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대회 평가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행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후원, (주)이베이코리아 주최로 열린 이번 평가에서 충북도는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전자상거래' 대상을 수상, 상금 600만원을 받았다.지난 2008년 7월부터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G마켓과 옥션, 11번가 등에 '청풍명월장터'란 브랜드숍을 개설, 매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충북도는 용이한 사이트 접근과 차별화된 상품개발, 지역축제와의 연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10월까지 16억8천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임장규기자
2012 충북 환경인의 밤이 오는 13일 오후 7시 청주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이제는 초록'이란 주제 아래 충북권 10대 환경뉴스 발표, 환경대상 시상, 부대 공연 등이 이뤄진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안 쓰는 등산용품을 받아 도내 저소득층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아동·청소년 대성 성폭력 가해자의 51.7%가 아는 사람이며, 전체 성폭력의 절반이 성범죄자 거주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의 평균연령은 13.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돼 지난해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된 성범죄자 1682명의 성범죄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지난해 신상정보등록 대상 성범죄자는 총 1682명으로 2010년 1005명보다 677명 늘었다. 신상 등록대상자중 76.8%(1291명)가 신상정보 공개명령을 받았고, 이중 인터넷만을 통한 신상정보 공개명령자는 1021명, 인터넷과 우편고지 모두 공개명령을 받은 이는 270명이다.◇성범죄자 평균연령 40.1세… 20대가 가장 많아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범죄는 친족을 포함한 아는 사람으로부터 대부분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아는 사람으로 인한 성폭력 범죄 발생 비중은 2010년 46.8%보다 5%p 가량 늘어난 51.7%에 달했다.성폭력범죄의 49.6%는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발생했고, 성범죄 유형으로는 강제추행이 56.1%(94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간 39.6%(665명), 성매매 알선·강요
한국 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5일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계좌이체로 1억원의 성금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이 자선냄비계좌로 이체한 금액중에 최고액이다. 지난해에는 60대 남성이 1억1천만원을, 90대 노부부가 2억원을 각각 자선냄비에 넣었다. 한국구세군 박만희 사령관은 "익명의 후원자가 전해준 1억원의 후원금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피로를 잊고 힘을 주는 큰 기쁨의 소식"이라며 "나눈 사랑을 귀하게 사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자선냄비는 50억원을 목표로 전국 300여곳에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거리모금, 찾아가는 자선냄비, 물품후원, 온라인모금, ARS 060-700-9390 등으로 진행 중이다. 충북지역 시종식은 오는 8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일부 자원봉사센터가 '초아의 봉사'란 순수성을 잃고 있다. 지도·감독권을 가진 해당 지자체의 눈치만 살피는 관변 단체로 전락하면서다.도내 자원봉사센터는 총 13곳. 충북도를 비롯, 각 시·군마다 하나씩 있다. 적게는 수천명, 많게는 수만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다.이들 상당수는 각 읍·면·동 직능단체원으로 알려져 있다. 지자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유기적 관계인 셈이다. 센터장 역시 지자체와 가깝다. 시장·군수가 임용권자이기 때문이다.이들의 임기는 보통 2년~3년. 도내 12개 시·군에선 모두 연임이 가능하다. 단 조건이 있다. 시장·군수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단체장으로서도 자원봉사센터는 더할 나위 없는 '표밭'이다.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수천, 수만의 회원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하기에 따라서다.부작용도 바로 이런 시스템에서 발생한다. 적(籍)을 지자체에 두다보니 좋던 싫던 지자체의 말을 따라야 한다. 말만 별도 기관이지 산하 기관이나 다름없다. 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받는 점만 봐도 그렇다.민간 사회복지기관에선 이들을 '허울뿐인 자원봉사단체'로 폄하하는 분위기다. 각종 시설과 행사를 운영하면서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받기가 '하늘의 별
속보=충북적십자사 모금 거부 파동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적십자사는 최근 도내 12개 시·군으로부터 "지로용지 직접 수령이 어렵다"는 회신을 받은데 이어 4일엔 제천시 노조의 거부로 지로용지를 도로 가져오는 수모를 겪었다. 충북적십자사는 지난달 27일 도내 12개 시·군에 회비 납부 지로용지 배부와 관련, 협조 공문을 보냈다. 이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적십자사 회비 모금 거부를 선언했다. 수십 년 째 이어온 '관(官) 동원' 모금방식을 개선하라는 이유에서다. 적십자사는 그동안 연말만 되면 각 시·군 (자치)행정과에 협조 공문과 함께 세대별 지로용지를 보냈다. 이를 수령한 지자체는 산하 읍·면·동에 전달했고, 읍·면·동은 다시 이장·통장들에게 세대별 배부를 명하다시피 했다. 이 과정에서 실적을 올리기 위해 무리한 행정력 동원이 이뤄져 왔다. '법적 대응'이란 초강경 태도를 취하던 충북적십자사는 오히려 더 큰 역풍을 맞았다. 협조 공문을 받은 12개 시·군이 "입장이 곤란하니 직접 읍·면·동에 전달하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혀오면서다. 전공노로부터 이시종 지사와 성영용 충북적십자사 회장이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충북의 주요 하천이 대체로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도내 174개 하천 213개 지점의 수질 상태를 조사한 결과, 193개 지점이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은 14곳, 3등급은 6곳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충주시와 괴산군, 보은군, 영동군, 단양군의 모든 하천이 1등급을 유지했다.이번 조사에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과 총질소(T-N), 총인(T-P) 3항목이 측정됐다./ 임장규기자
개천에서 용(龍)이 났다. 무려 팔룡(八龍)이 승천했다.최근 발표된 2012년도 사법시험 및 행정고시(5급 공채시험)에서 충북 출신 8명이 최종 합격했다. 사법시험 5명, 행정고시 3명이다.도대체 누가, 어느 집 잘난 자식이 그 어렵다는 고시를 패스했을까. 생각만큼 그리 대단하진 않다. 그저 평범한 시골 출신 처녀·총각들이다.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선철(28)씨는 제천 봉양읍 미당2리장의 아들이다. 제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성공신화를 써냈다. 그야말로 '이장님 아들'이 출세한 셈이다.양정아(여·26·영동고·중앙대 법대 3년)씨의 어머니는 영동군보건소에서 보건진료담당으로 일하는 이인자씨다. 딸의 합격 소식이 전해지자 이씨는 동료 직원들로부터 부러움과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고 한다. 이길수(36·충주고·고려대 법대 졸)씨와 김다정(여·25·교원대부속고·서울대 법대 4년)씨 역시 시골 출신이다. 각각 충주 노은면 가신1길, 괴산 청안면 청용리가 고향이다.청원 출신의 유용수(31)씨는 지역 대학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청석고와 충북대 법대를 졸업하고 꿈에 그리던 '법복'을 입게 됐다.2012년도 행정고시(5급 공채시험)에선 3명의 충북 출신 합격자가
"모금 방식 개선의 필요성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당장이 급한데. 이번 연말연시라도 부탁합니다."'반 강제적' 모금 파동에 휩싸인 충북지역 사회복지 모금기관들이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범도민적 반감으로 연말연시 모금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모금액이 줄면 자연스레 저소득층 후원금도 줄게 된다.사상 유래 없던 모금 거부 파동은 지난달 27일 시작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부가 적십자 회비 거부 선언을 하면서다. 전공노는 기자회견까지 열어 "행정기관을 동원하는 회비 모금방식을 개선할 때까지 모금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덩달아 '후폭풍'을 맞은 충북결핵협회 역시 사상누각(沙上樓閣) 처지다. 무려 60년 째 같은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하다가 '코흘리개 돈'까지 거둬들인다는 비판을 자초했다.지난달 30일 대대적인 연말연시 모금에 돌입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일단 '눈치작전' 태세다. 2년 전 성금 유용 고초를 간신히 극복한 공동모금회로선 이번 모금 파동을 어떻게든 비켜가고 싶은 심정이다. 오는 8일 자선냄비 시종식을 하는 구세군 충북지방본영도 자칫 자신들에게 불똥이 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이들 모금기관
충북에서 생산된 의료기기가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재)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달 14일부터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12'에 참가한 도내 의료기기 생산업체들은 수출상담 62건을 통해 총 1천2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참가 업체는 △한림의료기 △바이오랜드 △메타바이오메드 △노아닉스 △디에스테크다.한림의료기는 병원용 침상제품, 바이오랜드는 재생피부 관련 제품, 메타바이오메드는 인공뼈 재료, 노아닉스는 의료도구 살균시, 디에스테크는 의료용 미용기구를 각각 선보이며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 각국 바이어들을 공략했다./ 임장규기자
이제는 인감도장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이달부터 인감증명과 동일한 효력의 '본인서명 사실확인제도'가 시행 중이기 때문이다. 인감도장 사전 신고 및 대장 보관, 위조·부정 발급 같은 폐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아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전자패드에 서명한 뒤 출력된 본인서명 사실확인서에 사용용도와 수임인 등을 작성하면 인감증명과 동일한 효력을 얻을 수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에서 대통령 선거 벽보와 현수막 등을 훼손한 용의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괴산경찰서는 3일 대선 후보의 벽보와 현수막을 훼손한 A(39)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께 증평군 증평읍 교동리 증평체육관 벽에 붙은 선거 벽보 10장을 찢고 현수막 4장을 떼어낸 혐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옥천경찰서도 가정집 담장에 붙은 대선 후보 벽보를 찢은 고교생 B(19)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B군은 지난 1일 오후 3시께 옥천군 동의면 적하리 한 가정집 담장에 붙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한 훼손 사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일엔 청주시 상당구 탑동 2곳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되기도 했다.공직선거법 상 정당한 사유 없이 후보자의 선전시설물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남은 기간 동안 단속 인력을 총동원, 비상감시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벽보 훼손 같은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국번 없이 1390으
충북도가 소비자권익 증진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도는 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소비자 교육, 소비생활 정보제공 등 소비자 권익 증진 분야와 전화권유와 전사상거래 같은 특수거래 분야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도는 올해 총 1만3천662건의 소비자 상담을 접수·처리했으며, 109차례의 소비자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임장규기자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축제의 장이 충북에서 펼쳐진다.8일과 9일 이틀간은 6회 충북도지사배 전국 장애인 탁구대회가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9일엔 3회 전국 장애인 수영대회가 충북학생수영장에서 각각 열린다.선수 및 관계자 450여명이 참가하는 장애인탁구대회는 12개 장애스포츠 등급별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러진다.장애인수영대회에는 16개 시·도 500여명이 참가한다. 장애유형별(지체·시각·청각·지적·절단 및 기타 장애·단체전)로 예선전 없이 타임레이스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런던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충북장애인체육회 소속 임우근, 민병언, 조원상도 출전해 세계적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창출하고, 우리나라 농촌사회를 이끌어갈 전문 청년농업인들이 33회 충북도 4-H 대상을 받았다.(사)충북지역개발회 주최, 충북일보와 충북4-H본부 주관, 충북도농업기술원과 충북도교육청 후원으로 지난달 30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상훈 충북지역개발회장, 변근원 충북이보 대표이사를 비롯, 도내 4-H 회원 및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이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과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패기와 열정을 발휘하는 일꾼들에 박수를 보낸다"며 "농업이 위기일수록 知德勞體(지덕노체)의 4-H 정신을 십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영농 4-H 분야에선 김종현(33) 음성군4-H연합회장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친환경 햇사레 복숭아(1만㎡)와 사과(1만3천㎡)를 재배, 연 5천만원의 순소득을 올리면서 활발한 4-H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혜상엔 배세환(33) 충북도4-H연합회장, 헌신상엔 김두연(25) 괴산군4-H연합회 감사, 봉사상엔 이대근(25) 청원군4-H연합회 사무국장이 각각 선정됐다.최주석(27) 진천군4-H연합회 부회장과 박광춘(33) 영동
'사랑의 열매' 시즌이 돌아왔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야 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때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지난달 30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2013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하고 공식적인 모금활동에 돌입했다.이시종 지사와 각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은 따뜻한 마음을 성금함에 넣으며 62일간의 나눔 대장정을 독려했다.시·군·구 순회 모금은 5일부터 27일까지며, 목표액은 31억5천만원이다. 현장 모금에 참여하지 못하는 도민은 ARS(060-700-1212)나 은행계좌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면 된다.사랑의 계좌(예금주 충북공동모금회)는 농협(313-01-122113), 신한은행(100-013-376628), 우체국(300038-01-004702), 기업은행(365-1004-1004), 국민은행(704301-01-002070), 하나은행(603-910013-06904), 우리은행(1005-302-103391), 새마을금고(4510-09-003565-8) 등이다./ 임장규기자
3기 충북녹색성장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과 첫 회의를 했다.신진선 충북도 행정부시자와 남기창 공동위원장 등 45명의 위원(위촉위원 36명, 당연직 위원 9명)에겐 녹색성장 산업분과와 기후변화·에너지 분과 등 분과별 임무가 주어졌다.3기 충북녹색성장위원회는 앞으로 녹색성장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기획에 관한 사항, 충북도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등 충북 녹색성장의 주요 사항에 대한 심의·의결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남기창 공동위원장은 "중앙 녹색성장위원회, 시민단체 등과의 긴밀한 정책 협력을 통해 녹색성장 실행력을 강화하는 한편, 2차 충북녹색성장 추진계획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중동 오일강국이자 차세대 BT 산업을 육성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제자유구역 공식 지정을 앞두고 있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대한 투자를 저울질 하고 있다.무하메드 알 자세르 경제기획부 장관과 압둘 라디프 알 오트만 투자청장 등 9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시찰단은 지난달 30일 오송을 방문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들에게 "오송은 대한민국이 지정한 국가 생명과학단지이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건의료기관이 한 곳에 밀집돼 있는 곳"이라며 "고속철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해 외국 교역도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 최고 수준의 BT산업지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투자 환경을 설명했다.지식경제부의 추천을 받아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시찰단은 이달 말 또는 내년 초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의 오송바이오밸리 투자 가치를 꼼꼼히 살핀 뒤 고국으로 돌아갔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지난달 30일 대학교수와 농업인, 농업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시험연구사업 평가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선 기후 변화 및 FTA 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과 정책 건의, 품종보호출원, 지식재산권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가 이뤄졌다.최근 충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충북도의 5대 농산물(사과, 포도, 복숭아, 인삼, 고추) 명품화 육성 전략'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전개됐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지난 1일 "대형마트 평일 의무휴업 조정을 밀어붙이고 있는 청주지법은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행정소송의 쟁점이 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조례의 위법성과 행정처분 절차상의 문제는 지자체가 조례를 개정하고 행정처분을 다시 하면 해소될 일"이라며 "의무휴업일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등에서 결정할 일이지 재판부의 조정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형마트의 줄 소송은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하기 위한 '시간벌기'이자 계산된 전략"이라며 "유통산업발전협의회 합의를 과대 홍보하고 지자체에 행정처분 철회를 요구하는 정부도 사실상 대형마트 평일휴업을 종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장규기자
이달 초부터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시설은 지자체로부터 '제한조치'를 받는다. 충북도는 올겨울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시설의 에너지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한기간은 3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다.전력사용량이 3천㎾인 시설은 내년 1∼2월 전기사용량을 올해 12월보다 3%~10%까지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공항, 군사시설, 대중교통시설, 사회복지시설, 가스열공급시설, 의료·소방기관, 치안기관, 학교 등은 제외된다.계약전력이 100㎾ 이상인 시설은 난방온도를 20도 이하로 맞춰야 한다. 공공기관은 18도다. 옥외 광고물 중 네온사인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사용할 수 없다. 난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 '개문난방영업'도 금지된다.도는 12개 시·군과 함께 연말까지 사업장을 방문해 절전지도와 홍보활동을 한 뒤 내년 1월7일부터 위반업소를 단속하고 과태료(최대 300만원)를 부과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