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청원군 농민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팔을 걷었다.생산량 증가에 따른 배추가격 폭락으로 청원군 배추 재배 농민들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청주시는 직원들과 각 기관단체, 사회복지지설, 공동주택단지, 대형식당 등을 대상으로 청원군 배추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나섰다.시는 오는 7월4일까지를 '청원군 배추 팔아주기' 운동 기간으로 설정, 청원군 낭성·미원·강외지역에서 생산된 배추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팔아주기 행사를 벌인다.판매 가격은 10㎏들이 절임배추 9천900원(시중가 1만3천원), 포기김치 2만원(시중가 2만4천원)이며, 요청하는 장소로 직접 배달해 줄 예정이다.시는 행사 기간 매주 목요일까지 직원 등의 신청을 받은 뒤 금요일에 공급할 계획이다.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흥덕구 산남동 부영아파트단지에서 산남동 직능단체와 아파트부녀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 직거래 행사도 갖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이달 말까지 가스공급시설을 안전 검검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가스판매소 19개소와 가스저장소 34개소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점검 내용은 △우기로 인한 가스시설의 침수 및 붕괴위험 여부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 적합여부 △가스누설경보기 작동 상태 등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찾아가는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2학년, 일반시민이다.시는 도로교통공단충북지부 녹색어머니회와 오는 14일 강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자전거에 대한 기본상식, 자전거 운전자의 법적지위와 운행시 준수사항, 주요 사고의 예방방법 등을 교육한다.교육 신청은 시청 도로과(043-200-2910)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정확히 5분 주갔어. 남자는 한 놈도 빠짐없이 기어 나오라우. 숨어 있다 걸리면 총살이야!"전쟁이 났다는 얘기는 들었다. 그래도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1950년 여름. 서울을 점령한 인민군은 불과 며칠 만에 청원군 내수읍 세교리까지 들이닥쳤다."탕, 탕!" 따발총 소리가 하늘을 갈랐다. 세 살배기 아들을 꼭 껴안은 아내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방법이 없었다. 변종복(85·당시 24세)옹은 순순히 인민군 대열을 따랐다. '경기도 가평'이라고 적힌 팻말이 보였다. 인민군은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아마도 이 근방 전투에 투입될 모양이었다."인민군 총알받이로 죽을 순 없었어. '똥마렵다'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했는데, 웬일인지 시간을 주는 거야. 그 길로 도망쳤지." 5사단 군속(軍屬, 군무원의 옛말)에 자원했다. 곧바로 전투에 투입됐다. 실탄을 나르는 임무였다.전투 현장은 끔찍 그 자체였다. 곳곳에 널린 시체, 코 속을 파고드는 피비린내. 전쟁의 참상에 넋을 논 순간, 왼쪽 허벅지가 뜨끔했다.지혈할 시간 따위는 없었다. 실탄을 날라야 했다. 동료 군속이 쓰러졌다. 떨어진 포탄에 김 일병 다리가 잘려 나갔다. 삶과 죽음은 종이 한 장 차이도 안
100년 전 일제가 허문 청주읍성에 대한 복원 작업이 본궤도에 오른다.청주시는 상당구 남문로와 북문로, 서문동 일대 옛 청주읍성 복원 자료 축적 등을 위해 다음주 1차 발굴조사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용역을 맡은 충북문화재연구원은 사업비 8천만원을 들여 서남쪽 성벽(현재의 중앙공원 서북쪽~청주YMCA 방향 30m, 폭 5m, 면적 150㎡)을 1개월여간 조사한다.청주읍성 총 둘레 1.7㎞(높이 4~5m)로 볼 땐 미미한 수준이지만, 지자체 차원의 첫 발굴조사라는데 의미가 크다.그동안 도심개발 과정에서 성돌 등 청주읍성의 흔적이 나온 적은 있지만, 시가 원형 복원을 전제로 발굴조사에 나서기는 읍성 파훼(破毁) 100년 만에 처음이다.첫 축조 시점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성종 18년(1487년)에 완공된 청주읍성은 높이 4m, 길이 1천783m로 현무문(북문), 청남문(남문), 벽인문(동문)을 포함해 사대문을 두고 위용을 뽐냈으나, 일제가 시구 개정이란 이름의 도시정비사업으로 1911년 4월 읍성 철거를 자행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일제는 성벽을 헐고서 그 돌로 하수구 축대를 쌓고 오늘날의 성안길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넘어야 할 산
청주시평생학습관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강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시평생학습관이 지난달 4일부터 20일까지 7기 교육생 1천72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천220명 중 89.2%인 1천89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다소 미흡하다'와 '미흡하다'고 응답한 교육생은 각각 20명과 5명으로 전체의 2%에 불과했다. 미흡사유도 대부분 교육시간 부족을 꼽았다.교육참여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936명(77%)이 자기계발을, 91명(7%)이 자격증 취득을, 74명(6%)이 취업과 창업을, 63명(5%)이 자녀교육 도움을, 45명(4%)이 사회봉사활동을 각각 들었다. 11명(1%)는 응답하지 않았다.강의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양호하다'는 응답이 1155명(94%)이었고, '보통이다' 49명(4%), '부족하다' 6명(0.5%)에 불과했다. 10명(1%)는 응답하지 않았다.평생학습관 개설 희망 프로그램으로는 스포츠댄스, 제과제빵, 요가, 사진, 노래교실, 외국어교육 등의 순으로 꼽았다.길선복 청주시평생학습관장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경쟁률이 높은 교육강좌와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야간강좌를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시설 불편사항은
'반값 등록금' 이슈가 연일 전국을 달구고 있다. 충북도 뜨겁다. 충북대, 청주대 등 도내 대학생들은 10일 성안길 입구에서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한 학기 300~400만원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는 이들은 주장한다. 제발 학업에만 전념하게 해달라고.오늘날, '지성인'이 아닌 '일개미'로 전락한 대학생들. 과연 어떤 방법으로 등록금을 벌고 있을까.◇"책상에 앉아서" 공공알바·과외형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꿀바'(꿀처럼 달콤한 알바)는 공공기관 방학 아르바이트다. 문서정리나 청소 정도 하면서 하루 3만원가량을 벌 수 있다. '일개미'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청주시도 엄청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동계아르바이트 땐 203명 모집에 2천512명이 지원했다. 평균 12.4대1의 경쟁률.합격자는 4주간 시청, 구청, 사업소, 주민센터 등에서 근무한다. 일당은 8시간 근무 기준으로 3만4천560만원. 4주간(실근무 21일, 유급휴일 4일) 일하면 86만4천원을 받는다. 이를 시급으로 환산하면 4천320원이다. 올해 최저임금과 동일하다.시는 10일부터 17일까지 하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204명을 모집한다. 지난 겨울방학 못지않은 경쟁이 예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지부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직장인들이 평일 검진을 받기 쉽지 않은데 따른 조치로 진료시간은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다. 건협은 사전 예약(043-297-1100)을 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직지대모' 박병선 박사 영구 귀국 강구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 알린 박병선(여·83) 박사를 돕기 위해 청주시가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범덕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프랑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박병선 박사가 영구 귀국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며 "청주의 얼굴인 '직지'를 세상에 처음 알리는 등 청주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만큼, 박 박사의 주거와 생계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이에 따라 박 박사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각 부서별로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우선 박 박사가 귀국한 뒤 머물 주거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임대 또는 전세 주택을 마련하고, 생계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골몰하고 있다. 시는 당초 박 박사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 등을 검토했으나, 개인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 9일에는 곽임근 부시장이 청와대를 방문, 박 박사의 주거와 생계대책을 마련하려는 청주시의 의지를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곽 부시장의 이날 청와대 방문이 청주시의 요청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청주시가 상당산성 옛 관아였던 '운주헌' 터에 대한 2차 발굴조사를 실시한다.시는 3억8천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운주헌터로 추정되는 위치와 규모 파악, 상당산성과 서원경과의 관계를 중원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운주헌은 상당산성 내 가장 중심에 위치했던 건물로 조선영조 때 편찬된 '여지도서'는 건물의 규모를 11칸으로 기록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시군의회의원 합동연찬회가 각 시·군의회 의원 13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협의회장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시·군의회 간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김용판 충북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치안복지 창조와 건강에 대한 단상'이란 주제의 강연을 들은 뒤 청주시립국악단과 청주시립합창단의 문화공연을 관람했다.도내 각 시·군의회 의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시·군의회별 노래자랑과 4개 권역별 친선 족구대회도 열렸다.연철흠 협의회장은 "그동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 등 지역현안에 깊은 관심과 참여로 일관해 준 동료 충북 시군의회 의원들과 충북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민선 5기 출범 후 대원다이캐스트공업 등 8개 기업 1천208억원의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고 8일 밝혔다.지난 1월 대원다이캐스트공업, 테크노시스와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3월 세중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인 스틱스, 신화아이티, 동명전기공업, 뉴텍코리아 등 4곳과 협약을 했다. 5월에는 LS산전, 한국쏠라케이블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기업의 투자금액은 1천208억원, 고용창출 규모는 1천21명이다.시는 이달 중 국내외 유무선 통신 및 정보서비스산업 선두 주자인 KT, 가격비교 쇼핑검색 전문 포털 업체인'다나와'와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가 투자협약을 하면 380명의 신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임장규기자
충북로컬푸드네트워크는 8일 성명을 내고 "병든 소 관련 청주시의원과 친인척은 부당이득을 반환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불법 도축된 병든 소를 사용한 청주의 유명 해장국집이 청주시의원의 부인이 운영하고, 청주시의원은 선거운동 당시 자신의 경력사항에 해당 해장국집 운영 사실을 적극 홍보하고 당선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또 "청주시의원은 청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자리지만, 이 청주시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는커녕 자신의 부인과 친인척이 운영하는 해장국집에서 시민들의 건강이야 어찌됐든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불법 도축된 병든 소를 사용했다"며 "스스로 시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병든 소를 판매하여 얻은 부당 이익은 반환해야 한다. 청주 시민들이 이 해장국 집을 찾는 사이 해장국 집은 병든 소 25.8t을 해장국으로 만들어 돈을 받고 팔았다"며 "병든 소 관련 청주시의원과 친인척은 시민들을 속여 부당하게 취한 이득을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과 지역 소상공인 간 상생발전을 위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첫 회의가 8일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는 청주시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에서 정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호협력, 균형발전 등 상생발전 방안이 논의됐다.유통상생발전 협의회는 지역실정에 적정한 유통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소상공인, 전통시장협의회, 소비자단체,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유통학과 교수,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운영자, 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협의위원들은 오늘 회의가 첫 만남인 만큼, 구체적인 방안을 토의하기 보다는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각자 찾아본 뒤 다음 회의 때 논의를 하자는 선에서 회의를 마무리 했다.대형마트와 기업슈퍼마켓 운영자들은 지역을 위해 할 일이 있으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례회의를 통해 대형마트와 중소 소매업이 지속적으로 이해하고, 협력 공감대를 형성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8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는 사직4구역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보류하라"고 촉구했다.경실련은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되면 사업 추진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재산권을 유지 보전하는데 제약을 받게 된다"며 "청주시는 행정절차만 따질 것이 아니라, 사직4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보류하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또 "사직4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측은 박모씨가 대토지소유자 중 한 사람이므로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하지만, D신탁이 관리하고 있는 90필지의 실소유자는 L계열사와 박모씨 관계자로 이들이 소유한 필지의 대출 규모는 4개 저축은행에 모두 4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이어 "PF대출로 진행되는 사직4구역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는 결국 저축은행의 PF대출 유지 여부에 따라 사업 자체가 유동적일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며 "청주시가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아니라 사직4구역의 문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예상되는 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무단방치 차량 일제 단속을 벌여 이륜차 50대, 승용차 120대 등 모두 170대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흥덕구는 이 가운데 92대는 소유자에 대한 처리명령을 통해 자진처리를 완료했고, 처분에 불응한 78대는 강제견인하고 범칙금 부과한 뒤 공고절차를 통해 직권폐차 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충북지부 유봉기(64·삼보종합건설㈜ 대표) 회장이 국민훈장을 수상한다.유 회장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57주년기념 자유의 날 제정 선포식'에서 국민훈장을 받는다.대국민 호국안보사업과 청소년민주시민교육 등을 통해 자유수호의지 확산 및 선진사회 건설에 앞장서 온 공이다.또 어머니포순이 봉사단을 통한 동네행복지킴이 사업, 구제역 지구촌 재난구조단 운영 등 지역과 함께하는 국민운동단체 상을 보였다.임기 중에 증평군지회를 결성하는 등 지방조직을 확충, 연맹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유 회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면서도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를 옹호하고 발전하기 위한 활동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