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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1.29 19:45: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12개 시·군에서 자연재해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은 청원군, 가장 안전한 곳은 증평군으로 평가됐다.

29일 충북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충북도 재해위험도 평가기반 방재전략 제안서'를 보면 청원군 재해지수는 44로 12개 시·군에서 가장 높았다.

재해지수는 재해발생 횟수와 피해액, 발생 횟수당 피해액을 기준으로 위험 정도를 산정한 거다. 수치가 높을수록 재해위험이 높다.

음성·보은·옥천군(40), 괴산군(39), 충주시·진천군(38), 제천시(37), 단양군(27), 영동군(23), 청주시(19)가 뒤를 이었고 증평군은 15로 가장 낮았다.

증평군은 얼마나 안전한 고장인지를 '가∼마' 등급으로 매기는 지역안전도 평가에서도 유일하게 '나'등급을 받았고, 청원군·제천시·진천·음성군은 '라'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시·군은 모두 '다'등급으로 분류됐다.

청원·괴산군은 대설위험도가 높았고 영동·단양·증평군은 대설재해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제천시는 호우로 인한 위험도가 가장 높고 증평·보은군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았다.

단양·영동군과 충주시는 태풍위험도가 높고 증평군·청주시는 태풍피해가 비교적 적은 곳으로 분석됐다. 보은·옥천군은 강풍 위험도가 높은 반면 증평군·청주시·단양군은 강풍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연구를 진행한 배민기 박사는 "방재정책의 패러다임을 예방위주로 전환하고 자연재해의 초점을 '기후변화'에 두면서 방재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자체는 점진적으로 재해관련 부서를 통합하고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을 추진할 필요성도 있다"고 주문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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