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사업비 78억원을 들여 상당구 월오동~청원군 남일면 황청리 1.4㎞ 구간에 폭 10m의 왕복 2차선 도로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보상작업을 거쳐 오는 201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이 도로가 준공되면 보은, 속리산을 연결하는 관광도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물론, 물류비용 절감과 청주∼청원 간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임장규기자
진통을 겪던 청주시 예산조사특위(이하 특위)가 결국 구성됐다. 한나라당의 반대 속에 출범한 특위가 청주시 재정난의 원인을 명백히 밝혀내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둘 것인지, 아니면 전임 시장 흠집내기를 통한 정치적 이익 도모라는 혹평을 받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민주당, 결과물 '부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발의 과정부터 반대의 뜻을 밝혔다. 더 이상 나올 내용이 없고, 특위가 자칫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를 댔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청주시 재정난의 원인을 정확히 밝혀 다시는 이러한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시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일뿐 정치적 의도는 전혀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이 같은 진통 속에서 출범한 예산특위. 결국 옳고 그름의 판단은 '결과물'에 달렸다는 게 전반적 시각이다. 만약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됐던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잉여금 및 이자수입 감소 △경기침체에 의한 세외수입 감소 외에 별다른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면 특위를 당론으로 정한 민주당이 특위 기간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반면, 현재의 재정위기가 한나라당 소속 남 전 시작의 재임기간인 민선 4기에서 비롯됐다는 결론이
청주시 재정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청주시 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안'이 청주시의회를 통과했다.특위는 이에 따라 최장 3개월간 남상우 전 시장이 재직했던 민선 4기 동안의 청주시 예산 전반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는 지난 10일 오전 298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윤송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9명이 발의한 특위 구성안을 통과시켰다.표결 결과 26명 의원 중 재적 24명, 찬성 16명, 반대 8명으로 가결됐다. 민주당 박상돈 의원과 한나라당 황영호 부의장은 각각 개인적 사정과 특위 반대를 이유로 표결에 불참했다.앞서 지난 7일 특위 구성안 통과를 당론으로 정한 민주당과 이에 반대한 한나라당이 기존 입장대로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시의회는 안건 통과에 따라 윤송현 의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정우철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그러나 당초 12명으로 구성되려던 특위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 4명과 민주당 김성택 의원 등 5명이 곧바로 사퇴함에 따라 7명으로 구성됐다. 김 의원은 "개인적인 이유로 특위위원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특위 위원들은 13일부터 최장 3개월 간 관련자료 검토, 현장조사,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비롯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개한 지도(사진) 4천장을 제작, 세계 교육기관 등에 배포했다.청주시는 최근 반크가 직지를 비롯한 한국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자연유산·인류무형문화유산·세계기록유산 등을 담은 지도 4천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가로 68㎝, 세로 101㎝ 규격의 칼라 지도는 세계 초·중·고교 교육기관과 세계유산 교육관련 단체 등에 발송됐다.시 관계자는 "이번 지도 제작으로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을 구텐베르크 성경으로 명시한 해외 세계사 교과서가 바로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흥덕구 사직2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 대한 재개발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흥덕구 사직동 552-17 일원 5만9천860㎡에 공동주택 13개동, 최고 25층 등 총 981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지난 2007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정비구역지정고시, 창립총회 등의 수순을 밟은 사직2구역 조합은 앞으로 시공사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걸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청주시 관내에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23개구역, 정비구역지정 16개구역, 조합설립인가 9개구역, 사업시행인가 2개 구역 등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흥덕구 사직로 옛 국정원 부지에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시는 옛 국정원 부지에 BTL(민간자본임대사업)로 380억원을 투입, 오는 2013년까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천881㎡ 규모에 박물관·미술관·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사업 불허를 통보받았다고 9일 밝혔다.시는 당초 문광부로부터 민간투자 방식을 권고 받아 이 사업을 추진했으나, 최근 문광부로부터 다른 지자체에서 이 방식으로 추진한 사업의 성과가 미흡한 점 등을 이유로 사업 불허를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사업 효율성에 대한 부정적인 지역 여론이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가 청주시 재정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예산조사특위 구성안을 10일 본회의에 상정키로 한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특위 구성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기중)는 9일 오전 의사일정 관련 회의를 열고, 윤송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9명이 발의한 '청주시 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10일 오전 10시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민주당이 이미 구성안 통과를 당론으로 정해 본회의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 청주시의원 26명 중 민주당이 17명, 한나라당이 9명이다. 특위가 구성되면 최장 3개월 동안 한나라당 소속 남상우 전 시장이 재직했던 민선4기 동안의 청주시 재정전반을 다루게 된다.잡음은 기획행정위원회 회의부터 발생했다. 이날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특위 구성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의원 3명과 특위 구성을 당론으로 정한 민주당 의원 4명이 의사일정 변경을 놓고 팽팽하게 대립했다.민주당이 특위 구성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의사일정을 발의 의원들이 요구한대로 10일로 변경키로 했으나,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20일~21일 본회의 일정이 있는데 굳이 의사일정까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은 10일 오후 2시 청주 용두사지철당간 광장에서 '2010 산타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모 부재와 가난으로 아무런 선물을 받지 못하는 도내 아동 300명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해주기 위해 마련됐다.이들은 발대식에 이어 성안길 일대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가두캠페인을 벌인 뒤 빈곤아동들과 미스터피자 성안점을 방문, 무료로 피자를 나눠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JC 41대 회장에 하재진(37·(주)제이컴인쇄·사진) 대표가 취임했다.하 회장은 9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그는 취임사를 통해 "올해가 청주JC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해였다면 내년에는 그 꿈을 함께하는 청주JC로 만들겠다"며 "회원들의 역량을 모아 2011년 청주JC가 지역의 청년운동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청원 옥산 출신의 하 회장은 충북대사대부고와 충청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04년 청주JC에 입회, 사무국장과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가족으로는 부인 김수현(37)씨와 1남이 있다. 취미는 운동./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9일 여성가족부 13층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지정 협약식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8개 지정도시 기초단체장과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정책 과정 전반에서 여성이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동참키로 했다.앞서 여성가족부는 청주시를 비롯해 서울 강남구, 경기도 수원시, 시흥시, 강원도 강릉시, 충남 당진군, 대구 중구·달서구 등 8개 지역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가 심각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자칫 당파 싸움으로 번질 우려마저 낳고 있다. 청주시 재정난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예산조사특위 구성에 관해서다.한나라당 소속 청주시의원 9명은 8일 오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일 민주당이 당론으로 전격 채택한 '청주시 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조사특위 구성(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은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의 본질을 망각하고 훼손하는 행위"라며 "다양한 의견을 무시된 채 당론으로 선택했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밝혔다.한나라당 의원들은 "특위 구성에 대한 다양한 견해로 본회의 통과가 불확실해지자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전임 시장에 대한 흠집내기를 통해 자당 소속의 현 시장에게 면죄부를 부여하고 다가오는 총선 정국 등에서 정파적 이득을 도모하려 한다는 의구심에 확신을 더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특위 구성은 실효성과 적정성 등에 대한 의원 개개인의 판단과 자유의사에 따라 본회의 의결과정을 거쳐 결정돼야 한다"며 "만약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스타벅스 청주지웰시티점(점장 김창원)은 8일 오픈 기념으로 빈곤가정아동을 위한 이벤트를 열었다.이들은 이날 매장을 찾은 고객들을 상대로 도내 빈곤아동에 대한 후원금을 유도한 뒤 2천원 이상 후원에 참여한 고객(선착순 5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머그컵을 증정했다. 후원금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기탁했다.김 지점장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손쉽고 재미있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203명을 모집한다.이번에 추첨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은 내년 1월4일부터 2월1일까지 4주간 도청과 시청, 사업소, 구청,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행정 지원, 민원안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급여는 1일 3만4천560원으로 총 86만4천원이다.신청자격은 학생이나 부모 중 1명이 청주시에 주소를 주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단 재수생과 휴학생, 방통대와 사이버대생은 제외된다.희망자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청주시청 홈페이지(www.cjcity.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첨은 23일 오후 2시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앞으로 전통상업보존구역에서 밤 11시 이후부터 다음날 8시까지 영업하는 대규모 점포의 등록이 제한된다.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상인)는 8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청주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로 제명을 변경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황영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입점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의 지역상권 보호 촉진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조례안에 따르면 시장은 청주시 대형유통기업과 중소기업유통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전한 상거래질서 유지를 통해 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종합적인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청주시 대형유통기업과 중소유통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의 책무를 지게 된다.또 전통상업보존구역에서 대규모점포 또는 준대규모점포를 개설등록 할 때에는 매년 수립하는 추진계획에 적합해야 하고, 매장 300㎡ 이상 준대규모점포 및 대규모점포, 밤 11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의 영업, 전통시장과의 영업품목이 50%이상 중복될 경우 등에 대해서는 등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임장규기자
광복상회(청주시 석교동 소재, 미곡종합처리장) 전병순 대표가 8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회원유공장 명예장은 1천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수여된다. 광복상회는 지난 2006년 100만원, 2008년 300만원, 2009년과 2010년 각 500만원 등 총 1천400만원을 기부했다.김영회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명예장을 전달하며 "해마다 고액의 회비를 납부해줘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원군노인복지관 오창분관(관장 이수한 신부)은 지난 7일 오창 목령종합사회복지관 6층 대강당에서 '2010 효도청원어르신예술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1월부터 습득한 작품전시와 공연발표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노인들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마술반, 노래반, 연극반 등 17개 프로그램 반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훈민정음반 등 4개반의 작품이 6층 로비에 전시됐다. 전시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이 관장은 "지난 1년간 어르신들과 강사들의 소중한 결실을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인 만큼 그동안 배웠던 것을 맘껏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10 충북권 10대 환경뉴스'를 선정, 8일 발표했다.이들은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환경단체와 행정기관, 언론사 등에서 환경뉴스를 추천받아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선정내용은 △도내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는 4대강 사업 갈등 △청주시, '대한민국 녹색수도' 시정목표 설정 △충북도, 전국 최초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결정 △샛별초 인조잔디 운동장을 둘러싼 논란 △침목의 살인자 석면, 4대강을 덮다 △면적은 줄고 케이블카는 늘고, 국립공원의 수난 △6·2지방선거 환경정책활동 활발, 초록을 제안하다 △ 한국양서류네트워크 발족, 양서류보존운동의 중심지로 부각 △범도민 폐휴대전화 모으기 운동 전국 최우수 실적 △청계천 모델, 제천 용두천 복개하천 복원공사 백지화 등이다.이들은 또 대청호 유람선 재개 논란, 진천·음성 광역폐기물매립장 침출수 유출 논란, 멧돼지 등 도심지역 야생동물 출현 빈발 등을 그 외의 환경뉴스로 선정했다.이들은 이번 환경뉴스 발표를 통해 올 한해 환경 이슈를 되돌아보고 반성과 교훈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인구가 66만명을 넘어섰다.시는 지난달 말 현재 인구수가 전달보다 969명 늘어난 66만924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외국인은 5천785명 증가했다.상당구는 24만4천769명(37%), 흥덕구는 41만6천155명(63%)을 각각 차지했다.이는 사직동 푸르지오·캐슬에 이어 복대1동 지웰시티, 성화개신죽림동 휴먼시아 등 대규모 아파트에 대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7일 청주시의회의 '청주시 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 "시의 2010년 세입예산 부풀리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위를 반드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09년은 지방재정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연말 지출이 9.1%로 대폭 감소, 잉여금 규모를 다른 어느 해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는데도 446억원이나 되는 잉여금 예측 오류가 발생한 것은 큰 문제"라며 "잘못을 조기에 인정하지 않고 185억원의 지방채를 발행, 시민에게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힌 것에 대한 분명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의회는 특위를 구성, 시의 세입예산 부풀리기가 발생한 원인 규명과 책임 당사자가 누구인지를 밝히라"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내부에서도 찬반 논란을 빚었던 '청주시 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이르면 오는 10일 시의회를 통과할 전망이다.민주당 소속 9명 의원이 발의한 이 건을 놓고 민주당 의원들이 7일 당론으로 전격 채택했기 때문이다. 현재 청주시의원 26명 중 17명이 민주당 의원들이어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의 요건을 쉽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민주당이 힘의 논리로 밀어 붙이고 있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서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윤송현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9명은 지난 6일 이 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9일 기획행정위원회의의 협의를 거쳐 10일로 본회의 일정을 변경, 최종 의결 여부를 표결할 계획이다. 만약 의사일정이 변경되지 않으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표결될 예정이지만, 기획행정위도 민주당 소속 의원이 과반이어서 10일께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또 의안 상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 소속 연철흠 의장이 직권상정한 뒤 안건을 처리할 가능성도 남아 있어 특위구성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조사특위가 구성되면 이르면 오는 13일부
속보=청주지역 모 전통시장 전 상인회장이 비가림시설 설치·보수 보조금 일부를 횡령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던 청주흥덕경찰서는 7일 전 상인회장 A씨를 횡령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시장 상인회장으로 일하던 중 지난 2008년 비가림시설(아케이드) 보수비 명목으로 시에서 보조금 1천350만원을 교부받은 뒤 이 가운데 854만원을 횡령한 혐의다.경찰은 A씨가 CCTV설치비 3천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였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A씨는 당시 청주시에 지원 사업을 신청, 해당 건에 대한 보조금을 교부받아 특정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이를 집행했지만 △집행비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실한 공사 △훨씬 싼 가격으로 공사를 할 수 있었음에도 과다하게 보조금을 지출한 점 등으로 해당 상인회원들로부터 보조금 착복 의혹을 받아왔다.앞서 청주시는 지난해 5월 상인회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진정을 접수받아 감사를 벌인 끝에 비가림시설 보수비 부정 집행 건을 인정, 854만원에 대한 환수조치를 결정하고 지난 9월1일 이를 환수했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청주시가 A씨의 횡령을 인지한 뒤 바로 수사를 요청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며 "CCTV설치의 건에 대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거주하는 박종호(65·(주)현광전업 대표·사진)·이정식(여·62) 부부가 1년 전부터 모아온 가족여행경비 100만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 미담이 되고 있다.탑대성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인 이들 부부는 당초 연말을 맞아 제주도 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최근 같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이웃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여행경비 100만원을 전달했다.박 씨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외면할 수 없어 성금을 전달했다"며 "많지는 않지만 부디 힘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내년 1월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곰두리체육관에서 '2011 동계 장애아동 수영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저소득 가구 1∼6급 중 10∼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수영캠프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상당구와 흥덕구는 각각 장애아동 50명을 접수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동절기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접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시는 "이 기간 지반 동결로 굴착이 어렵고, 작업자의 작업효율 저하는 물론 공사 후 포장 재료의 양생이 불가능해 부실시공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중단 원인을 설명했다.다만 상수도 공급이 안 돼 입주가 어려운 준공 건축물과 지하수 고갈로 급수여건이 매우 열악한 경우에 한해 접수를 지속적으로 받는다고 덧붙였다.중단 전 급수공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0일까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 급수담당(043-200-4339)으로 신청해야 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