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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자치단체 '경쟁력 있다'

도, 종합평가 부문서 전국3위
청원군 4위· 음성군 7위 차지
경영성과부문 음성군 전국1위

  • 웹출고시간2012.01.19 19:37: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와 도내 시·군들의 지방자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최근 전국 230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부문,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4개 영역에 대한 평가(2011년 기준)를 실시했다.

이 결과, 충북도는 종합평가 부문에서 1천점 만점 중 446점을 받았다. 전국평균 434점 보다 39점이 높은 수치다.

이는 서울권(476점), 부산권(473점)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 대구권(445점), 강원군(442점), 광주권(440점), 경기권(439점), 경남권(437점), 충남권(436점), 인천권(428점), 울산권(423점), 대전권(419점), 전북권(400점), 경북권(389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권은 436점으로 중위권을 유지했다.

기초군(郡)에서는 청원군이 485점을 받아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음성군은 471점을 얻어 전국 기초군 가운데 7위에 올랐다.

경영자원부문 평가에서는 충북권은 142점을 얻어 충남권과 공동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6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에서 서울권이 174점을 얻어 가장 높았고, 부산권(158점), 경남권(151점), 대구권(150점), 광주권(149점)이 뒤를 따랐다.

기초시(市)의 경우 충주시가 169점을 얻어 전국 시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기초군에서는 청원군이 154점을 얻어 2위를, 영동군은 145점으로 5위에 올랐다.

경영성과 부문에서 충북권은 145점을 얻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153점을 얻은 부산권이 가장 높았고 강원권이 146점으로 뒤를 따랐다.

기초군에서는 음성군이 171점을 얻어 전국 기초 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53점을 얻은 청원군은 9위에 올랐다.

경영활동부문 평가에서 충북권은 158점을 얻어 경남권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서울권이 163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권(162점), 강원군(162점), 전남권(162점), 경기권(161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기초군 가운데 청원군은 178점을 얻어 8위를, 진천군은 176점으로 10위에 올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관계자는 "종합적인 평가를 전제로 할 때 충북의 경쟁력은 상위권에 속한다"면서 "특히 청원군과 음성군 등은 인구성장, 대기업비율,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지역경제력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나 평가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스스로의 노력은 물론 정부 차원의 균형발전 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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