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문시장에 '삼겹살 거리'가 조성되고, 이 곳에서 삼겹살데이 축제가 열린다.충북도와 청주시는 서민음식 '삼겹살'을 지역의 먹거리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청주 서문시장에 삼겹살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도는 연말까지 도·시비 2억원을 들여 서문시장에 삼겹살을 취급하는 음식점 20곳을 입주시키고 시장입구에 상징조형물과 LED간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서문시장엔 현재 8개 삼겹살 음식점이 입주해있다. 도는 오는 3월3일 삼겹살 거리 홍보를 위해 '삼겹살 데이' 축제를 연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우암산 순환도로 정비 및 걷기 길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시는 행정안전부 2012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에 응모한 결과, 우암산 걷기 길 조성사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시는 인센티브(국비 4억원, 도비 1억원)에 시비 4억원을 보태 오는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현재 양방향 차로인 우암산 순환도로 4.2㎞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기존 1개 차로는 보행로로 각각 전환된다. 걷기 길에는 안전시설과 함께 공동화장실, 벤치, 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끊어진 3.6㎞ 구간(국립청주박물관∼용호사∼옛 용담파출소∼삼일공원)은 기존 폭으로 다시 연결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성추행 등 각종 범죄예방을 위해 도시공원 9곳에 폐쇄회로TV(CCTV)를 확대 설치한다.시는 2억원 들여 중앙공원(7대)과 상당공원(1대), 52호 공원(2대), 망골공원(2대), 원마루공원(3대), 신율봉공원(2대), 경산공원(1대), 꽃재공원(2대), 운천공원(1대) 등 전체 21대 를 설치한다. CCTV는 새로 구축된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부랑인보호 생활시설인 성덕원(원장 민병석)이 뜻 깊은 설을 보냈다.성덕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생활자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첫날인 20일에는 만두를, 21일에는 꼬치전과 버섯전을 만들며 설의 정취를 느꼈다. 22일에는 노래자랑 대회가, 설날인 23일에는 제기차기, 팔씨름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이석윤 사회복지사는 "생활자들이 삶의 활력과 가족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성덕원에는 청주시로부터 입소 의뢰받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남녀가 생활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가 '직장 임산부 건강의 날'을 운영한다.상당보건소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와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흥덕보건소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직장임산부 건강의 날에는 임신·출산·육아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임산부가 건강한 아이를 분만할 수 있도록 임신 12주까지는 엽산제를, 임신 20주부터 분만 때까지는 철분제를 각각 무료 지원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노면전차(TRAMㆍ트램)를 도입하기 위해 현지 견학 등 세부적인 검토에 착수했다.24일 시에 따르면 한범덕 시장은 신교통수단 선진국을 둘러보기 위해 교통행정 실무진, 외부 전문가와 함께 오는 27일 8박9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방문 장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독일 프라이부르크, 스위스 취리히다.청원군 소재 동림건설기술은 지난달 '청주 대중교통계획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도로혼잡 완화, 도심접근성 향상,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면전차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노면전차란 도로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주행하는 전동차로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서울 송파구(위례신도시) 등 13개 지자체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주시는 이번 유럽 3개국 방문을 통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잠정적 후보지는 상당로와 사직로다.시 관계자는 "차량 구입비를 포함해 km당 250억원 가량 사업비가 들어 성사된다 해도 민관 합작 형태가 될 것"이라면서 "지금은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단계로 사업이 본격화되기 위해서
청주시가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는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ㆍ약칭 '직지') 하권 원본의 청주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오는 9월 직지축제 때 일시대여 형식으로 전시하고 싶다는 뜻을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전달했다"며 "다음 달 말 답이 올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성사 땐 보험료와 운송비 일체를 부담한다는 구상이다.프랑스국립도서관 측은 한국 내 반환운동 등 모든 상황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녹색체험 텃밭농원을 가꿀 800명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모집한다.희망자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cheongjuatc.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리등록이나 전화 신청은 받지 않는다. 선정된 가구는 종자나 종묘, 비료 등 공동자재비 3만5천원을 내야한다.텃밭농원은 복대동 지웰시티 아파트 옆, 석곡동, 장암동, 주성동 충북지방경찰청 뒤 등 6곳에 2만8천148㎡가량 확보됐다. 1가구당 24㎡씩 분양된다. 1기작은 고추, 상추, 쑥갓, 얼갈이배추, 아욱이고 2기작은 배추, 무, 갓 등이다./ 임장규기자
달력을 보니 한숨만 나온다. 또 명절이다. 이번에도 내려가지 않을 생각이다. 따뜻한 집에서 친척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건 포기했다. 차라리 고시원 '쪽방'과 '컵라면'이 편하다.공무원 수험생 김모(30·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 충북대를 졸업한 그는 벌써 4년째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지내고 있다. 3평 남짓한 고시원이 그의 생활공간이다. '고향 앞으로'는 지난해 설부터 포기했다. '장수생' 딱지가 붙은 그에게 친척들의 아우성은 귀신보다 무서웠다. 한번 내려갔다 오면 며칠 간 심난했다. 화도 났다. 자신의 처지가 서러웠다.김씨는 "온 가족이 합격 후 금의환향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도 붙을 자신이 없어 집에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그래도 설 기분은 내야겠다. 3천원짜리 떡국을 사먹을 생각이다. 물론 혼자서다. 이곳에선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그는 "설이 다가오니 더욱 서러워진다"며 "수험생 신분 자체가 죄인이 된 기분"이라고 했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전국 성인남녀 1천167명 중 396명(34%)이 귀성 뜻을 밝히지 않았다. '취업, 이직 문제' 이유가 21.7%로 가장 많았다. '어른들 뵙기가 부담된다'는 의견도 13.9%에
부모의 얼굴도 모르는 여자아이 7명이 모여 사는 '참 좋은 집'(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지난해 충북일보 연중캠페인 나눔의 행복 12회(2011년 8월9일자 1면)에 소개된 그룹홈 이야기다.아이들은 구해숙(42) 사회복지사가 키우고 있다. 구 씨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친다.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첫째(14)와 셋째(12)는 가야금, 둘째(13)와 일곱째(9)는 해금, 넷째(12)는 첼로, 다섯째(11)는 플루트와 소금, 여섯째(11)는 바이올린.'칠공주'가 만들어내는 희망의 하모니는 시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 명 한 명의 작은 정성이 모였다. 청주시 한 식당은 지난 한 해 '나눔의 행복 모금함'을 만들어 손님들의 사랑을 받았다. 식당 대표는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했다. 총 63만550원.충북일보 김상운 기획마케팅 부국장은 설 명절을 앞둔 19일, 칠공주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모금을 주도한 식당 대표는 익명을 요구했다. 김 부국장은 그룹홈 교사에게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설날 아이들의 음식 값에 보태길 바란다"고 말했다.선행을 베푼 식당은 올해도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분기별 성금은 충북일보에 전달
청주우암시니어클럽 '아침愛 도시락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센터는 매일 아침 6개동 저소득 아동 1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게 된다.하이닉스 반도체가 2억6천800만원을 지정 기탁하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업자를 선정해 이뤄진 사업이다.개소식에 참석한 한범덕 시장은 "이른 새벽 사랑으로 전달되는 도시락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지원해 준 하이닉스 반도체와 사업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행 시내버스를 1일 8회에서 16회로 늘려 운행한다.평소 921-1번 노선(청주대 예술대-시청-육거리-월오동-목련공원사업소)을 8회 운행했으나, 이 기간 월오동을 종점으로 하는 921번(청주대 예술대-시청-육거리-월오동)를 월오동에서 목련공원까지 연장 운영한다.노선과 시간표는 청주시 시내버스 홈페이지(cha3.cjcity.net)와 광역 BIS 홈페이지(www.dcbis.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로 과목별 성취도 평균 환산점수가 3.0 이상인 중학생과 고등학생이다.신입 중학생과 국가·지방자치단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있으면 대상에서 제외된다.지급액은 일반장학생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 특별장학생 중학생 30만원, 고등학생 45만원, 대학입학생 100만원이다.기타 문의는 청주시 주민복지과 기초생활보장담당(043-200-2522), 상당·흥덕구청 주민복지과(200-3311)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48억원을 들여 청주 읍성·부모 산성 발굴조사와 반찬등속 학술용역 등 문화재 발굴 정비에 나선다.문화유산 고증과 보존정비 시행으로 역사문화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지난해 서쪽 성벽 터 위치를 확인한 청주읍성은 4억5천만원으로 발굴조사를 시행, 읍성 서쪽 성벽의 규모(폭)를 확인할 계획이다.부모산성 학술 발굴조사에는 3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산성의 정확한 성격을 규명한 뒤 국가지정 문화재(사적)로 승격시키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또 1억원으로 반찬등속 학술연구용역을 발주, 100여년 전 청주지역 음식문화를 고증·재현해 지역 음식문화를 브랜드화하는 기초 자료로 사용한다. 전국 유일의 방형 토성인 정북동 토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2014년까지 모두 48억원을 들여 역사교육관도 짓는다. 올해에는 20억원을 들여 토지매입과 매장문화재 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 무심천 썰매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한 '무심천 이색 썰매타기 행사'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세대간 썰매릴레이 경주와 얼음팽이치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문화·전통시장 상품권, 썰매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개인 참여는 행사 당일 현장으로 오면 되고, 단체 참여는 주최 측인 청주삼백리(043-264-2672)로 사전 연락해야 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저소득층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금과 수당을 오는 2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매월 25일에 지급하던 기초노령연금을 5일 앞당겨 오는 20일 대상자 3만5천383명에게 29억9천400만원을 지급한다.만 83세 이상 노인에게 매월 4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장수수당과 4세대 가정에 매월 5만원씩 지급하고 있는 효도수당도 5천450명에게 2억2천200만원을 지급한다.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생계·주거급여는 8천933명에게 35억5천400만원을, 장애수당과 장애인연금은 6천942명에게 5억8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저소득층 긴급지원금은 12명에게 2천만원을 지원한다. 사회복지생활시설 58곳 1천760명과 저소득층 1천818세대에는 각각 2천만원, 9천12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78억7천700만원 규모의 공공건축물 사업 31건을 조기 발주한다.신축 사업은 청주 흥덕지구 축구공원 조성 4억5천만원,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60억원, 근대 5종 훈련장 건립 20억원, 중소유통 공동 도매 물류센터 건립 23억원, 상권활성화 고객 지원센터 조성 15억원, 청주 목련공원 봉안당 건립 설계비 5억원, 금속활자 주조전시관 30억원, 근·현대 인쇄 미술관 8억1천400만원 등 9건 166억6천400만원이다.리모델링 사업은 녹색청주협의회 사무실 보수 1천200만원, 청주시립미술관 건립 16억원, 동부창고 2억원, 복지재단 사무실 2억2천300만원, 노인종합복지관 시설 개·보수 2억1천만원,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 건립 26억원 등 9건 53억6천700만원이다.시설설치는 가경터미널 소방시설 2억5천만원, 공연무대 설치 1억원, 노인복지마을 지열에너지 보급 1억7천만원, 노인복지마을 박막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2억800만원, 고속버스터미널 환승 주차장 출입구 캐노피 설치 1억5천만원 등 9건 26억4천500만원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보건소가 '2011년 6·25전사자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채취사업'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18일 국방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흥덕보건소는 6·25전사자 유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상담 활동, 시료채취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흥덕보건소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8명의 유가족에 대해 시료를 채취, 유해발굴감식단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전쟁 후 산야에 묻힌 13만여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발굴, 국립현충원에 안장하기 위한 국가 보훈사업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8개월에서 12개월이 소요되며, 현재까지 DNA 등으로 신원이 확인돼 유가족 품으로 돌아간 전사자는 전체 발굴 유골 중 1%에 그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13대 회장에 서만석(52) 금천 아람어린이집 대표가 취임했다.서 신임 회장은 17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노광기 전국어린이집연합회장과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서 회장은 "영유아의 보육서비스 향상과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 회장은 이날 축하 화한 대신 받은 쌀을 불우이웃에 전달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지난해 '직지' 금속활자 복원사업'을 통해 직지 금속활자본 하권 13장과 목판본 6장 등의 활자를 복원했다.지난해부터 2015년까지 18억1천만원을 들여 '직지' 금속활자본(상·하)과 목판본(하권)을 연차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에 들어간 지 1년 만의 성과다. 지난해에는 3억1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17일 괴산군 연풍면 중요무형문화재 101호 임인호 금속활자장 활자주조 작업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직지 금속활자 복원사업' 보고회를 가졌다.'직지'금속활자 복원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추진된 조선시대 금속활자 복원에 이은 국내 최초 고려시대 금속활자 복원사업이다.금속활자 복원은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수행하고 있으며, 목판 복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김각한 각자장 전수조교 등이 맡고 있다. 경북대 남권희 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복원된 '직지'금속활자는 2015년까지 복원할 78장 가운데 일부며, 자수로는 직지 하권의 1만4천여 자 가운데 5천여 자다.밀랍주조법으로 활자를 주조하는 방법은 그 동안 실험적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복원에는 한 번에 100여 자 이상을 주조하는 다량 주조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청주시의회 서지한 의원(민주, 가경·강서1동)이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서 의원은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텍에서 열린 2012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의정봉사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전국 228개 시군구 의원 중 의정활동 실적이 뛰어난 지방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전국에선 12명, 도내에선 서 의원이 유일하게 뽑혔다.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 의원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조례에 거주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한 점 △흥덕경찰서 자율방범대 조직국장과 가경동 자율방범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방범초소 설치를 위한 도·시비를 확보, 7개 동에 방범초소를 건립하는 등 지역사회의 치안유지에 기여한 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합리적인 2012년도 예산안 심사를 한 점 △시정질문 3회, 조례 제·개정 6회 등 활발한 의정활동과 지역 봉사활동을 추진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서 의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설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펼친다.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 전통시장 장보기에는 공무원, 새마을부녀회원, 자원봉사대원과 동 직능단체원, 전통시장 자매결연기관 임직원 9천여명이 참여한다.17일에는 충청북도교육감(이기용)과 직원 90여명이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한다. 18일에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직원과 관계기관 직원 40여명이 청주 운천시장에서 장을 본다.한범덕 시장은 19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곽임근 부시장은 사창시장에서 성수용품을 구입한다. 시 산하 공무원 1천800명도 각각 13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차종범 시장유통담당은 "올해 전통시장을 찾으면 대형마트나 SSM보다 24% 정도 저렴한 설 제수용품을 장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