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는 내달 1일부터 군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군내 초등학생 520명과 중·고등학생 697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이나 신체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호조치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실시된다.학생건강검진은 체격검사와 골격검사, 안질환, 피부병, 구강검사, 용변검사 등 14~20종의 검사가 이뤄지며 성별과 학년별에 따라 혈액검사, 결핵검사, 간염검사 등도 실시하게 된다.군보건소 관계자는"학생건강검진은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발견하지 못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즐거운 학교생활과 건강한 성인으로의 성장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연간 140만명의 탐방객이 찾는다는 속리산 국립공원의 관문은 법주사지구(보은), 화양동지구(괴산), 화북지구(상주), 쌍곡지구(괴산,문경)이다.속리산 국립공원을 지역별로 보면 괴산군이 전체면적의 46.8%에 해당하는 128.644㎢, 보은군이 28.8%인 79.013㎢, 상주시가 17.9%인 49.142㎢, 문경시가 6.65%인 17.742㎢로 면적별로 보면 괴산군이 속리산관광의 중심지여야 하지만 속리산하면 보은 법주사지구를 연상하게 된다.보은 법주사 지구가 속리산관광의 중심지가 된 것은 만수계곡, 서원계곡등 탁월한 경관에 힘입은 점도 있지만 역시 정이품송과 속리산에 자리잡고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법주사가 큰 배경이 되고 있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그러나 법주사를 중심으로 한 속리산 관광은 지난 2002년 211만명의 탐방객을 정점으로 2004년 110만, 2006년 66만, 2008년 68만, 2009년 73만명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 이후 조금씩은 탐방객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10여년전 전성기의 명성에는 못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렇게 법주사를 중심으로 한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는 난제는 탐방객들에게 유익한 관광 콘테츠를 제
지난 2003년 백두대간 생태조사 중 발견돼 세인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2004년 3월 폭설에 가지가 꺽인 뒤 나무 전문가들의 외과수술에도 끝내 회생하지 못했던 황금소나무의 후계소나무 2그루가 보은군청 내 정원에서 자라고 있다.군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2003년 법주사에서 세심정으로 가는 좌측 산기슭에서 자라고 있던 황금소나무와 일반 소나무를 접붙여 키워 오던 이 후계목을 3년 전 이곳으로 옮겨 현재까지 키우고 있다.속리산 황금소나무는 지난 2003년 1월 항공 순찰을 하던 산림청 직원들에 의해 발견된 뒤 보호수(제76호)로 지정돼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나 이듬해 3월 4일 폭설에 가지가 부러졌고, 이후 영양상태가 좋지 못해 나무 전문가들로부터 외과수술을 받기도 했으나 끝내 회생치 못했다.이렇게 세상에서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던 황금소나무는 당시 군청산림보호 담당이었던 장덕수(47.속리산면 산업담당)씨의 노력으로 그 후계목이 군청 정원에 심어졌다.이후 군은 솔잎혹파리 등 병해충 방제와 주기적인 영양제를 투여는 물론 주변에 단단한 철제 울타리를 치고 관리하는 등 어미 황금소나무의 자태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장 씨는"연구용으로 접붙인
최근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해 미래희망연대로 자리를 옮겨 군수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이 미래희망연대의 중앙당 차원의 합당 및 분당 논란으로 고민에 빠져 있다.최근 미래희망연대로 입당하거나 입당을 준비 중인 남부 3군 지자체장 후보는 정상혁 전 도의원(보은), 주재록 전 옥천군산림조합장(옥천), 윤주헌 전 영동군기획감사실장(영동)으로 이들 중 정상혁·윤주헌 씨의 경우 공천과정에서 한나라당과의 악연을 맺었기 때문에 서청원 정 미래희망연대 전 대표의 조건없는 한나라당 입당과 지방선거에서의 후보자 무공천 입장에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또 한나라당과의 합당이 결정되면 무공천 조건에 따라 군수후보로 나서지 못할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중앙당의 추이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이 세 후보자는 공천과정에서 한나라당을 탈당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미래희망연대의 합당 및 분당 논란에 대해서는 각자의 입장이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정상혁 씨는 "중앙당으로부터 한나라당과의 합당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며 "서청원 전 대표의 입장은 명분이 약하기 때문에 일시적 논란을 거치겠지만 미래희망연대가 좌초되는 일이 없을 것으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표갑수)은 26일 보은군 보은읍 하상주차장에서 소나무외 11종의 나무 3천그루를 군민들에게 1인 3그루씩 선착순 무료로 나눠준다.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라는 주제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개해 주민들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관리소 관계자는"이번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세계적 이슈인 지구온난화 방지, 지구환경개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권 주변에 나무를 심는 것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한편 표갑수 보은국유림관리소장은"지역 주민의 호응이 좋으면 다음에는 지역민이 좋아하는 수종을 다양하게 마련해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지역 각 학교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원어민과 Talk장학생(한국출신 재외국적자)들이 24일 보은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보은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BEST(Boeun Education Support Team)라는 학습동아리를 구성했다. 보은교육청(교육장 고웅식) 소속 원어민 6명과 Talk장학생 4명, 학교소속 원어민 3명 등 13명이 참여하는 이 동아리는 보은여중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레오날드 ( Leonard van Minnen,31, 남아프리카공화국) 씨의 주도로 결성됐다.레오날드 씨는"원어민 강사들이 보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임기가 끝나면 바로 떠나는 모습이 안타까워 학생들을 가르친 2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이들의 보은생활과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토론을 위해 이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 동아리는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수업 자료, 수업 기술 및 문화 적응시 겪은 고충과 어려움을 의논하는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이들은 앞으로 수시로 인터넷 웹 메일로 의사 교환을 하고 매월 1회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윤대영)에서 모여 각자 준비한 수업 기술. 교수·학습지도안 및 자료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어려운 점을 토론
보은군 내북면사무소(면장 이상길)는 지난 9일 폭설로 절망에 빠진 인삼재배 농가를 도와 주기위해 지난22일부터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 주민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북면은 이번 폭설 피해농가를 위해 공무원, 희망근로자, 산불감시원 등 26명을 투입해 봉황리 이충희(66)씨 인삼밭(3천829㎡)과 이정길(69)씨 인삼밭(8천285㎡)의 지주목 해체와 수거를 도왔다.봉황리 이충희씨는"요즘 마을에 젊은 사람이 없어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 썩어가는 인삼을 볼 때마다 너무 속상했는데 면에서 직원들과 희망근로자들 복구 작업에 내일처럼 정성을 다해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이상길 내북면장은"인력지원 요청을 한 피해 농가를 3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는 오는 4월 한달 간 군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불소이온도포사업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군내 병설유치원 14개소 239명의 미취학아동과 초등학교 15개소 1천677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충치예방을 위해 불소이온도포를 실시,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해 추진된다.이번에 시행하는 불소이온도포는 1회용 불소도포 트레이를 2분간 입에 물고 있으면 충치 예방효과가 70~80%정도로, 현재 1~2개의 영구치가 맹출하고 있는 미취학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충치예방법이다.이와함께 군 보건소는 구강보건사업으로 구강검진과 충치예방을 위한 바른 잇솔질 지도, 충치예방에 90%의 효과가 있다는 치아홈메우기도 실시한다.군 보건소 관계자는"구강보건실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바른 잇솔질 습관을 갖도록 해 충치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위해 특색 있고 미래지향적인'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상가번영회 등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보은읍의 중심 도로인 평화약국사거리~시외버스터미널 구간을'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이 사업에는 1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40개소의 간판을 전기료가 형광등의 3분의1 수준인 가로형와 돌출형의 LED간판으로 9월말까지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한편 보은군은 민·관 협동체제로 주민, 광고전문가, 공무원 등을 참여시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내실 있게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또 이와함께 사업구간 내 불법·노후·불량한 옥외광고물도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올바른 간판문화 정착과 아름다운 간판이 업소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지난 2007년 보은읍 중앙사거리~온천장 구간에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가로형 48개소, 돌출형 37개소를 정비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25일 대추농가 178명을 대상으로 대추비가림시설 지원사업과 관련해 보조금의 효율적 관리와 대추비가림 시설의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대추비가림시설 설치시 대추나무 간격을 고려해 연동형, 우산형, 간이형 등 대추비가림시설의 유형을 선택해야 하며 시설물에 들어가는 구조물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표를 작성해 꼼꼼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군에 따르면 대추비가림시설은 6~7월 개화 시 조기착과를 도와 열매의 크기와 생산량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장마철인 7~8월에는 병충해 예방과 과원관리에도 용이한 시설이다.특히 수확시기인 9~10월에는 열과 방지로 당도 높은 고품질 생대추 생산과 농가의 고소득을 위한 필수 시설이므로 시설물의 철저한 사후관리도 중요하다군 관계자는"보은황토대추의 명품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시설인 대추비가림시설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대추농가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추비가림시설 사업면적은 40.12㏊로 사업이 완료되면 군내 95㏊가 보은황토대추 명품화를 위한 대추비가림시설을 갖추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는 지난 2월 충북지역 대학 총학생회와 업무혁약을 맺고 '2010 대학생과 함께하는 속리산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마순찰대와 함께하는 승마체험, 도미노게임, 자연·문화해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이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지난18∼19일 청양대학과 폴리텍청주대학 학생들이 속리산을 방문해 생태관광을 즐겼다.한편 황규태 탐방시설과장은"2010 대학생과 함께하는 속리산생태관광은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M.T시기인 학기 초에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세한 문의는 공원사무소(043-542-5267∼9)로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심규철 한나라당 남부 3군 당원협의회장의 공천내정에 반발해 왔던 정상혁(69)전 도의원이 자신을 지지하는 350여명의 당원과 함께 24일 한나라당을 탈당했다.이와 함께 정 전 도의원은 아직 확실히 정하지는 않았지만 미래희망연대로의 입당이 유력하다고 시사하며 이번 선거에 반드시 입후보하겠다는 입장이다.그는 이날 탈당성명서를 통해 "지난 10년동안 한나라당 보은지역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한나라당과 심규철 협의회장에게 헌신을 다해왔지만 심 협의회장은 당원 누구도 수긍하지 않는 납득할 수 없는 밀실야합의혹 공천으로 지난 2006년에 이어 또다시 자신을 배신했다"며 "심 협의회장의 상식 이하의 독선행위로 이뤄진 보은군수 후보 공천과 이와 같은 처사에 대한 당원들의 진정을 무시한 한나라당 중앙당에 낙심한 보은구내 350여명(보은군 진성다원의 약 80%)이 저와 함께 먼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추후 일반 당원 300여명이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향래 현 군수(자유선진당), 김수백 후보(한나라당)과의 삼자구도 형성시 현 군수가 유리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정 전 도의원은 "선거라는 것이 산술적으로 삼등분 되는 것이 아니고 선거 막판 유리한 고지에 오른 후보에게 쏠
보은군은 제2종 가축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 감염우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5월14일까지 브루셀라병 근절에 앞장선다.이를 위해 군은 공무원과 공수의사 등 19명을 일제점검반으로 구성하고 1천582농가 한·육우 1만8천813마리를 대상으로 채혈 후 축산위생연구소남부지소(소장 송영각)로 의뢰할 계획이다.또 6개월 이상 한·육우와 가임암소는 예방접종도 실시해 각종 전염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브루셀라병이 발병되면 축산 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축산농가는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경우 반드시 검사 증명서를 확인한 소만을 구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소 브루셀라병 일제점검을 통해 지난 2008년말 사육두수 대비 발생율이 0.23%였지만 지난해 말에는 0.07%로 발생비율이 전년대비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 / 정서영기자
'내륙의 숨은 보석, 청정충북!' 이라는 주제로 내달 23일 속리산 법주사(주지 노현스님)에서 '불교문화페스티벌'이 개최된다.이 행사는 충청북도에서 100대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찰음식 시연과 시식회를 시작으로 사찰음식 경연대회, 법고시연, 법고경연대회, 범종 108타 참회기도 법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나눔의 법(法) 사찰음식 페스티벌'을 부제로 현대인들의 건강음식에 대한 관심을 사찰음식과 접목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선보인다.이에 따라 법주사에서는 한국전통 사찰음식문화 연구소장인 적문스님을 초청해 다양한 사찰음식을 관광객에게 선보이고 일반인과 스님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사 당일 사찰음식 경연대회 자리도 마련한다.한편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번뇌를 물리쳐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법고 소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는 법고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법주사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산과 사찰여행이 아니라 불교문화를 알리는 차별화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는 문화축제로 격상시켜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사찰음식 경연
보은군은 보은군 이장협의회 안치권(51)회장이 임기 2년의 충청북도 이·통장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안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보은군 이장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평소 행정기관과 주민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이장들과의 화합과 주민들에게 한발 다가서는 행정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안 회장은"4천여명의 충청북도 이·통장을 대표해 이·통장들의 권익보호와 사기진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 회장은 보은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부터 보은읍 길상2리 이장으로 활동하면서 2008년에 보은군이장협의회장으로 선출돼 활동해 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대추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신지식인 육성과 대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추대학을 운영한다.올해 대추대학은 2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9일까지 월 2~3회씩 연간 20회로 추진된다.군에 따르면 보은대추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30명씩 120명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으나 배움의 열기가 높고 신청자가 많아 올해는 45명을 선발해 교육을 하게 된다.학사운영은 토양관리, 시비, 생리장해, 병해충방제, 미생물시용, 건강관리 등 각 분야에 걸쳐 국내 최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하며 대추농업의 실제체험을 위한 수형개선, 신초유인, 포장비교, 대추축제 등 현장 탐방 교육과 리더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농기센터 관계자는"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문 농업기술 보급으로 전국 제일의 대추 명품화 조기 정착과 국제적 감각의 엘리트 농업인을 육성하고 대추재배 농가간의 인적네트워크 형성 정보공유로 품질 좋은 대추를 생산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개발연구원 김규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10월 도내에 거주하는 타 지역 출신자 607명을 대상으로 '충북 거주 외지인들의 충북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북도를 대표할 만한 것'으로 '직지'에 이어 속리산이 꼽혔고 '충북의 대표적 관광지'로는 55.3%가 '속리산'을 지목했다.이렇게 중부내륙권 대표적 관광지인 속리산은 1970년 3월 24일 여섯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올해 40주년을 맞게 된다.속리산 국립공원은 현재 행정구역상 충청북도, 경상북도를 포함한 2도와 문경시, 상주시를 포함한 2시, 보은군과 괴산군을 포함한 2군으로 총 면적은 274㎢에 이르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0년간 속리산을 찾은 탐방객 2천11만4천800명(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추정)이며 연간 140만명의 탐방객이 찾을 정도로 자연경관이 탁월하고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특히 속리산이 품고 있는 대표적 계곡은 화양동 계곡(괴산), 만수·서원계곡(보은)이 유명하며 속리산 국립공원의 최고봉인 천왕봉(1,057m)을 근원으로 동쪽으로는 낙동강, 남쪽으로는 금강, 서쪽으로는 한강이 흘러 우리나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삼파수의 발원지로도 유명하다.또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
보은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2010년도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속리산 관광특구가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현재 지정·운영되고 있는 13개 시·도 27개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특구 내 인프라 확충 및 콘텐츠 보강을 위해 정부 차원의 재정적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27개 관광특구 중 17개 관광특구가 1차 서류심사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이중 보은 속리산을 비롯한 아산시, 무주군, 구례군, 경주시 등 5개 관광특구가 지난 18일 최종 선정됐다.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보은 속리산 관광특구는 테마의 참신성, 적절성, 사업효과성과 실현성, 지속가능성, 개발 잠재력, 지역추진의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이 사업 선정으로 9억원의 국비 지원비와 함께 군비 9억원 등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속리산 국립공원 일원에 야외공연장 조성, 여행상품 공모전, 관광특구 홍보사업, 산사음악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속리산 관광기반시설 조성과 차별화된 관광 상품 발굴이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특히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이해 야외공
보은군보건소는 용암 쓰레기위생매립장(보은읍 노티리) 주변 주민의 보건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키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에 위탁해 오는 25~26일까지 보은읍 용암리와 수한면 산청리 주민 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한편 이번 건강검진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암 검진이외에도 대장내시경, CT 촬영 등 정밀 검사가 이뤄진다. 보건소 관계자는"이 사업은 매립시설 인근지역주민의 효율적인 건강관리 및 보건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며"암 조기 검진 등 주민에게 필수적인 검사가 무료로 이뤄져 주민들의 의료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군수 읍·면 연두 순방 결과 접수된 79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관리카드를 작성해 체계적 관리를 하는 등 군정발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군에 따르면 군수 읍·면 연두 순방 기간동안 산외면 11건, 속리산·마로·탄부면 각 9건, 회남면 7건, 보은읍 6건, 장안면 6건, 삼승면 6건, 회인면 6건, 수한면 5건, 내북면 5건 등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이를 분석한 결과 농업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내북면 법주리, 산외면 오대리 등 배수로 및 농로정비가 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정비, 하천정비사업, 상수도사업, 관광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 SOC관련 사업에 관한 건의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군은 이번 연두 순방 시 건의된 사항을 실과별로 재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건의사항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한편 민원인에게 그 결과를 통보하는 등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체계적으로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한편 군 관계자는"보은첨단산업단지, 동부일반산업단지가 토지 보상 중에 있으며, 골프장 조성 등의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이번 군수 읍면 순방을 통해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적극 군정에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에 심혈을 기울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는 속리산이 지난 1970년 3월 24일 여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올해 4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고 밝혔다. 속리산국립공원은 국토 중심부에서 백두대간의 허리축을 담당하며 우리나라의 대표국립공원으로 자리매김했고 그간의 관리노력으로 지난해 11월 15일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으로부터 CATEGORYⅡ로 승격돼 자연보전가치가 높은 세계적 국립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속리산은 연간 140만명의 탐방객이 찾을 만큼 자연경관이 탁월하고,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북으로부터 군자산, 도명산, 백악산을 거쳐 문장대, 천왕봉으로 이루어지는 장쾌한 산맥은 쌍곡계곡, 화양동계곡, 만수·서원계곡을 품으며 구병산으로 이어진다. 속리산국립공원의 최고봉은 천왕봉(1,057m)인데 동쪽으로는 낙동강, 남쪽으로는 금강, 서쪽으로는 한강의 근원으로 우리나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삼파수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또 신라시대에 창건된 역사자원의 보고(寶庫)인 명찰(名刹) 법주사, 조선시대 세조 대왕과 관련한 전설이 있는 문장대(文藏臺)와 정이품송(正二品松),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은거한 것으로 유명한 화양서원(華陽書院) 등이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경영이
보은군은 22일 제18회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해 뱃들공원 일원에서 군내 주민, 학생, 군인, 공무원, 환경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 깨끗이 하기, 물 아끼기 등 생활 속의 물사랑실천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세계 물의 날 기념 물 관리 유공자인 박성진(32, 상하수도사업소)씨와 보은군 마을상수도 관리자인 양우석(63, 보은읍)씨가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이날 행사 후에는 깨끗한 물 보존을 위한 실천행사로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에서 행사참여자 모두가 쓰레기수거 등 새봄 맞이 국토사랑 대청결 운동을 가졌다.한편,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음에도 집에서 잠자고 있는 휴대폰을 수거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범국민 폐휴대폰 모으기'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탄부면 덕동리 백로 서식지에 주인공이 다시 찾아왔다.본격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는 춘분(春分)을 하루지난 22일 지난해 가을 남쪽으로 갔던 수십 마리의 백로가 따스한 봄을 맞아 소나무위에 앉아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이 마을 200m 전방에는 보청천이 흐르고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어 물고기와 개구리 등 백로의 먹이가 풍부하고 수백여 그루의 소나무 숲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백로의 보금자리로 안성맞춤이다.아직은 일부의 백로 떼 이지만 모내기가 시작되는 5월경이면 수백마리의 백로 떼가 소나무에 둥지를 튼 모습으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해마다 백로가 찾아오는 이곳은 전국 사진작가들이 방문해 백로 떼로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사진기에 담아가곤 한다.백로서식지는 환경이 잘 보존되고 경관이 아름다워 지난 2001년에 충북자연환경명소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조필구 덕동이장은"올해도 어김없이 백로가 찾아온 것을 보니 멀리 떠났던 자식이 돌아온 것처럼 기쁘다"며"서식지를 잘 보존하고 아름답게 가꿔 더 많은 백로가 해마다 찾아오게끔 해서 덕동리 백로서식지가 전국 최고의 백로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백로는 3~5월경인 봄이 되면 우리나라를 찾아와 둥지를 틀
보은군이 대형마트 입점과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돼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오는 4월말까지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에는 국비 21억원, 지방비 9억5천만원, 자부담 5천만원 등 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아케이드·특산물 전시판매장·야외무대 등이 설치된다.보은군에 따르면 기존 아케이드는 단지 햇빛을 차단하는 시설로 너무 낮게 설치돼 통풍이 잘 되지 않아 각종 냄새로 인한 위생환경이 열악하고 기존 아케이드의 노후로 자외선 차단효과가 미약해 과일 및 채소 등이 쉽게 시드는 등 상품판매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군은 250m의 전통시장 동선을 따라 자외선을 90%이상 차단하는 카보이드 재질로 개선해 상품의 신선도를 높이는 한편 통풍이 잘되도록 아케이드의 높이도 2층 정도의 높이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아케이드에 태양광시설을 설치, 1일 발전용량 7.2Kw의 전력을 아케이드 조명등에 공급해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아케이드를 새롭게 설치하면서 기존 하수구를 전부 콘크리트 관으로 매설, 악취를 차단하고 각 점포마다 상존해 있는 화재 위험성이 있는 전기시설을 전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