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로 승인된 '2013오송 화장품·뷰티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선 보건복지부와 공동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충북도는 박람회 준비에 최대 걸림돌이 된 행사 부지가 마련됨에 따라 조직위원회 구성 등 세부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뷰티박람회의 행사장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KTX 오송역, 청남대,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등 4곳으로 결정했다.행사장의 규모는 총 30만㎡에 달한다. 주 무대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부지(17만㎡)로 정해졌다. 이 부지는 지난해 외국인투자지역에서 해제된 곳으로 소유주가 충북도여서 행사장 설치에 문제가 없다.도와 청주시, 청원군은 '2013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지난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화장품·뷰티 박람회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공동 개최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서에는 '박람회를 청주·청원의 상생 발전·도약의 계기로 적극 활용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소속 공무원을 조직위원회에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자'는 내용이 담겼다.하지만 박람회 개최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
신임 이효식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이 30일 취임한다. 충주 출생인 이 본부장은 청주상고와 중앙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86년 신한은행에 입사한 이래 청주지점장,대전지점장,역삼동지점장,검사부장 등을 역임 했다. 윤승욱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은 서울 강남2기업금융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장인수기자
농협사료가 최근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평균 3% 인하하기로 했다. 충북농협은 28일 환율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 가격 인상요인이 있지만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거꾸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료 1㎏당 13.5원이 낮아져 소 등 대형 가축사료값은 3.1~3.3%, 돼지와 닭 등 중소형 가축사료 값은 2.5% 내려갈 전망이다. 농협사료는 가격인하 효과로 축산농가에 연간 396억원의 실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농협사료는 이번 인하조치가 다른 사료 업체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사료의 시장점유율은 회원조합 생산분까지 포함할 경우 67%에 달한다. 김진우 충북농협지역본부장은 "축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 시점에 농협이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면서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청지역 산업용지 분양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발표한 '2008~2011년 전국 14개 시도별 산업용지 분양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시장에서 산업용지 분양은 2008년 10.2㎢ 정도였지만 지난해들어 2배가 넘는 25.7㎢가 분양됐다. 충남은 13.9㎢의 산업용지가 분양돼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4.8㎢의 산업용지가 분양돼 8위를 기록했고, 대전은 0.5㎢(13위)가 분양됐다. 지난해의 산업단지 분양면적은 25.7㎢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5.2㎢로 가장 높은 분양률을 보였다. 이어 경남(3.8㎢), 충남(3.0㎢), 경북(2.9㎢), 충북(2.2㎢) 등이 뒤따랐다. 충남의 경우 당진을 비롯해 서산 등 산업용지 분양이 그동안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입주가 끊이질 않는 분위기다. 충남도청 이전으로 충남지역 산업지도가 서북부 중심으로 새로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충남의 산업 발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 또한 혁신도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오창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분양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전은 이미 대덕테크노밸리의 산업용지 분양이 마무리된 가운데
충북지역민의 정체성에 근거한 기본이념 마련과 실천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충북발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충북 사회문화 활성화 전략'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충북발전연구원은 이번 도정기획과제를 위해 지난해 충북 500명과 광주 전남 110명, 부산 경남 110명 등 7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분석= 지역이념의 하위개념으로 지역인의 기준 충북사람의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충북에서 현재 거주해야 한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에서 출생해야 한다가 23.7%를 차지했다. 충북인의 특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지역의식이 3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주지역(23.5%), 사투리(17.1%), 문화(10.5%), 관습(8.5%) 등이 뒤따랐다. 충청인으로 자긍심을 느끼는 근거로 인심이 40.3%로 가장 많았으며, 한반도 중심이라는 의견이 29.7%, 기업도시 발전가능성이 24.1%로 나타났다. 충북인으로서 부끄러운 상황에 대해 전국경제지표 등 낮은 순위와 엽기적인 사건·사고 발생 시가 연령이 낮을수록 응답비율이 높았다. 핫바지, 멍청도에 대해서는 연령이 많을수록 응
도내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말 기준 한은 충북본부가 운용 중인 총액한도대출 규모는 1천469억원으로 2007년 1월 이후 동일한 수준을 유지(2006년 12월 1천319억원)했다.이 가운데 1천322억1천만원(90%)은 우선지원한도로, 나머지 146억9천만원(10%)은 정책호응한도로 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한은 충북본부의 총액한도대출을 재원으로 금융기관이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금은 5천13억6천900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3천983억1천700만원에 비해 1천30억5천200만원(25.9%) 증가했다.부문별 지원 금액은 혁신기업이 573억3천100만원으로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이어 창업기업 255억6천만원(19.3%), 벤처기업 166억3천100만원(12.6%), 수출관련기업 101억3천800만원(7.7%) 등이 뒤따랐다. 총액한도대출자금을 재원으로 금융기관이 취급한 업체당 평균 대출금은 7억500만원으로 전년 동기(7억8천700만원)에 비해 8천200만원 줄었다.금융기관 대출액 기준으로 1억~5억원의 대출을 받는 경우가 전체의 43.3%(308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5억~10억원
충북도의 현안과제인 대청호 취수탑 이전과 유람선 및 도선운행 추진에 대해 일부에서 반대 입장을 취하고 나서 대처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충북도와 청원·옥천·보은군이 공동 주관한 '대청호유역 친환경 공동발전 방안'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용역보고서는 '대청호 유역 발전방안'으로 우선 청원 문의문화재단지-청남대-회남대교-장계유원지를 잇는 47㎞ 3개 구간에 유람선 및 도선을 띄우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용역보고서에는 "유람선 및 도선을 운항하고 수변구역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취수탑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대청호 상수원 이전후보지인 대청호 하류(대청댐 보조댐)는 취수지점만 달라질 뿐 취수량은 변함이 없다"며 "취수탑 이전에 따라 취수시설 건설비용과 관로매설, 보상비 등 2천6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수력발전과 수질개선, 토지이용도 증가 등 편익을 고려하면 이전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 크다"고 분석했다. 충북도는 최종용역보고회 이후 취수탑 이전과 유람선 및 도선 운행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환경부를 방문해 배를 띄울 수 있도록 규제완화를 요청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이시종 지사가 대전시장을 만나 취수탑 이
4.11 총선에 나선 충북지역 전직 지방의원들의 국회입성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풀뿌리 생활정치인이자 지역 토박이들인 전직 지방의원(광역·기초의원) 들의 금배지 도전은 '공천과 현역의원 돌파'란 장벽을 어떻게 넘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충북도내에는 청주 흥덕갑에 고용길 전 청주시의회의장과 청주 흥덕을에 오장세 충북도의회의장, 제천 단양에 민경환 전 충북도의원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고용길 전 청주시의회의장은 "최근 한나라당 비대위가 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80%인 169개 지역구를 경선 대상지로 방침을 확정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그는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금품선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경선이 가능해진 점도 고무적"이라며 "국회에 입성하면 2014년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과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장세 전 의장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문제, 세종시와 청주 간 직선 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민경환 전 도의원은 "진정한 민주정치를 완성하고, 제천, 단양의 변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
충청지역 경지면적 가운데 논은 줄어든 반면 밭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밝힌 '2011년 경지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충청권의 경지면적은 충북 11만2천842ha, 충남 23만2천289ha, 대전 4천732ha 등 모두 35만2천842ha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대비 2천628ha가 감소한 것이다. 경지면적 감소는 대단위 개발사업 등으로 논 재배면적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역별 논 감소량은 충북이 1천707ha, 충남 3천403ha, 대전 146ha 등 모두 5천256ha로 나타났다.상대적으로 밭 면적은 충북 625ha, 충남 1천961ha, 대전 112ha 등 모두 2천698ha가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충청권 경지면적은 전국의 13%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논벼 재배보다 밭작물 재배 수익성이 좋아진 원인으로 풀이 된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는 올해 3천278억원을 들여 총액계상·기금·공모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3천278억원을 들여 211건의 총액계상·기금·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총액계상사업으로 6건에 897억원이 투입된다.주요 사업은 농업기반조성 303억원과 국가지정문화재보수정비사업(67억원), 도로보수사업(360억원), 도로안전 및 환경개선사업(165억원) 등이다. 총액계상 예산사업은 예산편성 단계에서 세부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기 어려울 경우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총액만 설정, 예산 집행 시점에서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실수요를 바탕으로 사업을 벌이도록 하는 제도다. 도는 또 올해 187개 기금사업에 1천681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한부모가족 자녀양육비지원 10억9천만원을 비롯해 국가대표훈련원 확대 유치(49억원), 괴산, 진천 국민체육센터 건립(63억원),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11억4천만원), 축사시설현대화(250억원),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25억3천만원) 등이다.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18개 사업에 70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70억원이 투입되며, 도 경제통상국 소관 희망마을 만들기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신재생 에너
설 연휴를 지낸 여야 정치권이 4·11 총선 공천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할 모양새다.여야는 이번 총선의 필승전략으로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공언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예비후보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 공천의 핵심 키워드는 개방형 국민경선 제도(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여부에 있다.여의도 입성을 목표로 지역 선거구에서 뛰고 있는 예비후보들의 공천 통과를 위한 선거인단 확보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공천안 윤곽=한나라당의 공천안 윤곽이 그려졌다. 지난 19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4·11 총선 때 하위 25%의 현 지역구의원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는 내용의 공천기준안을 확정, 전국에 일괄 적용키로 했다. 현역의원 공천배제는 비대위가 마련한 공천 개혁안의 핵심으로 해당 지역구 의원에 대한 교체여부 설문조사와 경쟁력 평가를 절반씩 반영해 하위 25%의 의원들을 공천에서 배제한다. 평가 결과 현역의원이 당내 유력후보에게 뒤쳐질 경우는 공천에서 배제하지만, 반대로 현역이 20% 이상 앞서면 공천 기회를 부여하는 안이다. 특히 비대위는 지역구 공천 중 개방형국민경선 80% 외에 20%를 배정한 전략공천은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전략공천 지역구는
100년 먹을거리를 창출을 위한 충북도의 솔라밸리 조성사업 추진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산업 시장 환경이 올해에도 각종 악재에 휩싸여 어둡기 때문이다. ◇태양광업체 "1분기 안심할 수 없다" 국내 태양광산업이 현재 처한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지난해부터 값 싼 중국업체들의 재고품이 밀려오고 있는 데 이어 최대시장인 유럽에는 재정위기가 겹친 상태다. 공급은 많은데 수요 원천이 말라버린 셈이다. 예컨대 한때 kg당 400달러 가까이 올랐던 폴리실리콘 등 주요 태양광제품 가격은 현재 50달러도 못 넘기고 있는 실정이다.실제로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65%, 순이익은 23.88%가 줄었다. 한화솔라원의 경우 태양 전지 모듈가격의 하락세로 2분기 88억원이던 영업적자가 3분기에는 557억원으로 불었다. 이대로라면 올 1분기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태양광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외 업체들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OCI는 올 초부터 미국 에버그린솔라와 체결한 1천791억원, 1천428억원 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2건을 해지했으며 에버그린솔라는 작년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현대중공업의 경우 태양광
설 연휴를 맞아 KT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새해 첫 날부터 사용자의 운수를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어떤 이벤트들이 마련됐는지 파악해봤다. ◇명절 선물 배송=KT는 기프티 쇼를 통해 명절 선물 배송에 나섰다. KT는 자회사인 KT엠하우스(대표 김규성 www.mhows.com)가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로 선물하면, 수신자가 입력한 주소로 무료 배송해주는 '기프티쇼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기프티쇼'는 문자메시지로 상품의 바코드를 보내 선물하고, 받은 사람은 전국 제휴가맹점에서 손쉽게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기존 기프티쇼는 문자메시지 형태로 전달돼, 받은 사람이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실물상품으로 교환해 이용했지만 이번 배송 서비스의 도입으로 수신자가 기프티쇼의 유무선 모바일웹 사이트에 접속하여 주소만 입력하면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게 구성했다. 명절 인기 상품인 한라봉, 안동 사과, 횡성한우, 농협 목우촌 선물 세트 등을 비롯하여 청정 수산물, 지역 특산품, 청과물 등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중이다. 기프티쇼 홈페이지(gift.mhows.com)나 올레
'충북도와 도내 시·군들의 지방자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일까?'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최근 전국 230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부문,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4개 영역에 대한 평가(2011년 기준)를 실시했다. 이 결과, 충북도는 종합평가 부문에서 1천점 만점 중 446점을 받았다. 전국평균 434점 보다 39점이 높은 수치다.이는 서울권(476점), 부산권(473점)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 대구권(445점), 강원군(442점), 광주권(440점), 경기권(439점), 경남권(437점), 충남권(436점), 인천권(428점), 울산권(423점), 대전권(419점), 전북권(400점), 경북권(389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권은 436점으로 중위권을 유지했다. 기초군(郡)에서는 청원군이 485점을 받아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음성군은 471점을 얻어 전국 기초군 가운데 7위에 올랐다. 경영자원부문 평가에서는 충북권은 142점을 얻어 충남권과 공동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6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에서 서울권이 174점을 얻어 가장 높았고, 부산권(158점), 경남권(151점), 대구권(150점), 광주권(149점)이 뒤를 따랐다.
설 연휴다. 임진년 설 연휴 기간 중에 최대 화두는 4·11총선과 대선이 될 성 싶다. 예비주자들은 후보 등록과 함께 사무실을 개소했다. 대형 현수막을 내걸기 시작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은 표심 끌어안기에 나설 태세다. 여야 정치권은 앞다퉈 공천혁명을 벼르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이 고개를 끄덕일 만한 시스템 공천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도 공천혁명으로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바야흐로 여야가 공천 쇄신에 가속페달을 밟을 참이다. 한나라당 비대위는 현역 의원 25% 공천배제안을 확정했다. '개방형 국민경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민주통합당도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고 완전국민경선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런 여야의 공천혁명 경쟁은 기본적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정치권이 기득권을 버리고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 여론을 반영하겠다는데 누가 토를 달겠는가. 그런 차원에서 현역 의원 25%를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여당 비대위안은 방향은 제대로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여야의 공천혁명이 구두선이 안 되려면 총론 아닌 각론에서 진정성이 구현되어야 한다. 공천개혁 구호만
◇M급 승진△김영호 경제사업부 △김교선 청주공단지점 △권혁준 조합경영검사팀 △전종열 청주물류센터지점 △김현두 내덕동지점 △서영식 청주교육원 △이병길 음성축산물공판장◇3급 승진△김시군 경영지원부 △이완식 경제사업부 △정순영 금융사업부 △김기승 보험사업단 △정진국 여신관리단 △김영중 제천역전지점 △김철호 청주청원시군지부 △이길훈 가경동지점 △류수영 사창동지점 △송승원 충북지역보증센터
'무상복지정책 폭탄'에 지자체들이 휘청거리고 있다.정부가 무상보육의 도입시기와 범위,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나서자 밀어붙이기식 '선거용 정책'이라는 비난이 거세다. 정부는 18일 올해부터 만 5세 아동에게 도입되는 누리과정을 내년부터 만 3~4세 아동에게도 확대하는 내용의 '3~4세 누리과정 도입 계획안'을 발표했다. '누리과정'은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돼 있는 교육 및 보육과정을 통합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조기발달의 기회를 보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만 3~4세 아동에 대한 유치원비·보육비가 지원된다. 내년부터 만 3~4세 아동의 부모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유치원비와 보육비로 매월 22만원을 지원받는다. 그동안 차상위계층(소득하위 15%수준)에게만 지원됐던 양육수당도 소득하위 70%까지 확대돼 올해 9만6천명에서 내년 64만1천명으로 늘어난다.정부는 앞서 0~2세 아동의 전 계층에게 보육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0~2세 무상보육사업은 사업비의 40~50%를 지방비로 마련해야 한다.이에 따라 충북도는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4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형편이다. 0~2세 유아 무상보육정책은 국회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오는 4ㆍ11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양당 체제 '패권정치'에 종지부를 찍고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담보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18일 청주시내 한 웨딩홀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뒤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양당 체제의 폐해는 패권정치로 인한 불신, 독점적 권력으로 인한 비리와 부패"라고 강조한 뒤 "우리 당이 제3의 정치세력이 될 수 있도록 충북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이어 "보수나 진보의 대통합으로 과대 포장해서 국민을 현혹하는 통합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 뒤 "선진당은 이번 총선에서 화합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 한편 가치 중심의 정책정당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피력했다. 심 대표는 특히 "선진당 시·도당 첫 방문지로 충북을 택했다"면서 "4·11 총선에서 충북이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진원지가 될 수 있도록 선진당이 확실히 역할을 할 것을 약속하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충북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정치 지망생들에게 균등하게 기회를 보장해주는 방법으로 이 지역 8개 선거구에서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 임상시험기관인 독일 재생의학연구소의 오송 입주에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해 충북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 연구소 일행이 다음 달 충북도를 방문해 오송 입주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와 함께 MOA(합의각서)를 체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오송 입주가 확정되면 도내에 바이오관련 첫 외국 연구소가 된다.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임상시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재생의학연구소가 충북에 연구소 설치를 추진하게 된 것은 해외투자 유치를 이끌기 위해 충북도 방문단이 독일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당시 방문단에는 충북대와 충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이때 충북대는 재생의학연구소와 충북테크노파크는 쿠켄발데 센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센터와 연구소는 첨복단지 조성 및 활성화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열린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한국·독일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면서 협약의 실천 의지를 보여줬다. 심포지엄이 끝난 뒤 재생의학연구소 관계자들은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지사를 만나 오송 첨복단지 내 입주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오송 입주를 통해
속보=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에 향토기업인 오흥배 대신정기화물자동차㈜ 회장이 추대됐다. / 5일자 1면 10일자 1면, 11일자 1면18일 오전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차기 21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임을 위해 구성된 추대위원회는 2차 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오흥배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회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청주상의 회장으로 추대했다. 추대위원회는 오 회장이 중견 향토기업인데다 대신정기화물자동차가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차기 회장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추대위원회는 이날 오 회장에게 추대의 뜻을 전했다. 이에 오 회장은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데 차기 회장에 추대돼 곤혹스럽다"면서 "추대위원회의 결정을 수용 하겠다"고 말했다. 추대위원회는 앞서 향토기업인 젠 한국 김성수 회장을 차기 청주상의 회장으로 추대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이를 고사했다. 김 회장의 고사 후 추대위의 행보에 지역 경제계의 이목이 쏠렸다. 일각에서 추대위원회 구성 배경과 선출방식(추대, 경선)을 놓고 의구심을 나타냈기 때문이다.하지만 추대위는 추대 강행은 택했다. 지역 경제계의 화합을 위한 의지로 받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한·미 FTA 보완대책 충북지역 설명회'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김도경 충북도의원은 18일 경찰의 소환조사를 거부했다.통합진보당 충북도당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의 대변자인 도의원이 장관을 만나 성난 농심을 전달하고 설명회를 재고해라고 요청한 것이 어떻게 죄가 되느냐"며 "도당 당직자(김 의원)를 무리하게 소환조사하는 것은 정당에 대한 탄압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찰은 일부 농민들이 소화기를 뿌린 점을 공무집행방해로 보고 있지만, (자신은)당시 그 현장에 없었다"며 "소환에 불응하는 것은 법집행을 무시하고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부당한 경찰조사에 대한 항의의 표시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경찰은 김 의원에게 추가로 출석요구를 한 뒤 불응할 경우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김 의원은 지난 6일 서규용 농림부장관이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하려던 설명회를 저지하기 위해 농민들과 1시간 가량 설명회장을 점거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장인수기자
청원 출신인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행보가 심상찮다.서 장관이 지난해 6월 취임한 뒤 잇따라 충북을 방문하고 있는데 따른 해석이 분분하다. 그는 농식품부장관에 취임한 뒤 충북을 방문한 횟수는 10여 차례 이상이 된다. 방문목적은 도내 영농현장 방문과 농업관련 행사가 주류를 이룬다. 현직 장관이 수 십여 차례 특정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서 장관은 오는 19일 청주시에 위치한 소재 충북재활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설 명절까지 장·차관을 비롯한 국장 이상 간부와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 20여 곳을 방문한다. 봉사활동과 격려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서 장관은 이 행사의 일환으로 충북 방문을 택했다. 서 장관은 앞서 6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농정시책 및 한미 FTA 보완대책 충북지역 설명회'에 참석했다. 도와 시·군 관련 공무원 및 농협, 농업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행사였다. 올해 주요 농정시책, 한·미 FTA 농어업 분야 보완 대책 등에 대한 설명과 종합토론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되는 다른 광역자치단체 지역설명회에는 차관이 주재했다. 서 장관은 지난해 8월, 충주의 한 사과농장을 방문했다. 추
"상호 인사교류 방침이 알려진 게 없어 다소 혼란스런 상황이다." '농협 신경분리'라는 변화의 주사위가 던져진 농협 충북지역본부에 근무하는 한 직원의 볼멘소리다. 연초부터 충북농협 직원들이 거취를 놓고 술렁이고 있다.오는 3월 2일로 예정된 신경분리에 따른 부서 재배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지난 1일 집행간부와 16개 지역본부장, 금융사업부 본부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2일자로 금융지주설립단, 은행설립단, 생명보험설립단 등에 대한 추가 인사를 시행했다.신경분리가 되면 농협중앙회 산하 교육지원, 농업경제, 축산경제, 신용사업 파트로 구성된 조직이 1중앙회 2지주(경제·금융지주) 회사로 변경된다. 경제지주 밑에는 농협유통·남해화학·NH무역·농협사료가, 금융지주 밑에는 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화재·NH투자증권 등의 계열사가 포함된다. 농협은 신경분리를 전제로 지난 6일까지 직원들의 원하는 부서 지원을 받았다. 선호하는 직종에 대해 1·2·3지망을 내부 인터넷망을 통해 중앙회에서 취합, 1월 중 확정되는 법인별 정원에 맞춰 부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부서배치는 3월 분리법인 출범이전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농협의 경우 대상자가 610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