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일주일여 앞두고 은행에서의 현금인출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자동화기기(ATM/CD) 수수료를 챙기는 은행들만 엉뚱한 배를 채우고 있다.24일 도내 금융업계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고 현금인출량이 평소보다 10~20% 증가했다. 세뱃돈을 주기 위한 새 돈은 주로 창구에서, 선물이나 제수용품을 구입하기 위한 돈은 자동화기기에서 주로 인출됐다.A은행 관계자는 "명절이 다가오면서 새 돈 인출량이 급증, 자동화기기에는 주로 헌 돈을 넣어 놓는다"며 "은행마다 다르겠지만 평소보다 인출량이 늘긴 늘었다"고 했다.이처럼 현금 인출량이 급증하면서 은행들이 때 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인출 수수료도 덩달아 늘어나서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수료 공시를 살펴보면 SC제일, 국민 등 이곳에 등록된 17개 은행의 경우 같은 은행에서 인출 시 업무마감 전에는 모두 수수료가 면제된다.하지만 마감 후에는 제각각이다. 산업은행만 유일하게 면제다. 국민·기업·농협·신한 등이 500원을, SC제일·외환·우리·하나은행 등이 600원을 각각 받는다.다른 은행에서 인출할 경우 수수료는 훌쩍 올라간다. 마감 전일 때는 산업은행이 700원으로 가장 싸다. 국민·농협·한국씨티은행 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앞 광장에서 도내 복지시설 32개소에 도민 성금으로 마련된 복지차량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충북공동모금회 송옥순 회장, 복지시설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대표기관 차량현판 및 차량열쇠 전달식,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공동모금회는 총 사업비 7억2천676만9천840원으로 승합차량 26대, 트럭 4대, 이동세탁차량 1대, 재지원 차량 1대 등 총 32대를 지원했다.이들은 앞서 지난해 9월 신청기관 102개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같은 해 11월 지원시설을 선정했다.공동모금회는 전달식 뒤 충북재활원을 시작으로 '2011 설 명절 사회복지시설 위문행사'에 돌입했다. △저소득층 2억5천만원 △법인운영 사회복지시설 123개소 6천341명에 6천341만원 △개인운영 사회복지시설 116개소 1천750명에 3천5백만원이 각각 지원된다.송 회장은 "도민들이 정성을 모아 줘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3가에 건축 중인 엘리시아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3.3㎡당 634만원으로 결정됐다.시는 24일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고 사업주체인 대한토지신탁(대표 주기용)이 신청한 아파트 분양가 634만원을 의결했다.사업주체는 당초 매입한 택지비와 국가에서 정한 표준건축비, 국토해양부 장관이 고시한 산정기준을 적용해 716만7천760원으로 산정했으나, 최근 청주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와의 경쟁력 등을 감안해 634만원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전체 사업비 730억9천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아파트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3가 9천117㎡ 일대에 4개동 지하 2층 지상 25층 286세대로 건립된다. 오는 2013년 7월 입주할 예정이다.한편, 청주시는 이날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사업주체에 태양광 발전 설비, 우수 저장탱크, 지하수 사용시설 등을 갖추도록 했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자재 사용과 지역 건설업체 참여도 권고했다./ 임장규기자
25일은 전날보다 더 춥겠다. 청주기상대는 24일 오후 4시를 기해 충주와 제천·음성·단양·증평·괴산·청원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한파경보로 대치했다.이로써 도내 7개 시군에는 한파경보가, 청주와 진천·보은·옥천·영동 등 5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한파경보가 발효된 지역의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7도 등 영하 15도 아래에 머물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2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눈은 24일 오후를 기해 그쳤다"며 "하지만 한파는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현창기자
24일 충북지역에 최대 4.5㎝의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23일 오후부터 도내 전 지역에 내린 눈은 24일 오후 5시를 기해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다. 최대적설량은 청주 4.5㎝, 충주 3.0㎝, 추풍령 2.7㎝.쌓인 눈은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교통사고를 유발했다.이날 오전 9시50분께 보은군 장안면 삼거리 교차로에서 속리산 방면으로 가던 시내버스(운전자 정모씨·50)와 보은읍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소나타 승용차(운전자 김모씨·67)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모두 경상을 입었다.경찰은 눈길 부주의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23일 오후 10시30분께 옥산면 신촌리 한 도로에서 오송 방면으로 가던 4.5t 화물차(운전자 강모씨·36)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길을 걷던 신모(21)씨를 쳤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충북도소방본부에는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총 41건의 빙판길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이 중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현창기자
서원대 사범대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아동들의 공부 도우미로 나섰다.서원대는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청주시와 교육봉사단 운영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원대는 사범대 및 대학원생 등 600여명으로 구성된 '교육봉사단'을 청주시내 사회복지관과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파견, 어린이들의 공부를 지도해주기로 했다.서원대는 이 봉사활동을 사범대 관련 학과의 필수과목으로 지정한 뒤 6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면 2학점을 부여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봉사단을 청주시내 다른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질병·난방미비·결식 등의 사고가 우려되는 요보호 독거노인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시는 우선 지역 내 464개 경로당에 독거노인 명단을 작성해 비치하고, 일자별로 안부확인 책임자를 지정·운영키로 했다.통별로 직능단체원이나 이웃 주민으로 개인별 후견인을 선정해 명절 음식나누기, 말벗 돼주기, 안부전화하기 등의 활동을 하고 비상시에는 119 응급신고 등의 조치도 하도록 했다.또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인 산남노인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600명의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설 연휴기간에 노인돌보미 근무조를 편성해 중점보호대상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청주시의 노인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5만2천672명이며, 이 중 독거노인은 1만1천7명으로 전체 노인인구의 20.9%를 차지하고 있다.독거노인은 기초수급자 1천897명, 차상위계층 1천631명, 일반 1천617명 등 모두 5천145명이 요보호 대상가구로 조사됐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24일 "원주민이 배제된 채 특정 부동산개발업체가 주도하는 청주 사직4구역 정비사업에 대해 청주시는 정비구역 지정결정을 보류하라"고 요구했다.경실련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구역 부동산 소유권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 토지 248필지 중 121필지가 L사 및 관련업체 임직원 등 17개 명의로 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 추진위원회의 핵심 임원 역시 L사와 임직원들로 구성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같은 상황을 볼 때 사직 4구역추진위원회는 특정 업체와 이해관계를 같이 할 수밖에 없다"며 "이 사업은 원주민이 밀려나는 재개발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는 지금이라도 드러난 문제점을 공론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도시재생 종합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사직분수대 주변 5만8천여㎡의 토지주 100여명은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최고 66층의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골자로 한 '사직4정비구역지정 제안서'를 지난해 10월 시에 제출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설을 맞아 24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호활동을 벌인다.충북지사는 삼성그룹에서 지원받은 쌀과 지난해 말 도내 각 학교 RCY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쌀'을 도내 저소득층 1천153가구에 1포씩(10㎏)씩 전달한다.구호활동 첫날인 24일, 적십자봉사원들은 대상자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쌀을 전달한 뒤 봉사회별로 준비한 밑반찬과 생필품(수건, 내복, 비부 등)도 전했다. 김영회 회장은 "도민들의 정성을 모아 물품을 준비했다"며 "유난히 춥고 힘든 겨울이지만 많은 분들의 온정으로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SO국제규격인증 획득업체에 인증 소요비용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지원분야는 ISO9001(품질), ISO14001(환경), ISO22000(식품) 등 3개 경영시스템 인증분야다.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청주시에 공장등록을 한 중소제조업체로 상시고용인원이 5명 이상이어야 한다.시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등 모두 6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2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선정된 업체는 선정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컨설팅기관과 용역계약을 체결해 오는 10월 말까지 ISO규격 인증서를 취득해야 하며, 인증을 취득 중인 업체와 인증취득기간 중에 다른 시·도로 이전하는 기업, 지방세 체납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청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ISO인증 지원사업을 추진, 지난해 35개 업체가 신청할 만큼 기업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신호등에 '잔여시간 표시기' 20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이는 녹색 보행등이 켜진 후 보행자에게 녹색 잔여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로 어린이와 노약자의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추가 설치 지역은 상당·흥덕경찰서에서 선정한 50개(상당구 15곳, 흥덕구 35곳) 교차로다. 이로써 청주시의 횡단보도 잔여시간 표시기는 952대(상당구 293대, 흥덕구 659대)로 늘게 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직장에 다니는 임신부들을 위해 야간 모자보건실을 운영한다.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고, 넷째 주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직장 임신부의 날'을 지정해 임신·출산·육아에 필요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한다.모자보건실에서는 혈압, 요당·단백검사를 실시해 고위험 임신 여부 등 산전관리상태를 확인하고 엽산제과 철분제 지원, 안전한 분만과 양육을 위한 교육을 한다.시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근무시간 내 방문할 수 없는 직장 임신부에게 편의를 제공, 건강한 자녀 출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직원 대부분이 공원녹지과장(5급) 복수직렬(행정·시설·녹지직) 전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21일 진행된 내부 여론조사를 통해서다. 이 결과, 기존의 녹지직 단수직렬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청주시는 지난달 28일 1월3일자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 과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공원녹지과장을 임명하지 않았다. 해당직렬(녹지직) 승진 대상자들의 승진 소요연수가 너무 짧아 타 직렬과의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현재 녹지직 6급 중 가장 많은 승진연수는 7년6개월. 법적 최소연수 4년을 충분히 채웠다. 이에 대해 시는 "행정직 6급이 5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선 평균 10년~15년 정도 걸린다"며 형평성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시는 공원녹지과장 직렬을 '녹지직' 단수직렬에서 '행정·시설·녹지직' 복수직렬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청주시 지방공무원 정원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다음달 3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충북도조례규칙심의와 시인사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말께 후임 공원녹지과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상황을 놓고 볼 때 녹지직 임명은 어려워 보인다.이런 가운데 청내 안팎에서 복수직렬 전환 반대 목소리가 거세게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토종닭을 잡아 판매하는 전통시장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AI 사태가 가라앉을 때까지 판매 자체가 금지됐기 때문이다.충북도는 지난 10일 야생조류에서 첫 양성반응이 나온 이후 닭·오리 등에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청원군 옥산면 신촌리 미호천변을 포함, 반경 10㎞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청원·청주·진천 등 3개 시·군 35개 닭·오리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전통시장과 상설 5일장에서의 산닭 도계 및 판매행위도 금지했다. 일단 지난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다. 이 기간, 청주 육거리시장 15곳을 비롯해 도내 100여개 닭집이 사실상 문을 닫았다. 상인들의 생계활동이 멎은 것이다.그러나 이들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통시장 내 산닭 도계 및 판매행위가 법적 허용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농림부는 이를 관습법 상 허용하고 있다.이번 판매금지 기간도 한국토종닭협회에서 스스로 정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AI 종식 때까지 산닭 유통시장을 폐쇄할 수도 있다는 농림부 방침을 따라야 한다.김동익(55) 한국토종닭협회 유통상인회 충북지회장은 "장사가 잘 되는 집은 비수기라도 하루 50여마리씩 팔았다"며 "수백
청주시는 다음달 7일까지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신청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과목별 성취도를 점수로 환산(수→5, 우→4, 미→3, 양→2, 가→1)해 중·고등학생은 3.0이상, 대학입학생은 4.5이상이다. 단, 중학교 신입생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 금액은 △대학입학생 100만원 △환산평점 4.0이상인 고등학생 45만원, 중학생 30만원 △환산평점 3.0이상인 고등학생 30만원, 중학생 20만원이다.희망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장학생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학교장 추천서, 성적증명서, 통장사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역 내 신규 설치한 방범용 CCTV를 2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금천동, 내덕동 등 상당구 7곳과 사직동, 사창동 등 흥덕구 12곳에 설치된 27대다.시는 지난 2008년 원정범죄 예방과 범인검거를 위해 11곳 17대의 CCTV를 설치했으며, 이번에 생활주변 범죄 예방을 위해 골목길 등에 27대를 추가 설치했다. 관제시스템은 상당·흥덕경찰서 CCTV상황실에 설치됐다.시 관계자는 "올해 24시간 모니터링체제를 갖춘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20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를 촉구하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성명이 잇따랐다.충북발전범도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충북 오송·오창 산업단지와 세종시 대덕연구단지를 연계해 한국판 실리콘 벨트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지키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한나라당은 이 대통령의 공약을 강력히 건의해 관철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며 "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를 당론으로 결정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역간 갈등만 부채질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모정책을 즉시 폐기하라"고 요구했다.또 '공약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임기철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과 관련, "현 정부는 대선공약대로 과학벨트를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망발을 하고 다니는 과학기술비서관을 파면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