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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영어교육 활성화에 외국인도 나섰다

원어민·Talk 장학생 'BEST'동아리 구성

  • 웹출고시간2010.03.25 12:33: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첫 모임을 갖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

보은지역 각 학교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원어민과 Talk장학생(한국출신 재외국적자)들이 24일 보은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보은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BEST(Boeun Education Support Team)라는 학습동아리를 구성했다.

보은교육청(교육장 고웅식) 소속 원어민 6명과 Talk장학생 4명, 학교소속 원어민 3명 등 13명이 참여하는 이 동아리는 보은여중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레오날드 ( Leonard van Minnen,31, 남아프리카공화국) 씨의 주도로 결성됐다.

레오날드 씨는"원어민 강사들이 보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임기가 끝나면 바로 떠나는 모습이 안타까워 학생들을 가르친 2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이들의 보은생활과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토론을 위해 이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동아리는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수업 자료, 수업 기술 및 문화 적응시 겪은 고충과 어려움을 의논하는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앞으로 수시로 인터넷 웹 메일로 의사 교환을 하고 매월 1회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윤대영)에서 모여 각자 준비한 수업 기술. 교수·학습지도안 및 자료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어려운 점을 토론하는 한편 모아진 자료를 학년말에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보은교육청 관계자는"원어민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어 보은 영어교육을 위해 노력해 줘 감사하며 이 모임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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