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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성덕원 '뜻 깊은 설'

부랑 생활인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 웹출고시간2012.01.24 16:10: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성덕원생들이 직원들과 함께 전을 부치고 있다.

청주지역 부랑인보호 생활시설인 성덕원(원장 민병석)이 뜻 깊은 설을 보냈다.

성덕원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생활자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첫날인 20일에는 만두를, 21일에는 꼬치전과 버섯전을 만들며 설의 정취를 느꼈다. 22일에는 노래자랑 대회가, 설날인 23일에는 제기차기, 팔씨름 등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석윤 사회복지사는 "생활자들이 삶의 활력과 가족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성덕원에는 청주시로부터 입소 의뢰받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남녀가 생활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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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