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충북 470곳에 18대 대통령선거 투표소가 마련된다.투표소 수는 지난 4·11총선 때와 같지만, 건물이 낡은 25개 투표소는 장소를 옮기기로 했다. 도선관위는 "2∼3층 투표소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130개 투표소에는 장애인용 임시경사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집계된 충북지역 19세 이상 선거권자는 122만5천368명이다./ 임장규기자
서덕모 충북도 10대 정무부지사가 22일 오후 3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식 퇴임한다.지난 1977년 행정고시에 합격,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서 부지사는 기획예산처 공공혁신국장과 균형발전재정기획관,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장, 외교통상부 주 밴쿠버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지난해 9월21일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한 서 부지사는 재임 기간 동안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인 3조8천53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그는 퇴임식에 앞서 "충북 현안사업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중앙부처로 동분서주 하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며 "충북도 직원 모두가 충북 미래의 주역이란 강한 자부심을 갖고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 수곡1동에 건립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오는 23일 개원한다.국내 첫 공직자 부패방지 교육기관인 청렴연수원은 옛 청주지법 건물을 개축, 면적 3천22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청렴연수원은 내년부터 청렴집합교육 5천명, 청렴사이버교육 9만명 등 연간 1만4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게 된다. 청주지법과 청주지검의 산남동 이전으로 도심 공동화 현상을 겪던 수곡동 지역의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정무부지사의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바꾸고 정무특보를 신설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내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 20일 입법예고했다.충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정무부지사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변경하고 소관 사무를 경제·바이오 분야로 확대해 행정부지사 업무를 분담토록 규정했다.또 한시기구였던 바이오밸리추진단을 상설기구로 전환하고 명칭을 바이오밸리국으로 변경키로 했다. 세종시로 옮기는 충북도서울사무소의 명칭을 충북도세종사무소로 바꾼다는 조항도 삽입됐다.조례에 담진 않았지만 도는 5급 사무관에 해당하는 계약 '가'급 정무특보 1명을 채용키로 했다. 정무특보의 역할은 의회, 정당, 사회단체, 언론기관을 상대로 정무적 업무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공보관실을 '대변인실'로 전환하고 부대변인을 채용하려던 계획은 철회했다.도는 오는 2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 달 초 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인재양성재단이 내년도에 15억6천만원 규모의 장학 사업을 펼친다. 대상은 학생 1천438명이다.우선 성적우수자 장학금 수혜 범위가 넓어진다. 중학교 2·3학년 200명을 새로 선발, 각 30만원을 지급한다. 기존엔 고등학생(300명) 90만원, 대학생(300명) 200만원씩 지급했었다.충북 출신 수도권 대학생을 위한 장학사업도 확대한다. 서울에 있는 충북학사의 월정분담금 인상에서 나오는 재원으로 '수도권 장학금'을 신설, 학생 90명에게 총 1억8천만원을 지급한다.또 전공을 살려 대민 봉사를 하는 학생들에겐 '대학인재 재능기부 장학금'이란 명목으로 1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도내 17개 보수·보훈단체로 구성된 충북미래연합은 23일 오후 2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북한 연평도 무력도발 2주기 추모 및 도민안보결의대회'를 연다.전사자와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고, 범도민적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충북미래연합 회원 및 시민 1천500여명이 참석한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도발행위를 규탄하고 정부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6개 단체는 20일 "국회는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주고 책임을 전가하는 성범죄 친고죄 조항 폐지안을 연내 통과시켜라"고 촉구했다.한국성폭력상담소 등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회 앞 등에서 전국 공동행동을 열고 "성범죄 친고죄 조항 전면 폐지는 성폭력 범죄의 신고율과 기소율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성범죄의 친고죄 조항은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성폭력은 개인간 합의로 해결될 수 있는 사적 문제'라는 잘못된 인식을 확산시켰다"며 "성폭력 피해자의 고소 결정에 관한 중압감 등의 2차 피해는 피해자들에게 더 큰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이어 "성폭력 범죄가 5대 강력범죄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은 '성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이 자리잡지 못한 사회의 벽에 좌절해야 했다"며 "가해자로부터 협박을 받거나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을 걸고 넘어진다'는 식의 비판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 했다"고 강조했다.한국성폭력상담소 등은 "2008년 유엔(UN)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에서 한국정부는 성범죄 친고죄 조항 폐지를 권고 받는 등 친고죄 조항 폐지는 국제사회의 염원"이라며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TV토론회가 드디어 성사됐다.시간은 21일 밤 10시, 장소는 서울 효창동 백범 기념관이다. 토론은 '맞장 토론' 형식으로 100~120분간 진행되며, KBS 1TV가 생중계를 한다.두 후보는 이번 TV토론회에 모든 정치 생명을 건다. 단일 후보 잠정 선출일인 24일을 불과 3일 앞둔 '최종 심판대'이기 때문이다. 양 측은 모두 토론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지난 6일 첫 회동 이후 각 선거캠프는 토론 전담반을 설치, 총력전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경험적인 면에선 문재인 후보가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다. 문 후보는 당내 경선을 치르면서 열 차례 이상의 TV토론회에 출연했다. 참여정부 때의 국정 운영 경험도 커다란 무기다.문 후보 측은 최대한 대중적 화법을 구사하면서 이해하기 쉬운 단어들로 정책을 설명, 다소 딱딱한 이미지를 풀어 나간다는 방침이다.문 후보의 맞장 상대인 안철수 후보도 지난주부터 전담팀을 편성,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토론회 전날인 20일에도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를 제외한 외부 일정을 최대한 줄이면서 토론회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였다.안 후보는 문 후보와 달리 TV토론회 경험이 없다. 그러나 특유의 '강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열기 위한 '2012 해외바이어 초청 충북무역상담회'가 오는 29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멕시코 등 10개국 25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도내 100여개 중소기업은 해외마케팅 전문가를 통해 적극적인 수출 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최명현 제천시장이 '아이 사랑' 1호 후원자로 등록됐다.최 시장은 20일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로부터 '제천사랑 아이사랑 1호 후원자' 증서를 전달받았다. 두 기관은 지난달 10일 제천지역 빈곤 위기가정 아동들을 돕기 위한 협약을 했다. 매달 소액 정기후원을 하게 되는 이번 캠페인은 연말까지 진행된다.최 시장은 "지역 아동들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 제천시 드림스타트센터 043-641-5431,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043-258-4493./ 임장규기자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가 '2012 대한민국 녹색 환경·에너지 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올해 4회째인 '대한민국 녹색 환경·에너지 대상'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중앙부처와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에너지 관련 9개 공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에너지·환경 분야 시상이다. 충북테크노파크는 건물 증축 시 지열과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부의 에너지사용 제한 및 전력수요 조정제도에 적극 동참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충북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마스터플랜과 녹색기반 융·복합 산업육성 전략도 종합대상 수상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립대학이 학생들로부터 법적 근거 없는 기성회비를 걷어 자신들의 뱃속을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19일 충북도립대학이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노광기(비례) 부위원장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충북도립대학은 올해 학생 1명으로부터 평균 210만9천원의 등록금을 거둬들였다. 전년 299만6천원 보다 30% 줄어든 금액이다. 손실액 8억1천만원은 충북도로부터 보전 받았다.평균 수업료는 88만7천원으로 전년보다 50%나 줄어들었다. 하지만 기성회비가 122만2천원으로 동결됐다. 기성회비 총 수입액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13억4천878만원, 13억1천684만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집행액 11억4천만원 중 5억7천800만원은 인건비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연구보조비'가 도마에 올랐다. 총 4억2천408만원이 지출됐는데, 교수가 아닌 일반직 교육행정 공무원에게도 직급에 따라 연구보조비가 쥐어줬다. 5급 사무관에겐 무려 744만원이란 돈이 새어나갔다. 심지어 청원 경찰 3명도 각 276만원을 받아 챙겼다. 충북도립대학 측은 "타 도립대학도 이렇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행적 지급이란 점을 인정했다. 학생들에게 걷은 기성회
충북지역의 생화학 재난 대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임헌경(청주7·사진) 의원은 19일 충북도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도는 지난해 10억원의 예산으로 생화학 분석차를 구입했고, 올해는 3억원으로 생화학 분석장비인 질량분석기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인구 밀집도, 화학공장 분포, 오송 개발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청주 동부소방서가 아닌 (수요가 적은)서부소방서로 변경 배치했다"고 지적했다.임 의원은 또 "생화학 등 특수재난을 대비하기 위해선 화학 전문가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대원이 필수적이지만, 현재는 일반 소방대원으로 충원돼 있다"며 전문인력 확충을 촉구했다.그러면서 "구미 불산가스 누출 같은 사고가 충북에서 발생하지 않으려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267곳에 대한 세부 대응 매뉴얼을 서둘러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임현(영동 1) 의원은 19일 "도립교향악단과 도지정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이 청주와 청원, 충주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남부권과 북부권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소외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임 의원이 충북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충북도립교향악단과 도 지정예술단은 각각 58회, 38회의 공연을 펼쳤다. 이 중 상당수가 청주와 청원, 충주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즉 인구가 많은 위주로 공연단이 움직였단 뜻이다.임 의원은 "이들 공연단은 도민 전체를 위해 설립된 만큼 수요 원칙에 국한되지 말아야 한다"며 "문화에 목마른 북부, 남부지역 주민들에도 혜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와 12개 시·군은 도교육청이 요구하는 내년도 무상급식 인상분 53억원을 추가 분담하지 않기로 했다.도는 19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12개 시·군은 사전합의를 하지 않은 무기계약직 신설수당 28억원과 운영비 인상분 25억원 등 53억원을 추가 분담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냈다"며 "도 역시 추가 분담은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김진형 정책기획관은 "내년도 급식경비도 지자체와 도교육청이 50대 50으로 분담한다는 원칙엔 변함이 없다"며 "다만 교육청이 분담해야 할 신설수당과 운영비를 지자체가 더 떠안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도교육청은 무기계약직 급식종사자들에게 지급할 5개 수당을 인건비에 포함하고 증액분을 50대 50으로 나누길 원하지만, 도와 시·군은 지자체 무기계약직도 받지 못하는 수당을 교육청이 채용한 직원들에게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도와 도교육청은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880억원과 933억원으로 달리 잡고 있다. 도교육청은 계약직 수당 등 추가 예산 53억원에 대한 분담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지만, 충북도가 다시 한 번 반대 의사를 밝힘에 따라 두 기관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대학 졸업자들의 원활한 취업을 돕기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 대학, 기업체가 손을 맞잡았다.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대학·우량기업 취업지원 협약식'에는 충북대, 청주대 등 도내 모든 대학(16곳)과 자화전자㈜, ㈜에코로프, 인지콘트롤스㈜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 20곳이 참여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충북테크노파크도 힘을 보탰다.이들은 앞으로 취업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기업에 적합한 우수 인력 양성, 졸업생 우선 취업 등 도내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지원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도는 오는 2014년까지 도내 우량기업 100개사와 취업지원 협약을 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논평을 통해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편익상가 입찰에 재벌 대기업의 참여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충북경실련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현재 진행 중인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공유재산(편익상가) 사용·수익허가를 위한 입찰(편익상가 입찰)에 일부 재벌 대기업이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편익상가 입찰은 농수산물 유통과 가격안정을 위해 설치된 공유재산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 만큼 재벌 대기업이 어떠한 형태로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이어 "재벌 대기업이 이번 편익상가 입찰에 참여하거나 낙찰을 받을 경우 강력한 시민행동에 나서겠다"며 "많은 문제점이 있는 현행 법·제도를 시급히 개선할 것을 정부와 지자체에 촉구한다"고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나눔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며, 목표액은 46억5천만원이다. 지난해엔 43억7천200만원을 모금, 목표액을 4.1%p 돌파했다. 전국적으론 2천592억원을 모았다. 국민 1인 당 5천109원을 기부한 셈이다.공동모금회는 캠페인 기간 청주 터미널 사거리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한다. 목표액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지난해 충북의 온도는 103.1도, 전국은 118.9도였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장애인을 위한 '이동 빨래방'이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해에는 1천106세대, 올해 현재까지는 930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도는 올해 7천200만원을 투입, 세탁기 4대를 장착한 차량으로 출장 서비스를 하고 있다.또 주기적으로 도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봉사 기회를 줌으로써 장애인 인식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다.신청은 장애인단체연합회 홈페이지(www.cbad.or.kr)나 전화(043-262-7201)로 하면 되며, 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중국 환자 국내 진료 유치에 나선다.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 동안 중국 항저우 등지를 돌며 의료관광 유치활동을 한다.한국병원과 효성병원, 하나병원, 이즈치과 등 도내 8개 의료기관 관계자는 현지인들에게 진료과목과 의료 수준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도는 앞서 4월과 8월 각각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에서 의료 설명회를 열고, 현지에 '환자유치 거점 협력병원'을 확보했다./ 임장규기자
클래식 전문공연단체인 뮤즈홀릭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는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재능기부 콘서트 '천원의 행복'을 연다.이 콘서트는 피아노 연주와 호두까기 인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청주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아동으로 구성된 하모니오케스트라와 성가를 부르는 루푸스(RUBUS)합창단의 공연이 해설과 함께 펼쳐진다.관객들은 관람료 대신 감동한 마음을 담아 자율적으로 후원금을 내면 된다. 후원금은 전액 어린이재단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충북지역 아동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임직원들이 16~17일 이틀간 경남 남해군으로 하반기 워크숍을 다녀왔다.다소 짓궂은 날씨였지만 한려해상은 그 수려한 자태를 허락하며 우리를 반갑게 맞았다. 임직원들은 푸른 바다와 단풍 절경을 한데 품은 보리암에 올라 가슴 속 깊이 응어리진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냈다. 독일마을 관광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둘째 날 찾은 천오백년 사찰 쌍계사에서는 각자의 소원과 충북일보 발전을 두 손 모아 기원했다. 늦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소리는 임직원들의 마음가짐을 초심으로 돌려놓았다. 변근원 대표이사는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았다"며 "창간 10주년인 내년에는 더욱 더 분발해 최고의 지역신문을 만들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