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18일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가 주관하는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조성 공모사업'에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 일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각각 선정된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단지'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와 연계된 것으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높은 난방비 절감을 위해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장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지로 영동군에는 앞으로 총사업비 40억원 상당이 투입돼 오는 2026년까지 지열 냉난방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양산면 가곡리 일대가 앞서 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재생에너지 구축 사업까지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며 "2026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가곡리 일대는 명실상부 스마트팜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여야가 각기 다른 추석민심을 전했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민생에 매진하라는 명령이 추석 민심"이라며 "특검, 계엄, 탄핵의 끝없는 무한 반복은 반대의 길로 내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하나같이 국회가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먹고 사는 문제에 매진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추석 연휴 동안 국민 말씀을 아프게 들었다"며 "당정이 더욱 단합해 반드시 민생 협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야당을 향해 "민심은 민생을 지목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연휴가 끝나자마자 정쟁적 특검법안들을 앞세우고 있다"며 "여야가 이미 합의한 본회의 일정을 무시하고 내일 당장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여당과 국회의장까지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또다시 심리적 정권교체, 계엄 운운하며 자극적 발언만 쏟아냈다"며 "제22대 국회 들어 민주당의 '묻지마 특검법' 발의로 인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들은 뒷전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 늦더위에 지친 국민은 끝없는 정쟁과 야당의 발목잡기에 더욱 좌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의원은 18일 가족상을 당한 근로자에게 상조 휴가를 주는 것을 의무화하는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출생 고령화시대에 가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나 가족의 조사(弔事)에 휴가를 사용해 충분히 애도 기간을 갖고 가족을 잃은 슬픔을 나누도록 하자는 취지로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별 상조 휴가일 수는 공무원 복무규정을 준용해 △본인이나 배우자의 부모 또는 배우자의 사망은 최소 5일 △자녀 또는 그 자녀의 배우자 사망은 최소 3일 △본인이나 배우자의 조부모 또는 외조부모의 사망은 최소 3일 △본인이나 배우자의 형제 또는 자매의 사망은 최소 3일로 규정했다. 현행법 상 근로자 상조 휴가는 규정돼 있지 않아 회사의 재량이나 취업 규칙으로 정하고 있다. 회사가 상조 휴가 없이 연차 휴가 사용을 권하는 경우 근로자는 따를 수밖에 없는 데다 취업 후 3개월 이내거나 비정규직은 결근할 수밖에 없다. 이는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모성을 보호하며 직장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 근무 전공의가 단 1명도 없는 가운데 전국적으로도 7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 조산아, 다태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으로 신생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에 전공의가 단 7명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51개 병원 중 전공의가 있는 곳은 5곳으로 제주대병원(1명), 순천향대 천안병원(2명), 부산성모병원(1명), 대구파티마병원(2명), 한림대 성심병원(1명)이 전부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전공의 수는 낮아지는 출생률과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 등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실제 2019년 122명, 2020년 111명, 2021년 95명, 2022년 88명, 2023년 49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는 의료대란 여파로 7명까지 감소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NICU 전담 인력은 아니지만 일부 병원은 전공의 등 의료진 부족을 이유로 병상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문의가 감소한 병원도 있다. 병원별 지난해 대비 올해 6월 기준 전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해 1천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가 1천24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021년 2천388명 △2022년 2천751명 △2023년 3천203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총체납액도 △2021년 7천385억원 △2022년 9천477억원 △2023년 9천572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경기가 1천1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762명), 인천(159명), 경남(152명), 부산(130명), 충북(70명) 등의 순이었다. 충북에서 1천만~3천만원 미만 체남자는 884명, 3천만~5천만원 미만 175명, 5천만~1억원 미만 118명으로 체납액이 447억원에 달했다. 한 의원은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이후로도 체납액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문제는 물론 지자체 세입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명단공개 실효성 제고 방안 마련과 함께 고액체납자의 재산추적 조사 강화가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받은 국가직·지방직 공무원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월한 지위 등을 이용해 다른 공무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징계받은 국가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은 지난해 총 144명으로, 2022년(111명)보다 29.7% 늘었다. 이중 중앙부처 소속의 국가 공무원은 58명에서 85명으로,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지방 공무원은 53명에서 59명으로 증가했다. 충북은 2022년 2명, 2023년 3명이 동료 선후배를 괴롭히다 징계를 받았다. 이 기간 중앙부처 가운데 관련 징계가 가장 많이 내려진 기관은 교육부(28명)였다. 교육부는 2022년만 하더라도 징계 공무원이 한명도 없었으나, 2023년 28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해양경찰청(26명), 경찰청(24명), 법무부(18명), 소방청(9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고용노동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은 징계자가 각 1명으로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지자체의 경우 경기가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3명)
[충북일보] 정부는 추석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하루 평균 약 8천개 병·의원이 문을 열고, 전국 150여개 분만병원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추석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 등을 논의, 발표했다. 오는 25일까지 추석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하루 평균 약 8천곳이다. 전국 150여개 분만병원도 추석 연휴에 운영한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로 인상하고, 응급의료센터 신규 채용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응급실 근무 의사 블랙리스트'의 작성·유포자에 대해 강력 처벌키로 했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젊은 의사들의 선의와 양심을 믿는 우리 국민께 큰 실망을 주고, 살고 싶어하는 환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행동"라며 "경찰과 검찰 등 사법 당국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들에 대한 조롱과 모욕이며, 개인의 자유의사를 사실상 박탈하는 비겁한 행위고 환자의 생명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2, 3년 뒤 있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체제로 본격 돌입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 승리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도 잘 준비해야 하고 대선도 넘어야 할 큰 산인 데다 역사적 책임"이라며 "(시·도당위원장이) 하실 일이 정말 많을 것"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각 시·도당이 처한 상황이 상이해서 어떻게 서로 공존하고 협력하면서 전국 정당으로 민주당이 발전할지에 대한 문제도 고민하면 좋겠다"며 "'당원 중심 정당'을 강화하는 데 시·도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도당위원장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은 "이제는 책임 있고 권한 있는 시·도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런 열정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지방선거도 승리하고 대통령 선거도 승리할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명절 귀성, 귀경길에 아이들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날 때마다 들르자고 보채는데, 휴게소 물가가 너무 올라 망설여집니다."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2019년 동월 대비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판매가가 평균 17.2%(931원) 넘게 올랐다. 최근 5년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휴게소 음식은 '돈가스류'가 1위를 차지했다. '돈가스류'는 8천517원에서 1만659원으로 25.1%나 급등했다. 2위인 '우동류'는 5천478원에서 6천620원으로 20.8%가 올랐고 3위인 '비빔밥류'는 8천41원에서 9천645원으로 19.9% 상승했다. 호두과자는 4천214원→ 4천974원(18.0%↑), 국밥은 7천795원→ 9천186원(17.8%↑), 아메리카노는 3천905원→ 4천514원(15.6%↑), 핫도그는 3천605원→ 4천110원(14.0%↑), 떡꼬치는 3천509원
[충북일보] 관공서, 대학, 공사 등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이 최근 3년간 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건수는 480만명에 달하는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청주 출신 조국혁신당 신장식(비례)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신고건수는 2020년 11건, 2021년 22건, 2022년 23건, 2023년 41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지난해 9월15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유출신고 대상이 '고유식별번호(주민등록번호 등), 불법접근(해킹)에 의한 경우 1건 이상'도 신고가 가능하게 확대됨에 따라 올해는 7월까지의 신고건수가 67건으로 급증했다. 이 중 조사가 완료돼 의결 처분된 건수는 70건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총 49만4천12명분으로 집계됐다. 유출사유로는 '업무 과실'이 4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정보 유출건수는 '해킹'에 의한 유출이 479만8천561명분으로 가장 많았다. 신 의원은 "공공기관은 대량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보안시스템이나 개인정보 관리체계 등 철저한 보안이 필요하다"며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날로 증가하고 수법도 다양화되는
[충북일보] 국회 행정안전부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이 11일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 강화'를 주제로 대규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김영환, 서미화, 임미애, 전진숙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 출신 초선 국회의원 모임인 '민지회'와 더불어민주당 기초의회의원협의회(대표 정재호), 광역의회의원협의회(대표 남종섭)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에서 기초광역의회 의원 200여명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이재명 당대표는 이언주 최고위원은 서면 축사로, 법안을 심사하는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신정훈 위원장과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박찬대 원내대표, 전현희 최고위원, 김민석 최고위원, 문진석 충남도당위원장은 직접 참석해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에 뜻을 함께했다. 이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민지회' 국회의원 모두는 환영사에서 "과거 민주화 시대에 만든 헌법과 지방자치법의 틀을 깨고 더 넓은 민주주의, 더 깊은 민주의식, 더 높은 민주적 가치를 품기 위해서는 이제 새로운 지방자치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장 한 사람의 역량에 의해 지방자치의 수준이 결정되고, 관점에 의해
[충북일보] 야4당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을 위한 법적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김준혁·김정호·민형배 의원과 조국혁신당 황운하·진보당 윤종오·사회민주당 한창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께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감히 탄핵을 말하는데 왜 부담이 없었겠나"라며 "하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무도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 국민을 생각하면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 정부 인사들의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 친일 성향의 대일외교, 21번의 거부권 행사, 세수결손, 검찰 독재 등을 거론하며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총선 결과와 143만 탄핵동의 청원이 보여주듯 이미 민심은 탄핵을 향하고 있다"며 "대의기관이라면 국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헌법에 따른 정치적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는 탄핵을 현실화 시켜가기 위한 법적준비와, 의원확대를 해나갈 것"이라며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대개혁 과제도 착실히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안보 행사인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4'에 참석해 전 세계에서 모인 정부 기관 관계자와 기업·학계 전문가들을 격려했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공동 주최로 12일까지 계속되며, 'AI·양자·우주시대,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을 주제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공조 방안 등 다양한 사이버안보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혁명 시대를 맞아 사이버 공간이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면서 "편익이 커지는 만큼 도전과 위협도 증가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전체주의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조직과 사이버 범죄자들은 고도화된 사이버 기술을 악용해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방식의 공격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핵심 기반 시설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면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까지도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초연결 AI시대에 맞춰 공공데이터를 빠르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전산망 보안 정책과
[충북일보] 온라인플랫폼 관련 분쟁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플랫폼 관련 분쟁조정과 피해구제 접수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공정거래분야 분쟁조정 건수는 2020년 976건에서 2023년은 40.6% 늘어난 1천372건이다. 올해는 8월 말 현재 '티메프 사태' 등의 이유로 이미 1천331건에 이르고 있다. 접수건수 상위 10개 기업의 공정거래분야 분쟁조정 처리현황을 보면 상위 10개 기업 중 온라인플랫폼 기업의 수가 2020년 3개, 2021년 5개, 2022년 4개, 2023년 3개, 2024년 8개로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티몬, 쿠팡, 위메프, 네이버, 인터파크커머스, 우아한형제들, 쿠팡이츠서비스, 지마켓 등 11개 기업 중 8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쿠팡이 매년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으나, 올해 8월말 현재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등 큐텐 계열사들이 180건을 차지했다. 온라인플랫폼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2020년 2천934건에서 2023년 3천398건으로 15.8% 늘었고, 올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의료인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9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히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의 걱정도 많이 있다"며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중앙과 지방이 함께 특별대책을 수립해 응급의료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되도록,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을 '추석연휴 비상응급주간'으로 지정하고 4천개소 이상의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의 안내에 따라주시면 걱정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며 경증의 경우 상급종합병원보다는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은 '129' 전화나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 포털 사이트 지도 검색 등으로 찾을 수 있다
[충북일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시간은 오후 3~6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추석 연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57건이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20명이다.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노선은 순천완주선으로 모두 8건(부상 1명)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중부선 7건(사망 2명, 부상 4명), 중부내륙선 6건(사망 2명, 부상 3명), 경부선 6건(사망 1명, 부상 2명), 영동선 5건(사망 1명, 부상 2명) 등이었다. 남해선과 동해선은 각각 4건, 광주대구선은 3건, 당진영덕선·서해안선·중앙선은 각각 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익산장수선·대구포항선·고창담양선·남해제1지선·서울양양선·호남선·울산선·평택제천선은 각각 1건씩 발생했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오후 3시부터 6시로, 총 17건의 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어 오전 9시~정오에 발생한 사고가 총 9건(부상 3명), 새벽 6시~오전 9시와 정오~오후 3시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0일 충북이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출생(2023년)이 증가한 이유는 충북만의 촘촘한 저출생 대응 정책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2024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 1세션에서 '대한민국 혁신의 테스트베드- 개혁의 팔랑개비가 힘차게 돌아갑니다'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소개했다.린김 지사는 15분간 발표에서 수자원과 교통인프라, 첨단산업의 중심 충북의 저력을 설명하며 성공한 출산정책을 꼼꼼히 소개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미국 전미주지사협회(NGA)의 연례 총회를 벤치마킹해 시·도지사가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지역 아젠다를 실현할 비전을 제시하고, 대국민 정책홍보를 목적으로 협의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콘퍼런스는 12개 시·도지사가 참여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전미주지사협회장, 일본전국지사회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해 한층 더 의미를 더했다. 박형준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역 간 경제적· 사회적 격차 등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해답은 지역에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지방자치와 지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올 들어 8월까지 무순위 청약인 속칭 '줍줍'에 625만명 넘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지원자의 6배 가까이 폭증하면서 투기판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국토교육위원회)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무순위 청약 신청자는 전국 625만898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연간 신청자인 112만4천188명보다 5.6배나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417만5천87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104만6천532명, 세종 77만95건 등 순이다. 전년 대비 경기 무순위 청약 지원자가 30배 늘었고, 세종 12배 넘게 증가했다. 무순위 청약은 본 청약에서 모집 가구 수 대비 청약자 수가 미달하거나 부정 청약 등으로 계약이 해지된 물량을 다른 실수요자에게 다시 공급하는 절차다.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5월 정부가 무순위 청약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한정했으나 이후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미분양 우려가 커지자 지난해 2월 민영 아파트 무순위 청약 요건을 사는 지역이나 주택 수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도록 기준
[충북일보] 해양안전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장기간 방치된 선박을 조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10일 해양수산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선박 계선 신고 현장을 확인하는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장기 계선 선박에 대해 해양경찰청이 현장조사를 할 수 있는 '해양환경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20t이상의 선박에 대한 계류 신고는 서류상으로만 진행되고 있으며, 장기계류선박의 경우에도 근거법의 부재로 선주의 허락 없이는 선박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수 없다. 임 의원은 "해경이 매년 약 300척 가량의 장기계류선박을 조사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가 부족해 일일이 선주의 허락을 받아 조사해야 하는 열악한 실정"이라며 "선박의 계선신고부터 장기계류 이후까지 환경오염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기 위해서는 관계 당국의 꼼꼼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회시민정치포럼'이 9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국회시민정치포럼'은 국회와 시민단체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시민주도형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연구를 목적으로 19대부터 활동해온 국회의 대표적인 연구모임이다. 제22대 국회 '국회시민정치포럼' 대표의원에는 이용선(민주)·차규근(조국혁신당) 의원, 책임연구의원은 송재봉(민주, 청주 청원) 의원이 맡았고, 총 25명의 국회의원이 연구위원으로 등록했다. '국회시민정치포럼'은 출범과 동시에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시민사회활성화전국네트워크·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한국사회혁신가네트워크와 함께 △정책정보와 관련 자료 공유 △시민정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공동협력사업 추진 △공식적인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국회시민정치포럼이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범식을 기념해 '민주주의 복원을 위한 국회와 시민사회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충북일보] 여야가 의료공백사태 해결책을 찾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뜻을 함께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하고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필요성에 관해 같이 공감했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의료계 참여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과 야당에서도 의료계의 동참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함께 기회가 있을 때 동참을 유도해 낼 수 있는 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의료계를 협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게 전제 없는, 진정성 있는, 설득력 있는 제안이 필요하지 않나"라며 "정부와 여당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도 의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한 만큼 이 부분과 관련된 문제 해결에 이번 추석 전에 좀 더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국회에서 구성해야 할 기후특위, 인구특위, 지방소멸위기대응특위, 연금개혁특위, 정치개혁특위, 윤리특위, AI특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충북일보] 오픈마켓인 위메프, 네이버, 지마켓, 티몬의 소비자분쟁조정 불성립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시을)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오픈마켓 소비자분쟁조정제도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비자분쟁조정 불성립률이 높은 오픈마켓은 △위메프 △네이버 △지마켓 △티몬 등의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분쟁을 해결하고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기본법'에 근거해 '소비자분쟁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오픈마켓 상위 8개 기업의 소비자분쟁조정 현황을 보면 2019년부터 2024년 7월까지 불성립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위메프로 불성립률이 39%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네이버 31%, 지마켓 26%, 티몬 24% 순으로 높았다. 이외에 카카오 14%, 쿠팡과 11번가가 각 12%를 기록했다. 분쟁조정이 불성립되는 경우 소비자는 결국 피해구제 최후의 수단으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기업이 제기한 소송에 참여하는 방법만 남는다. 그러나 대부분 소비자는 부담스러운 소송비용과 복잡한 절차를 감당하지 못해 피해구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충북일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와 우울증 등을 호소하는 소방관이 소방청내 '찾아가는 상담실'을 찾고 있지만 상담사는 태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찾아가는 상담실'을 이용한 소방공무원은 2020년 4만8천26명에서 2021년 5만3천374명, 2022년 6만2천913명, 2023년 6만 9천953명으로 3년새 2만1천927명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이미 4만1천123명이 상담실을 찾아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청은 상담사 인력을 2020년 72명에서 2023년 98명으로 증원했지만, 상담실을 찾는 소방관이 더 가파르게 늘면서 상담사 1명당 평균 상담 인원수는 2020년 667명에서 2023년 714명으로 늘었다. 충북도 최근 5년간 시·도 소방본부별 '찾아가는 상담실'을 찾은 소방공무원이 2020년 2천104명, 2021년 2천112명, 2022년 3천272명, 2023년 3천178명, 2024년 6월 1천160명에 달했다. 그러나 상담사 인력은 2020년 3명, 2021년 3명, 2022년 4명, 202
[충북일보] 치킨·햄버거·떡볶이·피자·마라탕·탕후루 프랜차이즈 업체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치킨, 햄버거, 떡볶이, 피자, 마라탕, 탕후루 프랜차이즈 상위업체 10개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총 2천583건에 달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2019년 444건에서 2023년 560건으로 26%나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444건 △2020년 408건 △2021년 419건 △2022년 524건 △2023년 560건 △2024년 6월 228건으로, 2021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 음식 종류별로는 치킨이 1천155건(44.7%)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고, △햄버거 548건(21.2%) △떡볶이 358건(13.9%) △피자 284건(11%) △마라탕 219건(8.5%) △탕후루 19건(0.7%) 순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음식물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인 '기준 및 규격 위반'이 1천8건(39%)으로 가장 많았으며, △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에서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전미주지사협의회(NGA)의 연례 총회를 벤치마킹해 시·도지사가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지역 아젠다를 실현할 비전을 제시하고, 대국민 정책홍보를 목적으로 협의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에서 답을 찾다'는 슬로건 아래 주제는 '지역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으로 시·도지사의 경험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기조세션은 협의회의 임원단(4명)이 참여하고, 오후 3개 세션은 나머지 시·도지사들이 인구감소 대응(1세션), 지역경제 활성화(2세션), 제도개선(3세션)으로 나누어 참여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한민국 혁신의 테스트베드개혁의 팔랑개비가 힘차게 돌아갑니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관련내용은 오는 25일과 26일 2부작으로 오후 3시10분부터 50분간 KBS1에서 방영된다. 특히 오전의 기조세션은 BJC(한국방송기자클럽) 창립35주년 특별기획 일환으로 10일 오전 11시부터 KBS, MBC, SBS, CBS, YTN, MBN에서 생방송으로 진행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