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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광역의원들의 국회입성 가능성은?

공천·현역의원 장벽 극복 최대관건
오장세·고용길·민경환 등 3명 예비후보 등록
표심 끌어안기 잰걸음…여론조사 한자릿수 지지율

  • 웹출고시간2012.01.25 19:57: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 총선에 나선 충북지역 전직 지방의원들의 국회입성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풀뿌리 생활정치인이자 지역 토박이들인 전직 지방의원(광역·기초의원) 들의 금배지 도전은 '공천과 현역의원 돌파'란 장벽을 어떻게 넘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충북도내에는 청주 흥덕갑에 고용길 전 청주시의회의장과 청주 흥덕을에 오장세 충북도의회의장, 제천 단양에 민경환 전 충북도의원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고용길 전 청주시의회의장은 "최근 한나라당 비대위가 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80%인 169개 지역구를 경선 대상지로 방침을 확정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금품선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경선이 가능해진 점도 고무적"이라며 "국회에 입성하면 2014년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과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장세 전 의장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문제, 세종시와 청주 간 직선 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민경환 전 도의원은 "진정한 민주정치를 완성하고, 제천, 단양의 변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멘트 산업이 석회석 신소재를 동력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 및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며 "도농 복합도시인 제천과 단양을 '광역 농업특구'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방의원 당시 원만한 의정활동을 보였다는 게 주변의 평이다.

19대 총선 초반 분위기는 지역밀착형 인사들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전직 지방의원들은 새로운 이정표를 남길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은 실정이다.

이들의 선거운동 전략은 서민층을 중심으로 바닥 깊숙이 파고드는 애환의 감성정치를 트레이드로 하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시장통을 돌면서 한표를 위한 뚜벅이 행보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다른 예비후보는 페이스 북 등 인터넷을 통한 선거전도 새벽까지 펼칠 정도로 시간을 철저히 아끼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일부 지방의원들이 국회 진출을 시도했으나 금배지를 달은 지방의원은 전무했다. 그 만큼 현역 의원과 기존 정당인들의 정치적 입지가 확고하다는 것이다.

청주 MBC가 지난 15~16일 19세 이상 충북도민 2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예비주자 지지도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3명 모두 한자릿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고용길 전 시의장은 2.6%, 오장세 전 도의장 5.1%, 민경환 전 도의원 3.6%를 나타내 열세를 보였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지방의회 출신이 국회 입성까지는 정치적 무게감으로 볼 때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며 "무엇보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차별화 된 공약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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