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강추위가 불어 닥친 10일 아침, 제천 백운면의 수은주는 영하 21.5도까지 떨어졌다. 지난 1967년 충북지방 기상 관측이래 역대 최저치다. 제천 기상관측소는 영하 20.8도를 기록하며 12월 상순 최저기온 최저값 1위를 경신했다. 종전은 1996년 12월2일의 영하 19.2도.충주도 영하 17.6도로 전날 16.8도에 이어 연이틀 최저값을 깼다. 종전 기록은 제천과 같은 날의 영하 16도였다.이날 나머지 지방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를 보였다. 청주는 영하 13.2도를 기록했다. 청주의 12월 상순 최저기온은 1981년 12월2일의 영하 15.6도다.지난 7일 오후 8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영하 15도면 한파경보)는 11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일주일 째 대설과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충북지방의 날씨는 12일 오후부터 영상권을 회복하며 차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14일부터 17일까지는 아침 수은주도 영상으로 올라가겠다. 이 기간 예상 기온은 최저 1~4/ 최고 6~8.다만 14일과 15일엔 비나 눈이 예보돼 있다. 현재로선 비 가능성이 더 크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대학 총학생회장단협의회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도내 10개 대학 전(前) 총학생회장 45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10일 도청 기자회견을 통해 "시대를 아파하고, 국가를 고민하는 충북지역 청년·학생들은 수많은 고민 끝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박 후보만이 기성정치의 구태를 벗어나 새 정치와 새 시대를 열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구태와 독선에 실망을 느꼈다"며 "약속과 원칙을 지켜온 박 후보만이 강력한 리더십으로 국민 대통합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어 "보편적이 아닌 선별적 반값 등록금을 약속한 박 후보의 공약에 더 신뢰가 간다"며 "앞으로 SNS 등을 통해 도내 학생들에게 박 후보 지지를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특별취재팀
충북도는 10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274명의 이름을 홈페이지와 도보에 공개했다.체납 발생일부터 2년 넘게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를 3천만원 이상 납부하지 않은 개인 151명과 123개 법인이 명단공개 대상이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222억으로 전체 체납액의 23%에 달한다. 1인당 평균체납액은 8천만원.지역별로는 청주시가 114명(법인 포함·97억원)으로 가장 많고 청원군 42명(45억원), 충주시 37명(37억원), 제천시 25명(14억원), 음성군 19명(8억7천만원), 진천군 10명(4억8천만원), 증평군 6명(4억1천만원), 괴산군 5명(4억3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117명(98억원), 건설·건축업 69명(73억원), 제조업 39명(23억원), 도소매업 21명(12억원) 순이다.청주에서 부동산 분양업을 했던 A씨는 취득세 6억3천만원을 체납했고, 자동차 매매업을 하는 B씨는 자동차세 3억9천만원을 내지 않았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내년 43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구체적으로는 △장기적 목재공급을 위한 경제림 조성 1천460ha, 350만 그루 △산림경관 개선을 위한 큰 나무 공익조림 120ha, 4만2천 그루 △산주 소득증대를 위한 특용수, 밀원수 자원조성 200ha, 60만 그루 △산지과수, 유실수 위주의 유휴토지조림 70ha, 5만6천 그루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조림 60ha, 90천 그루다.또 기후변화에 따른 조림 수종 다양화를 위해 아까시나무 밀원수 조림 20ha, 6만 그루와 헛개나무·백합나무 180ha, 54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대 학생들이 1회 충북도 모바일 앱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청주대 'From 충북이팀(팀장 이보영)'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 'CB Postcard'란 모바일 앱을 출품, 최우수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CB Postcard'는 충북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알리는 카드 애플리케이션으로서 지인에게 관광지 사진과 정보 URL이 적힌 전자 카드를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기타 수상작은 충북도 홈페이지(www.cb21.net)에 게재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높이기에 나섰다.농작물 재해보험은 오는 12일까지 지역농협이나 품목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품목은 포도와 복숭아, 자두, 매실이다. 매실은 올해부터 가입이 허용됐다.농가의 보험 부담률은 25% 이하로 나머지는 정부 50%, 도·시·군 25% 씩 부담한다. 보험에 가입하면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농작물 수확감소와 나무손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충북지역에선 보험료 28억원의 4배가량이 농가에 지급됐다.도 관계자는 "충북은 비교적 재해에 안전하다는 인식 탓에 재해보험 가입률이 낮은 편"이라며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점을 꼭 인지하고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가 바이오 분석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실무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책자를 발간했다.'누구나 알기 쉬운 바이오 분석법'이란 제목의 해설서에는 한약재 중금속, 생약, 식품 및 효능평가 분석 같은 시험 항목별 분석법과 시료 전처리 방법, 분석조건, 데이터 해석 등이 담겼다.또 분석 과정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그림을 제공해 기존 해설서와 차별화했다. / 임장규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사업 지원을 건의. 이 지사는 지난 7일 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오찬간담회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사업의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인데 B/C(비용편익) 비율이 다소 낮게 나올 것 같다"며 "그러나 (B/C 외에) 세종시의 관문공항이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관문공항, 중부권의 대표공항이란 점을 높이 평가해달라"고 설명.이 지사는 이어 "퇴임하기 전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한 번 다녀가시라"고 제안했고, 이 대통령은 "꼭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화답./ 임장규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아이들의 밥그릇을 볼모로 벌이는 무상급식 정쟁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둘러싼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갈등 이면엔 (이기용 교육감의) 차기 도지사 선거 염두설이 흘러나오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이들의 급식문제를 정쟁 수단화하는 위험한 술수로서 160만 도민과 교육가족 모두의 준엄한 질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양측 간 공방이 정치적 포석으로 비쳐지는 데는 이기용 교육감과 도교육청 측의 책임이 크다"며 "도교육청의 (상식을 깨는) 파상적 공세는 관제 대중동원을 하던 과거 독재정권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언론 플레이나 관변단체 동원 같은 구태를 벗어나 공론의 장에서 무상급식 시비를 가리자"고 제안했다./ 임장규기자
조성빈(39·㈜전호개발 대표) 충북지구JC 회장이 내년도 한국청년회의소 법제실장에 내정됐다. 조 회장은 내년 한 해 동안 한국JC 정관과 제 규정을 총괄하는 집행권한을 갖게 된다. 충북에서 중앙회 법제실장 임용은 처음이다.충주 주덕초와 주덕중, 충주고, 한국교통대를 졸업한 조 회장은 충주시민대화합특별협의회 위원, 충북지역개발회 이사,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홍보대사,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한국청년경제포럼 사무총장, 한국청년경제인특별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맡고 있다.조 회장은 "법제실장 임기 동안 크고 작은 청년회의소 행사를 충북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와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및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홍보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협동조합기본법 시행과 관련한 도내 첫 번째 시책설명회가 지난 7일 진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충북도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특강에 나선 충북발전연구원 함창모 박사는 독점시장에 대한 시장개척, 협동조합의 법인격 도입, 외국의 협동조합 성공사례를 예로 들며 전통시장 협동조합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임장규기자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충북에서 울려 퍼졌다.지난 8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시종식에는 도내 단체장과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모금은 오는 24일까지 도내 주요 거리와 휴게소 등 19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목표액은 지난해 실적보다 1천만원 많은 1억2천만원.빨간 냄비를 타종한 이시종 지사는 "따뜻한 자선냄비 종소리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희망의 울림으로 번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비교하긴 싫은데 자꾸만 비교가 된다. 특히 폭설이 쏟아지는 겨울철만 되면 그렇다.'제설의 대왕' 남상우 전 청주시장과 그 명성을 잇겠다는 한범덕 현 청주시장. 그들의 대한 시민들의 평가는 냉정하다. 제설 면에선 무조건 남상우 전 시장의 압승이란 얘기가 많다.왜일까. 청주시의 제설 매뉴얼은 민선 4기 때나 5기 때나 똑같다. 제설제 성분도 똑같고, 적설량 5㎝가 넘으면 1천800여 전 공무원을 동원하는 방침도 똑같다. 그런데 눈만 오면 왜 남 전 시장이 생각날까.해답은 '열정(熱情)'에서 찾을 수 있다. 남 전 시장에겐 모든 눈을 녹여버릴 듯한 대단한 열정이 있었다. 눈만 오면 밤샘 근무는 물론이거니와 새벽부터 직접 제설도구를 들고 도로를 누볐다. 한 간부 공무원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놀자 판' 제설작업을 하다 남 전 시장에게 걸려 좌천된 사실은 유명한 일화다. 후임 간부는 눈만 오면 아예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남 전 시장은 동별 제설평가도 했다. 직원들의 제설 참여를 확인하고자 현장에서 출석까지 불렀다. 직원들 사이에선 "너무 강압적이다"란 불만이 나왔지만, 시민들은 남 전 시장에게 '제설의 대왕'이란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고마워했다.한범덕 시장
지난 4일 겨우 1.7㎝ 눈(雪)으로 출근길 교통지옥을 경험했던 직장인 김수완(35·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씨. 이틀 뒤인 6일 아침엔 평소보다 1시간이나 일찍 집을 나섰다. 전날 오후부터 내린 폭설로 심각한 교통체증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상한(?) 노력은 별다른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일단 자동차 문부터 열리지 않았다. 밤새 14.7㎝까지 떨어진 폭설에 영하 9도의 한파가 겹친 탓이다. 스마트폰으로 검색해보니 제천은 영하 17.7도까지 떨어졌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보험회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렀다. 콜센터 직원이 "30분가량 걸릴 것"이라고 했다. 한참 후 도착한 긴급출동 기사는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한 뒤 "하도 서비스 요청이 많아 새벽 4시부터 여기저기 다니는 중"이라고 했다. 빙판길 접촉사고는 물론이거니와 시동이 안 걸리는 차량이 많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운전대를 잡은 김씨는 대문을 나서는 순간 깜짝 놀랐다. 골목 제설이 전혀 돼 있지 않아서였다. '큰 도로까지 나가면 괜찮겠지'란 생각을 했지만 오산이었다. 오전 8시30분밖에 안 됐는데 '거북이행렬'이 이어졌다. 가다 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던 김씨는 창밖 풍경을 바라봤다. 보행자도
▲이동훈(제천경찰서 수사과 팀장)·관표(세명대 교수)씨 모친상=발인 7일 오전 7시 제천 제일장례식장. (010-8754-8670)
하얗다. 벌거숭이 나무, 우뚝 솟은 빌딩, 움직이는 자동차…. 모든 게 하얗게 변했다.5일 충북은 동화 속 '눈꽃 나라' 같았다. '알사탕'만한 함박눈이 펑펑 내리면서 온 천지를 하얗게 물들였다. 자연은 아름다움을 넘어 신비롭기까지 했다.하지만 인간 세상은 달랐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온갖 '짜증'이 몰려왔다.오후 3시께부터 주요 도로변이 마비됐고, 제설이란 명목 아래 억대 세금이 순식간에 날아갔다. 각 지자체 공무원과 통·이장들은 제설작업을 하느라 진땀을 뺐고, 매출 타격을 입은 유통업계는 휘날리는 눈발 사이로 애꿎은 하늘만 원망했다.이날 오후 8시까지 기록된 적설량은 제천 13㎝, 괴산 12㎝, 충주 10㎝, 단양 9㎝, 음성 8㎝, 청원·영동 6.5㎝, 증평 6㎝, 청주 5.5㎝, 보은 4.6㎝, 옥천 2.5㎝, 진천 1㎝. 서해상에서 다가온 기압골이 찬 공기와 맞물리며 폭설을 만들어냈다.청주기상대는 오후 3시30분을 기해 청주와 청원, 보은, 괴산,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단양, 증평에 대설주의보(하루 적설량 10㎝ 이상)를 발효했다. 30분 뒤엔 옥천, 영동으로 확대했다. 이후 오후 6시30분 청주와 진천·음성·증평, 오후 8시 괴산과
18대 대선을 보도하는 언론매체는 단순 지지도 순위에 집착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청주대 이효성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5일 청주대 고위관리자과정 세미나실에서 열린 '18대 대선과 충북의 발전 방안 토론회(충북기자협회 주최)'에서 "언론은 선거 캠페인을 보도함에 있어 유권자나 수용자의 유익보다는 선정성에 치우쳐 단순 흥밋거리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언론은 속성상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내용을 보도하는 '네거티브 저널리즘' 성향을 갖고 있다"며 "이는 선거 분위기를 부정적으로 비치게 해 유권자들 사이에 정치 냉소주의나 정치 혐오감을 팽배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선거공약이나 정책보다는 지역연고와 관련해 보도하는 경향도 있다"며 "이 같은 지역주의 보도는 선거 캠페인을 과열시키고 지역 감정 혹은 연고주의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여론조사는 민주주의 절차의 일부분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기능을 담당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서도 "언론은 유권자에게 필요한 후보자의 자질이나 정책적 입장 등 본질적 측면을 벗어나 여론조사 결과를 흥미위주로만 다루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12월의 가볼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 305 고드미 마을에 위치한 '단재영당'을 선정했다. 오는 8일은 단재 신채호(申采浩, 1880∼1936) 선생 탄신 132주년이기도 하다.단재영당(丹齋影堂)은 일제 강점기 때 언론인, 역사학자, 독립 운동가로 활동한 신채호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8년 선생의 묘소 앞에 영정을 봉안하고 세운 사당이다. 선생은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됐다.2003년 사당 옆에 건립된 단재 기념관에선 선생이 쓰던 유품과 책상, 일대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경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A)을 받았다.이번 지식경제부의 경영 평가는 경영전략부문, 주요사업부문, 종합성과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충북테크노파크는 재무관리 및 성과, 리더십 활성화, 조직·인사관리 적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2억원 규모의 차세대 먹거리 창출사업 발굴·수탁 성과도 평가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긴급 제설대책을 세웠다. 올 겨울 극심한 한파와 폭설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도는 5일 재난관리기금 5억1천600만원을 지방도 제설작업 등에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방도 49개 노선 1천424㎞와 국도 3개 노선 227㎞ 구간을 책임지는 충북도는 재난관리기금으로 염화칼슘 400t과 소금 3천600t을 추가로 구입, 산간 고갯길 등 취약지역을 집중 제설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