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조선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가 탄 기차가 하얼빈 역에 도착하였다. 이토 히로부미는 러시아 재무대신과 기차안에서 회담을 갖고 러시아 군대의 사열을 받기 위해 하차하였다. 사열을 마친 후 이토 히로부미는 당당한 걸음으로 기차로 돌아가고 있었다. 이때 삼엄한 경비를 뚫고 한 젊은이가 뛰어나와 이토 히로부미를 정확히 겨냥하고 브라우닝제 반자동권총으로 저격하였다. 저격 후 이 젊은이는 러시아어로 "꼬레아 우라!"라고 크게 외치고 곧바로 러시아 제국 공안들에게 체포되었다.안의사는 피체 후 곧바로 일본 정부에 넘겨져 뤼순감옥으로 이송되고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고 3월 26일 처형되었다. 안의사는 재판과정에서도 그 기개를 잃지 않고 이토를 죽인 이유 15가지를 들면서 한국 의병 중장의 자격으로 죄인을 처단하였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안의사는 수감 중에도 동양평화론을 저술하고 수많은 유묵을 남기며 오로지 조국의 독립만을 걱정하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안의사의 의거는 당시 국내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당시 중국에서는 소학교에서 수업 전에 안중근의 노래를 합창하였으며 중일 전쟁 후에는 연극 '안중근'을
4대강하천정비국민운동본부 충북본부는 25일 "충북권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충북도정이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이시종 충북지사 퇴진운동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조상구 본부회장은 이날 이 단체가 주관한 '충북권 4대강 살리기사업' 세미나에서 "충북의 4대강 사업은 다른 도에 비해 환경문제가 심각하지 않은데 이 지사가 왜 그렇게 뜸을 들이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시간을 끌면 끌수록 지역주민 간의 반목이 거세지고 예산도 다른 도에 뺏길 염려가 높다"고 주장했다.충북대 안상진 명예교수도 "현재의 잘못된 저수시설을 개량해 양질의 물을 확보해야 한다"며 "4대강을 살려 맑고 푸른 하천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군 청주함의 최성목 함장(중령)이 25일 청주시를 방문, 장병들이 모은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청주함 장병들은 지난 2003년부터 청주지역 모범 청소년 5명에게 매년 2회 각 20만원 씩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전달 기간은 이들의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며, 지금까지 총 650만원을 지급했다.최 함장은 "비록 현재 여건은 어렵지만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꿈이 이뤄질 것"이라며 모범 학생들을 격려했다.한범덕 시장은 "영해방위에 여념이 없는데도 청주시 모범 청소년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은 청주함 장병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중국 우한시(武漢)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한범덕 청주시장과 의회 관계자 등이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우한시를 방문한다고 25일 밝혔다.시 대표단은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우한시 경제무역상담회장을 찾아 청주시 우수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이어 주(駐)우한 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 영사관 내 접견실에 청주시 홍보물을 전시하고 접견실을 '청주실'로 명명하는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또 한범덕 시장과 황영호 부의장의 강한대학교 특강과 청주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 등을 통해 양 도시간의 우애를 다질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청주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월동대비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대우자동차 생산 차량이다.점검 내용은 △자동차 내부 부속품과 배선불량, 타이어공기압 등 안전상태 진단 △노후 와이퍼, 전구 등 일상 소모품 교체 △히터 작동상태 점검 등이다.현대·기아자동차 생산 차량 점검은 오는 11월9일 이뤄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앙증맞은 새끼 다람쥐원숭이(사진)가 또 태어났다. 지난 7월부터 5마리째다.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최근 태어난 새끼 다람쥐원숭이를 관람객들에게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일부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다람쥐원숭이는 몸통 크기 25~35㎝, 꼬리길이 35~42㎝, 몸무게 750~1천100g의 작은 체형을 갖고 있다. 그러나 뇌는 크다. 체중과의 비율이 1:17로 영장류 중 가장 높다. 워낙에 몸집이 작아서다. 공룡은 1:2만, 고래와 코끼리는 1:2천, 인간은 1:40으로 알려져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 가능자원 분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기간은 오는 11월21일까지며, 자격 제한은 없다. 개인 및 단체 모두 응시 가능하다.작품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jcity.net)나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http://www.citizen.or.kr), 각동 주민센터, 구청 총무과, 청주시청 자치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시는 12월 중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금상은 100만원, 은상은 70만원, 동상은 50만원, 장려상은 30만원, 노력상은 5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부여된다. (문의 043-200-2193)/ 임장규기자
내년 6월 최종 준공되는 청주 개신고가차도의 주변 자전거 도로가 원형 복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자전거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흥덕구 개신동 제1순환로 개신오거리 일대에 착공된 개신고가차도는 오는 11월 말 임시개통을 앞두고 있다.측면도로, 보행자도로, 부대시설을 모두 마무리 짓는 최종 준공은 당초 이달 22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공사 지연으로 내년 6월로 연기됐다.총 사업비 281억2천100만원이 투입되는 개신고가차도는 총 길이 740m, 폭 17.5m(편도 2차선), 교량길이 299.4m, 옹벽 400.6m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은 88%. 교량 슬래브 시공을 마친 뒤 방호벽과 방음터널을 시공 중이다. 고가차도 건립이 끝나면 측면도로가 편도 1차선으로 조성된다.이런 가운데 공사 전에 있던 자전거도로가 원형 복구되지 않는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확인됐다.자전거도로를 조성할 '폭'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기존은 5m 폭으로 보행자도로와 자전거도로가 구분돼 있었다. 그러나 몸집이 큰 개신고가차도로 인해 보행자도로를 3m 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마저도 가로수가 식재되면 2.5m 내외로
10월 기온 '0도'. 그야말로 초겨울 날씨다.청주기상대가 발표한 이번 주 아침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26일 영상 2도/11도, 27일 0도/12도, 28일 1도/13도, 29일 3도/15도, 30일 4도/17도, 31일 5도/18도다. 전주보단 10도 이상, 평년보단 4~7도 낮은 기온이다. 왜 이런 날씨가 나타나는 것일까. 시베리아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때문이다. 강한 바람과 복사냉각도 곁들어졌다. 체감온도는 영하권까지 떨어질 전망이다.복사냉각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태양복사에너지 양만큼 열복사에 의해 지표의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구름이 적거나 찬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할 경우 더 활발하게 일어난다. 낮 동안 데워진 지표면이 밤사이 쉽게 냉각되기 때문이다. 소위 '이불' 역할을 할 매개체가 없어서다.이 같은 추위의 복합 원인이 작용하면서 도내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지겠다. 27일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얼겠다. 최근 10년 간 첫 서리 5위에 해당하는 빠른 일자다. 1위는 지난 2003년 10월19일.만약 얼음이 언다면 최근 10년 간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지난 2002년 10월23일이었다.때 이른 추위는 대륙성고기압
'2010충북기자협회 친선 체육대회'가 지난 23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대회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홍재형 국회부의장 등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들과 회원·가족 300여명이 참석했다.회원들은 축구, 족구, 이어달리기,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그동안 쌓인 피로를 해소하며 친목을 다졌다. 경기 우승은 연합뉴스·중앙지 팀이 차지했다.김인규 충북기자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하루 일선 취재현장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리길 바란다"며 "항상 지역발전과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는 회원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 44회 응급처치 경연대회가 지난 23일 지사 강당에서 열렸다.대회에는 김영회 지사회장, 윤석성 RCY위원회 부위원장, 김동호 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장을 비롯해 초등학교 12팀, 중학교 8팀, 고등학교 팀 13팀 등 33개교 RCY 단원 165명이 참가했다.오전에는 1팀 당 50문제씩 기본개념 이해도 필기시험이, 오후에는 4가지 주제의 실기경연이 각각 치러졌다. 대상(대한적십자사 총재상)은 충주 탄금초(초등부), 청주 원봉중(중등부), 영동 황간고(고등부)로 돌아갔다./ 임장규기자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는 지난 23일 청주교육지원청 1층 강당에서 '21회 후원자-아동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후원자와 결연아동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 행복나눔단 등 13개 기업 및 단체, 개인 후원자에게 도지사 표창과 어린이재단 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청주 한빛라이온스클럽(회장 윤은열)은 지난달 불우아동돕기 일일호프 수익금 420만원으로 '희망운동화'를 구입, 결연아동 100여명에게 전달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11월1일 KTX 오송역 개통에 따라 청주-오송역 순환 시내버스 노선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청주시 흥덕구 정하동-고속버스터미널-오송생명과학단지 아파트단지-오송역을 순환하는 노선을 신설, 하루 28회 운행할 계획이다.또 하루 22회 운행했던 정하동-오송생명과학단지 아파트단지 순회 노선을 오송역까지 연장하는 등 청주-오송 구간 시내버스를 하루 50회 운행키로 했다.운행노선과 시간표는 청주시시내버스홈페이지(www.cjbus.or.kr)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광역BIS홈페이지(www.dcbis.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민언련은 22일 오후 2시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지역신문 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들은 건전한 지역신문 발전을 위해서는 공적지원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 도입 가능성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이들은 사전 안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알권리와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지역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신문이 건전하게 육성될 수 있는 토대와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현재의 어려운 여건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공적지원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용암보건지소는 도내 보건소 가운데 처음으로 저소득층 뇌병변 환자와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보건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재활치료, 장애예방 운동, 장애예방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증 장애인에게는 주 2회 12주간, 방문재활서비스 제공 대상자에게는 월 2회 24주간 치료 및 재활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내 무인발급기의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서비스가 22일 오후 6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일시 중단된다.이는 청주시 통·반 설치조례 개정에 따라 변경된 통·반 정보 및 관할구역 정보를 주민등록행정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조치다. 나머지 발급 서비스는 정상 운영된다./ 임장규기자
"주민등록증도 모두 바꿔야 하나요?"이번 도로명 새주소 사업을 놓고 많은 시민들이 묻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NO'.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기존 주소가 표기된 신분증은 계속 사용 가능하다.신규 발급이나 분실에 따른 재발급, 갱신 등일 때만 새 주소를 사용하게 된다. 각종 전자민원서류 발급 때도 당분간 기존 주소를 병행한다.하지만 내년부터 당장 바뀌는 것이 있다. 바로 7대 공적장부다. 주민등록, 외국인등록, 건축물대장, 건물법인등기부, 사업자등록, 가족관계등록부는 모두 새주소로 변경된다. 물론 행정기관의 몫이다.도로 이름이 이상할 경우엔 변경 가능하다. 그러나 소수 의견으로는 불가능하다. 주소 사용자의 20% 이상이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에게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도 거쳐야 한다.궁극적으로는 새주소에서 동이나 읍·면 이름이 빠진다. 그렇다고 동 주민센터나 면사무소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임장규기자
도로명 주소는 말 그대로 도로에서부터 건물을 찾는 방식이다. 도로명과 건물번호만 알면 된다.그러나 많은 시민들이 아직까지 혼동을 겪고 있다. 기존 지번 방식이 몸에 뱄기 때문이다.일단 기존 주소를 머릿속에서 비우자. 그리고 도로명 주소 부여 방식을 살펴보자. 사직대로(산단육거리~상당공원)를 예로 들어본다.모든 도로는 '서→동', '남→북'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폭 8차로 이상의 도로는 '대로', 폭 2~7차로는 '로', 그 외는 '길'이다.이렇게 구분된 도로는 시작점을 기준으로 거리에 따라 세분된다. '대로'와 '로'는 20m 단위, '길'은 10m 단위다. 양쪽 건물에 건물번호를 부여했다.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다. 시작점에서 20m 이내의 왼쪽은 1번, 오른쪽은 2번이다. 여기부터 또 20m를 나눈다. 왼쪽은 3번, 오른쪽은 4번이다. 같은 방식으로 번호가 도로 종점까지 이어진다.이런 방식으로 보면 사직대로 시작점 20m 이내의 왼쪽은 1번이다. 여기에 있는 건물주소는 '사직대로 1'이다.갈림길로 들어가 보자. 사직대로 시작점으로부터 20~40m 이내 오른쪽은 4번이다. 여기서 '대로'와 '로'를 제외한 '길'이 나타난다. 이 길은 '사직대로 4번길
오는 2012년부터 주소 체계가 확 바뀐다. 현행 지번(地番)이 없어지고 '도로명 주소'가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최종 발표했다. 오는 27일부터 예비 안내를 시작, 내년 7월 고시를 거쳐 2012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현행 주소체계는 1910년대 일제가 토지 수탈과 조세징수를 목적으로 사용한 지번 방식이다. 100년 동안 사용되고 있다. 정부는 이 방식이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도심변화를 정확히 표현하지 못한다고 판단, 새주소 체계를 도입했다. 바로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도로명 주소'다. 이는 모든 도로에 이름을 붙인 뒤 도로변 건물마다 번호는 부여하는 방식이다. '서→동', '남→북'을 기준으로 폭 8차로 이상의 도로는 '대로', 폭 2~7차로는 '로', 그 외는 '길'로 구분했다.그런 뒤 다시 시작점부터 거리단위로 세분했다. '대로'와 '로'는 20m 단위로, '길'은 10m 단위로 나눴다.세분된 도로를 기준으로 양쪽 건물에 건물번호를 부여했다.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다. 즉, 도로명과 건물번호로만 목적지를 찾을 수 있게 했다.기존의 지번과 동이름, 아파트 이름은 모두 없어진다. 순수하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