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흥사단(이사장 반재철)은 23일 청주문암생태공원에서 '생명수 1004만그루 나무심기 1단체 1공원 가꾸기 협약'을 했다.이들은 탄소를 줄이고 산소배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 녹색수도 청주를 만드는 동반자가 되기로 협약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협약에 따라 흥사단은 문암생태공원 내 녹지 2만㎡에 기념식수 등 수목을 심을 계획이다. 시는 이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보와 행정적 지원에 협조키로 했다.흥사단은 일제 강점기인 19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민족부흥운동단체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98차 전국대회가 충북대 개신문화관, 청원군청소년수련관 등지에서 열렸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관우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30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3일 충북도체육회 17차 상임이사회에서 97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충주시를 1순위로, 청주시를 2순위로 결정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다"며 "청주시민들과 체육인들은 심각한 걱정을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이 의원은 "청주종합운동장은 전국대회를 치르지 못할 정도로 노후됐고 체육관, 야구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경기장이 낡은 상태인데 반해, 청주시보다 인구가 적은 김천시나 진주시의 경우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종합경기장을 비롯해 각종 경기장을 새롭게 마련했다"며 "전국체전 개최는 청주시로선 체육시설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이어 "충주시가 전국체전 낙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때 청주시장은 무었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만약 2016년 97회 전국체전 개최지가 충주시로 결정되면 청주시는 10년 아닌 15년 뒤에야 전국체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그동안 경기장 시설 확충은 꿈도 꾸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수곡시장이 '두꺼비시장'으로 새롭게 변신했다.두꺼비시장(회장 이춘식)은 지난 22일 그동안 사용하던 수곡시장을 '청주두꺼비시장'으로 개명하고, CI선포식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명칭 변경은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문화 유산, 녹색수도 청주시의 이념에 부합하는 전통시장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뤄졌다.산남지구의 생태환경 보존지구인 원흥이방죽의 이미지에 걸맞게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녹색전통시장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지난 1980년 청주시 수곡동 853 일원에 수곡시장으로 개설된 두꺼비시장은 현재 6천816㎡ 규모에 83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2012년도 상반기 상당구청 무료예식장 이용 신청을 오는 11월23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접수한다.신랑, 신부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명이 주민등록상 청주시 거주자여야 한다. 신분증을 지참한 뒤 상당구청 지하 구내식당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상당구청 예식장은 토·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이용할 수 있다. 좌석 200석, 식당 250석, 폐백실 1실, 신부대기실 1실, 주차장 220면 등을 갖추고 있다.이용자들에겐 방명록과 혼인서약문, 성혼선언문, 예식용초, 직지수처세트 등이 무료 제공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창산업단지∼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로 편입되는 상신동과 원평동의 편입 지장물에 대한 보상금을 오는 25일부터 지급한다.지급대상은 127필지 9만7천559㎡, 95억5천만원이다. 1차 협의보상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며, 주민등록초본과 인감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청주시 도시개발과(043-200-2732)로 방문하면 된다. 길이 3.8㎞, 넓이25m(4차로) 진입도로는 오는 2014년까지 국비 935억원이 투입돼 건설된다./ 임장규기자
잠에서 깼다. 손발이 벌벌 떨렸다. 벌써 한 달째. 청주시 한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사회복지공무원 B(여·20대 후반)씨는 밤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일명 '트라우마'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얼마 전 술에 취한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에게 '협박'을 당한 뒤부터다. '××년' 같은 욕설은 기본이었다. '밤길 조심하라'는 말까지 들었다. 그녀는 "너무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또 이런 일을 당할까봐 두렵다"고 했다.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울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돕는 그들을 힘들게 하는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도움을 받는 사회적 약자다.국가적·사회적 도움을 당연시 여기는 일부 수급자는 도를 넘는 행패를 부리면서 복지 공무원들을 괴롭히고 있다.행패 유형은 크게 세 가지다. 기초수급대상 등 지원 대상에 탈락됐다는 항의, 법적 지원 외 추가 후원 요구는 그나마 '애교' 수준이다.대낮부터 술에 취해 찾아오는 '고질 민원인'은 답도 안 나온다. 몇 시간이건 들어주는 수밖에 없다. 대부분 뭔가를 '달라'는 요구다. 최후의 수단으로 청원경찰을 불러보지만, 큰 의미는 없다.행패 수준은 상상을 초월한다. 욕설과 협박을 서슴지 않는다. 모 주민센터에선 흉기를
충북·청주경실련은 시민과의 공감대 확산과 다양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충북·청주 경실련 후원의 밤' 행사에서 공연할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충북·청주경실련은 다음달 17일 열리는 후원의 밤 행사를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래와 춤, 악기연주, 시낭송, 마술, 개그 연기를 비롯한 각종 장기자랑을 갖고 있는 재능기부자를 모집해 후원의 밤 행사 축하공연에 초청할 계획이다.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충북·청주경실련 전화(043-263-8006)나 이메일(ok@ok.or.kr), 홈페이지(www.ok.or.kr)로 접수하면 된다. 충북·청주경실련은 재능기부자에 대해 공연사진을 비롯한 기념품과 재능기부 또는 자원봉사 확인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민족부흥운동단체인 흥사단의 98차 전국대회가 흥사단 충북지부(지부장 이동주) 주관으로 22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다.'역사를 품어 미래로, 평화를 담아 세계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이틀간 충북대와 청원군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진행된다.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는 전국 대학생 5분 스피치 대회, 청주 문암생태공원에서는 전국의 나무들을 식수하는 행사가 열린다.이번 행사에는 전국 26개 지부 흥사단우와 가족들, 해외 참가자들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청와대 임태희 정책실장, 박인주 사회통합수석비서관 등 중앙인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및 지역 국회의원, 청주시장, 청원군수 등 지역인사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흥사단은 일제 강점기인 19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단체로청소년 운동, 민족통일운동, 투명사회운동 등을 벌인 시민단체다.무실·역행·충의·용감의 4대 정신으로 인격훈련·단결훈련·민주시민훈련 등 3대 훈련을 하며, 통일운동본부·교육운동본부·투명사회운동본부 등을 통해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국민참여당 등 진보야당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김성규 청주시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또 다시 촉구했다.국민참여당 충북도당,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진보신당 충북도당,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아울의료생협, 아이쿱 청주생협, 아이쿱 YWCA청주생협 등은 20일 오전 청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의회는 김성규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병든 소를 불법 도축한 소고기로 해장국을 만들어 시민의 건강을 해친 김성규 시의원이 시민들의 사퇴 요구를 묵살하고 버젓이 시의회를 활보하고 있다"며 "김성규 시의원의 후안무치한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은 김성규 의원 사건에 대해 대 시민 사과 성명을 즉각 발표하라 △청주시의회 윤리위원회는 제 식구 감싸기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김성규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 △김성규 의원은 이 분란의 모든 책임이 본인에게 있는 만큼 이번 사건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등을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서지한 의원이 청주시 목련공원에 대한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서 의원은 20일 열린 30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목련당과 분묘가 2015년에는 봉안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제1목련당이 납골함보다 봉안함의 크기가 작은 관계로 봉안을 못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또 "화장장 장례식장 신축공사에 53억6천200만원을 투자했지만 수입금액은 2010년 3천400만원, 2011년 8월 말 현재 2천500만원 정도 밖에 안 된다"며 "수원시에서는 청주시의 20배 정도 수입이 발생하고 있다"고 운영 개선책을 촉구했다.답변에 나선 곽임근 청주부시장은 "현재 추세로 보아 2015년에 봉안 만장이 될 것으로 보여 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만위의 봉안능력을 갖춘 제3목련당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제1목련당도 시설 개선 등을 통해 봉안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김영근 의원이 생활민원 서비스 강화를 주문했다.김 의원은 20일 열린 30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청주시는 생활민원 120번 바로콜 센터에서 직원 2명이 일일 약 100건 정도를 접수 처리하고 있는데 적은 인원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처리하다보니 담당 부서로 이관하는 정도에 그칠 뿐, 민원을 제기한 시민에게 짧은 시간 안에 답변까지 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며 "120번 바로콜센터에 전문 상담 인력 배치, 시설 확충 등 바로콜 홍보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답변에 나선 곽임근 청주부시장은 "시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바로콜센터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20∼30명이 근무하는 전담추진 부서 설치가 필요해 현재 시 재정여건과 사무실 확보문제 등을 감안하면 즉시 시스템을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2012년부터 적극 검토해 추후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이용상 의원이 주민자치센터 업무 매뉴얼 제작을 요구했다.이 의원은 20일 열린 30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동마다 직능단체의 참여여부, 행사실보상금의 용도, 각종 서식, 자원봉사관리, 회계 운영시 준수사항 등에 대한 기본운영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주민자치센터 업무매뉴얼과 주민자치위원 연수교재를 시급히 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문화여가 중심의 프로그램은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프로그램공급과 강사를 지원해주고, 주민자치센터는 마을에 필요한 프로그램 수요조사와 시설 유지관리를 하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수준별 학습으로 초급 과정은 주민자치센터에서, 고급과정은 평생학습관·도서관·대학이 연계해 운영하고 직장인 학습을 위해 평생학습관은 야간반을 적극적으로 확장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답변에 나선 곽임근 청주부시장은 "필요하다면 주민자치위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자치와 관련된 사항 등을 분야별 업무 매뉴얼로 만들어 동 주민자치센터에 갖춰 놓고, 주민자치위원이 활용할 수 있는 연수교재도 제작해 각동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위원들이 활용토록 하겠다"고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의정비가 3년째 동결됐다.청주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청주시의회의 '의정비 변경요구 철회'를 수용, 2012년도 청주시의회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4천59만원으로 동결키로 했다.당연히 주민의견 수렴 절차인 설문조사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청주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는 지난 2010년 이후 3년째 동결됐다.앞서 청주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열린 1차 회의에서 의정비를 잠정 동결키로 결정했다. 지난 13일 2차 회의에서는 청주시의회에 의정비 변경요구안 자진 철회를 권고했다./ 임장규기자
정부는 올해 9급 사회복지직 공무원 1천800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시행 지침을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지난 7월 당정협의를 통해 결정된 '복지전달체계 개선대책'이 현실화된 것이다. 당시 정부는 오는 2014년까지 지자체 사회복지직 공무원 7천명을 늘리기로 했다. 신규 5천200명, 행정직 전환 1천800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의 평균 복지전담 공무원 수를 현재 1.6명에서 3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선 현장의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충북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서둘러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사회복지9급 76명 신규 임용시험을 공고했다. '도 일괄' 모집에 일반 73명, 장애인 2명, 저소득층 1명이다.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복지학개론, 행정법총론. 접수는 11월7일~9일, 필기시험은 12월10일이다. 필기 합격자 발표는 12월30일, 면접시험은 내년 3월15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년 3월22일이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도내 수험가가 들썩이고 있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 58명, 충남 99명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규모라서다.하지만 일반 수험생들에겐 걸림돌이 있다. 사회복지직이 다른 직렬과 달
간병노동자들의 처우개선 요구 등으로 촉발된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시로부터 청주노인전문병원 운영권을 수탁했던 정산의료재단(효성병원)이 지난 17일 청주시에 위탁 해지를 요청하면서다.20여일째 청주시청 정문 옆 공터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투쟁 대책위원회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고, 청주시의 직영을 촉구하고 나섰다.대책위는 19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성병원이 청주시노인전문병원으로부터 철수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청주시가 노인전문병원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청주시는 해고자들의 원직복직을 약속해야 하고, 동시에 현재 청주시노인전문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등 모든 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앞서 효성병원은 지난 17일 "사회적 물의와 운영능력 부족, 효성병원의 운영 내실화 등을 위해 위탁 해지를 요청한다"며 청주시에 노인전문병원 위탁 해지를 요청했다. 당초 효성병원의 수탁 기간은 오는 2013년 6월7일까지였다.시는 위탁해지 승인 여부를 결정한 뒤 향후 운영을 다른 기관에 재위탁할 지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임장규
청주시의회는 19일 각 상임위원회를 열고, 2012년 용역과제 심의대상 의견제시의 건을 처리했다.재정경제위원회는 201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중 관아지 옛길 정비사업, 한국형 탄소제로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 건은 삭제했다.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사업, 근대5종 훈련장 건립사업도 삭제키로 의결했다.복지환경위원회는 청주노인복지마을 문화관 증축 2차공사 설계용역 등 16건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용역수행이 되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공무원이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사업은 예산절감을 위해 용역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 양서류생태원 기본계획수립 용역 건은 시급성과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며 부적정하다는 의견을 채택했다.도시건설위원회는 청주 읍성지구 지구단위계획수립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수립 용역은 청주읍성지구 지구단위수립 용역과 중복되는 용역으로 심의대상에서 제외토록 했다.주민참여형 용도 용적제 계획수립은 기존 관련법이 있고, 안전에 따라 각종 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있는 현실에서 용역이 필요한지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우암산둘레길 조성 실시설계 용역은 인공 구조물 설치를 억제하고 현 상태를 최대한 이용해 둘레길을 계획, 예산낭비가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임장규
청주시 상당구는 오는 11월7일까지 내년도 중학교 입학 대상자(현재 초등학교 6학년) 학교에 해당 학생의 주민등록등본을 일괄 발급해준다.학부모들이 중학교 배정원서 작성을 위해 주민센터를 일일이 방문·발급받아야 했던 불편을 덜기 위한 조치다.내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의 주민등록 등본도 해당 학교의 신청을 받아 일괄 발급해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숙애)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19일 '지역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복지 사업을 공동추진하며 사랑의 열매 봉사단 조직을 함께 만들어 가는 등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모집과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봉사시간 인증을 지원한다. 모금회는 자원봉사수요처 제공, 우수 자원봉사 시상 등의 다양한 지원 및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 용성중학교(교장 박종관) 아버지회가 '대한민국 좋은 학교! 아빠와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자녀 멘토 아버지들의 수범사례, 자녀교육 체험수기, 기고문 등 언론보도사례 등을 엮었다.용성중 아버지회는 재학생들의 선배 겸 후원인 역할을 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용성가족 화합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2천만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학교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김낙영(청주시의회 근무) 아버지회장은 "용성중은 지난해 충북도내 중학교로는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고, 올해에는 창의 인성 모델학교로 지정됐다"며 "자녀들의 학교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명물, 가로수길 버즘나무 일부가 정비된다.시는 가로수길 버즘나무의 생육상태와 수세 진단을 전문업체인 나무병원에 조사 의뢰한 결과, 나무가 쓰러져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위험 가로수 18그루를 우선 선별 정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가로수길의 버즘나무는 대부분이 60년가량 된 고령 가로수로 밑동이 썩은 가로수, 고사해 부러질 위기에 있는 가로수가 있어 통행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가 관리 중인 가로수는 버즘나무 등 17종 4만2천그루며, 그 중 버즘나무가 차지하는 비율은 7천100그루(17%) 정도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검정유효기간이 경과된 수도계량기 5천478전을 교체한다.8년이 경과된 소구경(지름13∼50㎜) 5천433전, 6년이 경과된 대구경(지름 80㎜ 이상) 45전 등 모두 5천478전으로 총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수도계량기 교체와 함께 노후 보호통 150개, 역류방지밸브 3천360전 등의 기타 부대 급수장치도 교체해 계량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할 방침이다.청주시는 수도계량기 교체 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구역(상당구, 흥덕구)으로 구분해 교체작업을 벌여 올 연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앞서 청주시는 지난해 10억3천만원을 들여 검정유효기간이 경과된 수도계량기 8천50전을 교체했다./ 임장규기자
사단법인 '만남' 청주지부인 '(사)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은 독도 수호와 지역민 화합을 위해 오는 22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아름다운 녹색수도 청주 시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독도 관련 자료는 물론 '손도장 태극기'와 '시민의 얼굴로 만든 독도 사진' 등 특별 기획물을 전시할 예정이다.청주 시민들이 독도에 관심을 갖고, 독도 지킴이에 동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도장 태극기는 청주시청(11일), 충북대(12일), 철당간(15일)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가로 16m, 세로 12m 사이즈에 2021개의 손도장을 찍어 완성했다.손도장을 찍은 사람에게는 독도 지킴이 인증서가 발부됐으며, 1호는 한범덕 청주시장이 받았다.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은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손도장 태극기를 오는 25일 독도에 기증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단속 권한이 없는 걸 어떻게 합니까. 정부에서 단속 권한을 주던가요."노래연습장 불법행위 지도·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청주시의 항변이다. 노래연습장 여성도우미 알선행위는 사법기관, 즉 경찰의 단속 권한이지 행정기관은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얘기다.얼핏 들으면 일리 있는 말이다. 하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변명'에 가깝다.이유는 이렇다. 청주시는 지난 2009년 남상우 전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노래연습장 불법영업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상당·흥덕 양 구청 환경위생과에 전담부서까지 편성했다. 식품·공중위생에 관한 특별사법경찰관(리) 권한을 갖은 위생부서에서 노래연습장 내 주류 판매와 도우미알선을 단속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란 판단에서다.그런데 며칠 만에 단속의지를 철회했다. 충북노래문화업협회 청주시지부가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우리 스스로 불법행위를 하지 않겠다"며 자정결의대회를 열었기 때문이다.우려대로였다. 자정결의대회는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았다. 노래연습장 내 불법행위는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기승을 부렸다.화가 난 청주시는 2010년 1월 노래연습장과의 2차 전쟁을 선포했다. 남 전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부서 및 경찰서, 사회단체 관계자 등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