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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1.27 15:15: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협사료가 최근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평균 3% 인하하기로 했다.

충북농협은 28일 환율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 가격 인상요인이 있지만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거꾸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료 1㎏당 13.5원이 낮아져 소 등 대형 가축사료값은 3.1~3.3%, 돼지와 닭 등 중소형 가축사료 값은 2.5% 내려갈 전망이다.

농협사료는 가격인하 효과로 축산농가에 연간 396억원의 실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농협사료는 이번 인하조치가 다른 사료 업체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사료의 시장점유율은 회원조합 생산분까지 포함할 경우 67%에 달한다.

김진우 충북농협지역본부장은 "축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 시점에 농협이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면서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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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