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효성병원이 세계 의료계를 놀라게 했다.16일 효성병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심장연구재단이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한 'TCT 2011' 컨퍼런스에서 이 병원의 김민웅(43·사진) 심장내과 과장이 최우수상(Best Challenging Case Award)을 받았다. 재단이 매년 한 차례 여는 이 국제학술대회에는 1만여 명에 달하는 전 세계 심장내과·흉부외과 전문의, 심혈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하지만 연구 성과물이나 시술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영예'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국내에서도 100명 안팎의 전문가들이 참석했지만 국내 유수 병원 전문의 등 4명만이 발표자격을 얻었다. 김 과장은 지방병원 전문의론 유일하게 발표자격을 얻었다.김 과장은 미세 올가미(microsnare)와 미니도관(microcatheter)을 이용해 시술과정에서 부러진 유도철선(guidewire)을 제거하는 시술성공 사례를 발표, 해외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효성병원은 또 지난달 전국 대형 대학병원 44곳과 종합병원 298곳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1병원평가'에서 급성 심근경색증(김민웅 과장), 급성 뇌졸중(박용근 신경외과 과장)
청주시 상당구(구청장 윤기민)는 14일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100만원 이상인 관허사업자 78명의 관허사업 제한을 예고했다.대상 업종은 식품접객업, 전문건설업, 여객운송사업 등 35개 업종 78개 허가로, 이들은 694건 7억600만원을 체납했다.상당구는 이달 말까지 관허사업 제한을 예고한 뒤 청문 과정을 거쳐 자진 납부기회를 부여하고,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땐 12월 중 인허가 주무 관청에 영업정지 또는 허가취소를 요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내년부터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가칭)늘 푸른 대학' 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조기 퇴직한 55세 이상 65세 미만 남여 시니어를 대상으로 80명을 모집,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과정으로 매주 1∼2회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강좌는 인문학(전통문화와 역사), 건강, 법률, 경제, 실버산업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자세한 문의는 청주시평생학습관(043-200-6721)으로 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14일 청주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했다.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 앞두고 시의원들에게 2012년 흥덕구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이날 △효율적 행정지원을 위한 방송시스템구축 사업 △쾌적한 청사환경조성을 위한 청사시설유지관리 사업 △도로개설사업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임장규기자
'사랑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입맛을 돋아주고 있다.청주시 상당구 내덕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윤점순) 회원 30여명은 14일 이른 아침부터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아 지역 경로당 10곳에 전달했다.내덕1동 새마을부녀회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외에도 경로잔치, 알뜰바자회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상당구 금천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정우)도 이날 고무장갑을 꼈다.이들은 자매결연지역인 청원군 미원면 농가에서 직접 수확해 온 배추, 무 등을 절였다. 15일 김장을 담가 저소득층 50세대와 경로당 22곳에 전달할 계획이다.최 회장은 "정성으로 담근 김치라 맛이 더 좋을 것"이라고 뿌듯해했다./ 임장규기자
대통령기 31회 국민독서경진 충북대회 시상식이 14일 충북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새마을문고운동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문고중앙회장, 충북새마을회 회장단, 새마을문고 시·군지부회장, 독서회, 학생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새마을문고음성군지부가 종합평가 우수지부로, 제천 입석초등학교 어머니회 전윤경씨와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오의진씨가 각각 독후감 부문 어머니부와 일반부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괴산군 과산읍 유선희씨는 편지글 부문 일반부 최우수상으로 뽑혔다.각 시·군별 1위 단체와 개인은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 중앙 본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내년부터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의료급여수급권자도 건강보험가입자처럼 2년에 한 번씩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청주시 흥덕·상당보건소는 7천400만원을 들여 짝수년도에 출생한 만 19∼39세 세대주와 만 40∼64세 의료급여수급권자 7천83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65세 이상은 노인복지법에 의한 검진 시행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국가 암 검진처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 수행하게 되며, 대상자는 2년마다 검진기관을 방문해 암 검진과 함께 일반건강검진을 받으면 된다. / 임장규기자
'투쟁', '쟁취' 같은 다소 과격한 말이 떠올랐다. '노조위원장'이란 직책이 풍겨주는 이미지는 그랬다.하지만 하이닉스의 그는 달랐다. 파란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단정하게 차려입은 김준수(51) 노조위원장은 정겨운 시골 말투를 썼다. 강원도 삼척이 고향이랬다. 이제야 '봉사의 달인'이란 별칭이 그럴싸 해보였다.지난 1987년 하이닉스의 전신인 금성반도체에 입사한 그는 1999년 현대전자 노조 청주지부 초대 지부장을 지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는 하이닉스 청주공장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다. - 골수 하이닉스 사원이네요?"제 첫 직장이 금성반도체입니다. 안양연구소에 입사한 뒤 1989년 서울연구소에 근무할 때까지 개발제품 제작 일을 맡았죠. 1993년 엘지반도체 청주공장이 신축되면서 제 몸도 따라왔어요. 청주에선 현장감독 업무를 했습니다. 하이닉스의 모든 역사를 거친 셈이죠."- 10년 째 노조위원장 '장기집권' 중인데요, 비결이라도 있습니까."현대전자 지부장 때부터 지금까지 평균 찬성표가 얼마죠·" 김 위원장이 다른 직원에게 물었다. "97%입니다"."보세요. 다 이유 있는 장기집권입니다(웃음). 신임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죠. 1999년 현대와 엘지가
청주시 흥덕구는 겨울철을 앞두고 가스안전 특별점검을 한다.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가스판매업소 및 고압가스저장소 56곳을 점검할 계획이다.점검 대상은 겨울철 결빙에 따른 가스공급시설 안전관리 실태, 가스누출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등이다./ 임장규기자
충북기자협회(회장 김인규 청주CBS)는 지난 11일 2011년 3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가졌다.충북기자협회는 이날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충북일보 김경아 기자와 CJB청주방송 이승배, 박희성 기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충북일보 김경아 기자는 '늑장대처가 소중한 생명 앗아갔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청주 율량천변 산책로에서 한 시민이 가로수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 공무원들의 안이한 태도를 취재해 집중 보도했다.김 기자는 지난 8월 시민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진 일이 우연일 수 없다고 판단해 사건의 전후를 다시 돌아본 결과, 관할관청이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도 밤이라는 이유로 현장에 나가보지 않고 미뤘다가 다음날 나무밑에서 시체를 발견한 사실을 확인했다.김 기자는 단순한 사고로 치부될 뻔한 사안에 대해 집중 취재에 들어가 사고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기사화 해 담당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태도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CJB 청주방송 이승배, 박희성 기자는 '댐 방류에 속수무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난 7월 폭우로 인한 단순 침수 피해 보도에 그치지 않고 원인과 문제점을 취지해 충주 남한강 능암
청주시 상당구가 단열재 두께 미달 공사장 26곳을 적발했다.상당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60곳을 점검한 결과, 단열재 두께를 건축허가 내용과 다르게 시공한 2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상당구는 건축주, 시공자, 감리자에게 일괄 시정할 것을 지시했다.관련법상 단열재 두께는 최소 85㎜이상, 최상층 슬라브의 경우 160㎜ 이상으로 해야 한다./ 임장규기자
386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 15일 전국적으로 실시된다.이번 훈련은 민방공 대피훈련과 정전사태 대비 훈련으로 진행된다.오후 2시 훈련공습사이렌이 울리면 주민들은 불필요한 전원을 일제히 차단한 뒤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이나 안전한 장소로 15분간 대피해야 한다.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한 뒤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武漢市) 강한(江漢)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어학·문화체험단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청주시 거주 중고등학생 20명이다. 신청은 한국청소년 충북연맹(koyacb@hanmail.net, fax 043-267-4086)으로 하면 된다. 연수 신청자가 20명을 초과하면 공개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신청서는 청주시청 홈페이지(www.cjcity.net)나 중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어학연수는 다음달 25일부터 2012년 1월17일까지 2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어 수업, 서예·동양화·음악·태극권 등 중국 전통문화 배우기, 유적지 탐방,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자세한 문의는 청주시 경제과 국제통상담당(043-200-2312)이나 한국청소년충북연맹(043-267-4084)으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난 11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개최한 2011 청주채용박람회에서 모두 321명의 취업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역대 채용박람회 행사 중 실질적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사전등록 구직자 대상 취업매칭컨설팅으로 면접 기업에 대한 구직자 취업성공률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이번 행사에는 64개 기업이 참가해 482명의 인력을 구했고, 현장면접 및 구직등록을 통한 구직자가 784명에 달했다. 현장에서 면접 후 321명이 채용 또는 채용예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임장규기자
향후 10년간 청주시의 문화정책 밑그림이 나왔다.청주시 문화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0일 시청에서 최종보고회를 갖고, 2012년~2021년 청주시 문화정책의 방향 설정 및 중장기 추진전략 등을 발표했다.박영정 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직지기반 기록문화 도시 조성', '공예문화 공예산업 육성' 등 2대 전략사업과 '역사문화도시 조성', '시민문화도시 조성', '교육문화도시 조성' 등 3대 기반사업을 5대 핵심과제로 제안했다.역사문화도시 조성 방안으로는 청주읍성 복원 및 청주 대표 명소화 사업이 필요하다며 남문복원과 서문방향 성곽 복원, 남문∼중앙공원∼청원군청을 연계한 읍성공원 조성, 복원된 성곽주변 서문시장 일원에 전통한옥상가 건물로 된 공예문화거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교육문화도시 조성 방안으로는 전통역사문화교육, 문화예술교육, 생태문화교육, 미디어문화교육 등 4대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매년 상반기에 국제축제로 개최하는 (가칭)청주문화예술교육 축제 운영 등을 꼽았다.박 연구원은 이 같은 청주시 문화정책 중장기 계획 실행을 위해서는 '청주문화재단'을 설립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2번 참가자, 본인 소개 좀 해주세요.""네, 저는 청주시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황영호입니다. 나이는 51세입니다.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겠습니다"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중략).떨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윤학원 인천시립합창단 지휘자 앞이라 더 그랬다. 의회 발언대 마이크는 익숙한데, 오디션장 마이크는 영 어색했다.밑져야 본전, 고등학교 중창단 시절 갈고 닦은 목청을 뽐냈다. 결과는 합격. 테너 파트가 주어졌다.황영호 청주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9일 청주시민합창단 오디션에 합격,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그것도 104명이 참가, 심각한 음치·박치 7명만 떨어진 상당한(?) 경쟁률을 뚫고서.황 부의장을 오디션장 앞으로 끌어들이건 TV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이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이 발동했다. 그는 지원동기서에 "시민합창단 단원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고 적었다.사제지간 참가 후보도 눈길을 끌었다. 박상호(63) 전 고등학교 교장과 그의 제자인 김현기(48) 여가문화연구소장(전 주성대학 교수), 김 소장의 제자인 이재승(28)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동시에 참가,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이날 뽑힌 97명은 매주
조성빈(37) 전호개발 대표가 충북지구청년회의소(JC)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충북지구JC는 10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 대표를 찬반 투표 끝에 41대 지구회장으로 선출했다.조 신임 회장은 충주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04년 중원청년회의소에 입회, 한국JC 의전지도위원장과 충북지구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중원JC 회장을 맡고 있다.중앙회장 특별표창,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감사장, 충북도교육감 감사장 등을 수상했다.조 신임 회장은 "JC에 대한 자긍심과 충북대표 청년단체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며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회원 확충 및 홍보에도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손성호(38), 김재홍(36), 김정범(34)씨가 각각 부회장으로 뽑혔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은 10일 영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오용수 선생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황간초등학교에 홍보액자를 전달했다.오용수 선생(1992~ 2003)은 대구사범학교 재학 중인 1941년 2월 항일결사 '연구회(硏究會)'에 가입한 뒤 정치경제부 책임을 맡아 독립운동을 전개했다.졸업 후에는 영동 황간 남성공립보통학교에 근무하며 학생들의 민족의식을 높였다. 일경에 체포돼 1943년 11월 2년6월 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최근 2년간 도로굴착 후 복구 완료된 구간을 일제점검 한다.총 41곳을 대상으로 굴착 후 복구 부분에 대한 도로침하, 파손, 균열발생 등 포장상태 등을 점검한 뒤 하자발생 구간은 즉시 보수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에 걸어서 10분 거리의 '작은도서관'이 한곳씩 생긴다.시는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남부도서관을 끝으로 권역별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권역별 6개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모두 100곳 이상의 '작은도서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밀착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운영, 선진국형 도서관 문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시는 이미 지난달 말까지 57곳의 작은도서관을 등록한 상태다. 나머지는 공동주택 내에 설치된 미등록 작은도서관 72곳을 작은도서관으로 등록 유도할 계획이다.내년 8월 개점하는 현대백화점에도 청주시민을 위한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시는 올해 모범적 작은도서관 10곳에 300만원씩 도서구입비를 지원했다./ 임장규기자
서울 구로구 주민들이 청주시의 쓰레기 처리능력을 배워갔다.구로구 환경지킴이 회원과 공무원 240명은 9일 흥덕구 휴암동 '청주시자원재활용센터'와 '청주권광역 소각시설'을 방문, 자원재활용 분류과정과 쓰레기 소각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물을 들러봤다.지난 2008년 55억원으로 건립된 청주시자원재활용 센터는 1일 240여t의 재활용품을 분류, 전국 평균보다 5% 높은 55%의 재활용률을 보이고 있다.755억원을 들여 2009년 3월 준공된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은 1일 200t 처리규모를 자랑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더욱 선진화된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속보=롯데마트 청주 비하점이 쇼핑센터, 영화관, 주유소 등 원스톱 쇼핑 기능을 갖춘 '초대형 마트'로 건립된다. 지난해 1월 흥덕구 비하동 332-1 일원에 유통업무설비 신축 인가를 받은 ㈜리츠산업은 최근 청주시에 실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유통업무설비 중 롯데마트 입점계획인 소매시장 시설규모가 2배가량 커졌다. 기존 연면적 4만1천162㎡에서 8만1천272㎡으로 확장됐다. 건물 층수도 지하 1층, 지상 4층에서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넓혔다. 건축 연면적만 놓고 봐도 단연 충북지역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 가경점 5만4천371㎡, 홈플러스 가경점 4만866㎡, 성안점 4만623㎡, 동청주점 3만5천704㎡, 이마트 청주점 3만260㎡, 롯데마트 상당점 2만6천983㎡을 훌쩍 뛰어넘는다. 복합쇼핑시설인 드림플러스(6만7천940㎡)보다도 크다. 건축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내부 용도도 변경됐다. 1~3층별 9천300여㎡ 판매시설이 각 1만2천500여㎡로 넓어졌다. 지역 유통업계를 떠들썩하게 한 '창고형 마트'가 아닌 일반 마트와 아울렛 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4층(6천776㎡)과 5층(2천690㎡)엔 영화관이 입주한다. 옥상에는 풋살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주민센터가 '낙엽 포토존'을 조성, 시민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분평동은 8일 아파트 단지 입구와 공원 등에 낙엽을 재활용한 '사랑의 포토존' 30곳을 만들었다.주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는 한편, 공원과 도로변에 떨어진 낙엽을 깨끗이 치우기 위한 '일석이조' 발상에서다.박철완 동장은 "낙엽들이 그냥 버려지는 게 안타까워 이런 방안을 생각해냈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즐거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