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 단체장들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충청권 공약 실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시종 충북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 유한식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29일 오창벤처프라자에서 만나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한 대통령 공약 등 현안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구체적 사항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적 추진 △명품 세종시 육성을 위한 세종시특별법 개정 △청주·청원통합 지원,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 △내포신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 △충청권 광역교통망 확충·연계협력사업 적극 발굴 등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충북발전연구원에서 '2022 주택종합계획(안) 공청회'를 연다.주택정책의 기본목표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는 주택종합계획(안)에 대해 도민과 관계전문가 및 주택담당 공무원 등의 의견을 청취해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공청회는 계획안 수립용역 수행자인 (재)한국경제기획연구원의 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 12개 시·군에서 자연재해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은 청원군, 가장 안전한 곳은 증평군으로 평가됐다.29일 충북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충북도 재해위험도 평가기반 방재전략 제안서'를 보면 청원군 재해지수는 44로 12개 시·군에서 가장 높았다.재해지수는 재해발생 횟수와 피해액, 발생 횟수당 피해액을 기준으로 위험 정도를 산정한 거다. 수치가 높을수록 재해위험이 높다.음성·보은·옥천군(40), 괴산군(39), 충주시·진천군(38), 제천시(37), 단양군(27), 영동군(23), 청주시(19)가 뒤를 이었고 증평군은 15로 가장 낮았다.증평군은 얼마나 안전한 고장인지를 '가∼마' 등급으로 매기는 지역안전도 평가에서도 유일하게 '나'등급을 받았고, 청원군·제천시·진천·음성군은 '라'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시·군은 모두 '다'등급으로 분류됐다.청원·괴산군은 대설위험도가 높았고 영동·단양·증평군은 대설재해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제천시는 호우로 인한 위험도가 가장 높고 증평·보은군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았다.단양·영동군과 충주시는 태풍위험도가 높고 증평군·청주시는 태풍피해가 비교적 적은 곳으로 분석됐다. 보은·옥천군은 강풍 위험도가 높은 반면 증평군·청주시·
충북지역 택시요금이 오는 2월15일부터 오른다. 지난 2009년 4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2㎞에 적용되는 기본요금은 2천200원에서 2천800원으로 오르는 반면, 100원씩 가산되는 거리요금 기준은 150m에서 143m로, 시간요금은 36초에서 34초로 각각 줄어든다. 2천800원 기본요금은 최근 인상을 확정한 부산과 대구, 대전, 울산, 충남과 같은 액수다. 도가 밝힌 요금 인상률은 19.5%. 1회 승차 평균거리와 기본·거리·시간요금을 모두 고려한 수치다. 지난해 5월 운행기록 분석에서 충북지역의 1회 승차 당 평균 이동거리는 3.75㎞로 조사됐다. 현행 요금체계에선 3천367원, 새 요금체계에선 4천24원이 각각 나온다. 이 차액이 19.5%라는 거다. 도내에 3대 뿐인 대형택시도 3km 기본요금이 3천500원에서 4천원으로 오른다. 200원씩 가산되는 거리요금은 기준은 174m에서 150m로, 시간요금은 42초에서 36초로 각각 조정된다. 할증 요금은 종전과 같이 심야운행(자정~새벽 4시)과 시계(市界) 외 운행 등을 적용해 20% 범위 내에서 오르게 된다. 지역별 사정에 따라 복합할증이 적용될 수도 있다. 현재 충북지역에선 개인택시 4천41
▲김형기(청주동부소방서 율량119안전센터)씨 장인상=발인 31일 충남 아산시 온양 장례식장 1층 특실, 장지 아산시 선장면 대흥리 선영. (010-6866-3654)
통합 청주시의 청사위치 등을 결정하는 연구용역이 다음달 초 시작된다.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관련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지원단 관계자는 "현재 계약심사를 하고 있는데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계약체결까지 끝낼 것"이라며 "8월까지 용역결과물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연구용역은 4개구(區)의 행정구역을 획정하는 것과 구 명칭을 선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현 청주시청 청사의 통합 청사 활용 여부와 신설 시청사·구청사 후보지도 결정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청 역도팀(감독 김학봉) 선수 3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한역도연맹은 최근 2013년도 국가대표선발 심의위원회를 통해 충북도청 소속 3명(남 2명, 여 1명)을 포함해 29명(남 16명, 여 13명)을 최종 선발했다.영동 출신의 김영준은 충북체고를 졸업한 뒤 2010년 1월 충북도청팀에 입단했다. 지난해 전국역도선수권대회 62kg급에서 합계 1위(277kg)를 차지했다.증평 출신으로 주성대를 나온 신동진은 지난해 93회 전국체전 77kg급에서 인상 1위(153kg), 합계 3위(326kg)를 기록했다. 충북도청팀엔 김영준과 함께 합류했다.청주 출신의 여자부 박시현은 충북체고를 졸업한 뒤 올해 1월 입단했다. 지난해 전국체전 +75kg급에서 인상1위(112kg), 용상2위(137kg), 합계 1위(249kg)의 금빛 바벨을 들어올렸다.28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이들은 오는 4월 춘계 역도선수권대회와 6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25회 아시아 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영동군을 세계적인 웰빙·휴양도시로 만들기 위해 2023년까지 1조178억원을 투자한다.28일 영동군을 방문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과 남부3군 생명농업 거점지구 육성, 와인산업 지원, 도로개설 및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 영동을 와인과 국악, 관광을 테마로 한 웰빙·휴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영동은 경부선철도와 경부고속도로, 국도가 관통하는 교통 요충지로서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송호관광지와 물한계곡, 양산팔경, 천태산, 영국사, 민주지산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어 웰빙·휴양도시로서의 발전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임장규기자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겨울축제가 열린다.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에서 만나는 겨울나라'를 주제로 2월2일부터 11일까지 청남대 헬기장에서 대형 윷놀이와 투호놀이, 연 만들기, 제기 차기, 얼음썰매, 겨울나라 포토존 같은 체험 위주의 행사를 운영한다.그러면서 설 명절 귀성객들을 위해 2월9일과 11일 이틀간은 승용차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날은 예약 없이 청남대 문의매표소나 정문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하면 된다. 단 2월4일과 10일은 휴관이다./ 임장규기자
최근 개방형 직위로 공모된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 자리가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는 분위기다. 승진 대상이 도청 내부 인사가 아닌 연구원 내 연구관으로 가닥이 잡히자 연구관들 사이에서 속된 말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 벌어지면서 개방형 공모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10대 보건환경연구원장(3급 상당) 개방형 직위 공모에는 연구원 내부 직원 1명만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에는 충북도 소속 일반직 공무원과 연구직들이 근무하는데, 이번 원장 자리는 연구직에게 돌아갈 거란 소문이 공모 전부터 파다했다. 최근 3명의 원장들이 모두 충북도 과장급(4급)에서 승진·임명되면서 연구직들의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도는 원성을 달래기 위해 직전 원장을 내부 인사로 임명하는 대신 다음 원장 자리를 연구직에게 보장하겠다는 약조(?)를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말 도 산림과장 출신의 전 원장이 취임 4개월 만에 돌연 사표를 낸 점만 봐도 그렇다. 도청 안팎에선 지난해 8월 전 원장을 승진시키면서 4개월짜리 임기만을 보장했다는 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어찌됐든 전 원장의 사의 표명이 있고 난 뒤부터 연구직 사이에서 유력 승진후보들이 집중 거론됐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상필)는 지난 25일 317회 임시회 1차 교육위원회에서 충북도교육청 소속 15개 부서로부터 올해 주요업구 계획을 들었다.의원들은 도교육청의 주요시책과 사업들이 교육지표와 근본 취지·목적에 부합한 것인지, 합리적인 예산편성과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한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게 질의했다.장병학 의원은 2013년 도교육청 특색사업 중 '학생이 행복한 학교'와 '1학교 1인성교육 브랜드 갖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이들 사업이 실효성 있는 교육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학교별, 학교 급별로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김동환 의원은 "줄어드는 농·산촌지역 소규모학교를 폐교나 통·폐합으로 처리하기 보다는 농·산촌의 친환경적 교육환경과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도시지역 학생들의 유학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 지난 22일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으로부터 5분 자유발언과 의사진행발언을 불허당한 새누리당 김양희 의원이 31일 2차 본회의에서의 맹공을 예고.김 의원은 "지난달 '1차 본회의 때는 시정연설을 경청하기 위해 대집행부 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하지 않기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합의했다'는 이유로 5분 자유발언을 불허했다는데, 이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같은 당적의 민주통합당 이시종 지사를 보호하기 위한 김광수 의장의 노력이 눈물겹다"고 비판.그러면서 "31일 2차 본회의에서 다수당인 민주통합당의 정치 탄압을 조목조목 지적하겠다. 김 의장은 발언 불허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폭풍전야를 암시./ 임장규기자
올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12개 시·군이 지원할 무상급식 분담액이 확정됐다.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의무교육대상(초·중학생+특수과정 고교생) 무상급식 총경비 932억7천768만원 중 도교육청은 50.2%인 467억7천854만원을 부담하고, 도를 포함한 13개 지자체는 49.8%인 464억9천914만원을 지원키로 했다.지자체 분담액의 40%(총 경비의 20%)인 185억9천965만원은 도가 부담하고, 나머지 시·군의 분담액은 관할행정구역의 학생수 비율에 따라 결정됐다.학생수가 가장 많은 청주시는 128억7천211만원을 지원해야 한다. 무상급식 총경비의 13.7%, 13개 지자체 부담액의 27.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이어 충주시 36억271만원, 청원군 24억5천426만원, 제천시 23억5천737만원, 음성군 16억1천723만원, 진천군 12억1천954만원, 옥천군 8억1천658만원, 영동군 7억7천904만원, 증평군 6억636만원, 보은군 5억3천858만원, 괴산군 5억2천9만원, 단양군 5억1천559만원으로 각각 결정됐다.앞서 이시종 지사와 12개 시장·군수들은 25일 '2013년 첫 시장·군수회의'에서 충북도, 도교육청, 도의회, 시·군의 대표자와 관련
"예뻐지고 싶으세요? 그럼 오송으로 오세요."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을 미(美)의 향연,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화장품·뷰티 박람회는 5월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펼쳐진다. 충북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화장품·뷰티산업 급성장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오송 제2산업단지 홍보, K-뷰티 세계화 추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충북은 전국 화장품 생산량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화장품 강도(强道)다.국내 기업 187개사와 해외 기업 13개국 18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의 주요 콘텐츠는 △월드뷰티관(1천200㎡) 세계 美의 역사와 문화 전시, 세계의 다양한 화장기술 연출, 화장품 및 뷰티용품 탄생 비화 △생명뷰티관(1천200㎡) 생명 산업화하는 화장품·뷰티산업의 과학기술,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의 화장품 및 뷰티산업 소개 △화장품산업관(3천㎡) 국내·외 화장품 기업 홍보관, 수출 상담회 △뷰티산업관(3천㎡) 국내·외 뷰티 기업 제품 전시·판매, 뷰티 서비스 체험, 수출 상담회 △뷰티마켓(1천400㎡) 화장품 브랜드숍 입점 및 판매 운영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의 국제스포츠대회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성화가 23일 충북에 도착했다.이날 오후 4시10분 청주종합운동장을 출발한 성화는 20분간 도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청주시내를 달렸다.충북지역 성화봉송 주자는 경찰 43명(외국 경찰 38명)과 선수 5명, 도청 마라톤동호회원 15명 등 총 69명으로 구성됐다. 도청 광장에 도착한 성화는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전달됐다. 이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올해 열리는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성화 봉송단은 충주 숭덕재활원 '해피 두드림'의 난타 공연과 충주시립택견단의 무술 시범을 관람한 뒤 다음 행선지인 경북 안동을 향해 떠났다. 성화는 28일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Together We Can(함께하는 도전)'을 슬로건으로 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29일부터 2월5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 임장규기자
김광수(민주통합당) 충북도의회 의장으로부터 5분 자유발언과 의사진행발언을 불허당한 새누리당 김양희(비례) 의원이 김 의장의 사과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23일 입장 표명문을 통해 "김 의장은 같은 당적의 이시종 지사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두려워한 나머지 발언권 자체를 막았다"며 "이 같은 행태는 도의회의 존재이유를 스스로 내던지고, 집행부의 시녀를 자초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이어 "김 의장은 '1차 본회의 때는 시정연설을 경청하기 위해 대집행부 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하지 않기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합의했다'는 이유로 5분 자유발언을 불허했다는데, 이야말로 창피하고 유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며 "김 의장이 어떠한 변명을 대도 입에 재갈을 물린 행위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정치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김광수 의장은 사상 초유의 방탄 도의회로 전락하게 한 책임을 통감하고 도민들께 사과하라"고 요구했다.김 의원은 앞서 22일 이시종 지사의 시정연설이 있던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과 의사진행발언을 잇따라 신청했으나 김 의장의 불허로 마이크를 잡지 못했다./ 임장규기자
오송일대 개발을 둘러싼 주민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오송읍 주민으로 구성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주민대책위원회'는 23일 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토지보상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대책위는 "주민은 실향의 아픔을 겪으면서 땅을 내줘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는데도 충북개발공사가 내놓은 보상금은 공시지가보다 더 낮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해 7월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하면서 표준지 공시지가는 2008년도를 기준으로 하는 등 말도 되지 않는 행정을 펼쳤다"며 "농작물과 지장물 등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면서 "현재의 보상금으로는 주변 지역에서 집 한 채도 제대로 마련할 수 없다"며 "지역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사업을 밀어붙인다면 주민의 강력한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집회에는 '오송 역세권 원주민대책위원회'도 참석했다. 이들은 "도의 약속을 믿고 10여년 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으면서 참아왔는데, 이제와 개발면적을 축소해 추진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개발면적을 애초 계획대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도는 오송읍 정중·봉산리 일대 328만여㎡를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로, KTX 오송역 일대 50만1천여㎡는 역
충북에서 청주권의 비중이 전국의 수도권 편중화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발전연구원이 23일 내놓은 '충북도 균형발전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청주권의 면적(977㎢)은 충북 전체(7천433㎢)의 13.0%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52%(충북 157만3천900명, 청주권 81만7천794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중 49.2%보다 높은 수치다. 주요 경제·사회 기능도 청주권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권의 비중은 지역 내 총생산(50.7%), 서비스업체 수(50.0%), 예금액(63.0%), 의료기관 수(56.9%), 대학 수(50.0%), 대학생 수(57.4%), 자동차 수(50.8%) 등이 모두 50%를 웃돌았다. 충북발전연구원은 "이런 청주권 집중이 충북 도내 지역 간 불균형의 원인이 된다"며 충북을 4대 권역으로 나눈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제안했다. 충주·제천·단양의 북부권은 첨단 산업과 한방산업을 육성하면서 충주호(청풍호) 등을 이용한 문화·휴양 거점지구 개발을 제시했다. 진천·음성·괴산·증평의 중부권은 솔라 밸리와 친환경 농축산업을 육성하고, 보은·옥천·영동의 남부권은 자연친화형 산업을 육성 등을 대안으로
청주보훈지청과 충주보훈지청, 광복회 충북도지부는 23일 '2013년도 우리 고장 출신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발표했다.이들 기관은 해당 월마다 출신지역 인근 학교에 액자를 전달키로 했다. 또 이달의 독립운동가 패널을 제작, 청주보훈지청에 전시해 애국 홍보효과를 높일 방침이다.독립운동가 명단과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1월 서상렬(제천, 63년 독립장) 을미사변 후 제천 등지에서 의병장으로 활약 △2월 권병덕(청원, 62년 대통령장) 민족대표 33인으로 3·1운동 주도 △3월 김순구(옥천, 91년 애국장) 옥천 등지에서 독립만세운동 주도 △4월 연병호(괴산, 63년 독립장) 대한독립청년외교단을 조직 △5월 신건식(청원, 77년 독립장) 동제사에서 활약, 임시정부 재무부차장 △6월 김상태(단양, 63년 독립장) 문경 등지에서 의병장으로 활약 △7월 정운경(제천, 77년 독립장) 제천·단양에서 의병을 소집, 항일운동 전개 △8월 유석현(충주, 77년 독립장) 의열단에 가입, 거사 계획 중 피체됨 △9월 박기성(진천, 63년 독립장) 한국청년전지공작대를 결성, 군사조장 활약 △10월 이승칠(보은, 90년 애족장) 일왕이 죽자 상복 착용을 거부한 뒤 투신자결 △
▲이주원(충북도 보건정책과장)씨 모친상=발인 25일 오전 8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실(2층), 장지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선영. (016-9577-2933)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