업을 제시했으며, 현재 31억 원인 예산은 2021년까지 매해 평균 40억 원 내외가 더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연구를 진행한 (협)지역농업네트워크 관계자는 "푸드플랜은 지역의 상황과 과제에 맞게 수립돼야 하고, 옥천군의 경우 푸드플랜의 실행체계로서 옥천푸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방점을 두었다"며 "추후 진행단계에 맞춰 중앙정부의 지역푸드플랜과의 연계를 통한 2단계 연구과제로 세부전략과 푸드플랜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실행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현철 농촌활력팀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오는 23일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예산반영 등 군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관문인 향수공원(옥천나들목 옆)에 성탄트리가 점등됐다. 이 성탄트리는 향수공원 분수대(높이 11m) 꼭대기의 십자가와 함께 16m길이의 LED전선 24줄로 장식됐으며, 주변 나무에도 480m 정도의 전선이 걸려 황홀한 빛을 연출하고 있다.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맞아 2012년부터 불을 밝힌 이 트리는 2018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점등된다. 옥천군기독교연합회 주관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가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군의장, 기독교연합회 회원, 군청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열렸다. 연합회 관계자는 "성탄트리가 지역 곳곳에 화합과 평화를 가져다 주길 바란다"며 "새롭게 도약하는 2018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트리 점등과 함께 연합회 산하 30여개 교회로부터 모은 사랑의 쌀 113포대도 함께 전달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우수상을 차지하며 장관 표창과 함께 2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전국복지사업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해 나가기 위해 대민 복지서비스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를 선정·포상하는 상이다. 옥천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옥천읍과 동이면에 맞춤형복지전담팀을 신설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운영하며 민·관이 협력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는 등 선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수상 지자체는 옥천군을 비롯해 청주시 2곳이다. 설용중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성과는 민·관이 상호 협력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내년에는 주민에게 더 가까이 찾아가 어려움을 살피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청성-청산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옥천으로 나오는 버스로 갈아탈 경우 무료 환승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12일 군은 '청성-청산 순환버스' 운행 구간에서 옥천읍 구간에 대해 무료환승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주민의 교통비 부담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조처다. 군은 읍에서 직행노선이 있는 다른 면에 비해 비교적 먼 거리 있는 청성·청산의 경우 부득이 순환버스 노선체계로 운행해 오고 있는데, 주거지가 면소재지에서 떨어져 있는 주민들의 경우 두 번의 버스요금을 지불하며 경제적으로 부담이 됐다. 현재 청산에서 옥천으로 나가는 버스노선 중 청산 만월리의 경우 순환버스를 이용해 청산정류소에 도착했다가 옥천행 시내버스로 갈아타면서 두 번의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무료 환승 실시로 첫 번째 구간에서는 버스 요금을 내고, 이곳 버스 기사에게 요구해 받은 무료환승권을 두 번째 버스로 갈아타 요금 대신 내면 된다. 옥천에서 청산으로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제만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시범 운행을 토대로 관련 전자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에는 지역 어디서나 환승이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지역의 대중교통 현대화를 앞당기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군은 2011년 버스 요금 단일화를 통해 거리에 상관없이 어른 1천300원, 중고등학생 1천원, 초등학생 650원의 요금(현금가)을 적용하고있으며, 총 28대의 시내버스 중 청산·청성 순환버스는 3대를 운행 중에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김영만 옥천군수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을 9일 수상했다. 김 군수의 청렴인 대상은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주관으로 열린 'UN국제부패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열렸다.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확고한 청렴의지를 바탕으로 민선 5·6기 군정을 정직하고 공정하게 이끌며 공무원 조직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의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소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치를 통한 '열린군정'을 중시하는 김 군수는 탈권위적인 리더십으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투명한 공직사회의 선봉장 역할에 주력해 왔다. 이런 확고한 청렴의지가 나비효과를 불러와 옥천군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1등급을 차지하기도 했다.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는 전국 공공기관에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외부 주민 및 내부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을 실시해 기관의 청렴지수를 평가하는 나름 객관적이고 공정성 있는 평가로, 전국 군단위 지자체 82곳 중 3곳만 1등급에 포함됐다. 김 군수 재임 기간 중 2012년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1·2등급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높이 살 만하다. 또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전 직원 청렴실천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군민의 청렴실천 동참 협조를 구하는 군수 서한문 발송,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활성화, 주민참여 감사제도 운영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군수는 "'청렴'은 공직사회를 이루는 근간이자 필수 원칙"이라며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로써 '청렴결백의 의지와 소신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가축방역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가축방역평가의 객관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외부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위탁해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했다. 군은 구제역·AI 가축질병 등에 대한 7개 분야 48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구제역 예방약품의 적기 공급과 일제접종의 신속한 추진, 소규모 축산농가의 일제소독 지원, 가축방역약품 지원 등 원활한 가축방역사업을 수행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 12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살처분과 방역조치로 더 이상의 확산없이 농가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철통방역으로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했다. 올해 역시 AI 유입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거점소독소(3곳) 운영과 상황실 근무를 실시하고, 축사 소독 및 도래지 주변을 예찰하며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많은 주민들의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청옥천을사수하기 위해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상기관은 옥천군을 포함해 14개 시·도 등이 선정됐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옥천군이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5회 대한민국로하스365어워즈'에서 '보건의료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로하스365어워즈'는 환경과 건강의 가치를 반영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행복을 높인 기관·단체·기업 등을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대한민국로하스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군 보건소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옥천 2020'을 비전으로 정하고 주민의 건강 눈높이에 맞춘 주민밀착형 보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체활동·금연·치매 등의 경로당 통합건강증진사업인 '바꾸자 건강나이 활기찬 차차차로' 로 노인들의 건강행태를 효과적으로 개선시키며 참여자 만족도 96.9%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보육시설 아동 대상 건강행태 자체 분석을 통해 지역특성과 환경에 맞춘 '세 살 건강 백세 튼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아기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과 함께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학교·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비만·방송댄스·영양 교실 등을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건강퍼즐 맞추다!'와 장애인사회참여사업인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등도 주민의 건강 체감도를 향상시키며 호응을 받았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연령대별 맞춤형 보건사업으로 주민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더욱더 발전 가능한 보건정책을 펼치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한민국로하스365어워즈'에서는 옥천군을 포함해 총 10개 지자체 또는 기업이 수상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군과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수계 환경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할 테스크포스(TF)를 조만간 구성키로 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7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6일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수계 관리 문제점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TF는 금강유역환경청과 옥천군,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과도한 환경규제 개선과 주민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강 주변 토지매입과 관련, "이미 사들인 토지를 공공사업에 활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며 "매수지역 범위도 한강과 동일하게 축소 조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청호와 금강을 끼고 있는 옥천군은 전체 면적의 83.9%가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자연환경 보전지역 등으로 묶여 각종 환경규제를 받는다. 이런 상태에서 정부는 강과 호수 주변 토지를 사들여 수변 생태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옥천군 전체 면적 537.13㎢ 중 51.9%인 279.2㎢가 매수지역에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해 옥천군과 주민들은 "토지 매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 점차 늘고, 자치기반도 무너질 것"이라고 반발해왔다. 옥천군과 군의회는 이의 개선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환경부 등에 보냈고, 옥천군 시민단체 등은 국민청원을 위한 서명 운동을 20일까지 전개해 22일 환경부에 제출키로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