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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권 10월에 기습한파

27일 서리내릴듯…29일부터 차차 풀려

  • 웹출고시간2010.10.24 18:34: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0월 기온 '0도'. 그야말로 초겨울 날씨다.

청주기상대가 발표한 이번 주 아침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26일 영상 2도/11도, 27일 0도/12도, 28일 1도/13도, 29일 3도/15도, 30일 4도/17도, 31일 5도/18도다. 전주보단 10도 이상, 평년보단 4~7도 낮은 기온이다.

왜 이런 날씨가 나타나는 것일까. 시베리아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때문이다. 강한 바람과 복사냉각도 곁들어졌다. 체감온도는 영하권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복사냉각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태양복사에너지 양만큼 열복사에 의해 지표의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구름이 적거나 찬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할 경우 더 활발하게 일어난다. 낮 동안 데워진 지표면이 밤사이 쉽게 냉각되기 때문이다. 소위 '이불' 역할을 할 매개체가 없어서다.

이 같은 추위의 복합 원인이 작용하면서 도내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지겠다. 27일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얼겠다. 최근 10년 간 첫 서리 5위에 해당하는 빠른 일자다. 1위는 지난 2003년 10월19일.

만약 얼음이 언다면 최근 10년 간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지난 2002년 10월23일이었다.

때 이른 추위는 대륙성고기압이 위축되는 오는 29일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는 평년 기온(최저기온 영상 4~5도, 최고기온 영상 15~18도)을 회복하겠다.

이런 가운데 올 겨울은 평년보다 기온 변동폭이 클 전망이다. 한두 차례 '눈 폭탄'도 내리겠다.

청주기상대는 24일 이 같은 날씨 장기예보를 발표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11월, 12월, 2011년 1월의 기온은 평년(영하 1도~영상 2도)과 비슷하겠으나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동폭이 크겠다. 강수량은 평년(88~104㎜)보다 적겠다.

또 내년 1월 충북지역에 다소 큰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 강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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