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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2.10 15:03: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는 10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274명의 이름을 홈페이지와 도보에 공개했다.

체납 발생일부터 2년 넘게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를 3천만원 이상 납부하지 않은 개인 151명과 123개 법인이 명단공개 대상이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222억으로 전체 체납액의 23%에 달한다. 1인당 평균체납액은 8천만원.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114명(법인 포함·97억원)으로 가장 많고 청원군 42명(45억원), 충주시 37명(37억원), 제천시 25명(14억원), 음성군 19명(8억7천만원), 진천군 10명(4억8천만원), 증평군 6명(4억1천만원), 괴산군 5명(4억3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117명(98억원), 건설·건축업 69명(73억원), 제조업 39명(23억원), 도소매업 21명(12억원) 순이다.

청주에서 부동산 분양업을 했던 A씨는 취득세 6억3천만원을 체납했고, 자동차 매매업을 하는 B씨는 자동차세 3억9천만원을 내지 않았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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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할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